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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021-22시즌이 끝나면 엄청난 선수들이 이적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자유계약(FA) 대상자 중 몸값이 높은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할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의 현재 몸값은 전 세계 최고인 1억 6000만 유로(약 2211억 원)다. 파리생제르맹(PSG)는 간판 스타인 음바페와의 재계약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를 바라보고 있다.지난 여름 레알은 음바페를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PSG는 단칼에 거절했다. 음바페를 잔류시키려는 PSG 노력이 실패한다면 음바페는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음바페급 선수를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기에 다른 빅클럽들도 분명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2위와 3위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들이었다. 8000만 유로(약 1105억 원)의 페드리와 6000만 유로(약 829억 원)의 안수 파티가 주인공이다. 페드리는 제2의 이니에스타라고 불리고 있고, 파티는 리오넬 메시 이후로 바르셀로나가 가장 기대하는 유망주다. 바르셀로나가 두 선수를 매각할 이유는 절대로 없지만 문제는 재정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도 포기할 정도로 재정난이 극심하다.4위는 폴 포그바다. 포그바는 6000만 유로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지만 전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포그바는 맨유한테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합의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연이어 맨유가 우승에 실패하자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고민 중인 것이다. 이번 여름 맨유가 과감한 투자를 하면서 포그바의 마음이 잔류 쪽으로 기울었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5위는 5500만 유로(약 760억 원)를 자랑하는 프랑크 케시에다. 케시에는 AC밀란의 주축 선수지만 재계약 협상이 상당히 지지부진하다. AC밀란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 케시에가 원하는 만큼의 대우를 해줄 수 없는 상황. 케시에는 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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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다비드 데 헤아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효과를 제대로 느끼고 있다.데 헤아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 영입 효과를 말했다. 맨유는 이적시장 막판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결정한 호날두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비롯해 리오 퍼디난드 등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에게 연락해 맨유로의 복귀를 촉구했고, 호날두도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나오고 있었지만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호날두의 맨유 복귀는 세간의 화제였다.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호날두의 등번호 7번을 위 특별히 허락해줬고, 호날두의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keaks 호날두가 30대 중반의 나이라서 EPL에 다시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벌써 3경기 4골을 터트리면서 실력을 과시 중이다. 호날두 영입 효과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데 헤아는 "벌써 호날두의 영향력이 나오고 있다. 그가 맨유로 돌아온 건 놀라운 일이었다. 호날두는 이미 구단의 레전드다. 그는 어린 선수들부터 다른 선수들에게 체육관에서 어떻게 훈련하고,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고를 볼 수 있는 멋진 남자다. 그는 놀라운 선수이고 그가 매일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팀을 돕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며 칭찬했다.맨유는 호날두 뿐만 아니라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이라는 굵직한 선수들도 데려왔다. 데 헤아는 이제 맨유가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이제 우리는 호날두, 라파엘 바란, 후안 마타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여름에 좋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EPL은 힘들고 가장 힘든 리그지만 매 라운드마다 1위를 달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우리는 트로피를 위해 싸우고 싶다. EPL와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해 모든 걸 던질 것이다. 맨유는 좋은 선수단과 팬들이 있다. 팀이 좋은 시점에 왔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씩을 위해 제대로 준비하고, 모든 걸 경기장과 훈련에 쏟아 부은 뒤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 멋진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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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있을까.에메르송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를 고백했다. 먼저 이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에메르송이 처음 영입됐을 때 팬들마다 부르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어떤 팬들은 에메르송이라고 부르는 반면 일부 팬들은 로얄이라고 칭했기 때문이다. 헷갈리게 되자 팬들이 에메르송 로얄이라는 풀네임을 다 불러주는 모양새다.에메르송은 "팬들이 날 '에메르송 로얄'이라고 불러주는 게 너무 좋다. 내 유니폼에도 'E'를 넣었고, 난 어디를 가든 '로얄'이다. 물론 내가 에메르송으로 불리든, 로얄로 불리는 건 중요하지 않다. 그래도 내 이름이 영국에서는 드문 이름이라는 걸 안다. 내 이름이 길다는 걸 알지만 난 그게 좋다"며 웃었다.사실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 팬들이라면 에메르송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선수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주로 뛰었기 때문이다. 레알 베티스에서 약 2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에메르송은 라리가 정상급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에메르송은 "난 전진을 좋아하면서, 좋은 신체 조건을 가졌다. 또한 기술적이며 일대일 상황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공중볼도, 땅에서의 경합도 즐긴다. 상대방을 마크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느끼는데, 내 포지션에서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에메르송은 이적시장 막판에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를 떠나서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됐다. 협상 초반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걸 원하지 않았지만 구단에서 자신을 팔기로 결정하자 토트넘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당시 상황을 두고 "이번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 있을 줄 알았다. 한 번의 이적시장에서 팀을 2번이나 바꾼 건 축구선수로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짧은 시간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지만 여기 도착한 직후 잘 선택했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다만 에메르송은 아직 영어를 할 줄 몰라 적응하는데 있어서 언어적인 장벽이 있다. 다행히도 토트넘에서는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는 "브라질 동료로서 루카스 모우라와 베티스에 있었던 지오바니 로 셀소와 잘 지내고 있다. 두 친구는 토트넘과 런던 생활이 어떤지도 잘 알고 있다. 모든 면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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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로 2020 최우수선수상(MVP)에 빛나는 잔루이지 돈나룸마(22)가 파리 생제르망(PSG) 입단 두 달 만에 불만에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케일러 나바스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돈나룸마는 AC밀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6-17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 전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세리에A에서 올해의 골키퍼로 2번이나 선정되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리고 최근 막을 내린 유로2020에서 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결승전에서는 잉글랜드의 마지막 키커 부카요 사카의 슈팅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고, 결국 유로 역사상 골키퍼로는 최초로 대회 MVP에 선정됐다. 주가가 치솟은 돈나룸마의 선택은 AC밀란과 결별이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돈나룸마에게 많은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의 선택은 PSG였다. PSG는 나바스라는 걸출한 골키퍼가 있지만 장기적인 대체자로 돈나룸마를 영입한 것이다.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은 나바스가 앞서가는 모양새다. 현재 PSG는 총 9경기를 치렀는데, 나바스가 7경기, 돈나룸마가 2경기 선발로 나섰다. 높은 기대와 달리 나바스와 경쟁에서 밀린 돈나룸마고, 이런 이유로 현재 상황에 불만을 가지게 됐다.이에 대해 스페인 '마르카'는 "돈나룸마가 PSG에서 백업 역할에 불행함을 느끼고 있다. 현재 PSG에서 나바스가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돈나룸마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만약 돈나룸마가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 유벤투스 이적을 포함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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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썰전이 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맨유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턴 빌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승점 13점으로 3위, 아스톤 빌라는 승점 7점으로 10위를 달리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솔샤르 감독은 최근 연이어 터진 페널티킥(PK) 논란에 대해 분노를 표시했다. 맨유는 웨스트햄과 2경기를 연속해서 치렀는데, 리그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PK를 받지 못해 논란이 됐다. 주중에 열렸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는 제시 린가드의 상황을 두고 판정 시비가 붙은 바 있다.연이어 억울한 상황이 계속되자 솔샤르 감독이 직접 나섰는데, 말에 뼈가 남겨있었다. 직접적으로 대상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회적으로 클롭 감독을 저격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지난 2경기에서 3번의 PK를 받았어야 했다. 지난 시즌 어떤 감독이 우리가 PK를 너무 많이 받는다고 우려를 드러낸 뒤에 심판들이 결정을 내리는 걸 더 어려워하는 것 같다. 나는 그 발언 이후로 아주 큰 차이를 느끼고 있다. 하지만 심판들에게 판정을 맡기고, 그들이 올바른 판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여기서 말하는 어떤 감독은 바로 클롭이다. 두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PK 판정을 두고 썰전을 벌인 적이 있다. 지난 1월 클롭 감독이 먼저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내가 리버풀에 있던 5년 반의 시간보다 맨유는 지난 2년 동안 PK을 더 많이 얻었다. 이게 내 잘못인가? 물론 판정은 우리에게 변명이 되지 않는다"며 노골적으로 판정을 비판한 바 있다.이를 두고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리버풀보다 많은 PK를 받았던 건 사실이겠지만 난 그들이 얼마나 많은 PK를 받았는지 모른다. 혹여 리버풀이 우리가 페널티박스에서 PK를 얻을 걸 걱정해서 시간을 쓴다면, 나는 그런 것에 시간을 쓰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것들이 심판들에게 영향을 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들이 우리 선수에게 반칙을 하면 PK가 맞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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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울버햄튼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영입으로 황희찬을 데려왔다. 임대 선수임에도 울버햄튼은 성대한 입단식을 치러주고, 특별 콘텐츠를 따로 제작해줄 정도로 황희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황희찬도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어 팀에 첫 승을 선물해 기대에 부응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약해주면서 벌써부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 생활을 잘 출발한 황희찬은 "먼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어릴 적부터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걸 꿈꿨다. 이제 EPL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나는 데뷔전에서 필요한 골을 넣을 수 있었고, 정말 행복하고 뿌듯했다"며 첫 경기를 회상했다.황희찬을 영입하는 과정에 있어서 브루노 라지 감독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라지 감독은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황희찬의 활약상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을 정도. 라지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선 "그는 전술적인 관점이 상당히 다양해 모든 선수들의 롤모델이다.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도 해준다. 전술이나 포지션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지시를 따르기가 굉장히 쉽다"며 칭찬했다.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서 묻자 "개인적으로 그런 목표를 잘 설정하지 않는다. 내가 하고자 하는 건 좋은 경기력과 재밌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하는 것이다.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 내가 뛰었을 때 사람들이 날 행복하게 바라보는 것, 그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모든 경기를 즐기고 싶다"고 답했다.황희찬은 저돌적인 플레이 성향 때문에 '황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그 별명이 어디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별명이다. 한번도 나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아마도 공격적인 성향 때문인 것 같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며 항상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다만 황희찬의 경기력과 별개로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말에 있을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만 한다. 이에 황희찬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는 중요하다. 우리가 많은 골을 넣고 승리를 거두도록 해야 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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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 지오바니 로 셀소 때문에 걱정이 늘어가고 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4일(한국시간) "지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하는 동안 토트넘 팬들의 분위가가 달라지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은 분노를 불러일으킨 선수가 있었다. 대체로 팬들은 팀을 지지하려고 했지만 로 셀소를 향한 인내심만큼은 바닥이 난 것처럼 보였다"며 로 셀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보도했다.로 셀소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 조건이 포함된 임대로 이적했다. 톹넘에서의 첫 시즌 로 셀소는 컵대회를 포함해 37경기를 뛰었고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냉정하게 말해서 기대만큼의 활약상은 아니었다. 로 셀소는 2018-19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45경기 16골 6도움을 보여줬을 정도로 공격 포인트 생산력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그래도 토트넘은 로 셀소가 보여준 가능성을 믿기로 결정했고, 3200만 유로(약 442억 원)로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한다. 팀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한 셈이지만 2번째 시즌 활약도는 더욱 떨어졌다. 햄스트링부터 시작해 여러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해 경기력이 온전히 발휘되지 못했다. 그 사이 팬들의 인내심은 점점 떨어져가고 있었다.반전이 필요했던 3번째 시즌, 로 셀소는 팬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사건을 저지른다. 토트넘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 동안 코로나19 위험국에서 국가대표로 뛰어야 하는 선수들의 차출을 허락하지 않았으나 로 셀소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무단으로 아르헨티나로 이동했다. 아르헨티나로 가서 경기를 뛰고 온다면 자가격리를 해야 됐기 때문에 토트넘 내부에서도 무단으로 이동한 로 셀소와 로메로에게 상당히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시선도 좋을 리가 없는 행동이었다.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로 셀소는 A매치 기간에 아르헨티나를 위해 뛰고 싶어 남아메리카로 이동했고, 결과적으로 2번의 토트넘 경기를 놓치는 건 입지를 더욱 손상시켰다. 하지만 구단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로 셀소가 최근 경기력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팬들은 더욱 신뢰를 잃어갈 것이다. 이미 브리안 힐이라는 유망주가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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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에릭 라멜라가 새로운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멜라는 지난 2013년 AS로마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3,000만 유로(약 41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가레스 베일의 등번호 11번을 물려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라멜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꽤 많은 기회를 받았다. 손흥민이 처음 왔을 때는 라멜라가 경쟁 우위에 있었다.하지만 라멜라는 서서히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잃어갔다. 특히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6-17시즌에는 엉덩이 부상으로 1년 넘게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경기에 뛰었지만 선발 기회는 5차례에 불과했고 단 한 골에 그쳤다. 결국 라멜라는 브라이언 힐과의 부분 트레이드를 통해 세비야로 떠나게 됐다.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라멜라가 이적한 뒤에도 "그는 매우 실망스러운 선수다. 왜 감독들이 원하지 않는지 알 것 같다. 분명 재능이 있지만 5~6경기 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날렸다.이어 아그본라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현금을 더 얹어주더라도 빨리 라멜라를 보내고 힐을 영입하고 싶었을 것이다. 지난 시즌 (라멜라가 라보나킥을 넣었던) 아스널전은 그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경기였다. 라멜라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퇴장을 당했다"고 비난을 날렸다.그러나 세비야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요 바예카노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라운드 헤타페전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발렌시아와의 5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라멜라는 1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에 세비야의 줄렌 로페테기 감독이 찬사를 보냈다. 로페테기 감독은 "라멜라는 정말 잘해주고 있다. 스페인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훌륭한 태도를 갖고 있고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현지 언론들도 감탄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세비야가 발렌시아를 3-1로 완파한 경기에서 두 명의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빛났다. 라멜라는 라리가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84분에 한 골을 터뜨리는 수준이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확실히 토트넘 시절과는 정반대다. 라멜라가 EPL에서 2019-20시즌, 2020-21시즌 두 시즌 동안 기록한 공격 포인트가 3골 1도움이었다. 전체 출전 횟수는 48경기. 선발로 17번 나섰고 교체로 31번 경기에 투입됐다. 세비야에서는 5경기 만에 두 시즌 기록과 맞먹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가 언급한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는 파푸 고메스였다. 이 매체의 자체 투표에서 발렌시아전 최우수 선수 득표율 51%를 기록한 선수다. 라멜라가 44%로 뒤를 이었다. 이어 매체는 "세비야 팬들은 라멜라, 고메스 듀오에 매혹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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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좌), 손흥민 SNS(우)[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이 황희찬과 포옹하는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울버햄튼을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우선 손흥민은 벤치에 앉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브라이언 힐,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로메로, 피에를 루이지 골리니 등을 먼저 출전시켰다. 올여름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황희찬은 파비오 실바, 다니엘 포덴스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은돔벨레가 스킵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했다.이어 전반 23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일대일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다. 울버햄튼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덴동커가 헤더로 득점을 올렸다.후반 17분 울버햄튼에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이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며 '코리안 더비'가 시작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볐지만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득점 없이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울버햄튼의 마지막 키커 코디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승부차기는 토트넘의 3-2 승리로 끝났다. 풀타임은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고, 손흥민과 황희찬은 나란히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먼저 손흥민은 영국 '풋볼런던'이 평점 7점을 매기며 "후반전에 들어와 케인에게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려주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황희찬 역시 선발 데뷔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며 브루조 라즈 감독의 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황희찬을 향해 "100% 노력을 모두 쏟아냈다. 덴동커의 골의 발판이 된 코너킥을 이끌어냈고 산체스에게 잠시도 틈을 주지 않았다"며 평점 7점을 줬다. 경기 종료 후 현지에서도 두 선수의 만남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경기 후 토트넘 공식 SNS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옹을 나누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팬들도 두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 팬은 "이들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자부심이다"며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손흥민은 24일 자신의 SNS에 황희찬과 포옹하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그리고 축구공, 태극기, 하트 이모티콘을 올리며 '코리안 더비'를 펼친 황희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희찬 역시 2일 "늦은 시간까지 응원을 보내주셔서 저도, 흥민히형도 더 특별하고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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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르도[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황의조가 활약 중인 보르도가 음바예 니앙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보르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니앙의 영입 소식을 기쁘게 발표한다. 니앙은 우리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니앙의 등번호는 23번이며 기본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니앙은 2011년 프랑스 캉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년 뒤 AC밀란으로 이적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듬해 몽펠리에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복귀한 후에는 꾸준히 이탈리아 세리에A 15경기 이상 출전했다. 이후 왓포드, 토리노, 스타드 렌에서 뛰다 보르도에 입단하게 됐다. 우선 니앙의 합류로 황의조는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황의조와 함께 뛰었던 니콜라스 드 프레빌, 하탐 벤 아르파 등이 떠나면서 보르도는 공격진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졌다. 세쿠 마라, 야베이로 지로순 등 어린 선수들이 있지만 보강이 필요했다.황의조는 현재 보르도의 주전 공격수다. 지난 23일 몽펠리에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터뜨린 바 있다. 지난 생테티엔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한 황의조는 리그앙 2경기 연속골로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있다.최근에는 이적설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여름 보르도가 재정적인 위기를 겪으면서 선수들을 대거 팔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황의조 역시 매각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황의조에게 관심이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이어 프랑스 '르 퀴프'는 "마르세유는 돌아오는 1월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움직일 것이다. 앞서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600만 유로(약 83억 원)를 제시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당장은 니앙이 황의조의 파트너로 나서겠지만 상황에 따라 대체자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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