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원정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각각 2승 1패 위닝 시리즈. 미네소타의 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습니다. Wrc + 123. 타선도 어느정도 득점 지원을 해주고 있고 투수들도 다 제 몫을 해주고 있네요. 유일하게 아쉬운건 도날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거겠죠? 이 날 선발 호세 베리오스. 올시즌도 마에다와 원투 펀치 역할을 해줘야하는 투수고 첫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탈삼진 12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무사사구 피칭이 개인적으로는 더 눈에 띄네요.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무려 95마일을 찍었는데 베리오스 특성상 구속이 증가하면 주무기 커브가 더 위력을 발휘할겁니다. 적어도 첫 등판만 놓고보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건 사실이죠. 시애틀은 직전 화이트삭스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 한 번 온 찬스를 제대로 살렸는데 생각보다 시즌 출발은 괜찮습니다. 해니거 + 시거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프랑스가 주전으로 도약해야하는 시즌.

카일 루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한게 조금 아쉽긴 하겠네요. 이 날은 에이스 곤잘레스가 등판을 하는데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컨트롤이 뛰어난 좌완 피처입니다. 약간 류현진 다운그레이드 버젼? 다만 첫 등판 때는 컨트롤이 흔들리며 4사구 증가 + 피장타 허용이 많았는데요. 과연 이 날은 어떨지?

올시즌 스프링 캠프 때부터 피안타율이 0.338이나 된거보면 시즌 출발이 심상치 않아 보이긴 합니다. 이 경기 선발 매치업부터 타선의 무게감 모두 미네소타가 우위라는 생각이고 시애틀은 자신들의 홈에서 미네소타로 이동하는 스케줄. 한 마디로 시차가 바뀌는 스케줄을 휴식없이 치릅니다. 이런 스케줄은 아무래도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 경기는 미네소타가 유리해 보이는 매치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