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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키어런 트리피어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우승을 차지한 선수 또는 감독이 이번 시즌에만 4명이다. 트리피어를 비롯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카일 워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럽 빅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승점 86점이 되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아틀레티코는 강등을 피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바야돌리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2분 코레아, 후반 23분 수아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따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트리피어도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트리피어는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980만 파운드(약 295억 원). 트리피어의 경력과 나이를 고려하면 헐값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트리피어가 토트넘 소속으로 막판에 보였던 부진이 실제 가치보다도 낮은 이적료가 나온 배경이었다.아틀레티코에서 주전 경쟁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트리피어는 당당하게 주전 경쟁에서 승리했고,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아틀레티코의 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을 떠나고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 인물은 또 있다. 우선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을 떠나 파리 생제르망(PSG)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두 개의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우승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여기에 워커는 맨시티로 이적한 뒤 리그 우승을 포함 총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에릭센 역시 올 시즌 인테르가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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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리가[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헬 코레아가 리그 최종전에서 원더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아틀레티코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에 2-1로 제압했다.운명을 건 한판 승부였다. 아틀레티코는 우승을 위해, 바야돌리드는 잔류를 위해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었다. 아틀레티코는 2위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바야돌리드는 엘체(17위), 우에스카(18위)를 제치기 위해서 역시 승점 3점이 간절했다.홈팀 바야돌리드는 안드레, 와이즈만, 비야, 에메테리오, 메사, 플라노, 올라자, 야미크, 올리바스, 얀코, 마시프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 코레아, 카라스코, 코케, 니게즈, 요렌테, 에르모소, 필리페, 히메네스, 트리피어, 오블락이 선발 출격했다.아틀레티코가 초반 흐름을 가져갔지만 결국 선제골은 바야돌리드가 기록했다. 전반 18분 역습을 통해 플라노가 오블락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수비수 3명이 뒤쫓고 있었지만 침착하게 인사이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바야돌리드가 1-0 리드를 유지한 채 종료됐다.후반전에 아틀레티코의 대역전극이 나왔다. 후반 12분 코레아가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23분 바야돌리드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수아레스가 골망을 흔들며 역전했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이로써 아틀레티코는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동 시간대에 펼쳐진 레알이 후반 추가시간 모드리치의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만약 아틀레티코가 무승부를 기록했다면 승점이 84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레알이 우승을 차지할 뻔했다. 라리가는 승점 다음으로 '승자승'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이다.아틀레티코의 위기에서 건져낸 선수는 코레아였다. 아틀레티코는 시종일관 바야돌리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꼼짝하지 않았다. 답답한 전개가 이어지던 와중 코레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특히 골 과정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코레아는 후반 12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았다. 밀집 수비를 펼치고 있던 바야돌리드이기에 코레아 주변을 5명이 둘러쌌다. 그러나 코레아는 드리블을 통해 두 명을 제쳤고 3명을 앞과 옆으로 둔 상태에서 토킥을 통해 반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낮고 빠르게 오른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코레아의 번뜩이는 플레이로 인해 바야돌리드의 버스도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었다. 코레아의 원더골이 있었기에 아틀레티코는 남은 시간을 도모할 수 있었다. 앞서 리그 37경기에서 8골에 그쳤던 코레아는 최종전에서 백만불짜리 골을 넣으며 홀가분하게 시즌을 종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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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너는 이제 늙었고 더 이상 톱 레벨에서 뛸 수 없다."아틀레티코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에 2-1로 승리했다.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를 필두로 카라스코, 코레아, 니게즈, 코케, 요렌테, 에르모소, 필리페, 히메네스, 트리피어, 오블락이 선발로 나왔다.이번 경기는 우승과 강등을 둔 중요한 매치였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우승하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했고, 바야돌리드는 강등을 모면하기 위해 승점 3점이 간절했다.전반 초반에는 아틀레티코가 주도권을 잡았다. 바야돌리드를 거세게 몰아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을 바야돌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바야돌리드의 역습 상황에서 플라노가 골키퍼와의 1대1을 맞이했고,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들어 아틀레티코가 반격했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2분 코레아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수비수 5명을 허수아비로 만들며 원더골을 넣었다. 이어 '해결사' 수아레스가 종지부를 찍었다. 후반 23분 바야돌리드가 실책을 범했고 공을 가로챈 수아레스가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오랜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13-14시즌을 끝으로 우승과 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거침없는 가도를 달렸고 2위 레알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이날 경기 종료 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수아레스를 향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로 700만 유로(약 96억 원)에 둥지를 옮겼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이적이었다. 수아레스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지난 시즌 리그에서 28경기 16골 8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이들은 수아레스의 이적에 갸우뚱했다.시간이 흘러 수아레스의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지난 2월 수아레스는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나에게 '너는 이제 늙었고 더 이상 톱 레벨에서 뛸 수 없다'고 말했다. 그 말은 나를 괴롭게 했고 힘들게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이어 "그랬기 때문에 결국 떠날 수밖에 없었다. 나를 믿지 않는 팀에서는 뛸 수 없었다"라며 "내가 여전히 쓸모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스스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아틀레티코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수아레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32경기 2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30골), 카림 벤제마(23골), 헤라르드 모레노(23골)에 이어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아틀레티코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를 향해 통쾌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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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오종헌 기자 = "올해는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를 한다. 선수들끼리 재밌게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또 그것이 실제로 경기장에서 잘 나오고 있다."울산현대는 22일 오후 2시 4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3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울산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 전북현대를 4-2로 제압하며 K리그 기준 8번째 맞대결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연달아 '동해안 더비' 악연인 포항을 상대하는 만큼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된 포항의 '에이스' 송민규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울산은 이후 김인성, 이동준을 투입하며 공격에 속도를 더했고, 결국 결실을 맺었다.후반 39분 김인성이 얻어낸 프리킥을 윤빛가람이 정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신진호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울산에 다소 운이 따랐고, 결국 승자는 울산이 됐다. 이날 완벽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윤빛가람은 경기 후 "전북전 이후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포항에 승리하게 되면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 힘든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인지하고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우선 동료들을 이용해서 상대 골키퍼가 공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상대가 벽을 어떻게 서는지에 따라 차는 방향을 판단하는데 오늘 위치는 정말 가까웠다. 그래서 쉽지 않아 보였지만 밀어찬 공이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빛가람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모두 울산 중원의 핵심으로 꼽히는 선수다. 사령탑이 바뀌었지만 영향력은 여전하다. 윤빛가람에게 작년과 올해의 변화를 묻자 "작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사이드로 빠져나가는 움직임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좁게 서서 아기자기한 패스 위주로 축구한다. 선수들이 재밌게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또 그것이 실제로 경기장에서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동시에 올 시즌 특별히 좋아진 점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하나로 뭉치는 것에 대해 많이 강조한다. 선수들도 이를 잘 이해하고 있다. (이)청용이 형이나 (신)형민이 형이 그런 부분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빛가람과 함께 울산의 중원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청용이다. 윤빛가람이 좀 더 중앙지향적인 선수라면 이청용은 측면과 중앙을 폭넓게 활용하며 발재간이 뛰어나기 때문에 현재 홍명보 감독이 구사하는 전술에 잘 맞아 떨어지는 선수다. 윤빛가람 역시 이청용의 이런 면을 높게 샀다. 윤빛가람은 "(이)청용이 형은 팀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특히 패스 위주로만 플레이해서는 상대를 뚫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청용, 바코 등 드리블을 통해 탈압박을 할 수 있는 선수들 덕분에 팀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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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레알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승리에 실패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라잡지 못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벤제마, 아센시오, 모드리치, 카세미루, 발베르데, 구티에레스, 바란, 밀리탕, 오드리오솔라, 쿠르트와가 선발로 나왔다.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레알은 주도권을 잡았지만 공격 기회를 쉽사리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비야레알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선제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반 30분 모레노가 페널티박스로 공을 투입했고, 피노가 감각적인 터치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비야레알이 앞선 채 종료됐다레알이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0분 카세미루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벤제마가 파고들어 헤더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되고 말았다. 레알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호드리고가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발했고, 벤제마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레알이 다시 동점골을 기록했다. 벤제마에게 정확한 패스가 도달했고, 벤제마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종료 직전 모드리치의 극장골이 터지며 승리했지만 레알은 웃지 못했다. [경기 결과]레알(2): 벤제마(후반 42), 모드리치(후반 47)비야레알(1): 피노(전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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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틀레티코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에 2-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 카라스코, 코레아, 니게즈, 코케, 요렌테, 에르모소, 필리페, 히메네스, 트리피어, 오블락이 선발로 나왔다.우승을 노리고 있는 아틀레티코는 경기 초반부터 몰아쳤다. 하지만 바야돌리드의 수비진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강등을 피하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바야돌리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8분 역습 기회가 찾아왔다. 플라노까지 부드럽게 공이 연결됐고, 집중력을 발휘해 오블락을 뚫어냈다. 전반전은 바야돌리드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아틀레티코가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코레아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비수 3명을 뚫어낸 뒤 센스있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어코 아틀레티코가 역전을 만들어냈다. 후반 23분 수아레스가 수비수의 실수로 일대일 기회를 잡았고, 깔끔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가 추가골 기회까지 잡았다. 후반 34분 펠릭스부터 수아레스를 거쳐 카라스코한테 연결됐다. 카라스코의 슈팅은 높게 뜨고 말았다.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아틀레티코가 2013-14시즌 이후로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 바야돌리드(1) : 폴라노(전반 18)아틀레티코(2): 코레아(후반 12), 수아레스(후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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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분데스 리뷰] '정우영 환상골' 프라이부르크, 프랑크푸르트에 1-3 석패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정우영이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프라이부르크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3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프라이부르크는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프랑크푸르트가 우위를 점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프라이부르크의 집중력은 뛰어났고, 프랑크푸르트는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은 득점없이 마무리됐다.후반 들어 프랑크푸르트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14분 하베러가 페널티박스에서 반칙을 범했고, VAR 판독 후 프랑크푸르트에 페널티킥이 주어진다. 실바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동점골이 필요해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4분 정우영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는 곧바로 적중했다. 후반 31분 회플러가 가볍게 밀어준 패스를 정우영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프랑크푸르트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42분 코스티치가 올린 크로스를 투레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아체까지 득점에 성공해 프랑크푸르트가 완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프랑크푸르트(3): 실바(후반 15), 투레(후반 42), 아체(후반 47)프라이부르크(1): 정우영(후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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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희찬이 끝내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라이프치히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1-2로 패배했다. 라이프치히는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을 필두로 클루이베르트, 포르스베리, 자비처, 아이다라, 캄플, 할스텐베르그, 오르반, 우파메카노, 클로스터만,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내세웠다.라이프치히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경기는 베를린이 더 수월하게 운영했다. 베를린을 효율적으로 압박하며 라이프치히를 방해했다. 첫 기회도 베를린이 잡았다. 전반 33분 베를린이 역습에 나섰다. 무사가 내준 공을 렝츠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전반 막판 황희찬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황희찬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를 속인 뒤 슈팅까지 날렸으나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어 자비처까지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후반전의 양상도 전반전과 다르지 않았다. 라이프치히는 공세를 취하기 위해 후반 8분 교체를 선택했다. 황희찬과 포르스베리를 빼고 포울센과 은쿤쿠를 투입했다. 곧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은쿤쿠가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클루이베르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베를린도 반격했다. 후반 22분 트리멜이 날카롭게 코너킥을 넣어줬고, 프리드리히가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라이프치히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지만 베를린 골키퍼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베를린의 극장골이 터졌다. 크루제가 헤더골로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베를린이 승리를 거뒀다. 베를린은 극장 승리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베를린(2): 프리드리히(후반 22), 크루제(후반 46)라이프치히(1): 클루이베르트(후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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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페널티킥(PK) 통계를 제외해도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포워드였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의 윙포워드 잭 해리슨을 분석하면서 EPL 전체 윙포워드를 비교했다. 이때 눈길을 끄는 통계가 등장했다. PK 통계를 제외했을 때 EPL 윙포워드의 공격 포인트 순위를 분석한 자료였는데, 손흥민은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기록은 17골 10도움이다. 득점 4위, 도움 3위를 달리고 있으며 공격 포인트 순위도 3등이다. 시즌 전체의 활약도만 봐도 손흥민과 비교될 수 있는 윙포워드는 모하메드 살라뿐이다. 살라도 팀이 부진한 와중에 22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 살라 외에 마커스 래쉬포드, 사디오 마네, 라힘 스털링 등의 선수들은 손흥민보다 활약상이 확연히 떨어진다.살라가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리버풀의 전담 PK 키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두 선수의 PK 기록을 제외하면 손흥민과 살라는 필드골만 16골을 기록했다. PK 기록을 제외한다면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EPL 윙포워드 중 이번 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셈이다.놀라운 건 도움 기록도 손흥민이 압도적이었다는 것이다. 통계상에 비교된 선수 중 손흥민은 잭 그릴리쉬와 함께 도움 10개로 도움 수치에서도 압도적이었다.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도 가능하면서 윙어로서의 역할도 대단하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나 다름없다.다만 PK는 손흥민의 강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 킥의 정확성에 비해 PK를 맡을 때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 적이 있다. PK 전담 키커가 된다면 개인 기록에 있어서도 더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PK 능력까지 개선한다면 손흥민은 더욱 결점이 없는 윙포워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진=디 애슬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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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커스 래쉬포드는 해외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래쉬포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절대 안된다고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래쉬포드에게 가장 이상적인 클럽이 어딘지 묻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외한다면 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대단한 팬이다. 그들은 항상 대단한 선수들을 데리고 있으며,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모든 사람이 레알과 바르셀로나를 지켜본다"고 답변했다.래쉬포드는 맨체스터에서 나고 자라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1군까지 성장한 선수다. 데뷔할 때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2015-16시즌 1군 데뷔전이었던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아스널전도 2골 1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2016-17시즌부터 래쉬포드는 점차 맨유에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이후 꾸준히 리그에서 3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빠르게 성장했다. 리그에서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주기 시작했으며, 이번 시즌도 11골 9도움으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제 23살이지만 맨유에서만 270경기를 소화했고, 구단 통산 득점 24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대외적으로도 래쉬포드는 많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어느덧 맨유를 상징하는 선수로 성장했기에 맨유가 래쉬포드를 이적시키는 건 현재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미래다. '가디언'도 래쉬포드의 답변이 원론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맨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전히 래쉬포드는 만족을 모르고 있다. 새로운 언어를 배워서 영어를 하지 못하는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싶어 했다. 동료들과 잘 소통할수록 더욱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생각했다.그는 "내가 자랄 때, 언어를 배우는 것은 학교에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축구는 내게 다른 나라들을 여행할 기회를 주었다. 알아가고 싶은 나라가 있으며, 언어를 배우는 건 그 일부 활동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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