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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따◑ 12:00 NBA 포틀랜드...뉴욕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홈경기다. 포틀랜드는 직전경기였던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106-96, 10점 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시즌 성적은 10승 14패.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홈 성적도 5승 5패로 나쁘지 않은 편. CJ 맥컬럼, 데미안 릴라드가 지키는 백코트는 허약한 뉴욕의 1선을 완벽히 공략할 수 있다. 여기에 올 시즌 포틀랜드의 전력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뉴욕을 상대로 최근 6연승을 거둔 기분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외곽에 비해 골밑 전력이 약하긴 하지만 다행히 뉴욕은 자신들의 약점이 크게 드러날 유형의 팀은 아니다. 홈에서 105.4점을 넣는 공격력 역시 플러스 요인. 

이에 맞서는 뉴욕은 10승 14패로 포틀랜드와 똑같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엉망이다. 4연패 늪에 빠지면서 어려움에 빠져 있다. 3연속 서부 원정을 치르는 일정 역시 닉스 선수들을 힘들게 만든다. 신인 빅맨인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가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카멜로 앤써닌가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호세 칼데론이 지키는 1번 포지션은 30개 팀 가운데 가장 약하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백코트 수비력은 포틀랜드의 날카로운 창을 막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해서 벤치 전력이 좋지도 못하다. 시즌 초반에 비해 활동량, 득점력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원정 성적은 5승 7패. 

백투백 2번째 경기이긴 하지만 포틀랜드가 홈코트 이점을 잘 살릴 것으로 보인다. 가드진의 득점력을 앞세운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