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상승이 절실한 번리와 아스널이 만납니다. 현재 번리는 승점 29점으로 리그 15위, 아스널은 승점 37점으로 10위입니다. 번리는 잔류 확정을 위해 승점이 필요하고, 아스널은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위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번리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째 승리가 없고, 3무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풀럼, WBA 등 잔류를 놓고 경쟁하는 팀들과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더 달아나지 못했고, 토트넘전에서는 0-4 대패를 당하며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고, 조직력을 재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아스널은 상승세입니다. 최근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2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맨시티에 0-1로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전술적으로 보면 번리는 전형적인 4-4-2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두 줄 수비를 통해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않은 수비를 펼치고, 공격을 시도할 때는 두 명의 투톱이 역습을 주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수비진에서 타코우스키와 미가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고, 아스널의 화력까지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스널은 주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상황에 따라 3백을 가동하는 아르테타 감독이지만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하는 것이 필요할 때는 플랜A를 사용합니다. 특히 두 명의미드필더에 파티와 샤카를 배치해 중원을 장악하는 것이 특징이고, 공격을 전개할 때는 오바메양, 윌리안, 사카 등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합니다. 임대생 외데가르드는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창의성을 발휘해 공격을 주도합니다.

상대 전적을 보면 아스널이 45승 19무 29패로 앞서 있고,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도 아스널이 4승 1무 1패로 확실하게 앞서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번리가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일단 아스널의 공수 밸런스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제 쉽게 무너지는 모습은 없습니다. 맨시티전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저력을 보여줬고, 이후 연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번리는 좋지 않은 흐름이고, 반스, 비드라, 브래디, 구드문드손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아스널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다득점이 예상되지는 않습니다. 번리가 부진하긴 하지만 수비력 만큼은 끈끈하기 때문에 다득점을 허용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 점차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고, 핸디캡에서는 핸무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