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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 맞대결에서는 11:7 보스턴의 승리. 팀이 무려 14안타를 때려내며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피베타가 5이닝을 버텨준게 승리의 요인. 다만 불펜 브라이스의 난조로 핵심 불펜이 이 날 등판한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디트로이트는 5연패 탈출하자마자 다시 6연패에 빠진 상황. 현재 30개팀 유일하게 10승도 기록하지 못한 팀입니다. 얼마나 투타에서 난조를 보이고 있는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날 선발 마틴 페레즈 vs 케이시 마이즈. 커터를 주무기로하는 페레즈는 최근 꾸역꾸역 막아내는 모습입니다. 피안타율이 0.278로 다소 높은 편인게 발목을 잡고있죠. 그래도 장타 허용을 최소화하고 있고 최근 디트로이트의 타격감이라면 페레즈가 버텨줄 가능성은 높다 판단됩니다.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시 마이즈는 팀내 최고의 유망주. 올시즌 잠재력을 터뜨리나 싶더니 최근 3연패에 빠졌습니다.

스터프는 준수하나 역시나 피장타 허용이 많다는게 아쉽네요. 3경기에서 5개의 피홈런 허용한 점을 감안하면 이 날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보스턴은 장타력이 꽤나 매서운 팀이니깐요. 선발 매치업에선 우열을 가리기 쉽지않다는 생각. 다만 양팀 방망이에서 차이가 꽤나 큽니다. 팀내에서 컨디션이 좋은 턴불로도 보스턴 타선을 버티지 못했는데 마이즈라고 별 수 있을까요?

But 디트로이트 타선이 페레즈를 괴롭혀줄 가능성도 염두해두겠습니다. 디트로이트 방망이가 그래도 상대적으로 좌투수 공략은 나름 잘하는 편입니다. 양팀의 전력 차이를 감안해 보스턴 승 그리고 기준점 대비 Over로 접근하는게 가장 무난해 보이네요. 보스턴이 금일 핵심 불펜들이 모두 나왔지만 어제 하루 쉬었기에 연투는 큰 무리가 없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