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전설로 평가되는 그레이엄 로버츠가 토트넘이 현재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으로 손흥민을 지목했다.로버츠는 23일(한국시간) '풋볼 팬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손흥민이다. 그를 반드시 지켜낼 필요가 있다. 만약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의 야망은 도대체 어디에 존재하는가?"라고 주장했다.최근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 파동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케인이 토트넘에 이적 요청을 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대체자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특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이적을 원하고 있다. 3개의 팀이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더불어 케인은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유튜브 '더 오버랩'에 출연해 토트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가 존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올 시즌은 특히 실망스러웠다. 정점을 찍고 내려온 기분이다. 이제 다시 재편을 해야 한다. 구단 보드진들의 모습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잉글랜드에 잔류해 앨런 시어러의 EPL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 지금 기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부상이 없다면 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30살이 넘어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러한 해프닝으로 인해 토트넘은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케인은 그간 토트넘의 핵심축이었다. 또한 대체불가한 자원으로 꾸준히 많은 득점을 만들어줬다. 그간 토트넘에서 공식전 335경기에 출전해 220골 46도움을 기록하며 큰 힘이 되어줬다.올 시즌에는 특히 더 화려했다. 케인은 48경기에 출전해 32골 16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가 경기당 한 개다. EPL에서는 34경기 22골 13도움으로 손흥민과 최고의 파트너십을 보여주기도 했다.케인의 이적설 점화와 동시에 손흥민의 거취도 동시에 화두로 올랐다. 팀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인 케인이 구단을 떠난다면 손흥민도 잔류할 명목이 사라진다. 더불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는 토트넘이기에 손흥민의 이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로버츠는 이런 상황에 손흥민만큼이라도 잔류시켜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준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발렌시아의 이강인(20)이 발렌시아의 협상 칩으로 내세워질 예정이다. 발렌시아는 울버햄튼의 라파 미르를 영입을 노리고 있다.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23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울버햄튼의 미르와 계약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미르는 발렌시아의 최우선 목표인 가운데 이강인을 협상 카드로 내세운다"고 보도했다.미르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이다. 그러나 1군의 벽을 넘지 못했고 지난 2018년 1월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친 미르는 이후 임대를 전전했다. 라스 팔마스에서 리그 30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한 미르였으나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11경기 출전에 그치며 다시 암흑기에 빠져들었다.미르는 스페인 우에스카 임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2부리그에 위치하고 있던 우에스카에서 18경기 9골을 터뜨리며 팀 승격에 일조했다. 이어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미르의 주가는 폭등했다. 강등권 팀에서도 13골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크게 작용했다. 그 중에서도 발렌시아가 미르의 영입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스페인 다수의 매체들이 발렌시아가 올여름 미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그럴 법하다. 발렌시아의 올 시즌 가장 큰 고민은 전방 포워드이기 때문이다. 막시 고메스(7골), 마누 바예호(5골), 케빈 가메이로(4골)가 부진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티켓을 노리는 발렌시아는 전방 공격수를 반드시 보강해야 한다.발렌시아가 미르를 영입하기 위해서 이강인을 내세운다. 매체는 "발렌시아가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협상 칩으로 사용할 것이다. 울버햄튼에 많은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 이강인을 협상에 포함시킨다"고 전했다.차라리 이강인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강인 본인도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보였기 때문에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이다." 2021시즌 K리그1 감독들이 경기 전에 입을 모아하는 말이다.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하게 된 원인은 선수단 문제도 아닌, 부상 문제도 아닌 일정 때문이었다.K리그1은 개막 후 3~4일 간격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시즌이 정상적으로 진행된 2019시즌과 비교하면 5월 말은 13~14라운드 일정이 진행될 시기다. 일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기에 감독들이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지금의 강도는 더블 스쿼드가 가능한 전북현대와 울산현대도 버거울 정도의 난이도다. 두 팀보다 선수단이 두텁지 못한 대부분의 팀들은 더욱 곡소리를 내고 있다. 베스트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기가 쉽지 않은 전력인데,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도 없이 리그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가장 고생하는 건 실제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결국 선수들의 입에서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말았다. 수원FC 공격수 양동현은 이번 시즌 K리그1 일정을 프리미어리그의 박싱데이에 비유할 정도였다.그는 "이해하기 힘든 일정이다. 월드컵 예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도 중요하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 팬들도 선수들의 100%를 볼 수 없다. 선수들은 부상에 쉽게 노출돼있다. 우리 팀도 부상자가 많고, 다른 팀들도 그런 걸로 알고 있다. 개막을 2주 정도 빨리하거나 추후에 1~2경기를 해도 됐을 것이다. 선수 입장에선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데 아쉽다. 누워있다 경기하고, 또 누워있다 경기를 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K리그1 일정, 왜 촘촘하게 만들어졌나사진=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도 일정이 빡빡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걸 모를 리가 없다. K리그1 일정이 공개된 뒤 시즌 종료일을 늦춰서라도 일정을 여유롭게 진행해도 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연맹은 알고도 K리그1 일정을 빡빡하게 준비한 것일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변수를 차단하기 위함이었다.시즌 도중에 코로나 변수가 발생하게 되면 일정 연기는 불가피하다. 이번 시즌도 이미 FC서울과 충남아산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오면서 11개의 경기가 연기됐다. 그래도 이번 경우는 확진자가 시즌 초반에 나왔기에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대처가 가능했다.하지만 시즌 막판에 코로나 변수가 터지게 된다면 대처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시즌 종료일을 12월 이후로 결정하고 리그를 치르다가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코로나 변수가 발생한다면, 시즌을 중도에 끝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K리그2는 시즌 종료일이 늦어진 적이 있다. 이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 예비일을 확보하고자 조금은 빡빡하더라고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은 것이다.코로나 변수를 감안한 예비일 확보를 위함도 있었지만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그 이유의 원인도 역시 코로나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과 ACL이 6월과 7월에 연속적으로 진행되면서 K리그1은 장기간 휴식기가 도입될 수밖에 없었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5월 31일 소집이 예정된 상태. 소집 후 경기는 6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대표팀 소집 중에 K리그1은 각자 팀마다 대표팀 선수 발탁 사정이 다르기에 형평성 문제로 일정을 진행할 수는 없다.월드컵 예선이 끝나면 곧바로 ACL이 시작된다. K리그 4팀이 참가하는 ACL은 6월 22일부터 7월 11일까지 태국와 우즈베키스탄에서 경기를 몰아서 치른다. 해당 팀들이 K리그 일정을 병행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연맹은 ACL 일정을 소화하는 팀들이 귀국 후 코호트 격리까지 진행하는 1주일을 감안해서 리그 재개일을 7월 20일로 잡은 것이다.# 일정 축소는 어려웠을까사진=연맹사실 위에 언급된 내용들은 K리그1 일정을 준비할 때부터 예상할 수 있는 변수들이다. 변수라는 게 언제 터질 수 알 수 없기에 아예 시즌 일정을 축소해서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을 늦게 시작한 지난 시즌처럼 말이다.하지만 일정 축소는 중계권료와 스폰서십 감소 등의 재정 문제와 직결된 사안이다. 경기 수가 줄어들면 연맹뿐만이 아니라 구단들도 선수들의 연봉, 멤버십이나 시즌권 환불 등 복잡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 해당 문제들로 연맹과 구단들은 이미 지난 시즌에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일정 축소를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다만 연맹은 38라운드까지 진행하는 대신,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우려해 보완책을 마련했다. 교체카드를 5장으로 확대했고, 지난 시즌부터 경고누적에 따른 출장정기 기준을 기존 '경고 3회마다 출장정지 1경기'에서 '경고 5회, 3회, 2회마다 출장정지 1경기'로 축소했다. 이 조치에 따라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크게 감소한 건 사실이다. 선수들의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였다.그래도 여전히 현장에서는 일정이 너무 과하다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이 점을 두고 연맹 관계자는 "강행군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에는 당연히 공감한다. 다만 코로나19라는 변수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면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그 최종전을 앞둔 다비드 루이스(34, 아스널)가 팀 동료들과 라커룸에서 이별 파티를 가졌다.아스널은 24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경기를 치른다. 유럽대항전을 꿈꾸는 아스널은 승리를 함과 동시에 토트넘 훗스퍼(7위), 에버턴(8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이 루이스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와 구단은 거취 문제를 두고 논의했다. 그 결과 루이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했다.루이스는 EPL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지난 2011년 1월 벤피카에서 첼시로 2,500만 유로(약 344억 원)에 이적했다. 4시즌 간 뛰며 팀의 수비 안정화에 큰 기여를 했고 FA컵 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다.이후 루이스는 프랑스 무대로 향했다. 프랑스 리그앙의 '강자' 파리 생제르망으로 합류하며 9개의 트로피를 얻는데 성공했다. 그러다 3시즌 만에 돌연 첼시로 다시 복귀했다. 리그와 FA컵에서 우승의 맛을 본 루이스는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이적하며 또 다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루이스는 아스널에서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베테랑다운 모습을 기대했지만 잦은 실수로 인해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루이스는 연장을 체결하지 않은 채 구단을 떠나게 됐다.사실상 루이스의 EPL 생활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는 고국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루이스는 EPL 최종전에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그런 루이스를 향해 아스널 선수단이 이별 파티를 준비했다. 23일(한국시간) 경기를 하루 앞둔 아스널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루이스와 송별식을 가졌다. 루이스는 소감을 밝혔고 막판에 감정이 차올랐는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아스널 선수들은 박수를 보내며 그를 독려했다. 이후 공개 된 영상에 따르면 루이스를 필두로 소리를 지르며 화끈한 춤사위를 보였다.루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고마워 친구들, 즐거운 시간이었어"라는 문구를 작성했다. 폴라린 발로군은 "그리울거야", 조 윌록은 "사랑해, 큰 형"이라고 댓글을 남겼다.사진= 루이스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축구] '이건 못 참지'...분데스 심판, 최종전서 홀란드와 유니폼 교환한 사연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심판을 맡은 마누엘 그라페(49)가 소원을 성취했다.도르트문트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3위로 마감했다.홈팀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로이스, 헤이니에르, 브란트, 델라니, 다후드, 슐츠, 잔, 아칸지, 피슈첵, 뷔어키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레버쿠젠은 파울리뉴, 그레이, 비르츠, 벨라라비, 아랑기즈, 데미르바이, 웬델, 벤더, 드라고비치, 타, 흐라데키가 선발 출격했다.이날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앞세워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이니에르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각도 없는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선제골이 힘입어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한 채 종료했다.후반 들어 도르트문트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로이스가 직접 해결하며 격차를 벌렸다. 홀란드가 또 한 번 해결했다. 후반 39분 웬델이 황당한 패스를 가로 챈 홀란드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막판 실점했지만 승점 3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경기 종료 후 낯선 장면이 연출됐다. 해당 경기 심판을 맡은 그라페가 홀란드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부탁했다. 홀란드는 포옹을 한 차례 나눈 뒤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건네줬다. 그라페 심판도 자신의 상의를 벗어 홀란드에게 줬다. 이후 그라페 심판, 홀란드를 비롯해 부심들이 다 모여 사진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무슨 일일까. 알고 보니 이날은 그라페 심판의 분데스리가 마지막 경기였다. 분데스리가는 심판의 나이가 47세를 넘을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47세가 된 그라페 심판은 올 시즌을 끝으로 휘슬을 내려놓게 된 것이다.그라페 심판은 자신의 기념적인 날에 마지막 기회를 홀란드에게 사용한 것이다. 미래의 발롱도르 후보이자 현재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홀란드의 유니폼을 얻게 된 그라페 심판은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홀란드는 이날 멀티골로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 41골로 마감하게 됐다. 리그에서는 28경기 27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골), 미구엘 안드레 실바(28골)에 이어 개인 득점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사진= 분데스리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가 '전설' 게르트 뮐러의 40골 고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뮌헨은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78점을 기록하며 1위로 리그를 마감했다.홈팀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나브리, 뮐러, 코망, 알라바, 키미히, 데이비스, 에르난데스, 보아텡, 파바르, 노이어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아우크스부르크는 니더레흐너, 칼리지우리, 리히터, 한, 그루에조, 베네스, 페데르센, 옥스포드, 하우레우, 굼니, 기키비츠가 선발 출전했다.뮌헨은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9분 나브리의 크로스를 하우레우가 실수를 저지르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3분에는 코망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나브리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했다. 뮌헨은 더욱 고삐를 당겼다. 전반 33분 코망의 패스를 받은 키미히가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었다. 더불어 전반 43분 코망도 중거리 골을 기록했고 전반전만 4-0으로 뮌헨의 리드로 종료됐다.뮌헨은 후반 아우크스부르크에 잠깐 휘둘렸다. 후반 22분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한이 헤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6분 한의 패스를 받은 니더레흐너가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뮌헨이 경기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5분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뮌헨의 5-2 승리로 막을 내렸다.이날 대기록이 수립됐다. 후반 45분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에 성공하며 49년 된 게르트 뮐러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40골)을 넘어섰다. 앞서 뮐러는 1971-72시즌 리그에서 40골을 넣었다. 그간 어떤 선수도 근처에도 다가가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그러나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결국 신기록을 작성한 것이다.물론 중간에 위기도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리그에서 2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6라운드, 그리고 27-30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인해 출전에 제약이 생겼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1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17골을 몰아치며 극적으로 갈아치울 수 있었다.또한 이번 경기에서 아찔한 시간대에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의 골폭죽 속에서도 홀로 득점에 실패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후반 45분 사네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왔고 레반도프스키가 쇄도하며 그대로 집어 넣었다. 89분 08초에 나온 극적인 골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골망을 흔든 뒤 곧바로 상의를 탈의하며 포효했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여름 뮌헨에 합류한 이래 리그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2014-15시즌 17골, 2015-16시즌 30골, 2016-17시즌 30골, 2017-18시즌 29골, 2018-19시즌 22골, 2019-20시즌 34골에 이어 올 시즌 마의 고지인 40골을 넘어 41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결국 해내고 말았고 분데스리가의 역사로 남을 선수로 각인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울산] 오종헌 기자 = '동해안더비'에서 울산현대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울산현대는 22일 오후 2시 4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울산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 전북현대를 4-2로 제압하며 K리그 기준 8번째 맞대결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그 분위기를 이어가야 했고, 상대는 하필 '동해안 더비' 악연인 포항. 승리할 수 있다면 1위 수성과 넘어야 할 산 2개를 한 번에 뛰어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전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오히려 울산은 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교체 투입된 포항의 '에이스' 송민규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포항은 송민규를 중심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에 울산도 김인성, 이동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공격에 속도가 더해졌고,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39분 김인성이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윤빛가람이 정교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 신진호의 프리킥이 골대 상단 구석을 강타하는 등 행운도 따른 값진 승리였다.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눈길을 끌었던 것이 있다. 바로 울산 선수들이 입고 나온 유니폼이었다. 울산은 이번 홈 경기를 모기업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 브랜드 데이로 지정하고 핵심 수비수 불투이스를 현대건설기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중 하나가 스페셜 유니폼이었다. 본래 울산 선수들은 짙은 파란색, 연한 파란색으로 이뤄진 전통적인 세로 줄무늬 홈 유니폼을 착용하지만 '현대건설기계' 브랜드 데이에 맞춰 특별한 유니폼을 공개한 것이다. 특히 검은 바탕에 구단 엠블럼, 등번호, 선수 이름, 스폰서가 금색으로 새겨져 멋스러움을 더했다. 울산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구단 차원에서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프로젝트였다. 지난해 막바지부터 추진했으니 약 6개월 가량이 소요됐다"고 언급했다. 시간이 걸린 이유는 있었다.훌륭한 색감과 함께 유니폼 전면에 기존 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건설기계'가 추가됐다. 메인 스폰서 하나만 새기는 일반적인 틀을 깨고 기존 스폰서와 브랜드 데이 맞춤 스폰서를 모두 살렸다. 이는 다양한 스폰서로 유니폼을 채워 넣는 북중미, 남미 쪽 구단들의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8년 차 울산 팬이라고 밝힌 김○○씨는 "디자인이 예뻐서 아예 정식 출시를 해도 될 것 같다. 울산의 홈 유니폼은 파란색이기 때문에 서드 유니폼으로 나온다면 괜찮을 것 같다. 팬 입장에서 평상시에도 입기 좋은 디자인이다"고 호평했다. 이번 유니폼은 '현대건설기계' 브랜드 데이를 맞아 제작된 스페셜 유니폼이었기 때문에 우선 일회성으로 끝난다. 구단 모기업의 계열사 2곳을 모두 메인 스폰서로 채택한 아이디어,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디자인까지. 울산 구단의 스페셜 유니폼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32)이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뮌헨은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78점으로 리그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홈팀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나브리, 뮐러, 코망, 알라바, 키미히, 데이비스, 에르난데스, 보아텡, 파바르, 노이어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아우크스부르크는 니더레흐너, 칼리지우리, 리히터, 한, 그루에조, 베네스, 페데르센, 옥스포드, 하우레우, 굼니, 기키비츠가 선발 출격했다.이날 리그 최종전답게 골폭죽이 터졌다. 전반 9분 우측면에서 나브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하우레우가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3분 코망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나브리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33분 코망의 패스를 받은 키미히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또한 전반 43분 코망이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해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후반에도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번엔 아우크스부르크가 반격했다. 후반 22분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한이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이어 후반 26분 한의 로빙 패스를 받은 니더레흐너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막판 뮌헨이 종지부를 찍었다. 후반 45분 사네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왔고 레반도프스키가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넣었다.뮌헨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시원한 골폭죽을 터뜨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경기 종료 후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분데스리가 30번째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뮌헨은 올 시즌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독일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화려한 기록으로 마감했다.이날 뮌헨은 많은 이들과 작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보아텡, 알라바, 마르티네스, 플릭 감독, 클로제 코치를 위해 뮌헨은 작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하이너 회장,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자유 계약으로 떠나는 세 선수와 감독, 코치를 위해 특별한 대형 액자를 선물했다.경기 도중 가슴이 뭉클해지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 16분 뮌헨은 보아텡을 불러들이고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이때 교체되어 나가는 보아텡을 향해 뮌헨 선수들이 다가와 포옹했다. 보아텡은 포옹 후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 201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뮌헨으로 합류해 10시즌을 보낸 보아텡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보아텡의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 훗스퍼, 바르셀로나 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던 보아텡이기에 토트넘행이 더 유력시되고 있다. 수비 보강을 원하는 빅클럽 입장에서는 보아텡이란 자원은 매우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르트문트의 루카츠 피슈첵(35)이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동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도르트문트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3위로 시즌을 종료했다.홈팀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로이스, 헤이니에르, 브란트, 델라니, 다후드, 슐츠, 잔, 아칸지, 피슈첵, 뷔어키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레버쿠젠은 파울리뉴, 그레이, 비르츠, 벨라라비, 아랑기즈, 데미르바이, 웬델, 벤더, 드라고비치, 타, 흐라데키가 선발 출격했다.이른 시간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5분 헤이니에르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실점 이후 도르트문트를 강하게 압박했고, 도르트문트는 역습을 통해 기회를 엿봤다.후반 들어 도르트문트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6분 좌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로이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도르트문트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웬델이 어이없는 패스를 했고 이를 가로챈 홀란드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44분 벤더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이미 벌어진 스코어를 좁힐 순 없었다.이날 경기 도중 아름다운 장면이 나와 화제다. 후반 30분 도르트문트가 교체를 진행했다. 피슈첵을 불러들이고 파슬락을 투입했다. 이때 교체되어 나가는 피슈첵을 위해 도르트문트 선수단이 양옆으로 도열해 박수를 쳤다. 피슈첵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큰 환대 속에 자신의 마지막 도르트문트 경기를 마감했다.피슈첵은 도르트문트의 레전드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줄곧 뛰었고 공식전 382경기에 출전했다. 피슈첵은 도르트문트의 우측면 수비를 담당하며 헌신적인 수비를 펼쳤다. 또한 3백을 사용할 때는 스토퍼 역할도 수행하며 만능 수비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피슈첵은 도르트문트와 함께 리그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3회, 독일 슈퍼컵 우승 3회를 차지했다.그런 그가 올해를 끝으로 정든 도르트문트와 작별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피슈첵은 이별을 예고했고 현역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간 팀에 대한 충성심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도르트문트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피슈첵은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떠나게 됐다. 그런 레전드를 향해 도르트문트 선수단은 특별한 세리머니를 준비한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울산] 오종헌 기자= 팀은 패했지만 송민규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감독들이 호평한 이유가 있었다. 포항스틸러스는 22일 오후 2시 4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에서 울산현대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포항은 5위(승점24)를 유지했다. 이날 포항은 다소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빡빡한 일정 탓에 송민규, 신진호, 타쉬, 크베시치 등이 모두 벤치에 앉았다. 그리고 이승모, 임상협, 고영준, 팔라시오스, 오범석, 신광훈, 강상우, 권완규, 이광준, 전민광, 강현무를 선발로 내세웠다.이와 관련해 김기동 포항 감독은 "우리는 스쿼드가 두터운 편이 아니다. 로테이션이 쉽지 않다. 이야기를 나눠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선발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후반에 활용할 수 있다. 오늘 날씨도 덥기 때문에 전반에 어린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김기동 감독은 후반 초반 송민규와 크베시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송민규는 교체 출전과 동시에 곧바로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특히 교체 투입 직후인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수비 사이를 파고 들며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지만 그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송민규는 남은 시간 동안 최전방과 좌측면을 오가며 포항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과감한 돌파 후 슈팅을 하거나 패스를 내주기도 했고, 때로는 위협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경기 전부터 양 팀 감독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다웠다. 김기동 포항 감독과 홍명보 울산 감독 모두 송민규를 두고 "U22 카드로 활용되는 자원이지만 기량만큼은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섰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송민규는 2018년 K리그 무대 데뷔전을 치렀지만 기량이 만개한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당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와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하며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터뜨리며 일약스타덤에 올랐다. 이때 활약으로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올 시즌도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리그 14경기에서 6골. 만약 울산과의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던 득점이 반대로 골이었다면 분위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 수도 있다. 후반 막판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아쉽게 패한 포항이지만 다시 한번 송민규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