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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기성용 측, 폭로자 주장 반박 "오보라고 해주고 돈받자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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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5 19:28:35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기성용측과 학폭 피해자를 주장하는 이들 간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월 학교 폭력 및 성폭행 논란에 연루됐다. 초교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들이 나타났고 변호사를 선임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기성용 측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폭로자 중 한 명은 24일 서초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을 통해 "폭로 이후 기성용 씨 측에서 사과하겠다며 폭로한 내용이 오보라는 기사가 나올 수 있게 도와 달라는 부탁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성용 측도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중 한 명이 첫 수사를 받았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익을 위하여" 성폭력을 폭로하는 큰 결심을 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우리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용기를 낸 사람이라면 실명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공익 행위를 밝혀줄 수사기관에 하루라도 빨리 출석해 진실을 밝히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여전히 얼굴을 가리고 목소리는 변조하고 있다. 공익을 위한다는 피의자는 기성용에 대한 조사(2021.3.31.) 후 거의 두 달이 다되가도록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 씨 측은 "언론에 '돈 필요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던 피의자는 막상 중학교 후배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오보라고 해주고 돈 받아야지'라고 제안했다"며 "직접 들어보실 수 있도록 피의자가 '기성용 선수에게 돈받아야지'하는 육성을 첨부했다. 이 녹음 파일은 수사기관에 제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 씨 측은 "피의자는 이제 와서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놓고 법적 책임이 두려워 궁리 끝에 '공익을 위하여 한 것으로 가자'고 포장하려 하나, 사건 직후 피의자 스스로 육성으로 '자신의 변호사가 싼 x'라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에 대한 피의자 스스로의 인식이고, 이 사건의 오염되지 않은 진실이다"고 덧붙였다.

#이하 기성용 측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기성용 선수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입니다.

1. 어제(2021.5.24.)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중 한명이 첫 수사를 받았습니다.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하여 자신이 "공익을 위하여" 성폭력을 폭로하는 큰 결심을 하였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그렇게 우리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기 위하여 용기를 낸 사람이라면 실명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나올 것이고, 자신의 공익행위를 밝혀줄 수사기관에 하루라도 빨리 출석하여 자신의 애타는 진실을 밝히려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여전히 얼굴은 가리고 목소리는 변조하고 있습니다. 즉 기존 공개된 피의자의 육성과 같이 "자신은 어차피 잊혀질 사람이니까"라며 이 순간만 넘기길 바라는 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진실은 사람의 말보다 행동을 보면 압니다. 그렇게 공익을 위한다는 피의자는 그동안 기성용 선수에 대한 조사(2021.3.31.)후 거의 두달이 다되가도록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피의자는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두달가까이 수사기관 조사를 최대한 미루어왔습니다.

단순한 방어권 차원이라고 변명하겠으나, 죄지은거 없는 사람은 두달이나 미루지 않으며, 우리 사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속타는 사람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에 달려와서 자신이 아는 진실을 털어놓습니다.

피의자는 그동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수사기관에 오지 않았습니다.

기성용 선수측은 시간을 끌며 수사를 지연하려는 피의자 전략을 지적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면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말이 아니라 피의자의 행동이 범죄인의 행동인지, 공익을 부르짖는 공익제보자의 행동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하여 주십시요.

2.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이제 와서 폭로의 동기를 "공익적"인 것으로 포장하고자 언론에 "돈 필요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렇게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국민을 또다시 기만하였기에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수 있도록 추악한 진실을 공개합니다. 언론에 "돈 필요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던 피의자는 막상 피의자의 중학교 후배 (E)를 통하여 기성용 선수에게 "오보라고 해주고 돈 받아야지"라고 제안하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실 수 있도록 피의자 자신이 "기성용 선수에게 돈받아야지"하는 육성을 첨부하였습니다. 이 녹음 파일은 수사기관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첨부 1 기성용 선수에게 돈받아야지 녹음 파일 해당부분)

녹음의 관련 부분만 제시한 것을 두고 피의자측은 또 악마의 편집이라고 할 것입니다. 피의자측은 기존에 공개한 녹음파일도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불리하면 무조건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만 하지 말고, 서로 다 갖고 있는 파일이니 어느 부분이 악마의 편집인지 지적하시어 전

체를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녹음 전체 파일안에 나오는 사람 이름을 일일이 삭제 처리를 해드릴 수 가 없습니다.

3. 또한,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폭로의 동기를 "쌍둥이 자매 폭로한 것보고 용기 냈다"고 언론에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이 말의 진실여부는 피의자 자신과 피의자 변호사간의 통화를 들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원래 변호사와 의뢰인간의 논의는 법으로 비밀을 유지할 의무가 변호사에게 있습니다. 의뢰인과의 논의 내용을 변호사가 공개해버리면 의뢰인이 변호사를 믿고 비밀을 털어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이 사건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의 변호사는 의뢰인인 이사건 피의자와의 비밀스러운 통화 녹음을 스스로 언론에 보내 공개하였습니다.

이미 피의자측 변호사가 언론에 스스로 공개한 녹음이니 같이 들어보시지요.

피의자 변호사와 피의자간의 사건 당일 통화녹음을 보면, 이 사건이 처음 언론보도된 당일 언론보도내용에 대하여 피의자의 변호사가 피의자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내용, 이 사태를 어떻게 뒷수습하나 하는 피의자와 변호사간의 긴 한숨이 들어있을 뿐, 그 어디에도 공익을 위하여 큰일한다는 자부심, 특히 "쌍둥이 자매 폭로" "용기" 관련 이야기 없습니다. 첨부한 녹음 파일은 일체의 편집없이 피의자측 변호사가 자발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파일 그대로입니다. (첨부 2 피의자 변호사가 언론에 공개한 의뢰인간의 녹음파일 전체)

유투브를 검색해보시면 언론보도자료를 통하여 공개된 피의자의 육성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것과 같이 들어보시면 이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습니다.

피의자는 이제 와서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놓고 법적 책임이 두려워 궁리끝에 "공익을 위하여 한 것으로 가자"고 포장하려 하나, 사건 직후 피의자 스스로 육성으로 "자신의 변호사가 싼 x "라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에 대한 피의자 스스로의 인식이고 이 사건의 오염되지 않은 진실입니다.

공익을 위하여 큰 결심을 하였다는 피의자는 이 사건을 왜 "자신의 변호사가 싼 x" 이라고 하였는지부터 밝혀야 할 것입니다.

4. 더 나아가, 피의자는 어제 "기성용 선수측에서 오보라고 해달라더라", 혹은 "기성용 선수가 없던 일로 해달라더라"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사건 초기부터 관심을 갖고 보신 분들은 전후 맥락을 이미 잘 파악하고 계시듯이, 저 말을 피의자에게 전했다는 사람은 기성용선수와 일면식도 없고, 오히려 피의자의 중학교 직속 후배(E)입니다.

그 후배(E)는 자신이 축구감독으로 합숙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사태가 생기면 자신에게 합숙소 운영에 타격이 있어, 자신의 중학교 직속선배인 피의자에게 연락해서 자신이 중재해보겠다고 기성용 선수에게 연락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기성용 선수에게는 피의자가 잘못했다고 사과한다고 하고, 피의자에게는 기성용선수가 잘못했다고 사과한다고 하여 자기 나름으로는 화해시키려고 없는 말을 기성용 선수와 피의자 양쪽에 만들어서 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하루 아침에 성폭행범이 되어 버린 기성용 선수에게 피의자가 "고소하지 말아달라"는 등 선처해달라고 하길레 기성용 선수는 명예회복이 급선무이기에 "선처는 없고 말로만 사과한다고 하지 말고 먼저 오보기사를 내면 그때가서 생각해보겠다"는 것이 당시 대화의 정확한 맥락입니다.

이것을 갖고 피의자는 마치 기성용 선수 측에서 "잘못을 인정했다"느니, "오보라고 내달라고 부탁을 했다"느니 등으로 궁여지책으로 자신의 중학교 후배(E)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개한 피의자와 자신의 중학교 후배간의 통화 녹취파일을 들어보면, 피의자의 중학교 후배(E)는 자신이 중간에서 화해시켜보려고 양쪽에 가서 서로 듣기 좋은 거짓말을 했다고 피의자에게 이야기 하고 피의자도 이를 알고 있음이 나옵니다.

피의자가 아무리 사정이 급해도 그렇지, 피의자 자신을 도와주려던 중학교 직속후배까지 악의적으로 이용해서야 되겠나 싶습니다.

그 중학교 직속후배가 선배인 피의자에 대한 배신감과 억울함에 자신과 피의자간의 통화녹음을 기성용 선수측에 제공하였고, 저희는 이를 수사기관에 증거로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피의자의 중학교 후배는 수사기관에 나가 전후 진실을 밝힐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 피의자측은 그동안 반복하여 기성용 선수측의 조직적인 '회유'와 '협박'이 있었고, 그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온 국민이 초미의 관심속에서 지켜보는 상황에서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면 그 증거가 차고 넘칠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피의자측에서는 그 증거까지 확보하셨다고 공언해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확실하게 확보하셨다는 "회유와 협박"의 증거를 공개하시어 기성용 선수측에 결정타를 주실 것을 다시 요청드립니다.

그동안 피의자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매번 동일한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첫째. 우선 주장하고 본다.

둘째, 아주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공언한다.

셋째, 그러나 증거를 공개하라고 하면, 말을 바꾼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공개하지 않는다.

피의자측은 자신들이 이미 확보한 증거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를 증거를 공개하면 또 회유와 협박을 할 것이어서 공개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만일에 회유와 협박이 존재한다면 시간이 갈수록 증거가 오염될 염려가 커집니다. 그럴수록 결정적인 증거를 국민에게 공개하시어 고정시키시기 바랍니다.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에서 국민 앞에 공개하여 고정된 증거는 아무도 못 바꿉니다. 증거가 바뀌면 그걸 회유와 협박의 증거로 쓰시면 됩니다. 없는 회유와 협박을 만들어 내지 마시고 증거를 제시하시면 국민들께서 더욱 확실하게 믿어주실 것입니다.

그토록 피의자는 우리사회의 공익을 위하여 큰 결심을 하셨다고 하니, 갖고 있는 결정적 증거를 즉시 공개하시어, 공익을 확실하게 실현하여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이렇게 애매한 상태로 시간 흘러가는 것을 아무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앞에 공개하겠다던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입니다.

기성용 선수가 성폭행한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증거를 공언하신대로 공개하셔서 결정적으로 기성용 선수가 거짓말을 하는지, 피의자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밝히시는 것이 피의자께서 그토록 주장하시는 공익을 확실하게 실현하는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익을 위하여 이런 일을 벌였다는 피의자측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피의자가 진실로 공익을 위해 행동하신다면, 확실하고 갖고있다고 공언하신 증거를 국민 앞에 약속하신대로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6.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에 도움이 되기에, 피의자가 언론에 공개한 모습과 편하게 자신의 후배와 하는 이야기가 매번 다른 것을 비교한 동영상이 있어 이도 공개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시는데 참고가 되실 것입니다. (첨부 3. 피의자 자신의 진술간의 비교 영상)

기성용 선수는 모든 자료를 수사기관에 이미 제출하였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대국민 사기극 수사에 정정당당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들께서 대국민 사기극이 반드시 처벌받도록 함께 감시하여 주십시요. 곧 수사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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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스널의 윙어 윌리안이 친정팀 첼시 복귀를 바라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윌리안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도 차기 행선지로 꼽혔지만 1순위는 첼시 복귀다"고 보도했다.윌리안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로 지난 2013년 러시아 안지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첼시에서 7년 간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14-15시즌, 2016-17시즌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빠른 발과 개인기에 수비 가담 능력까지 갖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평가받았다.그러나 지난 시즌 첼시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윌리안은 3년 재계약을 원했지만 첼시가 이를 꺼렸다. 30세가 넘은 윌리안에게 장기 계약은 무리라는 이유였다. 이에 윌리안은 자유계약으로 첼시의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향했다.하지만 아스널 생활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만 기록하며 기대보다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실패한 영입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고, 아스널은 리그 8위에 머물렀다.이런 상황에 아스널도 윌리안과 이별을 원한다. '스카이스포츠'는 "윌리안은 2년 계약이 남았지만 아스널을 떠날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전했다. 영입 당시 3년 계약을 맺으며 기대감을 실었지만 1년 만에 실패를 인정한 셈이다.윌리안의 바람과 다르게 첼시가 복귀를 원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풀리시치, 메이슨 마운트 등 젊은 선수들로 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아무리 과거 좋은 활약을 펼쳤던 윌리안이지만 이젠 돌아가도 자리가 없는 게 현실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5 22:48:12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유로 2020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래드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유로 2020에 출전할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총 33명이 명단에 올랐다.익숙한 선수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대표팀은 "지난 3월 2022 FIFA 월드컵 예선에 불참했던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콜업됐다. 잭 그릴리쉬 역시 돌아왔다"고 알렸다.새롭게 차출된 선수는 3명이다. 아론 램스데일(셰필드 유나이티드), 벤 고드프리(에버턴FC), 벤 화이트(브라이튼호브알비온)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가장 많은 대표팀 선수를 배출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쉬포드, 딘 헨더슨까지 총 5명이 뽑혔다. 또한 맨유에서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 좋은 활약을 펼친 제시 린가드도 명단에 포함됐다. 다음으로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리그 우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다. 존 스톤스, 카일 워커, 필 포덴, 라힘 스털링까지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33명 모두 유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는 6월 1일 최종 26명이 선발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제출해야 한다.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6월 13일 크로아티아전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19일), 체코(23일)와 조별 리그를 치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5 21:55:41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바르셀로낙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영입에 근접했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바이날둠이 바르셀로나와 2024년까지 계약을 맺을 걸로 보인다.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바르셀로나를 선호한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바이날둠은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로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능력으로 리버풀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중요한 순간 극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홈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3-4 역전승에 일조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19-20시즌에는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그러나 이후 꾸준히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자 바이날둠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됐다.지난 여름에는 팀에 잔류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작별한다.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올 여름 공식적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시간을 끝낼 것이다. UCL 우승 트로피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고, EPL 우승은 구단이 30년 동안 기다려온 거라 더욱 특별했다. 이 구단을 매우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차기 행선지는 역시 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바이날둠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바르셀로나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요한 건 쿠만 감독의 잔류 여부다. 쿠만 감독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었지만 리그에서는 3위에 머물면서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빠르면 이번 주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과 만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5 20:43:48
[축구] 기성용 측, 폭로자 주장 반박 "오보라고 해주고 돈받자고 제안"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기성용측과 학폭 피해자를 주장하는 이들 간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기성용은 지난 2월 학교 폭력 및 성폭행 논란에 연루됐다. 초교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들이 나타났고 변호사를 선임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기성용 측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폭로자 중 한 명은 24일 서초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을 통해 "폭로 이후 기성용 씨 측에서 사과하겠다며 폭로한 내용이 오보라는 기사가 나올 수 있게 도와 달라는 부탁이 왔다"고 주장했다.이에 기성용 측도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중 한 명이 첫 수사를 받았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익을 위하여" 성폭력을 폭로하는 큰 결심을 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우리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용기를 낸 사람이라면 실명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공익 행위를 밝혀줄 수사기관에 하루라도 빨리 출석해 진실을 밝히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여전히 얼굴을 가리고 목소리는 변조하고 있다. 공익을 위한다는 피의자는 기성용에 대한 조사(2021.3.31.) 후 거의 두 달이 다되가도록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기 씨 측은 "언론에 '돈 필요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던 피의자는 막상 중학교 후배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오보라고 해주고 돈 받아야지'라고 제안했다"며 "직접 들어보실 수 있도록 피의자가 '기성용 선수에게 돈받아야지'하는 육성을 첨부했다. 이 녹음 파일은 수사기관에 제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기 씨 측은 "피의자는 이제 와서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놓고 법적 책임이 두려워 궁리 끝에 '공익을 위하여 한 것으로 가자'고 포장하려 하나, 사건 직후 피의자 스스로 육성으로 '자신의 변호사가 싼 x'라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에 대한 피의자 스스로의 인식이고, 이 사건의 오염되지 않은 진실이다"고 덧붙였다.#이하 기성용 측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기성용 선수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입니다.1. 어제(2021.5.24.)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중 한명이 첫 수사를 받았습니다.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하여 자신이 "공익을 위하여" 성폭력을 폭로하는 큰 결심을 하였다고 주장합니다.그러나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그렇게 우리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기 위하여 용기를 낸 사람이라면 실명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나올 것이고, 자신의 공익행위를 밝혀줄 수사기관에 하루라도 빨리 출석하여 자신의 애타는 진실을 밝히려 하였을 것입니다.그러나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여전히 얼굴은 가리고 목소리는 변조하고 있습니다. 즉 기존 공개된 피의자의 육성과 같이 "자신은 어차피 잊혀질 사람이니까"라며 이 순간만 넘기길 바라는 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진실은 사람의 말보다 행동을 보면 압니다. 그렇게 공익을 위한다는 피의자는 그동안 기성용 선수에 대한 조사(2021.3.31.)후 거의 두달이 다되가도록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피의자는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두달가까이 수사기관 조사를 최대한 미루어왔습니다.단순한 방어권 차원이라고 변명하겠으나, 죄지은거 없는 사람은 두달이나 미루지 않으며, 우리 사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속타는 사람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에 달려와서 자신이 아는 진실을 털어놓습니다.피의자는 그동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수사기관에 오지 않았습니다.기성용 선수측은 시간을 끌며 수사를 지연하려는 피의자 전략을 지적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면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말이 아니라 피의자의 행동이 범죄인의 행동인지, 공익을 부르짖는 공익제보자의 행동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하여 주십시요.2.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이제 와서 폭로의 동기를 "공익적"인 것으로 포장하고자 언론에 "돈 필요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이렇게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국민을 또다시 기만하였기에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수 있도록 추악한 진실을 공개합니다. 언론에 "돈 필요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던 피의자는 막상 피의자의 중학교 후배 (E)를 통하여 기성용 선수에게 "오보라고 해주고 돈 받아야지"라고 제안하였습니다.직접 들어보실 수 있도록 피의자 자신이 "기성용 선수에게 돈받아야지"하는 육성을 첨부하였습니다. 이 녹음 파일은 수사기관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첨부 1 기성용 선수에게 돈받아야지 녹음 파일 해당부분)녹음의 관련 부분만 제시한 것을 두고 피의자측은 또 악마의 편집이라고 할 것입니다. 피의자측은 기존에 공개한 녹음파일도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불리하면 무조건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만 하지 말고, 서로 다 갖고 있는 파일이니 어느 부분이 악마의 편집인지 지적하시어 전체를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녹음 전체 파일안에 나오는 사람 이름을 일일이 삭제 처리를 해드릴 수 가 없습니다.3. 또한,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폭로의 동기를 "쌍둥이 자매 폭로한 것보고 용기 냈다"고 언론에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이 말의 진실여부는 피의자 자신과 피의자 변호사간의 통화를 들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원래 변호사와 의뢰인간의 논의는 법으로 비밀을 유지할 의무가 변호사에게 있습니다. 의뢰인과의 논의 내용을 변호사가 공개해버리면 의뢰인이 변호사를 믿고 비밀을 털어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이 사건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의 변호사는 의뢰인인 이사건 피의자와의 비밀스러운 통화 녹음을 스스로 언론에 보내 공개하였습니다.이미 피의자측 변호사가 언론에 스스로 공개한 녹음이니 같이 들어보시지요.피의자 변호사와 피의자간의 사건 당일 통화녹음을 보면, 이 사건이 처음 언론보도된 당일 언론보도내용에 대하여 피의자의 변호사가 피의자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내용, 이 사태를 어떻게 뒷수습하나 하는 피의자와 변호사간의 긴 한숨이 들어있을 뿐, 그 어디에도 공익을 위하여 큰일한다는 자부심, 특히 "쌍둥이 자매 폭로" "용기" 관련 이야기 없습니다. 첨부한 녹음 파일은 일체의 편집없이 피의자측 변호사가 자발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파일 그대로입니다. (첨부 2 피의자 변호사가 언론에 공개한 의뢰인간의 녹음파일 전체)유투브를 검색해보시면 언론보도자료를 통하여 공개된 피의자의 육성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것과 같이 들어보시면 이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습니다.피의자는 이제 와서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놓고 법적 책임이 두려워 궁리끝에 "공익을 위하여 한 것으로 가자"고 포장하려 하나, 사건 직후 피의자 스스로 육성으로 "자신의 변호사가 싼 x "라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에 대한 피의자 스스로의 인식이고 이 사건의 오염되지 않은 진실입니다.공익을 위하여 큰 결심을 하였다는 피의자는 이 사건을 왜 "자신의 변호사가 싼 x" 이라고 하였는지부터 밝혀야 할 것입니다.4. 더 나아가, 피의자는 어제 "기성용 선수측에서 오보라고 해달라더라", 혹은 "기성용 선수가 없던 일로 해달라더라"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사건 초기부터 관심을 갖고 보신 분들은 전후 맥락을 이미 잘 파악하고 계시듯이, 저 말을 피의자에게 전했다는 사람은 기성용선수와 일면식도 없고, 오히려 피의자의 중학교 직속 후배(E)입니다.그 후배(E)는 자신이 축구감독으로 합숙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사태가 생기면 자신에게 합숙소 운영에 타격이 있어, 자신의 중학교 직속선배인 피의자에게 연락해서 자신이 중재해보겠다고 기성용 선수에게 연락을 한 것입니다.그리고는 기성용 선수에게는 피의자가 잘못했다고 사과한다고 하고, 피의자에게는 기성용선수가 잘못했다고 사과한다고 하여 자기 나름으로는 화해시키려고 없는 말을 기성용 선수와 피의자 양쪽에 만들어서 한 것입니다.그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하루 아침에 성폭행범이 되어 버린 기성용 선수에게 피의자가 "고소하지 말아달라"는 등 선처해달라고 하길레 기성용 선수는 명예회복이 급선무이기에 "선처는 없고 말로만 사과한다고 하지 말고 먼저 오보기사를 내면 그때가서 생각해보겠다"는 것이 당시 대화의 정확한 맥락입니다.이것을 갖고 피의자는 마치 기성용 선수 측에서 "잘못을 인정했다"느니, "오보라고 내달라고 부탁을 했다"느니 등으로 궁여지책으로 자신의 중학교 후배(E)를 이용하고 있습니다.이미 공개한 피의자와 자신의 중학교 후배간의 통화 녹취파일을 들어보면, 피의자의 중학교 후배(E)는 자신이 중간에서 화해시켜보려고 양쪽에 가서 서로 듣기 좋은 거짓말을 했다고 피의자에게 이야기 하고 피의자도 이를 알고 있음이 나옵니다.피의자가 아무리 사정이 급해도 그렇지, 피의자 자신을 도와주려던 중학교 직속후배까지 악의적으로 이용해서야 되겠나 싶습니다.그 중학교 직속후배가 선배인 피의자에 대한 배신감과 억울함에 자신과 피의자간의 통화녹음을 기성용 선수측에 제공하였고, 저희는 이를 수사기관에 증거로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피의자의 중학교 후배는 수사기관에 나가 전후 진실을 밝힐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5. 피의자측은 그동안 반복하여 기성용 선수측의 조직적인 '회유'와 '협박'이 있었고, 그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온 국민이 초미의 관심속에서 지켜보는 상황에서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면 그 증거가 차고 넘칠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피의자측에서는 그 증거까지 확보하셨다고 공언해왔습니다.그렇다면 그 확실하게 확보하셨다는 "회유와 협박"의 증거를 공개하시어 기성용 선수측에 결정타를 주실 것을 다시 요청드립니다.그동안 피의자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매번 동일한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첫째. 우선 주장하고 본다.둘째, 아주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공언한다.셋째, 그러나 증거를 공개하라고 하면, 말을 바꾼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공개하지 않는다.피의자측은 자신들이 이미 확보한 증거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를 증거를 공개하면 또 회유와 협박을 할 것이어서 공개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그러나 만일에 회유와 협박이 존재한다면 시간이 갈수록 증거가 오염될 염려가 커집니다. 그럴수록 결정적인 증거를 국민에게 공개하시어 고정시키시기 바랍니다.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에서 국민 앞에 공개하여 고정된 증거는 아무도 못 바꿉니다. 증거가 바뀌면 그걸 회유와 협박의 증거로 쓰시면 됩니다. 없는 회유와 협박을 만들어 내지 마시고 증거를 제시하시면 국민들께서 더욱 확실하게 믿어주실 것입니다.그토록 피의자는 우리사회의 공익을 위하여 큰 결심을 하셨다고 하니, 갖고 있는 결정적 증거를 즉시 공개하시어, 공익을 확실하게 실현하여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이렇게 애매한 상태로 시간 흘러가는 것을 아무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앞에 공개하겠다던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입니다.기성용 선수가 성폭행한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증거를 공언하신대로 공개하셔서 결정적으로 기성용 선수가 거짓말을 하는지, 피의자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밝히시는 것이 피의자께서 그토록 주장하시는 공익을 확실하게 실현하는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익을 위하여 이런 일을 벌였다는 피의자측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피의자가 진실로 공익을 위해 행동하신다면, 확실하고 갖고있다고 공언하신 증거를 국민 앞에 약속하신대로 공개하시기 바랍니다.6.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에 도움이 되기에, 피의자가 언론에 공개한 모습과 편하게 자신의 후배와 하는 이야기가 매번 다른 것을 비교한 동영상이 있어 이도 공개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시는데 참고가 되실 것입니다. (첨부 3. 피의자 자신의 진술간의 비교 영상)기성용 선수는 모든 자료를 수사기관에 이미 제출하였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대국민 사기극 수사에 정정당당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들께서 대국민 사기극이 반드시 처벌받도록 함께 감시하여 주십시요. 곧 수사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5 19:28:35
사진=토트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는 무조건 손흥민(28)을 붙잡을 계획이다.손흥민은 토트넘 대체불가한 자원이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초반에는 적응에 실패했지만 점차 제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공격진을 구축하며 토트넘 중흥기를 이끌었다. 측면에서 파괴적인 움직임과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을 선보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윙어 반열에 올랐다.올 시즌 활약이 대단했다. 손흥민은 EPL에서만 37경기에 나와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10-10이라는 대업을 세웠다. 이번 시즌 EPL에서 10-10에 도달한 선수는 손흥민과 더불어 케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뿐이다. 출전 시간을 보면 토트넘에서 입지를 알 수 있다. 무려 3,125분을 뛰었는데 이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3,330분)에 이어 필드 플레이어 중 2위에 해당된다.벌써 토트넘 6년차인 손흥민은 공식전 280경기를 뛰었다. 107골이나 넣으며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전성기 기량이지만 트로피가 없는 점이 아쉽다. 매번 준우승에만 머무를 뿐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 올랐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또 준우승을 기록했다.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2023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올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팀과 연결됐다. 케인이 떠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같이 토트넘 이탈을 할 것이란 추측까지 나왔다.이러한 소식 속에서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미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가 넘는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고 계약기간은 5년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이적을 강력하게 반대했던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매우 반길 만한 소식이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5 19:10:02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도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이끈다.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고 발표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2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고,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지난 2018년에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고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어내며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올해로 35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책임지는 중이다. 올 시즌 역시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터뜨리며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레알은 노장 반열에 들어선 모드리치와 1년 연장 계약으로 보답했다.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 중원에서 모드리치의 활약을 볼 수 있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5 18:45:28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이 요하일 뢰브 감독 후임자로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독일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한지 플릭 감독이 유로2020 이후 새로운 독일 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다"고 발표했다.한지 플릭 감독은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니코 코바치 감독이 사임한 뒤 감독 대행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소방수'의 느낌이 강했다.그러나 플릭 감독은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팀을 맡은 후 21경기 18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곧바로 정식 감독에 임명됐다. 이후 첫 시즌 만에 리그, DFB 포칼 우승을 휩쓸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이어 이번 시즌도 팀을 이끌었지만 시즌 도중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보드진과 갈등이 원인이었다.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사이가 멀어졌고, 결국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팀을 떠나는 게 확정됐다. 일단 이번 시즌은 끝까지 남아 뮌헨의 조기 우승을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곧바로 다음 행선지도 발표됐다. 바로 독일 대표팀이다. 독일 대표팀은 15년 간 팀을 이끌었던 요하임 뢰브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고, 플릭 감독을 새로운 후임자로 낙점했다. 플릭 감독은 오는 유로2020 종료 후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5 18:29:31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헥토르 베예린(26, 아스널)이 과거 끔찍했던 부상 기간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고 고백했다.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베예린은 2011년 아스널로 넘어왔다. 이후 2013년 1군에 데뷔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어린 나이부터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다. 날카로운 오버래핑이 강점이었다. 드리블, 크로스, 돌파 능력도 수준급이어서 아스널 측면 공격에 도움이 됐다.2014-15시즌을 기점으로 우측 풀백 주전으로 분류됐고 2015-16시즌부터는 매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이처럼 베예린 미래는 창창할 것으로 보였지만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발목, 어깨에 이어 전방 십자인대 부상까지 당하며 기량이 쇠퇴했다.이 때 심정적으로도 괴로웠던 것으로 보인다. 베예린은 유튜브 '팀스비채널'을 통해 "그렇게 부상을 많이 당한 것이 처음이었다. 당시 주위 사람들도 내가 무슨 일이 일어난 지 몰랐을 것이다. 아픔을 달래려 축구선수로서 하면 안 되지만 술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여러 오락거리를 즐겼다.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코치, 동료들도 나의 행동을 다 알았다. 그들은 "이건 옳지 않다"고 이야기해줬다. 이러한 조언들을 해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 그러나 그 때 행동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좋은 방식은 아니었지만 음주가 나를 위로했다. 이제는 벗어났다. 많은 것을 배웠고 음주가 아픔을 좋지 못한 치료 방식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았다"고 덧붙였다.부상에서 돌아온 베예린은 이번 시즌 EPL 25경기에 나오며 최근 시즌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예전만 하지 못했다. 오히려 부진한 모습을 보여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걱정거리를 안겼다. 2023년까지 계약된 그는 현재 파리생제르맹(PSG)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5 18:05:02
사진= ESPN[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1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아틀레티코는 지난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올 시즌 라리가는 끝까지 우승의 행방은 안개 속이었다. 아틀레티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3파전을 형성했고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쟁탈전을 이어갔다. 아틀레티코가 대부분 선두를 유지했지만 지난 32라운드에는 바르셀로나가 잠시 1위에 위치하기도 했다.그러나 지난 37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에 패배함으로써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최종전을 앞두고 아틀레티코와 레알로 좁혀지게 된 것이다. 만약 레알이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아틀레티코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아틀레티코는 38라운드 바야돌리드전에서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에 앙헬 코레아와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짜릿한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같은 시각 레알 역시 극장골로 승리를 거뒀지만 아틀레티코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경기 종료 후 수아레스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됐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다만 이적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올 시즌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부임했는데 재편을 위해서 수아레스를 방출하고자 한 것이다. 심지어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휴가를 떠나있던 수아레스에게 전화로 이적을 알아보라고 했다고 전해졌다.이렇듯 수아레스는 결국 쫓겨나듯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완료한 수아레스는 지난해 8월 마지막 인사를 위해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찾았다. 인사를 나눈 뒤 수아레스는 차를 타고 빠져나갔다. 이때 취재진에 의해 찍힌 사진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눈물을 글썽이며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수아레스는 올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펄펄 날았다. 수아레스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의 득점력 덕분에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수아레스는 우승 확정 이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팀 동료와 코칭 스태프들은 수아레스를 꽉 안아주며 그의 공헌에 고마움을 표했다.글로벌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수아레스의 표정 변천사를 보여주며 변화한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팬들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 "바르셀로나가 꼭 봤으면", "웃고 있는 걸 보니 기쁘다" 등 수아레스를 지지했다.사진= ESPN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5 17:35: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필 포든은 20살이란 어린 나이에 벌써 목표했던 꿈을 이뤘다.포든은 명실상부한 맨체스터 시티 핵심이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그가 1군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 생각한 이는 없었다. 그동안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든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당당히 맨시티 주전이 됐다. 꾸준히 성장한 결과였다. 백업부터 시작해 로테이션 멤버로 1군에 임했고 끝내 핵심으로 도약했다.기록이 증명한다. 포든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나와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49경기를 소화했다. 맨시티 1군 진입 후 최다 출전, 최다 공격 포인트다. 경기력도 대단했다. 2선, 측면, 심지어 최전방까지 책임지는 전방위 활약을 선보였다. 맨시티와 잉글랜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 중이다.벌써 우승 트로피만 10개를 획득했다. 이 중에는 EPL 우승 3회가 포함된다. 이제 포든의 시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향한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드라강에서 첼시와 UCL 결승전을 치른다. 포든 출전이 유력시된다. 우승을 할 경우 개인 통산 첫 UCL 우승이다. 맨시티도 창단 첫 빅이어(UCL 트로피)를 얻게 된다.포든은 24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UCL 결승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포든은 "어린 시절 고향에서 친구들과 'UCL 결승에 출전하며 어떨까'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5일 뒤에 그것이 실제로 이뤄진다.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기회를 얻는다면 최대한 즐길 것이다. 나를 포함한 맨시티 선수들 모두 기개감이 크다"고 전했다.이어 "올 시즌 출발은 안 좋았지만 결국 EPL 우승을 거머쥐었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며 성장했다고 느꼈지만 아직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믿음이 크다. 그의 방식을 따라가면 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첼시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포든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온 후 첼시는 달라졌다. 지난 2번 맞대결에서 우리를 이겼다.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5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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