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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킵-세세뇽' 등 임대 복귀...누누 체제 토트넘서 누가 살아남을까
사진-토트넘 훗스퍼[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 돌아온 임대생들 중 누누 산투 감독의 선택을 받을 선수는 누가 될까.토트넘은 새로운 사령탑을 맞았다. 울버햄튼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누누 감독이다. 누누 감독은 2017년 울버햄튼 부임 후 2부리그에 있던 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올려놓았다. 이후 2시즌간 연속 리그 7위를 이끌며 안정적 중위권 순위를 꾸준히 확보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엔 주축들의 줄부상과 부진 속 개선점을 찾지 못하며 EPL 13위에 머물렀다.누누 감독은 울버햄튼과 작별하며 야인이 됐다. 토트넘이 접근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여러 후보들과 접촉했으나 72일 동안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 오랜 공백 끝 누누 감독을 데려왔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 무관을 끝내고 새 시대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다.전술 이식이 먼저다. 전임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무리뉴 감독도 종종 3백을 쓰긴 했지만 누누 감독은 3백을 완전 주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알맞은 선수를 포지션에 두는 게 누누 감독 특징이다. 성향과 맞지 않을 경우 방출 가능성이 높다. 벌써부터 살생부 명단이 나올 정도로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임대 복귀생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대표적인 두 선수가 올리버 스킵과 라이언 세세뇽이다. 스킵은 노리치 시티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노리치 중원 핵으로 자리 매김했다. 빌드업과 수비에서 엄청난 기여도를 보였다. 리그 45경기에 출전해 중원을 책임지며 노리치 승격을 이끌었다.세세뇽은 토트넘이 기대하는 좌측 자원이다. 풀럼 시절부터 뛰어난 잠재력을 보였고 토트넘 입단까지 성공했으나 1군에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이에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호펜하임 임대를 떠났다. 분데스리가 2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좌측 미드필더, 윙백, 풀백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은 게 돋보였다.스킵과 세세뇽은 토트넘 영입 자금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스킵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 쏠린 중원 부담을 해결할 수 있다. 세세뇽은 공격성을 앞세워 좌측 윙백 자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프리 시즌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내보이는 것이 두 선수에게 중요할 것이다. 이들과 더불어 잭 클라크, 카메론 바터 비커스와 같은 임대 복귀 선수들도 누누 감독 눈에 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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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눈물의 선수 대방출에 나서야 하는 처지다.바르셀로나는 유례없는 재정 악화를 겪고 있다. 얼마 전 펼쳐진 바르셀로나 소시오 총회에서 순부채가 4억 9,800만 유로(약 6,725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채가 늘어난다는 것은 총 수익 자체도 감소한다는 말과 같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규정상 선수단 총 임금을 수익 일정 비율로 계산해 연봉 상한선을 만들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영입한 선수를 활용하지 못하는 위기에 처했다.연봉 상한선을 맞추기 위해서 선수단 임금 삭감과 방출이 불가피하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와 같이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뛴 베테랑들도 지금 받는 연봉에 일정 부분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대출을 통해 상황을 만회하려 하지만 선수단 임금 미지급, 분할 이적료 지불 불확실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바르셀로나는 이미 콘라드 데 라 푸엔테(마르세유), 장클레어 토디보(니스), 후니오르 피르포(리즈), 세르히오 아키메(알메이라),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등을 처분하며 연봉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구단 임직원, 선수단 연봉 감축도 추진 중에 있다. 그럼에도 더 몸집을 줄여야 라리가 셀러리 리미트 규정에 맞출 수 있다. 따라서 고액 연봉자, 잉여 자원 추가 방출이 예고되는 중이다.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선수 판매에 부단히 애쓰고 있다. 미랄렘 피야니치, 네투 무라라,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펠리페 쿠티뉴, 앙투앙 그리즈만, 사무엘 움티티 등이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매각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엄청난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다른 클럽으로 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이 이유다"고 전했다.하루빨리 연봉 상한선 조건에 맞춰야 리오넬 메시 재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현재 자유계약신분(FA)으로 이적시장에 나와있다. 바르셀로나 재계약설이 강력하게 거론 중이지만 재정 문제가 길어진다면 놓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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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하나시티즌[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인천유나이티드로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임은수를 임대 영입했다.인천 유소년 팀(광성중-대건고) 출신 임은수는 청소년 시절부터 주목받던 유망주 선수로 2012년에는 U-16 대표팀 소속으로 'AFC U-16 챔피언십'에 참가하기도 했다. 고교 졸 업 후, 동국대에 진학한 임은수는 대학리그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2018년 인천에 입단했다.우수한 기량을 바탕으로 입단 첫해부터 21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5경기만인 '하나은행 K리그 2018' 14라운드 울산현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데뷔골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해, '하나은행 FA컵' 32강 포천시민구단과의 경기에서도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팀의 16강 진출을 견인하는 등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임은수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탄탄한 기본기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파워풀하고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공수의 연결고리로 활약하며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 줄 선수로 평가 받는다.대전은 하반기 멀티플레이어 마사, 민준영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측면을 강화했으며 국가대표 차출로 잠시 팀을 떠났던 미드필더 알리바예프도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했다. 임은수의 영입으로 한층 더 탄탄해진 중원을 형성하게 된 대전은 기존의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임은수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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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이 깜짝 영입을 노리고 있다.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25)에게 접근했다는 소식이다.영국 '풋볼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트라오레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의 소식통에 의하면 트라오레의 영입을 노리는 리버풀이 울버햄튼과 접촉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지난해 리버풀은 트라오레의 영입을 노렸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그의 동료인 디오고 조타와 계약했다"라며 리버풀의 상황을 설명했다.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인 트라오레는 2015년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며 영국 무대를 밟았다. 2015-16시즌 EPL에서 10경기를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팀의 강등을 지켜봐야만 했다.이후 미들즈브러로 떠난 트라오레는 2017-18시즌 2부 리그인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에서 15개의 공격포인트(5골 10도움)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의 활약은 울버햄튼의 승격을 이끈 누누 산투 감독의 눈에 들어갔고, 트라오레는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울버햄튼으로 떠났다.2019-20시즌 트라오레는 EPL에서 13개의 공격포인트(4골 9도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유의 벌크업된 피지컬이 돋보이는 그는 빠른 스피드, 저돌적인 돌파, 왕성한 활동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때 트라오레는 리버풀,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하지만 지난 시즌은 사뭇 달랐다. 리그에선 무려 30라운드 만에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조타가 리버풀로 떠나며 폼 저하가 찾아왔다. 지난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그럼에도 EPL의 클럽들은 트라오레를 주목하고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트라오레는 지난 3월 울브스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만큼 울버햄튼은 그의 이적을 허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그의 몸값을 3,000만 유로(약 404억 원)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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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30)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격을 준비한다.잉글랜드와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던 지동원이 FC서울에 합류한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로 2023년까지다. 이로써 지동원은 지난 2011년 유럽무대 진출 이후 10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브라질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에 이은 검증된 공격수 지동원의 가세로 FC서울은 공격력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동원이 국가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춰온 기성용, 박주영은 물론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 등 연계 플레이에 강한 선수들과 함께 공격적인 전술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기에 지동원이 가진 유럽리그와 국가대표의 풍부한 경험이FC서울의 젊고 패기 넘치는 선수단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동원 역시 FC서울 입단을 축구인생 제2도약의 기회로 삼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지동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다. 피지컬과 개인기술 등을 두루 갖춘 만능형 공격수로 양발을 모두 활용하는 강력한 슈팅과 함께, 볼 소유 능력 및 제공권 역시 돋보인다. 특히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전방압박 역시 강점인 선수로 현재 FC서울의 전술에 가장 필요로 하는 스타일의 선수다.지동원은 2010년 K리그에서 프로 데뷔 후 이듬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AFC로 이적하며 유럽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겨 FC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V다름슈타트98, FSV마인츠05 등 10년간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특히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쾌거로 인상이 깊다. 박주영, 기성용과 함께 올림픽대표팀의 핵심선수로 활약했던 지동원은 홈팀 영국과의 8강전에서 강력한 중거리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한 지동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등 지금까지 A매치 통산 55경기 출장 11득점을 기록 중이다.지동원은 "FC서울은 훌륭한 팬들을 가진 좋은 팀이다.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FC서울이기 때문에 선택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K리그에서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후반기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동원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K리그 무대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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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르지뉴(29)에 대한 찬사가 계속되고 있다.조르지뉴는 오랜 기간 동안 칭찬과 비판이 공존했던 미드필더다. 브라질 태생이지만 이탈리아에 정착해 살면서 귀화까지 했다. 엘라스 베로나에서 성장했고 뛰어난 패스 능력에 2014년 나폴리에 입단했다. 나폴리에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지도 아래 성장해 세리에A 최고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가장 장점은 정확한 빌드업이었다. 수비진 앞에 위치해 패스 방향을 설정하고 양질의 패스를 전방에 넣어 팀 중심을 잡았다. 4년 동안 나폴리 중원 핵심으로 활약하며 주가를 높였고 2018년 첼시 입단까지 성공했다. 첼시에서도 사리 감독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탈리아 무대와 다른 압박 강도와 경기 템포에 고전하며 이전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긍정적 의견도 있었다. 조르지뉴로 향하는 압박만 분산한다면 그의 활약은 눈부시다는 게 근거였다. 실제로 첼시에서 은골로 캉테가 넓은 커버 범위로 시선을 끌자 조르지뉴 자유도가 높아지며 경기력이 올라갔다. 이렇듯 조르지뉴는 긍정과 부정의 경계에서 위치한 레지스타였다.이번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는 찬사만 들리고 있다. 조르지뉴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만든 중원 체계의 핵심이다. 4백 앞에 위치해 1차 방어선 역할을 수행하고 동시에 후방 빌드업 중심까지 맡았다. 조르지뉴는 이를 완벽히 수행했다. 마르코 베라티, 니콜로 바렐라, 마누엘 로카텔리 등 다른 미드필더들과 호흡도 절정이다.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함에도 조르지뉴는 지치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평균 패스 성공률이 95%에 육박하며 수비적인 지표도 우수하다. 4강 스페인전에선 가로채기만 7회를 올렸는데 이는 이번 유로 1경기 최고 수치였다. 매번 돋보이는 활약으로 이탈리아의 실질적 에이스란 평가를 듣고 있다.'풋볼이탈리아'는 "조르지뉴는 이탈리아 최고 선수다. 중원 사령관 면모를 제대로 뽐내며 공수 양면으로 이탈리아를 돕고 있다. 패스는 물론이고 수비력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조르지뉴가 있어 이탈리아는 상대 압박을 풀고 공격을 시작할 수 있으며 계속해서 공을 소유하는 게 가능했다. 정말 저평가된 선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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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과 대전광역시교육청이 7월 7일 수요일 시교육청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은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 협약은 축구를 통한 지역 내 건전한 스포츠 문화확산과 학생들이 지역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체결되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은 지역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축구클리닉 및 경기관람을 지원하고 축구 선수를 꿈꾸는 교육취약 학생들에게 축구용품을 지원한다. 또한, 초등교과과정 축구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여 비대면 원격수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청은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홍보, 학생 발굴 등 행정 사항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취약 학생의 꿈을 응원하고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을 갖춘 건강한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허정무 이사장은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축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쁘다. 축구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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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스페인 '아스'는 7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의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그는 2021-22시즌부터 한지 플릭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뮌헨을 지휘하게 됐다. 지난 4월 뮌헨은 2,500만 유로(약 33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나겔스만 감독을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첫 기자회견에 나선 나겔스만 감독은 레온 고레츠카(26)와 르로이 사네(25)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고레츠카는 중앙 미드필더의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고레츠카는 뮌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수다. 나 또한 그와 수년간 함께 한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라며 "그는 유럽에서 가장 위협적인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그러니 당연히 잔류시키길 원한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반면 사네는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16개의 공격포인트(6골 10도움)를 기록하며 스텟 자체는 준수했지만 이따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사네를 독려했다. 그는 "사네는 언론으로부터 떨어질 필요가 있다. 그는 뛰어난 실력과 스피드를 갖췄고, 일대일 대결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다. 나는 성장한 사네를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물론 사네가 스스로 그 단계를 밟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뮌헨의 지휘봉을 잡게 된 소감도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은 라이프치히를 분데스리가 신흥 강호로 발돋움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33세의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전술과 선수단 장악 능력으로 라이프치히에서 56.84%의 승률(95경기 54승)을 기록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시즌 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뮌헨의 부활을 책임진다.나겔스만 감독은 "누군가에게 이 정도의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나에게 책임감으로도 작용된다. 나는 이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고, 바로 일을 시작하고 싶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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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네이마르(29)와 리오넬 메시(34) 중 코파 아메리카 우승 왕관을 쓸 주인공은 누가 될 까.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치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4강에서 페루, 콜롬비아를 꺾고 결승에 왔다.두 팀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하지만 세세하게 봤을 때 다른 점이 있다. 브라질은 2019 대회 이후 2연패를 노린다. 당시 브라질은 12년 만에 코파 정상에 오르며 남미 최고 축구 국가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28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하는 중이다. 1993년 우승 이후 아르헨티나는 준우승만 4번 하는 고통의 역사를 반복했다.확실한 동기부여 속 명승부가 예고된다. 각 팀 대표 스타들 맞대결도 이목을 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주인공들이다. 두 선수 모두 코파 우승 경력이 없다. 2019년 브라질이 우승할 때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였다. 메시 같은 경우는 매번 준우승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두 선수의 이번 코파 기록은 화려하다. 네이마르는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회 창출만 17회에 성공했고 드리블 성공도 26회다. 특유의 화려한 발기술과 공격 전개 능력은 여전했다. 파울만 25회를 당하는 동안에도 네이마르 폭주를 막을 수 없었다.메시도 압도적이었다. 4골 터트리는 동안 도움도 5회나 올렸다. 기회 창출 20회, 드리블 성공 33회로 네이마르보다 팀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이 더 대단했다. 상대방의 집중적인 압박에도 메시는 건재했다. 콜롬비아전에선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에 피까지 났음에도 끝까지 분투하며 아르헨티나 결승행에 힘을 실었다.전체적인 전력을 놓고 보자면 브라질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엔 메시라는 무기가 있다. 또한 메시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모든 구성원들이 오랜 준우승으로 인해 메이저 대회 우승에 목말라 있다. 이처럼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쉽게 전망을 내놓기 어렵기에 예측불허한 혈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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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상 첫 유로 결승에 잉글랜드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과거 사자 군단에서 활약했던 레전드들 역시 입을 모아 선수단을 칭찬했다.잉글랜드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4강전에서 덴마크에 2-1 승리를 거뒀다.선제 득점은 덴마크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미켈 담스고르가 강력한 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39분 시몬 키예르의 자책골이 터지며 균형이 다시 맞춰졌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승부의 여신은 잉글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연장 전반 14분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킥(PK)를 얻어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원심을 유지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한차례 가로막혔지만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덴마크는 요나스 빈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잔치가 벌어졌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사상 첫 유로 결승전 진출을 달성했다. '축구 종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잉글랜드는 지금껏 유로 무대에서 한차례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팬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팀의 승리를 만끽했다.잉글랜드의 전설들 역시 후배들의 결승 진출에 환호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개리 리네커는 "오랜 시간이 흘렀다. 드디어 결승에 진출했다. 내 생애 이런 순간이 있을지 지금껏 의심했었다"라고 언급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개리 네빌은 'ITV'를 통해 "우리는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지금껏 너무나 많은 고통과 실망을 겪었고, 이제 결승전으로 간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잉글랜드는 오는 12일 오전 4시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으로, 이탈리아는 1968년에 이어 반세기 만에 유럽 정상에 설 기회를 잡았다. 사자 군단과 아주리 군단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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