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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잉글랜드가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996년 대회 이후 25년 만에 4강에 올랐다.이날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스털링, 마운트 산초가 뒤를 받쳤다. 라이스, 필립스가 중원을 구축했고 쇼,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가 4백을 책임졌다.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우크라이나는 야르몰렌코, 야렘추크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을 전반 4분 만에 터졌다. 스털링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고, 후반 1분 잉글랜드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쇼의 프리킥을 매과어어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4분 뒤 쇼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케인의 멀티골을 도왔다. 승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라이스를 대신해 헨더슨을 투입했다. 헨더슨은 교체 출전 6분 만에 마운트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스털링, 필립스, 케인 등 선발로 나선 선수들을 교체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4-0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1996 이후 무려 25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조별리그, 16강, 8강까지 총 5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유로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이제 잉글랜드의 목표는 유로 첫 결승 진출이자 55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잉글랜드는 지난 자국에서 열린 1966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역시 4강에 그쳤고 3, 4위전에서 벨기에에 패했다. 우선 대진운은 좋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포르투갈 등 까다로운 팀들을 결승 전까지 만나지 않는 일정이었다. 16강에서 독일을 만났을 뿐 8강은 우크라이나와 경기를 치렀고 이제 덴마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유럽 전통 강호들과의 대진을 피한 점은 확실히 긍정적이다. 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다시 한번 준결승에 도달했다. 이제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 오늘 승리는 모두에게 기쁜 밤을 선사할 것이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지금이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기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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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울산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행 방식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카야(필리핀)과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 울산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승점9)를 달리고 있다.울산은 지난 경기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ACL 통산 12연승. 이로써 종전 기록인 2014년 11연승을 깨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승리를 이어간다면 계속해서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울산은 3차전 카야와의 경기에서 오세훈의 멀티골, 바코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4차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첫 경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이 환경에 적응했다. 점점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득점을 하는 장면 같은 것들은 더 좋아져야 한다 생각한다. 이제 두번째 라운드로 가면서 지난 경기 팀인 카야와 경기를 다시 한번 하게 되는데 더 분석해서 잘 준비하겠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이어 함께 참여한 조수혁은 "축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기자회견은 처음이라 긴장된다. 지난 3경기가 저희에겐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승점 9점을 가져왔다. 앞으로 남은 세 경기도 충분히 이전 경기처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이번 ACL 역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중립지역에 참가 팀들이 모여 짧은 기간 내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아무래도 홈&어웨이가 챔피언스리그의 취지에 맞다고 생각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렇게 하고 있다. 태국에서 날씨, 컨디션, 회복이나 준비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어서 아쉽다. 울산은 지난 ACL과 클럽월드컵도 참여해서 버블에 익숙하지만 조금 더 여유를 줬다면 팀이 나은 경기력을 위해 준비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됐을 것 같다. 선수들에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3~4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경기 일정으로 인해 선수단 관리와 선발 명단 구성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윤빛가람은 휴식을 통하여 많이 좋아졌다. 이청용도 큰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컨디션을 보고 출장을 결정할 것이다. 아무래도 낮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특별히 부상 선수는 없다"고 답했다. 또한 "조수혁은 작년 ACL 우승에 있어 큰 역할을 했고 GK로서 전하는 메시지나 역할이 분명하기 때문에 내일 출전 할 것이다. 오늘 훈련이 남아있기 때문에 훈련을 지켜보고 내일 경기에 나갈 선수 명단을 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수혁은 코로나19 여파로 제한적인 활동만 허용되는 현재 ACL의 '버블 시스템'에 대해 "운동 외에는 밖에 나갈 수 없고 식사나 모든 생활이 방안에서 이루어져서 첫 3~4일 동안은 힘들었다. 하지만 차차 적응해 나가면서 지금은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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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병근 대구FC 감독이 베이징 궈안과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대구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밀리 스타디온에서 베이징 궈안과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 대구는 2승 1패로 조 2위(승점6)에 올라있다. 대구는 지난 베이징과의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핵심 선수들인 에드가와 세징야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 오후성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라면 이번 경기도 다득점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겨와야 한다.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 나선 이병근 감독은 "지난 경기 전반전에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다. 베이징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잘 하겠다. 3일 간격으로 계속 경기가 있는데 선수들의 체력,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우리가 잘 관리를 해야 한다. 어떤 선수들을 기용할지는 코칭스탭과의 논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승리라는 같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서 실수 없이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어 에드가 역시 "베이징과 한 번 더 경기한다. 지난 경기에서 이겼고, 내가 두 골을 넣었다. 그리고 우리는 16강 진출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도 꼭 승리가 필요하다. 짧은 간격으로 많은 경기가 있지만,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도 최선의 경기 실력으로 승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의 5차전 상대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경험이 있는 가와사키 프론텔레다. 가와사키는 3전 전승으로 현재 1위에 올라있지만 대구가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충분히 순위를 역전시킬 수 있다. 만약 대구가 조 2위로 마무리한다면 다른 조 2위 팀들과의 성적을 비교해야 한다. 이에 이병근 감독은 "우선 베이징과의 경기를 마친 후에 생각하겠다. 가와사키의 경기력을 주시하고 있고, 우리가 1위로 16강에 진출할지, 2위로 진출할지는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현재 선수들의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 가와사키에게 한 번 패배했기 때문에 다음에 만날 때는 꼭 이기고 싶다. 우리의 큰 목표는 16강 진출이기 때문에 코칭 스탭들과 논의해서 좋은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또한 "다른 조들의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 최소 승점 12점 정도 되면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태국에서 경기하는 조 팀들에 비해 우리가 골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할 것이며 특히 전반전에 많은 점수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베이징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머리로만 두 골을 터뜨린 에드가는 다시 한번 신체적 장점을 살려 베이징을 공략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우리 팀을 도울 수 있고, 내가 컨디션이 좋다면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필드 위에서 나의 100%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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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안고 유로 경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불편한 심정을 전했다. 벨기에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벨기에의 메이저 대회 우승의 꿈은 다시 한번 물거품이 됐다.경기력은 전반적으로 벨기에보다 이탈리아가 더 좋았다. 선제골도 이탈리아가 만들었다. 전반 31분 바렐라가 베라티의 패스를 받아 벨기에 수비 사이를 돌파한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인시녜가 정확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전반 막판 벨기에의 만회골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도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루카쿠가 마무리했다. 전반을 1-2로 마무리한 벨기에는 메르텐스, 샤들리 등을 투입하며 득점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결국 이탈리아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로멜로 루카쿠, 토비 알더베이럴트, 티보 쿠르투아 등 강력한 선수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하지만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에이스' 더 브라위너는 아쉬운 경기력으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더 브라위너는 지난 16강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팔리냐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입었고, 후반 3분 만에 교체됐다. 하지만 이탈리아전에서 곧바로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경기 종료 후 "오늘 내가 경기에 뛴 것은 기적과도 같다.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한다. 나는 발목에 문제가 있었다. 인대가 찢어진 상태다. 하지만 조국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이 있었다. 앞으로 더 뛸 수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다"고 말했다.벨기에 팬들에게는 감동적인 발언이겠지만 맨시티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와 관련해 "새 시즌을 위한 프리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맨시티에 걱정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더 브라위너느 부상을 안고 뛰었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경기 전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해 팀 훈련을 소화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지만 그를 이탈리아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부상을 안고 무리하게 출전을 감행한 더 브라위너가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맨시티는 다음 시즌 초반 구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이를 접한 맨시티 팬들은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벨기에는 항상 이런 식으로 우리 선수들을 대했다", "조국을 위해 뛰고 싶은 더 브라위너의 마음은 이해해지만 적어도 마르티네스 감독은 그가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도록 대처를 했어야 했다" 등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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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에서 2번째 시즌을 맞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사울 니게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영국 '미러'는 4일(한국시간) "부임 6개월 만에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끈 투헬 감독이 본격적인 팀 재편에 들어갈 것이다. 그는 공격수, 풀백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가 첼시의 취약한 포지션으로 지목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투헬 감독은 지난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전반기 부진을 거듭하던 첼시는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 무패 행진(10승 4무)을 달리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4위에 안착했고 UCL 우승, FA컵 준우승을 달성했다.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첼시는 올여름 다시 한번 대대적인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엘링 홀란드, 데클란 라이스 등 굵직한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인터밀란의 오른쪽 윙백 아치라프 하키미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는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사울이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사울은 2012-13시즌 아틀레티코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복귀 이후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코케, 얀 오블락 등과 함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올 시즌은 붙박이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기회는 22차례였다. 2019-20시즌 리그에서 선발로만 35번 출전한 것에 비하면 다소 입지가 줄어든 셈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올 시즌 코케와 마르코스 요렌테를 중원 조합으로 내세웠다.특히 사울의 대체자 영입도 수월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4일 자신의 SNS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로드리고 데 파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고 밝혔다.이어 로마노는 "사울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를 떠날 수도 있다. 현재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사울의 바이아웃은 1억 2,500만 파운드(약 1,952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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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호날두 제쳤다!' 메시, 통산 58번째 프리킥 골...팀 동료들도 '칭찬 세례'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34)가 선수 커리어 통산 58번째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페드로 루도비코 테이세이라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에콰도르에 3-0 승리를 거뒀다.이날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메시를 중심으로 최전방에 곤잘레스, 라우타로가 포진했고 로 셀소, 파레데스, 데 파울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아쿠냐, 오타멘디, 페첼라, 몰리냐가 책임졌고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콰도르는 발렌시아, 팔라시오스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은 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전반 40분 에콰도르의 갈린데스 골키퍼가 곤잘레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저지했지만 공이 메시에게 흘렀다. 메시는 침착하게 데 파울에게 패스를 보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39분 결실을 맺었다. 디 마리아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의 공을 탈취했고, 이것이 메시에게 이어졌다. 메시는 직접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었음에도 침착하게 라우타로에게 공을 건넸다. 라우타로는 갈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2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44분 디 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라인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를 완파하고 콜롬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메시였다. 메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포함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 내 모든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또한 7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무려 5번의 키패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 9.4점을 부여했다.공식 최우수 선수의 몫도 메시였다. 또한 이날 함께 뛰었던 곤잘레스는 메시에 대해 "그의 플레이는 팀 내 모든 선수들의 자신감과 즐거움을 이끌어 낸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또한 메시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통틀어 통산 58번째 직접 프리킥 골을 달성했다. 당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57골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유로2020에 참가하고 있던 호날두는 지난 16강에서 벨기에에 밀려 탈락했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최대 2경기를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득점도 가능하다.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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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센터백 영입을 노리는 토트넘 훗스퍼가 줄스 쿤데(22, 세비야)를 데려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쿤데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2가지 큰 문제점으로 인해 실제로 영입이 성사되지는 못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쿤데는 지난 2019년 프랑스 보르도를 떠나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과 동시에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쿤데는 지난 시즌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에 출전했다. 쿤데가 중심이 된 세비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3위(33실점)를 기록했다.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쿤데는 2024년까지 세비야와 계약되어 있지만 구단은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얼마든지 쿤데를 내주겠다는 입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쿤데를 주시했지만 현재는 레알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토트넘도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4월 중순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사령탑 찾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선임 과정은 녹록치 않았고, 프리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누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제 토트넘의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는 수비 개편이다. 지난 시즌 꾸준하게 수비 불안 문제가 언급됐고, 이미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이적 요청, 조 로든의 임대설 등 기존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들이 대체할 자원으로 쿤데를 낙점했고, 일본의 유망주 센터백인 토미야스 타케히로(22, 볼로냐)도 거론됐다.다만 쿤데를 영입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팀토크'는 첫 번재 이유로 "토트넘은 쿤데에게 관심이 있지만 정작 선수는 토트넘을 차기 행선지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할 예정이다. 쿤데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매체는 "또한 토트넘은 세비야 구단과의 협상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렵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쿤데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81억 원)를 책정했지만 이 금액은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가 제의했던 액수이며, 당시 세비야는 협상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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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누누 산투 신임 감독에게 해리 케인을 쉽게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토트넘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이 정해졌다. 주인공은 최근까지 울버햄튼을 이끌고 있었던 누누 감독이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토트넘은 지난 4월 중순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매번 난항을 겪었다. 70일 가량이 흘렀고, 프리 시즌 시작이 임박한 상황에서 겨우 누누 감독을 임명했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 시절 3백을 주로 사용했던 만큼 이에 맞는 추가적인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하지만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핵심 선수 잔류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고작 7위에 그쳤고 유일한 우승 기회였던 리그컵 결승전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에 패했다.결국 케인의 이적설이 터졌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매체들은 "케인이 토트넘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현재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케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절대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누누 감독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누누 감독에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42억 원) 정도의 제의가 아니면 케인을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 정도의 이적료를 사용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재 맨시티가 케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그들은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두 선수의 이적료를 모두 합치면 최소 2억 파운드(약 3,123억 원)다. 이 정도의 거액을 쓰기에는 맨시티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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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이탈에 대비해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착수했다. 이탈리아 1부 리그 피오렌티나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21)가 그 주인공이다.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토트넘이 이번 여름 피오렌티나에서 블라호비치를 데려오길 꿈꾸고 있다. 토트넘은 그를 원하는 많은 구단들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이번 여름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을 잃을 위기다. 케인은 지난 시즌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 석궈했지만 팀 성적은 7위에 머물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또 다시 실패했다. 이에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토트넘은 케인 이적은 없다고 선언했지만 현실은 마냥 붙잡을 수 만은 없다.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61억 원)를 내걸었지만 이를 지불할 팀이 나타나면 상황은 달라진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의 요구를 맞출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토트넘도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세리에A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블라호비치가 물망에 올랐다. 블라호비치는 190cm의 큰 키에도 발밑이 좋고 빠른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NEW 즐라탄'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지난시즌 세리에 37경기에 나서 2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로멜루 루카쿠, 루이스 무리엘에 이어 득점 4위에 오르기도 했다.영입을 위해 토트넘은 블라호비치 설득에 나서야 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와 재계약을 가장 우선 순위로 놓은 상황. 블라호비치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종료된다.'팀 토크'는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더라도 블라호비치 영입에 도전할 것이다. 케인을 지키면 그와 경쟁할 것이고, 지키지 못한다면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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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페드로 루도비코 테이세이라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에콰도르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결승 진출을 놓고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곤잘레스, 라우타로, 메시가 포진했고 로 셀소, 파레데스, 데 파울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아쿠냐, 오타멘디, 페첼라, 몰리냐가 책임졌고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에콰도르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팔라시오스, 발렌시아, 메냐가 3톱으로 나섰고 멘데스, 그루에조, 프랑코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에스투피냥, 힌카피에, 아르보레다, 프레시아도가 구성했고 갈린데스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아르헨티나가 연속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17분 메시의 코너킥을 페첼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3분 메시가 상대 백패스를 끊어낸 뒤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말았다.에콰도르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멘데스가 발리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에콰도르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8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렌시아가 머리에 갖다 대는데 성공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결국 아르헨티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 에콰도르의 갈린데스 골키퍼가 일대일 상황에서 곤잘레스의 공격을 차단했지만 이것이 메시에게 흘렀다. 메시는 침착하게 데 파울에게 공을 내줬고 데 파울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콰도르가 변화를 단행했다. 팔라시오스, 그루에조를 대신해 플라타, 에스트라다가 투입됐다. 후반 초반 에콰도르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3분 발렌시아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 슈팅을 연결했으나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발에 걸리고 말았다.아르헨티나가 자책골 위기를 넘겼다. 후반 19분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곤잘레스의 머리에 맞은 공이 골대를 살짝 스쳤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5분 에콰도르는 프랑코를 빼고 카이세도를 투입했고 아르헨티나는 로 셀소, 파레데스를 대신해 로드리게스, 디 마리아를 출전시켰다.아르헨티나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8분 곤잘레스를 대신해 탈리아피코가 들어왔다. 곧바로 아르헨티나의 추가골이 나왔다. 디 마리아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의 공을 탈취했고 이를 메시가 침착하게 라우타로에게 패스를 내줬다. 라우타로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아르헨티나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44분 디 마리아에게 파울을 범한 인카피에가 비디오판독(VAR) 결과 퇴장을 당했고,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직전 라우타로를 빼고 아구에로를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아르헨티나(3) : 데 파울(전반 40분), 라우타로(후반 39분), 메시(후반 추가시간 2분)에콰도르(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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