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첼시와 5위 에버턴의 맞대결입니다. 첼시는 27경기에서 13승 8무 6패 승점 47점으로 4위에 있습니다. 3위 레스터 시티를 6점 차로 쫓고 있고, 5위 에버턴과 1점 차, 6위 토트넘, 7위 웨스트햄과 2점 차입니다.

첼시는 감독 교체 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지난 1월 성적부진으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투헬 체제에서 첼시는 5승 3무 8경기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주요 약점이었던 수비 불안이 잦아들었습니다. 이 8경기에서 단 2실점만 허용했습니다. 가장 마지막 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메이슨 마운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에 맞서는 에버턴은 26경기에서 14승 1무 8패 승점 46점으로 5위에 있습니다. 첼시보다 승리는 많지만 무승부가 적어 승점을 효율적으로 쌓지 못했습니다. 에버턴은 22라운드 풀럼전 0-2 패배, 23라운드 맨시티전 1-3 패배로 2연패를 당했으나 이후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 리버풀전 2-0 승, 사우샘프턴전 1-0 승, 웨스트브롬전 1-0 승리로 무실점 3연승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부상자가 많습니다. 플레이메이커 하메스 로드리게스 리버풀전 출전을 끝으로 지난 2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또한 톰 데이비스도 몸상태가 좋지 않아 중원 구성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수비는 예리 미나가 빠져있습니다.

#예상 결장자

첼시: 티아고 실바, 타미 아브라함(이상 부상)

에버턴: 예리 미나, 파비안 델프, 하메스 로드리게스, 시머스 콜먼, 톰 데이비스(이상 부상)

#승부예측

투헬 감독이 무패행진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8경기 무패를 이어오는 첼시는 특히 홈경기에서 강합니다. 최근 리그 홈경기에서 4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에버턴 상대로 치른 지난 8차례 홈경기 중 6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에버턴전 홈경기 27경기 연속 패배가 없습니다. 첼시는 티모 베르너의 골 가뭄만 해소되면 큰 걱정이 없는 팀입니다. 이번 에버턴전에서 베르너의 리그 6호골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