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1 MD] 박건하vs박진섭, "잘하는 거는 인정! 그러나 승리는 우리"(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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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8 16:45:06

[인터풋볼=종로] 정지훈 기자= 기자회견장의 분위기는 평화로웠지만 승리에 대한 열망까지 숨길 수는 없었다. 이번 시즌 첫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의 박건하 감독과 서울의 박진섭 감독이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은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맞대결을 슈퍼매치라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현재 수원(승점 11)이 3위, 서울(승점 9)이 4위를 달리고 있어 기대감이 더 높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를 앞둔 18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공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고, 수원에서는 박건하 감독과 김태환, 서울에서는 박진섭 감독과 나상호가 참석했다.
먼저 홈팀 박건하 감독은 "작년에 수원의 감독을 맡고 첫 슈퍼매치를 치렀다. 감독으로는 두 번째 슈퍼매치다. 작년에 승리했을 때는 홈팬들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정팀 박진섭 감독은 "올 시즌 첫 슈퍼매치고 개인적으로도 첫 슈퍼매치다. 승부니까 이기는 것도 중요하고, 슈퍼매치답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슈퍼매치 답지 않게 평화로웠다. 아무래도 첫 경기고, 두 팀이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상대를 향한 칭찬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두 팀의 예상 스코어를 이야기할 때는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있었고,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슈퍼매치 기자회견]
-각오
수원 박건하 감독: 작년에 수원의 감독을 맡고 첫 슈퍼매치를 치렀다. 감독으로는 두 번째 슈퍼매치다. 작년에 승리했을 때는 홈팬들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서울 박진섭 감독: 올 시즌 첫 슈퍼매치고 개인적으로도 첫 슈퍼매치다. 승부니까 이기는 것도 중요하고, 슈퍼매치답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원의 레전드 박건하 감독
박건하 감독: 서울과 수원에는 의미가 있다. 중요한 경기다. 올 시즌 첫 슈퍼매치다. 계속 슈퍼매치를 해야 하는데, 홈에서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상대의 최종 성적
박건하 감독: 서울이 올 시즌 좋은 감독님이 오셨고, 나상호 등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중요한 위치에서 보강을 잘했다. 작년보다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출발도 좋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상위권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보다는 밑에 있었으면 좋겠다.
박진섭 감독: 수원이 박건하 감독님이 오시면서 경기력이 좋아졌고, 수비가 좋다.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4강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서울과 경쟁할 것이다.
-변수 또는 승부처
박건하 감독: 선수 시절 많은 슈퍼매치를 했었는데, 선수들이 흥분돼 있는 경우가 있다. 집중력이 중요하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다른 행동들이 승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침착하고 냉정하게 경기를 임해야 한다.
박진섭 감독: 변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쓸데없는 파울이나 세트피스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 경기 외적인 면도 중요하다. 신경전 등에 있어서 냉철하고 영리했으면 좋겠다.
-기성용의 활약
박건하 감독: 당연히 기성용 선수의 좋은 킥 능력을 잘 파악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기성용이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위칭 따라 수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인 것은 우리의 미드필더들의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잘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박주영 컨디션
박진섭 감독: 박주영 선수가 계속된 경기를 통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노하우와 경험이 있는 선수다. 잘 이겨낼 것이다. 스타성이 있는 선수니까 슈퍼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나상호 4경기 연속 풀타임
박진섭 감독: 주중, 주말로 계속 경기가 있어서 걱정은 있다. 이야기를 해봤는데 컨디션이 좋다고 이야기 했다. 슈퍼매치 끝나고 나서 쉬었으면 좋겠지만 대표팀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가게 됐다. 알아서 컨디션 조절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상대의 핵심 선수
박건하 감독: 서울은 팔로세비치가 오고, 기성용이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중원이 강해졌다. 중원이 강하기 때문에 나상호에게 패스 연결이 잘 되고 있다. 나상호가 득점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위협적이라 생각한다. 나상호를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진섭 감독: 수원은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다 경계를 하고 있다. 김태환, 이기제의 측면이 강하다. 스피드가 좋고 기술이 좋다. 중원에서는 한석종 선수가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이 선수에 대한 방어를 신경 쓰고 있다.
-다득점 중요한데 예상 스코어
박건하 감독: 저희가 1실점밖에 없다. 이런 흐름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태환의 바람대로 3-0으로 하겠다.
박진섭 감독: 냉정하게 평가를 해야 한다. 수원의 실점이 적기 때문에 2-1 서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두 감독의 인연
박건하 감독: 박진섭 감독은 선수 시절 영리한 수비수였다. 스피드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축구 지능이 뛰어났다. 볼이 왔을 때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다. K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수였다. 이제는 좋은 지도자가 됐다.
박진섭 감독: 제가 기억하는 박건하 감독님은 베르캄프와 비교할 수 있다. 유연하고, 화려한 공격수였다. 골을 잘 넣었고, 찬스를 잘 만들었다. 남자가 봐도 참 멋진 사람이었다. 워낙 골을 잘 넣었기 때문에 골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상대 팀의 약점
박건하 감독: 서울이 중원이 강하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우리가 강하다. 수비에서 속도에 약점이 있다. 수비적으로는 우리가 강하다.
박진섭 감독: 수원이 수비가 강하지만 공격에서의 다양함이 부족하다. 수비 보다 공격이 약하다.
-팬들에게
박진섭 감독: 서울의 많은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실 것 같다. 슈퍼매치에 걸맞게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겠다.
박건하 감독: 당연히 홈에서 하는 첫 슈퍼매치다. 승리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과 스토리가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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