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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르셀로나가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는 라포르테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으로 국적을 변경한 라포르테는 최근 맨시티에서 후벵 디아스와 존 스톤스에 밀려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라포르트는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맨시티로 합류했다. 당시 맨시티가 지불한 이적료만 6500만 유로(약 878억 원)였다. 라포르테는 오자마자 맨시티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19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고질병인 부상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잦은 부상으로 2019-20시즌에 리그 15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그사이 맨시티는 수비가 무너지면서 리버풀에 왕좌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맨시티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디아스를 영입하면서 또 수비를 보강했다.디아스는 라포르테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스톤스는 디아스 옆에서 부활하면서 맨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사이 라포르테가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지고 말았다.바르셀로나는 센터백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헤라르드 피케는 전성기에서 내려왔으며, 클레망 랑글레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사무엘 움티티는 지난 시즌부터 방출 대상이었다. 로날드 아라우호, 오스카 밍구에사 같은 어린 자원이 있지만 그야말로 유망주일 뿐이다.문제는 이적료.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위기로 파산 위기까지 직면했던 바르셀로나는 선수 영입에 큰 투자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는 팀에서 입지가 애매해진 세르지 로베르토를 보내주고, 라포르테를 데려오는 스왑딜을 노리고 있다. 로베르토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거부터 노리고 있던 선수였다. 로베르토도 이적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 바르셀로나는 유로 2020을 통해 라포르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전에 이적을 추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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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구FC의 '판타지스타' 세징야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이하 'EA코리아')가 후원하는 5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에 선정됐다. 세징야의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자,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수상이다.'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모든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경기평가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며,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5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4~19라운드에 치러진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으며, 김민우(수원), 라스(수원FC), 세징야(대구), 주민규(제주) 등 각 팀 공격의 핵심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투표 결과, 세징야는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에서는 주민규와 공동 3위였지만, K리그 팬투표에서 2위, FIFA온라인4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5월 이달의 선수에 등극했다.세징야는 5월 중 다섯 경기에 출장해 2득점과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시종일관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특히 18라운드 전북전에서는 후반 27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세징야는 이 라운드에서 MOM(경기 수훈선수)은 물론, 라운드 베스트일레븐과 MVP까지 차지했다.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은 대구는 현재 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세징야의 이번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며, K리그 최초의 3년 연속 수상이다. 총 수상 횟수는 지난해 울산에서 활약한 공격수 주니오('19 9월, '20 5월, 7월)와 같은 3회이지만, 3년 연속 수상은 세징야가 처음이다.'5월의 주인공'이 된 세징야 선수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세징야는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이달의 선수상 패치는 studio-h9.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5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 >○ 1차 경기평가위원회 투표(60%)1위 라스(27.69%) / 2위 김민우(13.85%) / 공동 3위 세징야, 주민규(9.23%)○ 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김민우(11.79%) / 2위 세징야(11.55%) / 3위 주민규(0.91%) / 4위 라스(0.74%)○ 2차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1위 세징야(12.45%) / 2위 라스(1.84%) / 3위 김민우(0.49%) / 4위 주민규(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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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21)이 부모님을 위해 200만 파운드(약 31억 원)에 해당하는 집을 구매한 사연이 재조명됐다.포든은 맨시티의 성골 유스다. 맨시티 유스로 시작해 지난 2017년 데뷔를 알렸다.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은 포든은 지난 시즌부터 점차 주전 자리를 꿰찼다. 경쟁이 어렵다는 맨시티 내에서 현재까지 포든은 공식전 124경기 31골 22도움을 기록했다.올 시즌은 포든의 커리어에 있어 최고의 시즌이었다. 포든은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16골 10도움을 올렸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8경기 9골 5도움을 올리며 리그 우승에 큰 도움을 줬다.포든은 멀티 플레이어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전방, 좌우측 윙어, 미드필더 등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구에 맞춰 만능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런 포든을 지속적으로 기용했고, 올 시즌에 포든은 빛을 발하게 됐다.이에 포든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포든은 부카요 사카(아스널),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이슨 마운트(첼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 매체에서 포든을 2020-21시즌 EPL 베스트 일레븐 중 한자리에 배치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제 유망주 딱지를 벗어 최고의 선수로 점차 이름을 각인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포든의 인생에 있어 가장 우선 순위는 가족이다. 그는 부모님을 위해 집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포든은 지난 2018년 맨시티와 프로 계약을 맺기 바로 전에 부모님을 위해 200만 파운드(약 31억 원)에 해당하는 집을 구입했다. 주급 3만 파운드(약 4,720만 원)를 수령하고 있는 포든은 아내 레베카, 자신의 아이, 부모님이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장만한 것이다. 이때 포든은 대규모 저당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더 선'은 "포든은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자리를 잡자마자 축구 선수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부모님에게 보답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아버지이자 자식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사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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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어릴 적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브루노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채널을 통해 자신에게 호날두가 어떤 의미를 갖는 선수인지 밝혔다. 그는 "호날두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을 때, 조국에서 유로 2004가 개최됐다. 난 그때 9살이었다. 유로 2004에서 포르투갈이 결승전에서 패배했었을 때 호날두가 우는 모습을 봤다. 당시 호날두는 빛나기 시작하는 어린 소년이었고, 난 호날두를 주시하게 됐다"고 고백했다.9살 때부터 호날두를 보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소년은 이제 어느덧 호날두의 동료가 되어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브루노가 호날두와 함께 뛰기 시작한 건 2017년 8월부터다. 과거 브루노는 대표팀에 첫 발탁된 뒤 호날두를 처음 봤을 때 상당히 긴장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호날두가 그만큼 자신한테 많은 영향을 끼친 선수였기 때문. 브루노는 "호날두가 매일 훈련하는 방식, 정신력, 높은 수준의 모든 경기에서 100%를 발휘하는 능력은 나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호날두는 매 경기마다 골을 넣고 있었지만 경기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제 브루노와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유로 2020 우승을 노린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유로 2연패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해선 브루노와 호날두와 같은 핵심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줘야 한다. 더군다나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독일, 헝가리와 맞붙는다. 역대급 죽음의 조에 포함된 포르투갈이다.이를 두고 브루노는 "우리도 프랑스, 독일과 같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팀들이 힘들다는 걸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좋은 선수들이 있는 팀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알아볼 것이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작은 나라로서 큰 나라를 이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가장 큰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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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spn[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은골로 캉테가 팬에게 자신의 메달을 잠시 빌려줬다.캉테는 지난 2015년 여름 프랑스 SM 캉에서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해당 시즌 레스터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캉테는 주연으로 뛰었다. 37경기를 뛰면서 폭발적인 힘을 보여준 캉테는 결국 다음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3,580만 유로(약 480억 원)에 둥지를 옮겼다.캉테는 168cm의 작은 키지만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역량을 다 갖추고 있다. 왕성환 활동량, 태클, 인터셉트, 빠른 주력 등 중원을 꽉 잡아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 더불어 피지컬적인 힘도 좋아 경합에서도 웬만하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특히 올 시즌 캉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절정의 활약을 선보였다. 캉테는 UCL 전 경기에 나섰으며 토너먼트에서 4번이나 MOM에 선정되는 쾌거를 맛봤다.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첼시에 우승을 안겨줬다.이런 가운데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캉테가 자신의 팬에게 UCL 우승 메달을 착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무슨 일일까. 캉테의 가나팬으로 알려진 아부 바크르 바푸브는 커스텀 셔츠를 준비해 캉테에게 선물했다. 캉테는 선물에 대한 답례로 자신의 UCL 메달을 잠시 내줬고, 가나팬은 사진을 찍고 입을 맞추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캉테와 가나팬의 인연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졌다. 가나팬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오후 무슬림 기도를 하고 나서 나오는데 캉테가 있었다. 이에 가나팬은 달려들어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고, 캉테는 흔쾌히 허락했다. 첼시에 대한 얘기를 나눈 뒤 둘은 친해졌다는 것으로 전해진다.현재 캉테는 올여름 펼쳐질 유로 2020을 참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승 후보' 프랑스 대표팀은 독일, 포르투갈, 헝가리와 함께 F조에 편성되어 있다. 죽음의 조라고 볼 수 있는 가운데 캉테의 활약이 절실하다.사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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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스프레스[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20)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부인했다.영국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포파나가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돌며 아스널 팬들이 흥분에 빠져있다. 포파나는 급히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자세한 상황은 이렇다. 사진 속 포파나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채 자신의 레스터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과 기념 촬영을 했다. 이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포파나가 다음 시즌 아스널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포파나는 곧바로 해명했다. 포파나는 "좋아요, 친구들. 나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친구들에게 속았습니다"라며 "나는 그들과 축구 몇 게임을 코치로서 함께 했고, 경기 이후 기념차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했다. 사적인 영역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일로 팬들에게 죄송하다. 특히 나의 영입을 기대한 아스널의 팬들에게 미안하다. 나는 아스널도 좋지만 내 심장은 오직 레스터뿐이다"라며 해프닝을 종결시켰다.포파나는 지난해 프랑스 생테디엔을 떠나 3,500만 유로(약 47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스터에 합류했다. 프랑스 U-20 대표팀도 거친 '유망주' 포파나는 이후 레스터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포파나는 '베테랑' 조니 에반스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를 소화했다.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는 이번 시즌 또 하나의 기적을 써내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최종 라운드까지 경쟁했지만 끝내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정점은 FA컵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등을 꺾고 진출한 결승전에서 첼시에 1-0 승리를 거두며 역사상 첫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포파나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에 트로피를 안겼다. 이적 첫 시즌만에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준 포파나는 이번 시즌 레스터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수상되는 기쁨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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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22)에 '판매 불가(Not For Sale)'를 못박았다.스페인 '아스'는 7일(한국시간) 음바페를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조명했다. '아스'는 "나세르 엘 켈라이피 회장는 음바페가 절대로 PSG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각은 물론 자유계약신분(FA) 이적 역시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라고 보도했다.'아스'에 따르면 엘 켈라이피 회장은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음바페는 파리에 머물고, 우리는 그를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 협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모든 것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유망주를 넘어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한 음바페다. 2018년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한 음바페는 이른바 '폭풍 성장'을 거듭했다. 프랑스 리그앙은 물론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음바페는 '레블뢰 군단'에도 소집되며 조국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음바페의 엄청난 활약은 빅클럽들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이 그와 연결됐다. 하지만 내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도 음바페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앙 우승에 실패하고 난 뒤 '이길 수 있는 팀에 있고 싶다'라며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이번 여름 PSG의 가장 큰 목표는 음바페와의 재계약이다. 복잡한 상황 속에 엘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의 잔류를 확신했다. 그는 "음바페는 축구계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다. 나는 그가 PSG에 잔류한다고 확신한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어디로 갈까? 우리만큼 거대한 야망과 프로젝트를 가진 구단이 있을까?"라며 여유로운 입장을 보였다.엘 켈라이피 회장의 바람대로 음바페가 PSG에 남을지는 미지수다. 보다 큰 리그와 드림 클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수 있다. 돈과 명예의 갈림길에서 음바페가 무엇을 택할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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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시티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PFA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0-21시즌 올해의 선수 및 영플레이어를 발표했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올해의 선수), 필 포든(올해의 영플레이어), 로렌 햄프(올해의 여자 영플레이어)를 배출하며 3관왕에 올랐다.이번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리그 3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때 리그 15연승 질주까지 달렸던 맨시티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제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통산 7번째 우승 달성에 성공했다.PFA는 '챔피언' 맨시티 선수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맨시티는 총 6명의 올해의 선수 후보 중 4명을 배출했다. 더 브라위너, 포든, 일카이 귄도안, 후벵 디아스가 주인공이었다. 이중 더 브라위너가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EPL에서 25경기 출전해 18개의 공격포인트(6골 12도움)를 기록하며 EPL을 뒤흔들었다. 더 브라위너는 "이 상은 EPL에 있는 개인상 중 가장 명예로운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올해의 영플레이어는 포든이었다. 그는 메이슨 마운트(첼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메이슨 그린우드(맨유)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선정됐다. 포든 또한 리그에서 14개의 공격포인트(9골 5도움)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포든은 올해 최전방 공격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이번 수상은 나에게 있어 정말 좋지만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야 한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맨시티의 기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여자 팀인 맨시티 레이디FC에서 활약하는 햄프가 올해의 여자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00년생 20세의 공격수 햄프는 시즌 초에 당한 부상을 극복하고 리그와 컵대회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맨시티 레이디FC는 햄프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햄프는 "동료들이 내게 준 최고의 상이다. 나에게 투표를 해준 모든 분들께 영광을 돌린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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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적당히 해야지...' 잉글랜드, 루마니아전 '관중 난입'으로 망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코로나19 시국에 부끄러운 일이 발생했다. 잉글랜드와 루마니아의 경기 중 관중 난입 소동이 벌어졌다.잉글랜드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서 루마니아에 1-0 승리를 거뒀다.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잭 그릴리쉬, 루크 쇼 등이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는 루마니아를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챙겼다.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그릴리쉬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래시포드가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잉글랜드는 후반 33분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또 한 번 PK를 얻어내며 기회를 잡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조던 헨더슨이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결국 두 팀 간의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잉글랜드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값진 승리 속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 있었다. 전반 39분 루마니아의 골킥을 앞두고 한 축구팬이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중계 카메라는 이 장면을 따라가지 않았지만 영국 '더선'에 따르면 상의를 탈의한 남성은 약 45미터를 질주한 끝에 붙잡혔다.코로나19의 대확산 가운데 있어서는 안될 일이 발생했다. 선수들은 철저한 방역 준수 아래 경기를 소화하며 유로 2020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자칫 선수들과 접촉할 경우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 수도 있었다.팬들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잉글랜드가 전반전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던 모양이다. 팬들은 "전반전 최고의 장면은 팬 난입이었다",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관중 난입이지"라는 반응을 보였다.비록 팬들의 바람대로 많은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잉글랜드는 이번 2번의 친선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잉글랜드는 공식 경기 6연승 행진과 함께 유로 2020에서 역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와 함께 그룹 D조에서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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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현대[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백승호는 최근 일어난 여러 사건들로 인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었다.전북현대는 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FC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길었던 공식전 8경기 무승을 끊고 승점 33점을 기록, 2위에 오르며 1위 울산현대를 3점차로 바짝 추격했다.전북은 전반 15분 만에 터진 백승호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23분 성남 김민혁이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전북을 이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후반 구스타보가 무려 4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뮬리치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결국 전북이 5-1 대승을 거두며 길었던 부진을 끝냈다.K리그 데뷔골을 넣은 백승호에게 시선이 쏠렸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해 지로나, 다름슈타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A대표팀에 뽑히는 등 한국 축구 최고 유망주로 불리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과거 유소년 시절 수원삼성과 작성한 합의서가 문제가 됐고 백승호는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다.갈등이 계속됐지만 결국 백승호, 전북, 수원 측은 합의에 도달했다.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백승호를 향한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이는 백승호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꾸준히 기회를 줬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중원에서 영향력부터 경기력까지 부진해 일부 언론들은 비판적 기사들을 쏟아냈다.하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백승호는 모두를 놀라게 한 프리킥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득점 후 손을 하늘로 높게 들고 고개를 숙이고 감격에 젖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동료들이 달려와 축하를 할 때 백승호는 그제서야 웃음을 지었다. 이후에도 백승호는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중원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백승호는 기자회견에 나와 "5월 한달 동안 쉽지 않았는데 6월 첫 경기이자 이제 휴식기를 앞둔 상황에서 좋은 경기력, 그리고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뻤다"고 총평했다. 이어 "데뷔골이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더 좋았다. 사실 내가 득점을 넣는 것보다 팀 부진을 끊고 싶었는데 이를 이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그동안 비판의 중심에 있던 백승호는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건넸다. 그는 "비판적 기사가 나올 때마다 안 보려고 하는데 지인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위로를 건네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한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있던 일이었다. 바르셀로나 때는 거품론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서도 그런 상황은 반복됐다"고 전했다.이어 "이러한 일들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이런 비판들에 대해 면역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젠 개의치 않고 신경을 끄려 한다. 그저 묵묵히 해서 내 길만 간다면 '좋은 기사가 뒤따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김상식 감독은 "전북에 들어오는 과정도 힘들었고 경기에 나설 때도 마찬가지였다. 마음 고생이 컸을 것 같은데 오늘 골로 반전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이제 올림픽을 준비할 텐데 다치지 말고 지금 컨디션을 유지하면 좋겠다"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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