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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폭탄 테러 위협으로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메시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20-21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7경기 38골 14도움으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35경기 30골로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기세는 20201 코파 아메리카까지 향했다. 메시는 자신의 숙원 사업이었던 메이저 대회(코파+월드컵) 우승을 드디어 차지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대회 MVP, 득점왕, 도움왕을 모두 석권했다.경기 지표도 훌륭했다. 메시는 코파에서 키패스 22회, 기회 창출 26회, 드리블 성공 36회 등으로 대부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를 위한 코파 대회란 말이 있을 정도로 영향력은 엄청 났다.행복한 여름을 보낸 메시는 스페인으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했던 메시이나 돌발 상황으로 인해 지연되고 말았다. 영국 '미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의 전용기에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했다. 이에 메시의 휴가 계획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매체는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떠나기 몇 시간 전, 의문의 남성이 폭탄이 든 가방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항보안경찰은 비상 프로토콜을 시행해 모든 인원을 대피시켰으며 비행기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다행히도 큰 문제로 이어지진 않았다. 메시는 가족과 휴가는 물론 바르셀로나와의 공식발표를 위해 스페인으로 향해야 했다. 시간이 지체됐을 뿐 메시는 조만간 다시 전용기를 타고 스페인으로 이동할 계획이다.메시는 바르셀로나와 다시 도장을 찍게 된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15일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재계약에 동의했다. 연봉은 이전보다 절반 삭감된다. 발표는 메시가 아르헨티나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때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지난 7월 1일로 야인이 됐던 메시이나 다시 바르셀로나와 합의함에 따라 원클럽 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로 인해 큰 재정 위기를 겪자 메시는 자신이 받던 1억 2,300만 파운드(약 1,950억 원)의 절반을 수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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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FC서울이 GS리테일과 함께 '골드스타(GoldStar)'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했다."Grow with uS, GS"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 GS리테일과 손잡고 '골드스타(GoldStar)'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한다. FC서울 '골드스타(GoldStar)' 레트로 유니폼은 20(화)일 오후 1시부터 'GS리테일 THE POP 앱' 과 'GS SHOP 앱' 두 채널을 통해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이번에 출시되는 '골드스타' 레트로 유니폼은 FC서울 레트로 콜렉션(Retro Collection) 시리즈 중 두 번째 제품으로 정식 명칭은 'FC서울 레트로 콜렉션(Retro Collection) 1995★1996'이다. FC서울은 지난 2016년 'FC서울 레트로 콜렉션(Retro Collection) 1984★1985'제품을 출시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이번 출시되는 레트로 유니폼은 1983년 창단한 FC서울이 '서울 연고 공동화(空洞化) 정책' 으로 1996년 서울 연고지를 떠나기 직전, 서울 동대문운동장 시절의 마지막 해(1995년)에 입었던 유니폼을 되살린 제품이다. 서울은 2004년 연고 복귀 이후 지금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자리잡은 자긍심과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를 담기 위해 이번 기획을 준비됐다.여기에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골드스타(GoldStar)' 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GS리테일과 협업을 통해, GS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담아냈다. 서울은 1995시즌 해외 친선 경기 등에서 '골드스타(GoldStar)' 스폰서가 달린 유니폼을 착용했던 사료를 바탕으로 올 초부터 GS리테일과 지속적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골드스타(GoldStar)' 레트로 유니폼은 1995시즌과 1996시즌 서울이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으로 레드, 네이비, 옐로를 활용해 서울 역대 유니폼 중 가장 화려한 색감으로 디자인 됐다는 평가를 받아온 제품이다. 서울은 이 유니폼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그대로 계승하고자 최대한 원본과 동일하게 복원시켰다. 이를 위해 서울의 레전드인 윤상철 감독(現 평택 시티즌 FC 대표이사 및 총감독) 에게 당시 유니폼을 기증받아 고증 및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또한 서울은 '골드스타(GoldStar)' 레트로 유니폼 출시를 기념해 1995년 당시 '8번'을 달고 뛰었던 윤상철 감독과 2021년 현재의 '8번' 주장 기성용과의 만남을 콘셉트 영상으로 제작, 구단 SNS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골드스타(GoldStar)' 레트로 유니폼은 GS리테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00벌을 판매한다. GS리테일과 GS SHOP 의 합병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는 20일(화) 오후 1시부터 GS리테일 THE POP 앱 및 GS SHOP 앱을 통해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매자들에게는 GS리테일과 GS SHOP 혜택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단, 마킹지와 패치류는 서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한편 서울은 'GS리테일 창립 50주년' 을 맞아 GS리테일과 함께하는 스페셜데이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FC서울 선수단이 직접 '골드스타(GoldStar)'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뛸 예정이다.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추후 팬들에게 상세하게 공개할 계획이다.이번 '골드스타(GoldStar)' 레트로 유니폼 출시를 계기로 서울은 GS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에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기획,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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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성남FC에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성남은 15일 구단 채널을 "어제 선수 4명이 추가로 증상이 발현되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4명 전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15명으로 선수 9명, 스태프 6명이다"고 전했다.이어 "감염의 지속 확산은 선수 개별로 잠복기에 따른 증상 발현 시기가 다르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최근 타 프로스포츠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개별 행동은 전지훈련 동안 선수단 내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어제까지의 확진자들은 전원 치료센터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도 대부분 무증상 또는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인 선수들은 밀접접촉자로 24일까지 자가격리 예정이다.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없기를 바라며 확진된 선수 및 스태프들도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팬 여러분께서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선수단을 위해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성남 내 코로나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성 전지훈련을 다녀온 선수단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견되는 선수가 나왔고 전수 검사 결과 확진자가 속출했다. 20일 인천유나이티드전 연기가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다.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단 한시도 의심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 개인 건강은 물론, 향후 남은 일정에서 컨디션, 경기력 관리도 차질을 빚을 게 분명하다. 성남 구단과 팬들은 하루빨리 끔찍한 코로나19 악몽이 끝나길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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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주전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한 맨체스터 시티의 여름이 바쁘다. 해리 케인 영입이 불투명해지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레반도프스키의 재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2년 남았지만 주급을 30만 파운드(약 4억 7000만 원) 이상으로 올리는 계약에는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 이에 맨시티가 영입을 시도할 생각이다"고 보도했다.맨시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10년간 팀 최전방을 책임져 온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결별했다. 아구에로와 재계약 논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아구에로는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났다. 팀 내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가브리엘 제수스가 있지만 주전 공격수 역할을 맡을 만한 신뢰를 주진 못했다.아구에로의 대체자로는 토트넘의 주포 케인이 언급됐다. 토트넘에서 연이어 우승이 좌절된 케인이 이적을 원한다는 듯한 발언을 남겼기 때문. 이에 맨시티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개최 전 토트넘에 1억 파운드(약 1,576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해 토트넘 설득에 나섰다.그러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완강했다. 계약이 3년 남은 케인을 쉽게 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는 약 1억 5천만 파운드(약 2,370억 원). 맨시티가 이적료를 깎기 위해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 등을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거절했다.케인 영입이 어려워지자 맨시티는 레반도프스키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올해 32세로 케인보다 나이가 많지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 무려 분데스리가 41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게르트 뮐러가 보유하고 있던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발롱도르 후보 2위로 거론되며 실력으로는 누구에게도 아쉽지 않을 공격수다. 2014-15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도 있어 적응에 큰 문제도 없다.이적 적기는 내년 여름이다. 레반도프스키가 뮌헨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이적이 1년 남은 내년 여름이면 이적료도 대폭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도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레반도프스키와 케인. 두 선수 모두 쉽진 않지만 영입할 수 있다면 어느 쪽이든 대박이다. 유럽 제패를 원하는 맨시티가 두 선수 중 한 명을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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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사실상 불명예 방출을 당했던 다니엘 스터리지(31)가 다시 그라운드를 누빌 채비를 마쳤다.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였던 스터리지가 2021-22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마요르카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스터리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였던 스터리지는 첼시에서 본격적으로 생활을 시작했다. 두 시즌 간 교체로 뛰었던 스터리지는 2010-11시즌 하반기에 볼튼으로 임대를 떠났고, 12경기 8골로 두각을 드러냈다.임대를 다녀온 뒤 스터리지는 한 시즌 간 첼시의 주전으로 뛰었다. EPL 30경기 11골 4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다음 시즌에 주전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결국 2013년 1월 리버풀로 1,500만 유로(약 205억 원)로 둥지를 옮겼다.리버풀에서 스터리지의 기량이 제대로 만개했다. 2012-13시즌 하반기에 EPL 14경기 10골 5도움으로 반전을 예고했다. 2013-14시즌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라힘 스털링과 함께 'SSS 라인'을 구축해 EPL 무대를 휩쓸었다. 29경기 22골 7도움으로 커리어 절정을 맞이했던 스터리지는 팀의 준우승에 큰 도움을 줬다.이후론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5시즌 간 리그에서 두 자릿 수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부상에 시달렸고, 기량도 예전만 하지 못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임대 이후 한 시즌 더 기회를 받았지만 둘의 동행은 거기까지 였다.2019년 여름 스터리지는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로 떠났다. 반전을 모색했던 스터리지이나 고질병인 부상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베팅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게 됨에 따라 소속팀에서 방출됐다.지난해 3월 스터리지는 이적시장에 다시 나오게 됐다. 그러나 그를 찾는 팀들은 없었다. 어느덧 1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새 소속팀을 얻게 됐다. 목적지는 지난 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승격한 마요르카다.스터리지는 마요르카의 프리시즌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몸 상태를 확인해 최종적으로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스터리지에게 있어 중요한 시기가 다가왔고,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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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AC밀란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하칸 찰하노글루가 '망언'을 했다.인터 밀란은 지난 6월 구단 채널을 통해 "찰하노글루가 인터 밀란에 합류했다. 터키 미드필더 찰하노글루는 2024년 6월 30일까지 인터 밀란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논란이 있던 이적이다. 찰하노글루는 레버쿠젠에서 115경기 28골 29도움이란 준수한 성적을 남기고 2017-18시즌을 앞두고 AC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등번호 10번을 부여받는 등 기대를 받았던 찰하노글루다.그러나 기대한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찰하노글루다. 공격 포인트를 꾸준하게 적립하긴 했지만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며 따라오는 평가는 좋지 못했다. 공격 작업에 있어 특유의 질질 끄는 플레이로 템포를 죽였고, 메인 키커답지 않은 슈팅으로 프리킥 기회를 무산시키곤 했다.그럼에도 AC밀란은 찰하노글루가 기량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려줬다. 결국 계약 기간 막판으로 향할수록 찰하노글루는 옛 모습을 되찾았고, 2019-20시즌 하반기와 2020-21시즌 AC밀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계약 만료를 앞두고 AC밀란은 찰하노글루와 재계약에 돌입했다. 하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AC밀란이 최대한의 오퍼를 건넸지만 재계약 협상은 결렬됐고, 결국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찰하노글루의 행선지는 다름 아닌 인터밀란이었다. AC밀란과 인터밀란은 오래된 '라이벌'이다.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으로 AC밀란 팬들은 분개했다. 팬들은 찰하노글루를 끝까지 믿고 지지했지만 돌아온 결과는 이것이었다.찰하노글루는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밝혔다. 그는 "팬들 사이에서의 소음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난 밀란 간 이적에 있어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다. 많은 선수들이 AC밀란에서 인터밀란으로, 인터밀란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하곤 했다. 난 인터밀란에 대한 존경심으로 내 미래를 기대하고 싶었을 뿐이다"고 말했다.이어 "난 4시즌 간 AC밀란을 위해 많은 일을 했으며 모두를 존경했다. 날 아는 사람들은 분명 이것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며 "이제 새로운 모험을 앞두고 있기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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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인터 밀란의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탈리아 '스카이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투토메르카토웹'을 통해 "바렐라는 유로 2020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7000만 유로(약 95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바렐라는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로 높은 축구 지능으로 어린 나이부터 주목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기동량으로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고 킥력도 상당하다. 소속팀 인터 밀란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찼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특히 이번 유로 2020에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바렐라는 조르지뉴, 베라티와 함께 이탈리아의 삼미들을 구성했고 6경기를 소화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이탈리아의 53년만 유로 우승을 이끌었다.이런 활약으로 다수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바렐라에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 리버풀은 천 억 원에 가까운 높은 이적료를 준비하며 바렐라 영입을 노린다. 그러나 두 팀은 이전에도 바렐라의 영입을 원했지만 선수가 잔류를 원하면서 이적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이번 여름도 바렐라의 설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렐라는 인터 밀란의 수문장이자 주장인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은퇴하면 팀의 주장이 되고 싶다고 밝인 바 있다. 바렐라의 잔류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바렐라 외에도 유로 2020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탈리아의 어린 선수들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결승전을 비롯해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펼친 페데리코 키에사(23, 유벤투스) 역시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등 다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유로 MVP를 수상한 이탈리아 수문장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2)는 대회 종료와 동시에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AC밀란과 계약이 종료됐고 자유계약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에 랍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총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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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잉글랜드와의 승부차기에서 '키리코초(Kiricocho)' 저주를 내렸다,이탈리아는 지난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이탈리아는 유로 두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이탈리아의 완벽한 여정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별리그에서 터키, 스위스, 웨일스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이후 16강 오스트리아전 2-1 승리, 8강 벨기에전 2-1 승리, 4강 스페인전 승부차기 승리로 결승 무대로 향했다.결승 상대는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였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하지만 후반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짜릿한 승부차기였다. 양 팀의 첫 번 째 키커는 모두 성공한 가운데, 이탈리아의 2번 키커 안드레아 벨로티가 실축했다. 하지만 이후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잉글랜드의 3, 4, 5번 키커를 모두 막아내며 승리로 이끌었다.잉글랜드의 5번 키커는 부카요 사카였다. 사카가 실축할 당시 키엘리니가 외친 단어가 화제다. 키엘리니는 사카가 공을 차기 전에 "키리코초!"라고 외쳤다. 이는 축구계에서 유명한 저주의 일종이다.키리코초는 1980년대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의 팬이었다. 키리코초는 에스투디안테스의 선수들을 보기 위해 훈련장을 찾곤 했다. 신기하게도 키리코초가 방문한 날에는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이를 알아챈 에스투디안테스의 감독은 역발상으로 키리코초를 상대팀의 훈련장에 갈 수 있도록 지시했다. 놀랍게도 에스투디안테스는 남은 시즌 1패만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일종의 '미신'이지만 그 후 키리코초의 저주라고 불려왔다.이렇듯 키엘리니는 사카의 슈팅 당시 키리코초의 저주를 내린 것이다. 마침 사카가 실축함으로써 키엘리니의 '저주'는 대성공으로 마무리됐다. 그만큼 키엘리니는 간절했고, 긴장된 상태였던 것을 볼 수 있던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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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대한민국의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28)가 소속팀 보르도의 재정난으로 인해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보르도가 천신만고 끝에 프랑스 리그앙 잔류를 확정지었다. 보르도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2021-22시즌 리그앙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DNCG(프랑스 축구 구단 재정 관리 기관)은 강등 선언을 번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앙 중계를 담당하던 '메디아프로'가 철수하면서 많은 팀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보르도는 구단 대주주인 '킹 스트리트'가 더 이상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법정관리 신청을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결국 DNCG는 이달 초 보르도와의 청문회를 통해 강등을 선언했다. 보르도의 시즌 예산, 인수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으나 우선 불안정한 재정 문제를 이유로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항소와 함께 스페인의 사업가 헤라르드 로페즈가 보르도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결국 강등은 철회됐다. 하지만 여전히 재정난은 해결되지 않았고, 이에 로페즈 신임 구단주는 선수를 대거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프랑스 '르 피가로'는 이와 관련해 "다행히 보르도는 강등을 피했다. 하지만 재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구단은 현재 계약 중인 42명의 선수 중에서 13명을 매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이 매체가 언급한 선수 중에 황의조도 있었다. 황의조는 지난 2019년 일본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에 입단했다. 첫 시즌에는 주 포지션인 스트라이커가 아닌 측면 공격수로 기용되며 자신의 장기를 맘껏 뽐내지 못했다. 최종 리그 성적은 24경기 6골 2도움.하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장 루이 가세 감독의 지휘 아래 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보르도의 최전방을 책임지기 시작했고, 결국 리그앙 36경기 12골 3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 리그앙 통산 18골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박주영(AS모나코, 통산 25골)이다.'르 피가로'는 "보르도가 매각을 계획 중인 선수들 중에는 황의조, 사무엘 칼루, 조쉬 마자가 있다. 베테랑 선수인 폴 바이세, 지미 브리앙도 마찬가지다. 톰 바시치도 몇몇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을 모두 처분하면 최대 4,000만 유로(약 542억 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앞서 황의조는 보르도가 법정 관리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뒤 곧바로 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레퀴프'는 "보르도가 재정 위기를 겪으면서 여러 선수가 매물로 나올 것이다. 그 중 황의조는 마르세유가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라고 했다. 현재 황의조는 와일드카드로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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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와 장기 계약에 동의했다.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재계약에 동의했다. 연봉은 이전보다 절반 삭감된다. 발표는 메시가 아르헨티나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때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메시는 지난 7월 1일부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계약 종료 시점은 6월 30일까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합의를 맺지 못했고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와 계속 접촉했지만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이 메시 영입을 노리면서 잔류가 불투명해졌다.그러나 대회를 우승으로 마친 뒤 양측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5년 계약에 동의했고 무려 주급도 절반이나 깎는다. 코로나19로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이전까지 1억 2300만 파운드(약 1,951억 원)를 받았지만 이를 절반으로 줄였다.메시는 현재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뒤 휴가를 보내고 있다. 아직 세부사항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이 아니라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면 발표도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메시와 재계약은 올 여름 바르셀로나의 우선 순위였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지난 시즌 후반기 회장직에 오르면서 메시의 잔류를 약속한 바 있다. 메시 잔류를 확정한 뒤에는 다른 이적 작업에 집중한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앙투안 그리즈만-사울 니게스 스왑딜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재계약으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뒤 17년 동안 672경기를 소화하며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7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상으로는 발롱도르 6회, FIFA 올해의 선수상 5회 등을 받으며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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