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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이 끝물인 줄 알았지만 예상하지 못한 가능성이 대두됐다.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란과의 협상 과정에 있어 인내심을 잃고 있다. 바란은 맨유를 이용하여 레알에서 엄청난 재계약을 따내고자 한다"고 보도했다.현재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와 조합을 맞출 월드클래스 센터백을 구하고 있다. 주요 타깃은 바란이다. 바란은 지난 2017년 9월 재계약을 끝으로 아직 서명한 적이 없다. 이에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맨유는 미래가 불투명한 바란의 영입을 통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고자 했다.바란은 이미 검증된 센터백이다. 2011-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를 시작으로 이후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통곡의 벽을 세웠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얻는데 성공했다.레알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바란은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페인 '아스'는 "바란은 다른 무대에서의 도전을 꿈꾼다. 잠재적인 목적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 맨유와 특히 강력하게 연결됐다. 영국과 프랑스 언론들은 "바란의 맨유행은 가까워졌다. 이제 이적 임박 단계로 온 듯하다. 개인 합의도 마쳤다"고 알렸다. 남은 것은 구단 간의 이적료 합의일 뿐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더 선'은 "모든 상황은 바란이 맨유행을 원한다는 가정하에 이야기가 흘러갔지만 개인 조건은 여전히 합의되지 않았다. 바란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구단을 떠나면서 자기의 위상을 실감 중이다. 오히려 맨유를 이용해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매체에 따르면 바란이 맨유에 요구하고 있는 주급은 40만 파운드(약 6억 3,400만 원) 선이다. 더불어 이적료 역시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맨유가 감당하기에 분명 부담스러운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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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적을 도저히 막을 수 없습니다.' 유명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해본 축구 팬들이라면 이 효과음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상대가 우리 동료들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을 때 나오는 효과음이다. 지금 K리그1에서 이런 말이 제일 어울리는 선수가 있다면 바로 라스다.수원FC는 25일 7시 울산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에서 라스의 '포트트릭'을 앞세워 울산현대를 5-2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수원FC는 승점 27점으로 포항스틸러스와 동률을 이뤘고, 다득점에서 앞서며 5위에 안착했다.이번 경기는 라스의, 라스에 의한, 라스를 위한 경기가 펼쳐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원FC는 전반 21분 바코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끌려갔지만 전반 30분부터 라스가 울산 수비진을 초토화하기 시작했다. 전반 31분 코너킥에서 라스는 불투이스가 강하게 견제했는데도 불구하고, 절묘한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라스의 득점포는 시작일 뿐이었다. 전반 38분 역습 기회에서 양동현와 원투패스로 울산 수비진을 완벽히 무너트린 뒤 역전골을 만들었다. 3분 뒤에는 이영재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칩슛으로 조현우까지 뚫어냈다.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에서도 불투이스를 따돌린 뒤 양동현의 득점포를 도왔다.후반에도 라스의 폭발력이 계속됐다. 후반 4분 이영재의 패스를 받은 뒤 환상적인 턴으로 불투이스를 완벽히 제쳐냈고, 깔끔한 슈팅으로 '포트트릭'을 완성했다. K리그 1위 울산을 상대로 4골 1도움을 터트린 라스는 이제 12골 5도움으로 득점과 공격 포인트 선두에 등극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라스가 전반기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는 견제가 더욱 심해질 것이기에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예상이 존재했다. 수원FC의 공격은 대부분 라스를 중심으로 나오기 때문에 모든 수비진이 라스를 막아내기 위해 집중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하지만 김도균 감독은 전혀 생각이 달랐다. 후반기 시작 전에 만났던 김도균 감독은 "후반기에도 (라스의 활약은) 가능할 것이다. 이제는 알고도 막지 못하는 선수가 됐다. 5월부터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상대 견제를 많이 받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많이 이겨냈다. 수비수들이 라스를 대비하고 경기장에 들어와도 힘들어했다"며 선수를 믿고 있었다.이어 "매 경기 득점해줄 수 있는 선수다. (후반기에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강한 확신도 드러냈다. 김도균 감독의 말처럼 라스는 알고도 막지 못하는 선수가 됐다. K리그1에서 가장 탄탄한 수비진을 자랑하던 수원삼성과 울산현대도, 라스를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라스는 모든 견제를 다 뚫어냈다.지금의 기세라면 충분히 득점왕도 가능해 보인다. 라스가 득점왕까지 차지하고, 수원FC가 파이널 라운드A에 안착하게 된다면 이런 칭호는 어떨까. 이 칭호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효과음이다. '전설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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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쿠보 다케후사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구단 SNS 채널에 소개됐다.쿠보는 현재 올림픽에 출전 중이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물오른 골감각으로 2연승 행진에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 1골, 2차전 멕시코전 1골을 기록했던 쿠보 덕에 일본은 A조 1위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 짓는다.쿠보가 멕시코전에서 골을 넣자 레알 공식 채널도 소식을 알렸다. 25일(한국시간) 레알은 "쿠보가 올림픽에서 다시 득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기존 게시물들은 40~70만 명의 '좋아요'를 받았는데 쿠보의 글은 96만 명이나 하트를 눌렀다.팬들은 쿠보를 다음 시즌 1군에 넣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빼고 쿠보를 넣어라", "마르코 아센시오보다 낫다", "그를 1군으로 데리고 와라", "쿠보는 레알에 남아야 한다" 등 쿠보를 지지하는 댓글이 넘쳐났다.쿠보는 지난 2019년 여름 FC도쿄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 레알로 이적한 소식에 집중 조명됐다. 그러나 받았던 기대와 달리 쿠보는 레알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는 NON-EU 조항이 있어 3자리에 쿠보가 포함되기엔 어려움이 따랐다.이에 연이어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에는 마요르카에서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강등되었지만 유일하게 빛났던 선수로 쿠보가 지목됐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2020-21시즌 역시 임대를 떠났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비야레알로 향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위기를 느낀 쿠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헤타페로 옮겼다. 헤타페에선 하반기에 리그 18경기를 소화하며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다음 시즌 쿠보가 1군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레알의 NON-EU 자리에는 비니시우스, 로드리고, 에데르 밀리탕이 존재한다. 더불어 토트넘 훗스퍼의 임대를 마친 가레스 베일 역시 합류할 예정이다. 이미 초과인 상태에서 쿠보가 들어가려면 누군가는 임대나 이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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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울산현대와 폭스바겐 공식 딜러 유카로오토모빌(대표 한호종)이 새로운 마케팅 파트너로 이번 시즌을 함께하게 됐다.울산은 지난 25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1' 21라운드에서 유카로오토모빌과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폭스바겐 김주택 세일즈본부장과 울산 김광국 대표가 참석했다.유카로오토모빌은 이날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2021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울산의 K리그 홈경기 시 LED 광고를 노출시키고, 폭스바겐 차량을 알리는 프로모션을 통해 울산 홈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나아가 양측은 마케팅 업무 협조를 통해 상호 홍보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유카로오토모빌 폭스바겐 김주택 세일즈본부장은 "국내 대회뿐만 아니라 아시아 무대에서도 진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울산과 함께해서 기쁘다.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폭스바겐과 울산이 함께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파트너십 체결 소감을 밝혔다.울산 김광국 대표는 "유카로오토모빌과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유카로오토모빌은 지난 2001년부터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폭스바겐 공식 딜러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부산 남천과 해운대, 동래, 창원, 울산, 제주 등 지역에 5개 전시장과 6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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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이든 산초의 옷피셜이 늦어진 이유가 공개됐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초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그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6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드에 머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와 함께 맨유는 산초의 옷피셜까지 공개했다.사실 산초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 모습은 상당히 늦게 공개됐다. 맨유가 산초 영입을 공식화한 건 지난 1일이었다. 당시 맨유는 "맨유는 도르트문트와 산초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계약은 세부 조건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 이후 이루어지며, 유로 2020가 끝난 뒤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산초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서 유로에 참가했기 때문에 결승전이 끝난 뒤 옷피셜이 공개될 수 있었다. 결승전은 12일에 진행됐고, 산초는 곧바로 맨유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옷피셜을 포함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였으나 10일이 지나서야 발표됐다.이렇게 발표가 늦어진 이유는 산초가 등번호 욕심 때문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산초의 오피셜이 지연된 건 등번호 문제였다. 산초는 7번 유니폼을 받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맨유에서 7번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역사가 있는 번호다.하지만 등번호 7번은 지난 시즌 합류한 에딘손 카바니의 번호기도 했다. 등번호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예민해질 수 있는 문제이기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초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산초 2+5=7을 의미할 수 있는 등번호 25번을 택했다.'데일리 메일'은 "다음 시즌에 카바니의 계약이 만료된다면 산초가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원래 카바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고향으로 복귀할 생각을 했었지만 맨유의 간곡한 설득 끝에 잔류한 상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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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톤 빌라가 '에이스' 잭 그릴리쉬를 잡기 위해 주급 인상을 제시한다.영국 '버밍엄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에 대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뿌리치기 위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700만 원)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올여름 맨시티는 빅딜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들을 데려오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 타깃은 아스톤 빌라의 그릴리쉬와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지만 아쉬운 공격력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더군다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 마땅한 전방 공격수가 없다. 더불어 측면 공격수인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등은 예전 같지 않은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공격 강화를 위해서 EPL 최고 스타를 품에 안고자 했던 맨시티다.특히 영국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가 그릴리쉬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570억 원)를 지불한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영국 이적료 신기록 갱신이다. 아스톤 빌라 역시 1억 파운드의 제안이 실제로 들어온다면 매우 난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아스톤 빌라는 구단의 유스이자 핵심 전력인 그릴리쉬를 내줄 생각이 없다. '버밍엄 메일'은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의 이적과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주급 20만 파운드를 통해 EPL 내 최고 주급자에 그릴리쉬의 이름을 올릴 생각이다"고 밝혔다.그릴리쉬는 2선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드리블과 정확한 킥력으로 이미 EPL 무대를 점령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시절 예열을 마친 그릴리쉬는 2019-20시즌 승격 당시 리그 36경기 8골 6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2020-21시즌에는 하반기 정강이 부상으로 인해 26경기밖에 뛰지 못했음에도 6골 10도움으로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이에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에게 5년 재계약으로 보답했다. 그릴리쉬는 2025년 여름이 되어야 아스톤 빌라와 계약이 만료된다.그러나 아스톤 빌라는 다시 재계약을 체결해야 할 운명에 처했다. 20만 파운드는 EPL 내 선수들 중 주급 10위 이내에 드는 높은 액수다. 아스톤 빌라는 해당 주급을 제공하면서라도 그릴리쉬를 잡을 속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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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선수 방출 작업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현재 토트넘 선수단의 미래를 분석하는 기사를 작성했는데, 1군 선수 중 일부 선수들이 방출 명단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여름에 새로 합류한 파비오 파라시치 단장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무사 시소코다. 시소코는 2016-17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한 뒤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해준 중앙 미드필더다. 다만 역할이 점점 애매해지고 있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투박함은 여전하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헤집고 다니던 장점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태.이미 나이도 3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시소코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매체는 "시소코는 이번 여름에 유럽 전역의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중앙 미드필더에서 방출이 고려되고 있는 건 시소코만이 아니다. 해리 윙크스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윙크스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영입된 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냉정한 시선에서 보면 다시 주전으로 올라설 가능성은 낮다. 윙크스는 잔류를 원하지만 토트넘은 윙크스에게 적절한 제안이 오면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백업 골키퍼로 지난 시즌 영입된 조 하트도 누누 감독에게 떠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위고 요리스와 새로 영입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2인 체제로 골키퍼진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수비진도 대거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미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팀을 떠나기 위해 카타르에 도착한 상태며 다빈손 산체스와 에릭 다이어도 판매 대상으로 알려졌다. 적당한 제안이 오면 판매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한 선수라도 매각이 된다면 그 돈을 통해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오겠다는 심산이다.다만 공격진에서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에릭 라멜라와 현금을 통해 브라이언 힐을 데려오는 게 기정사실화됐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보강이 없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여전히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절대로 팔지 않겠다는 고자세를 유지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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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하나[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국립한밭대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발전을 위한 ESG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국립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과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최근 ESG 경영이 중요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국립대학인 한밭대학교와 함께 지역 내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ESG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 구조(Gor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 구조 개선 등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의미다. 올해 대전은'선(善)블러캠페인', '하나 클린스타디움 캠페인' 등 친환경 캠페인과, 지역의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는'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꾸준한 ESG 활동을 전개해온 바 있다.이 밖에도 양 기관은 구성원 복지 향상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를 실시하고, 산학협력 사업 추진, 주요 사업 홍보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국립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은 "ESG 경영은 우리 대학에서도 실현해가고 있는 큰 관심 분야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전하나시티즌과 산학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발전을 위한 ESG 가치 확산에 동참해 주신 한밭대학교에 감사드린다. 한밭대학교와 우리 구단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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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르트 360[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 기록이 재조명됐다.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오는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호안 감페르컵을 치른다. 호안 감페르컵은 매 시즌 시작을 앞두고 펼치는 친선전으로 구단 창립자인 호안 감페르를 기리기 위함이다.지나 23일 바르셀로나는 공식 채널을 통해 캄페르컵 대진을 알렸다. 상대는 이탈리아 세리에A 강자인 유벤투스다. 해당 경기는 남자, 여자팀 각각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두 팀이기에 흥미로운 경기로 평가되고 있다.이번 경기가 주목되는 이유는 바로 메호대전 때문이다. 현존 최고의 선수들로 평가되는 메시와 호날두의 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당시 맞대결이 많이 성사됐지만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기회가 급격하게 줄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설렘으로 가득차고 있다.물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메시는 아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으며, 2021 코파 아메리카 출전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호날두 역시 유로 2020 참가로 휴가를 간 상태다. 더불어 프리시즌이라는 특성상 후보 자원이나 유스 선수들이 대거 기용되는 경우가 다반사다.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스포르트 360'은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 기록을 공개했다. 매체는 "메시는 호날두보다 더 승리, 득점, 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달 메시가 감페르컵에서도 트로피를 얻을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스포르트 360'에 따르면 메시는 16승, 21골, 12도움을 올렸다. 반면 호날두는 10승, 20골, 1도움을 만들었다. 3개의 지표에서는 모두 메시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맞대결에서 메시가 더 많이 웃었던 것이다.하지만 해당 게시글에 몇몇 팬들은 불만을 표했다. 그저 "메시", "호날두"라며 각 선수들을 찬양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왜 굳이 문제가 되는 비교를 하는가", "전쟁을 원하는가"라며 불편한 내색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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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박지수(김천상무)가 완벽한 수비력으로 김학범호를 승리로 이끌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일본 가시마에 위치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단숨에 B조 1위로 올라섰다.4골을 터트린 공격진의 활약도 칭찬해야겠지만 무실점 경기를 펼친 수비진의 공헌도 잊을 수는 없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을 때만 해도 우려가 있었다. 박지수는 원래 와일드카드로 뽑혔던 김민재의 합류가 불발되면서 긴급히 소집된 상태였고,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과 실전을 치러본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냉정히 말해 박지수 개인 경기력도 걱정이었다. 박지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임대로 합류했는데, 입단 동시에 여러 판정 논란에 휘말렸다. 데뷔전인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지만 오심이 인정돼 징계가 철회됐고, 직후 경기인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패배의 원흉이 됐지만 또 오심 판정이 나오면서 부활했다.2번이나 퇴장을 당하고, 모두 징계가 철회되자 팬들 사이에선 '피닉수'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 이후에도 자책골을 넣기도 했으며, 인천과의 2번째 맞대결에서도 페널티킥을 내주는 동시에 퇴장을 당하면서 수원FC에서는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고 할 수는 없었다.현재는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에 입단한 상황인데,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이병' 박지수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신체조건이 좋은 루마니아 공격수들을 상대로 공중볼 경합에서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박지수는 우측 풀백인 강윤성이 높은 위치로 전진하는 역할을 맡아 수비 범위가 넓어졌지만 깔끔한 커버 플레이로 후방 공간을 절대로 내주지 않았다. 난생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정태욱과도 잘 맞는 모습이었다.본인의 장점인 빌드업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무리한 패스 플레이 없이 공격 시발점 역할을 잘 수행했다. 후반 44분에는 4번째 골을 만들어낸 장본인이었다. 후방으로 침투하는 강윤성에게 완벽한 택배 패스를 보내줬고, 강윤성이 이강인에게 도움을 기록하면서 4-0이 됐기 때문.박지수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꼽힌 황의조와 권창훈의 활약이 아직은 미진한 평가를 받고 있는 와중에 박지수의 철벽모드는 호평받기에 충분했다. 박지수가 루마니아전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김학범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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