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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 성공률이 저조한 것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최근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지난 4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페드로 루도비코 테이세이라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8강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메시는 1골 2도움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아르헨티나의 첫 골은 전반 종료 직전에 나왔다. 전반 40분 에콰도르의 갈린데스 골키퍼가 곤잘레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저지하는데 성공했지만 공이 메시에게 흘렀다. 메시는 침착하게 데 파울에게 패스를 보냈고 이를 데파울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이후 아르헨티나는 계속해서 에콰도르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39분 결실을 맺었다. 디 마리아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의 공을 탈취했고, 이것이 메시에게 이어졌다. 메시는 직접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었음에도 침착하게 라우타로에게 공을 건넸다. 라우타로는 갈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2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44분 디 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라인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이 골로 메시는 소속팀과 대표팀 통산 58번째 프리킥 골을 기록하게 됐다. 메시의 진기록에 '라이벌' 호날두가 언급됐다. 당초 두 선수는 프리킥 통산 57골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메시가 한 골 추가하면서 앞서가게 됐다. 특히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초기에 선보였던 '무회전 프리킥'의 위력이 갈수록 사라지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는 맨유에서 뛰면서 당시 정말 혁명적인 무회전 프리킥을 선보였다. 그는 프로 데뷔 후 12시즌 동안 총 44번의 프리킥 골을 터뜨렸지만 2014년 이후 단 9차례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 이유를 스포츠 과학자 라흐팔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라흐팔 박사는 몇 가지 요인들이 호날두의 프리킥 성공률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심리적인 이유를 거론했다. 부상으로 인해 프리킥 적중률이 감소했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거듭된 실수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또한 호날두의 무회전 프리킥 자체가 난이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날두의 프리킥 파워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공을 차기 직전 팔을 감는 속도나 신체의 기울기 정도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메시처럼 감아차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도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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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무려 10경기 연속 무승이다. 장윤호가 퇴장 당한 서울 이랜드가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서울 이랜드 FC와 안산 그리너스 FC는 5일 오후 7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 이랜드는 10경기 무승(6무 4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전반전] 장윤호 퇴장, 수적 열세에 놓인 서울 이랜드9경기 무승에서 벗어나려는 서울 이랜드가 변화를 가져갔다. 3백이 아닌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한의권, 베네가스, 바비오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은 장윤호, 김선민, 곽성욱이 구축했고, 4백은 고재현, 김현훈, 김진환, 이규로가 나섰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원정팀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김륜도, 최건주, 임재혁, 김진래, 이상민, 이와세, 이준희, 김민호, 연제민, 고태규, 이승빈이 선발로 투입됐다.경기 초반부터 치열했다. 안산의 김륜도가 포문을 열자 서울 이랜드는 전반 4분 한의권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전반 8분 장윤호의 코너킥을 김현훈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서울 이랜드가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3분 우측면 바비오의 얼리 크로스를 쇄도하던 한의권이 논스톱 슈팅으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전반 31분 김현훈, 전반 40분 곽성욱이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경기를 주도하던 서울 이랜드에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추가시간 장윤호가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고, 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후반전] 수적 우위 살리지 못한 안산, 경기는 무승부장윤호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서울 이랜드가 후반 시작과 함께 베네가스를 빼고 레안드로를 투입했고, 안산은 두아르테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후반 2분 한의권, 후반 8분 곽성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안산은 후반 10분 강수일, 서울 이랜드는 후반 14분 최재훈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서울 이랜드가 수적 열세 속에서도 찬스를 잡았다. 후반 18분 바비오의 코너킥을 김진환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안산이 반격했다. 후반 19분 이상민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휘어져 연제민에게 연결됐지만 서울 이랜드의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수적 우위를 잡은 안산은 후반 26분 김예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안산이 첫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39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두아르테가 잡아 날카롭게 감았지만 김경민에게 잡혔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후반 40분 김정환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찬스는 안산이 잡았다. 후반 43분 이와세가 혼전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경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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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전남드래곤즈와 경남FC가 득점 없이 비겼다. 전남과 경남은 5일 오후 7시 광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리그 3위(승점31), 경남은 7위(승점23)를 유지했다. 이날 전남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발로텔리와 사무엘이 투톱으로 나섰고 김현욱, 김선우, 최호정, 김영욱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올렉, 박찬용, 장순혁, 김태현이 책임졌고 김다솔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이에 맞선 경남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설현진, 에르난데스, 윌리안이 포진했고 고경민, 이우혁, 백성동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김동진, 김명준, 이광선, 채광훈이 구성했고 황성민이 골문을 지켰다.경남이 먼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7분 윌리안이 전방 압박을 통해 김영욱의 공을 가로챈 뒤 설현진에게 공이 연결됐다. 설현진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이어 전반 9분에는 윌리안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순간적인 돌파 후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상대 코너킥 후 재빨리 역습을 전개했다. 전방에 있는 발로텔리가 공을 잡은 뒤 빠른 스피드로 수비 2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경남이 일찌감치 변화를 단행했다. 전반 33분 에르난데스를 빼고 도동현을 출전시켰다. 전반 종료 직전 경남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전반 42분 이우혁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스쳤다. 후반 들어 전남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0분 김영욱을 대신해 김병오가 투입됐다. 경남도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4분 설현진이 빠지고 윤주태가 들어왔다. 전남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3분 발로텔리를 거쳐 김현욱에게 공이 연결됐다. 김현욱이 수비수를 앞에 두고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소 약했다.전남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4분 박찬용을 대신해 고태원이 투입됐다. 곧바로 경남도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 고경민이 빠지고 이정협을 투입했다. 전남의 좋은 슈티잉 나왔다. 후반 31분 올렉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남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7분 김병오가 중앙으로 보내준 땅볼 크로스가 장순혁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장순혁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전남드래곤즈(0) : -경남FC(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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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울산현대가 윤빛가람의 멀티골에 힘입어 카야를 제압하고 ACL 13연승에 성공했다. 울산현대는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4차전에서 카야(필리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4전 전승으로 조 1위(승점12)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힌터제어가 포진했고 김인성, 윤빛가람, 김민준이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신형민, 박용우가 호흡을 맞췄고 이명재, 김태현, 임종은, 배재우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 카야는 호리코시, 료, 미첼 등으로 맞섰다.울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인성이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잡기 위해 박용우가 쇄도했지만 결국 슈팅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어 울산은 전반 7분과 9분 김민준, 힌터제어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모두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울산이 행운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김민준이 내준 패스를 힌터제어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힌터제어의 발 끝을 떠난 공이 윤빛가람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곧바로 울산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1분 김민준이 발이 높게 들어 상대 선수 안면을 가격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변화를 가져갔다. 울산은 힌터제어, 박용우를 대신해 오세훈, 고명진을 출전시켰고 카야는 오무라를 빼고 아미타를 투입했다. 카야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2분 우측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다이소의 발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흐른 공을 베딕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울산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오세훈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감각적인 볼 컨트롤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발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이 다시 한번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0분 배재우를 대신해 김태환이 투입됐다.울산이 슈팅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 신형민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카야도 변화를 줬다. 후반 33분 베딕이 빠지고 멜리사가 들어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울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울산현대(2) : 윤빛가람(전반 27분, 후반 5분) 카야(1) : 베딕(후반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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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영입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결국 맨유가 산초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 영입과 관련해 도르트문트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해당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세부 조건 및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계약이 정식적으로 체결될 것이며 유로2020이 끝난 뒤 팀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맨유는 지난 여름에도 산초를 노렸다. 하지만 당시에는 도르트문트가 완강하게 반대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 부진했던 산초는 2021년 들어 다시 원래 폼을 되찾았고, DFB포칼 결승에서 RB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산초를 통해 공격을 보강한 맨유는 이제 미드필더와 센터백 영입에 나선다. 우선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바란이 잉글랜드의 대형 에이전시인 'CAA 베이스'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맨유행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 언급된 미드필더 타깃은 에두아르두 카마빙가(18, 스타드 렌)다. 카마빙가는 스타드 렌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어린 아이에도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35경기(선발 28, 교체7)에 나설 만큼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뛰어난 활약에 이미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다수의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5일 자신의 SNS에 "맨유가 카마빙가 영입에 나섰다. 렌은 3,000만 유로(약 403억 원)면 얼마든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다. 카마빙가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그들은 이적료를 받고 팔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만약 바란과 카마빙가를 모두 영입할 경우 맨유는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선 산초를 데려오면서 공격진에 가장 고민이었던 2선 우측을 강화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주전으로 두고 우측에는 다니엘 제임스, 후안 마타 등을 돌아가며 기용했다. 여기에 폴 포그바와 카마빙가로 중원을 꾸리고 매과이어, 바란이 센터백 조합으로 나선다면 척추 라인도 강력하게 구성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산초를 포함해 추가적으로 이적설이 돌고 있는 두 명의 선수가 모두 맨유에 합류한다면 그들의 베스트11은 정말 만만치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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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9경기째 승리가 없는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안산전에서 반전을 약속했다.서울 이랜드 FC와 안산 그리너스 FC는 5일 오후 7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19점으로 8위, 안산은 승점 24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이제 딱 절반을 지난 상황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간 정정용호다. 1라운드에는 무패와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FA컵에서 FC서울과 서울 더비에서 승리하며 이번 시즌에는 서울 이랜드가 절대 1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지만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9경기 무승(5무 4패), 6경기 연속 무득점. 서울 이랜드의 2라운드는 최악이었고, 현재 순위는 8위까지 내려갔다. 최악의 상황이지만 정정용 감독은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경기를 앞둔 정정용 감독은 "상황이 안 좋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해봤다. 전술 훈련도 했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전략도 그렇고, 선수 영입도 최선을 다했다. 3라운드 시작이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으로 하자고 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하자고 말했다. 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하지만 본인이 가장 위대하다는 마음으로 하자고 했다"며 반전을 약속했다.이어 정정용 감독은 "후반에 전술 변화를 줄 것이다. 상대도 후반에 무게감을 줄려고 하는 것 같은데 대응하기 위해 이재익을 준비시키고 있다"면서 "이규로는 대전에서 계속 경기를 뛰었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전술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새로운 선수 투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안산을 만나 1승 1무로 패배가 없다. 공교롭게도 서울 이랜드의 마지막 승리도 안산전이었다. 이런 이유로 정정용 감독은 이번 안산전을 터닝 포인트의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정정용 감독은 "우리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능력치를 까먹지 말고 경기를 해야 한다.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경기장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반전을 해줄 것이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이어 야심차게 영입한 고바야시 유키에 대해서는 "고바야시는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다음 주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체력을 고려해 컨디션을 점검해야 한다. 마사 같은 경우도 나오자마자 부상을 당했다. 급한 상황이지만 여유를 가지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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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기자회견] '복수' 노리는 김길식 감독, "오늘 만큼은 지지 않겠다"
[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와 맞대결에서 승리가 없는 안산의 김길식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서울 이랜드 FC와 안산 그리너스 FC는 5일 오후 7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19점으로 8위, 안산은 승점 24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안산은 최근 3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와 2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승리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경기를 앞둔 김길식 감독은 "정정용 감독님과는 오랜 시간 함께 했다. 서울 이랜드가 속도를 중요시 한다. 저를 잘 아는 감독님이시다. 올해 1무 1패를 했다. 서울 이랜드 원정이지만 오늘 만큼은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상위권과 점수차를 벌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처해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그러나 정상 전력은 아니다. 핵심 선수였던 민준영이 대전으로 이적했고, 대표팀에 차출됐던 아스나위는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여기에 두아르테와 강수일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이에 대해 김길식 감독은 "아스나위는 대표팀 경기를 갔다 와서 자가 격리를 했고, 훈련을 잘 소화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60%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았다. 마음 같아서는 선발로 넣고 싶었지만 배려 차원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의 흐름을 지켜보고 투입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답했다.이어 김길식 감독은 "강수일과 두아르테는 검증된 선수다. 원정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두아르테는 우리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90분을 모두 뛰기는 어렵다. 두아르테의 투입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 골로 보답할 것이라 기대한다. 강수일 선수는 근육이 조금 좋지 않아서 쉬었다가 열흘 정도 훈련을 소화했다. 2~30분 정도는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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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서울 이랜드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고, 여름에 영입한 이규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U-20 대표 출신 수비수 이재익은 벤치에서 시작한다.서울 이랜드 FC와 안산 그리너스 FC는 5일 오후 7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19점으로 8위, 안산은 승점 24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이제 딱 절반을 지난 상황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간 정정용호다. 1라운드에는 무패와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FA컵에서 FC서울과 서울 더비에서 승리하며 이번 시즌에는 서울 이랜드가 절대 1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지만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9경기 무승(5무 4패), 6경기 연속 무득점. 서울 이랜드의 2라운드는 최악이었고, 현재 순위는 8위까지 내려갔다. 이에 서울 이랜드의 '수장' 정정용 감독은 지난 부산전 패배이후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반전을 위해 여름 이적 시장을 바쁘게 움직인 서울 이랜드다.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이재익의 영입을 시작으로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고바야시 유키의 영입해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고, 이후 베테랑 풀백 이규로와 U-20 대표 출신 수비수 박경민까지 영입하며 공수 모두를 보강했다.보강을 마친 서울 이랜드가 변화를 가져갔다.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 정정용 감독은 공격진에 한의권과 베네가스를 투입하고, 중원은 고재현, 장윤호, 김선민, 곽성욱, 바비오를 내세운다. 3백은 김현훈, 김진환, 이규로가 나서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교체 명단에는 이재익, 레안드로, 김정환, 문상윤, 최재훈, 박성우, 주현성이 이름을 올린다.원정팀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고, 김륜도, 최건주, 임재혁, 김진래, 이상민, 이와세, 이준희, 김민호, 연제민, 고태규, 이승빈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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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후삼 아우아르(23, 올랭피크 리옹)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새롭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감독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누누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최근까지 울버햄튼을 이끌고 있었다.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약 70일 가량 감독 자리가 공석이었던 토트넘은 이제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 시절 주로 3백을 활용했다. 지금까지 4백을 주로 사용했던 토트넘은 그에 따른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하거나 기존 자원들을 정리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아우아르가 영입 후보에 올랐다. 아우아르는 지난 2017년 리옹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나이에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아우아르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30경게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누누 감독이 울버햄튼 시절 중용했던 루벤 네베스, 주앙 무티뉴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당초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이 아우아르를 원했다. 지난 여름 마테오 귀엥두지에 현금을 얹어 부분 트레이드를 제의하기도 했지만 리옹 측에서 이를 거절한 바 있다. 그들은 아우아르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약 806억 원)를 원했고 아우아르 본인 역시 잔류 의사를 전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하지만 다소 상황이 바뀌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옹이 아우아르의 몸값을 낮췄다. 프랑스 '텔레풋'은 "리옹이 현금을 벌어들이기 위해 핵심 선수들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현재는 3,000만 유로(약 403억 원) 정도면 제의를 받아들일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토트넘이 영입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아우아르를 주시하고 있다. 리옹은 재정 여파로 아우아르 매각을 고려하고 있고, 이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타깃이 됐다. 지난 여름 아스널이 제시했던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우아르는 정말 좋은 선수다. 토트넘은 내년에 더 많은 미드필더가 필요할 것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든든하게 후방을 지켰지만 앞 선에서는 손흥민, 해리 케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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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SNS[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도니 반 더 비크(24)는 부활을 노리는 중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반 더 비크는 아약스 시절 빅클럽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대형 유망주였다. 어린 시절부터 아약스 1군에서 뛰었고 2017-18시즌 정점을 찍었다. 아약스 황금 세대 중심에 서며 프랭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비드 네레스 등과 함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을 이끌었다.당시 아약스 스쿼드 선수들이 대부분 이적해 반 더 비크도 이적할 것으로 점쳐졌다.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빅클럽이 구애를 보냈지만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 남았다. 이후에도 그는 뛰어난 기량과 잠재력을 드러내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에 지난 여름 3,900만 유로(약 523억 원)를 투입한 맨유 품에 안겼다.맨유는 반 더 비크를 영입하며 중원 강화를 기대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등 좋은 역량 가진 미드필더가 많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짧은 시간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체력 문제가 걱정될 수밖에 없었다. 반 더 비크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맨유 고민을 해결할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기대는 절망이 됐다. 아약스에서 보인 훌륭한 경기력을 전혀 내보이지 못하며 벤치에만 머물렀다. 기회를 받아도 동료들과의 호흡도 아쉬웠고 개인적인 능력 또한 미진했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구상에서 제외되며 철저히 외면 받았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출전해 재기를 노렸으나 부상으로 낙마하며 또 한 번 좌절을 맛봤다.맨유에 돌아온 반 더 비크는 최근 재활과 컨디션 회복을 위해 운동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공식 사진에서 확인 가능했다. 그러나 맨유는 반 더 비크에 대해 다른 생각을 지녔다. 영국 '더선'은 4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는 프리 시즌 훈련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어디서 뛸 지 알 수 없다. 라파엘 바란을 얻기 위해 반 더 비크를 레알 마드리드에 역제의해서 이적료를 아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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