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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파엘 바란(28, 레알 마드리드)과 키어런 트리피어(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에 근접했다.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맨유가 수비 보강을 위해 라파엘 바란, 키어런 트리피어 영입에 근접했다. 공식발표는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맨유는 공격과 수비 강화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 목표로 삼았다. 공격 보강은 빠르게 이루어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제이든 산초(20)를 품으면서 첫 번째 영입을 성공시켰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유로 종료 후 산초의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현재 산초는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난 상황이다.이제 수비 보강에 열을 올릴 맨유다. 타깃은 명확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트리피어와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바란은 레알과 계약이 1년 남았고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와 2년 계약이 남았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을 떠날 생각이 있다. 바란은 이미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구단에 알렸고 트리피어 역시 2년간 스페인 도전을 마치고 잉글랜드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양 구단과 계속 협상을 이어온 맨유가 마침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바란 이적료로 약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를 준비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946억 원) 이상을 원했지만 세르히오 라모스가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대체자로 다비드 알라바를 데려오긴 했지만 센터백 한 명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새로운 수비수 영입 자금을 빠르게 마련하기 위해 바란 이적료를 낮췄다.트리피어의 경우 추정 이적료가 1800만 파운드(약 284억 원)로 바란보다 저렴하다. 아틀레티코는 보낼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트리피어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영입 경쟁을 벌일 팀도 없고 이적료도 저렴해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맨유가 두 선수를 추가하면 올 여름 이미 선수 3명 영입을 완료하게 된다. 산초, 바란, 트리피어 영입에 총 1억 4000만 유로(약 2,209억 원)을 쓴 셈이다.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즉시 전력감 3명을 빠르게 영입한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다.맨유는 지난 시즌 지역 라이벌 팀 맨체스터 시티에 크게 밀리며 리그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경쟁 팀들보다 빠르게 영입에 나서면서 다음 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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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니 잉스(28)의 영입을 노리는 토트넘 훗스퍼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사우샘프턴이 토트넘과의 거래를 꺼려 한다는 소문이다.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누누 산투 감독이 다음 시즌 해리 케인의 파트너로 잉스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은 잉스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매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뜻밖의 이유였다. 토트넘과의 거래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사우샘프턴은 지난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거래하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악랄한 협상으로 나쁜 기억이 있다. 이후 토트넘과의 관계가 틀어졌다"라고 설명했다.올여름 토트넘은 전력 보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수비진의 경우 토미야스 타케히로, 줄스 쿤데 등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으며, 공격진의 경우 케인의 대체자 또는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잉스가 토트넘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그는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번리, 리버풀, 사우샘프턴 등을 거친 잉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잉스는 지난해 소속팀의 부진에도 16개의 공격포인트(12골 4도움)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왕성한 활동량과 골 결정력, 연계에 장점을 지닌 그는 토트넘에서 투톱 체제를 구상하고 있는 누누 감독의 전술에 부합한다. '유리몸'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수년간 EPL 무대를 누빈 그의 경험은 토트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잉스 역시 욕심을 갖고 있다. 매체는 "잉스는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당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고배를 마셨다. 그는 다시 최고 수준의 자신을 시험하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의 신뢰를 얻지 못하며 영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토트넘으로선 사우샘프턴의 마음을 달래는 것이 우선이다. 현재 토트넘은 잉스뿐만 아니라 야닉 베스테르고르와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믿고 쓰는 소튼산'을 데려오기 위해선 다른 방향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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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울산현대가 자유계약 신분인 미드필더 윤일록을 영입하며 더욱 위협적인 공격라인을 구축했다.2009년 FIFA U-17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윤일록은 2010년 AFC U-19 챔피언십, 2011년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 연달아 발탁되며 프로 데뷔 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윤일록은 2011년 경남FC에서 울산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2012년까지 총 68경기에 나서 팀의 주전을 꿰찼다. 이후 2013년 FC서울로 이적한 윤일록은 K리그 통산 최연소 100경기 (2014년, 만 22세 16일), 200경기 (2017년, 만 25세 7개월 1일) 출전 기록뿐만 아니라 K리그 46번째 30득점-30도움 클럽(2017년 7월 12일 vs포항스틸러스)에 가입하며 진기록들을 쏟아냈다. 국내리그 활약을 기반으로 2018년 J리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입단한 윤일록은 2019년 제주유나이티드로 K리그에 돌아와 34경기 11득점 3도움이라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20년 1월 프랑스 리그앙 몽펠리에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순간적 돌파와 뛰어난 전술 이해도, 많은 활동량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윤일록의 합류는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돌입하는 울산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K리그 2017시즌 1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윙어의 기량을 뽐낸 윤일록과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는 힌터제어, 유스 출신 김민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두 시즌간(2015,2016) 서울에서 윤일록과 호흡을 맞춰본 적 있는 박용우는 "2016년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윤)일록이형과 함께 득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이 있다. 드리블, 패스뿐만 아니라 중요한 순간 플레이 메이킹으로 팀에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선배와 다시 함께 뛰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2013년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 데뷔전(7월 20일)을 치르고 일본과의경기에서(7월 28일)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적 있는 윤일록은 "지도해 주셨던 감독님, 함께 뛰던 동료가 있는 팀으로 오게 되어 기쁘다. 리그와 FA컵 우승 경험은 있지만 아직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 경험은 없다. 울산의 ACL 2년 연속 우승과 16년 만의 우승을 돕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사진 촬영 장소 : 문수축구경기장[윤일록 프로필]1992년 3월 7일생178cm, 65kg포지션 : 미드필더- 클럽경력(리그 기록)경남FC (2011-2012) 68경기 10골FC서울 (2013-2017) 137경기 21골요코하마 F. 마리노스 (일본, 2018) 16경기제주유나이티드 (2019) 34경기 11골몽펠리에 HSC (2020-2021) 17경기- 대표팀 기록국가대표팀 (A매치) 8경기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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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오피셜] 2시즌 동안 7G 뛴 '前 울산' 데이비슨, 멜버른 입단...'호주 컴백'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울산현대에서 활약한 호주 국적 레프트백 제이슨 데이비슨(30)이 자국리그로 돌아갔다.멜버른 빅토리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 국가대표 출신 좌측 풀백 데이비슨 영입을 발표해 기쁘다"고 공식발표했다. 데이비슨은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가진 좌측 풀백 자원이다. 포르투갈 파수스 드 페헤이라, 네덜란드 헤라클레스 알멜로를 거쳤고 2014년부터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 뛰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만 출전하는 등 벤치에 머물자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허더스 필드로 향했다.허더스필드에서 데이비슨은 완벽한 주전이었다. 27경기(2,298분)에 나서며 기량을 마음껏 드러냈다. 허더스필드 이후 네덜란드 흐로닝언, 크로아티아 HNK 리예카, 슬로베니아 올림피아 루블라냐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8년에 호주 퍼스 글로리에서 뛰며 현 멜버른 감독인 토니 포포비치와 한솥밥을 먹었다.호주 국가대표로도 23경기에 출전했다. 2012년 스코틀랜드전을 통해 데뷔했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선 호주 주전 좌측 풀백으로 활약했다. 이렇듯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공격적인 역량이 뛰어난 데이비슨에게 울산이 관심을 가졌다. 2019년 울산에 영입되며 데이비슨은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활약은 뛰어나지 않았다. 2시즌 동안 있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제외되는 일이 많았다. 부진까지 계속되자 울산은 홍철을 영입해 좌측 풀백을 강화했다. 사실상 데이비슨은 전력 외로 구분됐고 울산과의 계약만료 뒤 팀을 떠났다. 멜버른에 새롭게 둥지를 틀며 재기를 꿈꾸는 중이다.데이비슨은 멜버른 공홈을 통해 "포포비치 감독과 퍼스 글로리에서 뛰었을 때 많은 것을 배웠다. 강력한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다. 내 경력에 영향을 미친 감독과 다시 만나는 건 좋은 기회다. 포포비치 감독은 '멜버른이 더 나은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내게 말했다. 그를 도와 멜버른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사진=멜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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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로마[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후이 파트리시우(33)가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밝혔다.로마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국가대표 골키퍼 파트리시우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올여름 첫 영입생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1,150만 유로로 알려졌다. 파트리시우 등번호는 골키퍼를 상징하는 1번이다.파트리시우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골키퍼다. 스포르팅 유스 출신으로 성장해 2006년 1군에 데뷔했고 12년 동안 골문을 지켰다. 공식전만 466경기를 소화했는데 448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경기당 1실점도 헌납하지 않은 셈이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도 182회나 된다. 이를 통해 포르투갈 국가대표 넘버원이 될 수 있었다.새로운 도전을 택한 파트리시우는 2018년 울버햄튼으로 향했다. 울버햄튼은 '잉글랜드 안 작은 포르투갈 왕국'이란 별칭을 가질 정도로 포르투갈 국적 선수가 많았다. 파트리시우도 이 중 하나였다. 공식전 121경기를 치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선방 능력과 함께 수비진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리더십이 돋보였다.30살 중반이 다가옴에도 파트리시우에 대한 이적시장 내 평가는 높았다. 로마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로마는 파우 로페스, 로빈 올센 등이 있지만 모두 기대 이하 활약을 펼쳐 오랜 기간 골키퍼 불안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골키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무리뉴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왔을 때도 이적시장 우선 타깃은 골키퍼였다.위고 요리스(토트넘)부터 여러 선수들이 언급됐지만 로마에 영입된 골키퍼는 파트리시우였다. 파트리시우는 "로마가 나에게 관심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이 곳에 오고 싶었다. 필사적으로 노력했는데 로마에 진짜로 올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울버햄튼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트로피를 경쟁할 수 있는 로마에 와서 내 스스로도 한 단계 더 발전할 것 같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무리뉴 감독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파트리시우는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 감독이다. 그에게 지도를 받는 건 선수들 입장에서 꿈만 같은 일이다. 무리뉴 감독이 있는 점은 로마 이적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와 함께 할 날들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사진=AS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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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의 일원이 된 이브라히마 코나테(22)가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나테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코나테는 "리버풀에 합류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훌륭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다. 나는 여기서 더 잘 할 것이고, 시간이 지나며 한층 성장할 것이다. 클럽의 모두가 하나이기 때문에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코나테는 지난 5월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안필드에 입성했다. 4,000만 파운드(약 63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그는 다니엘 아게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등번호 5번을 잇게 되며 기대를 받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 또한 '코나테를 영입해 매우 행복하다'며 기뻐했다.지난 시즌 리버풀은 중앙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고통받았다. '월드클래스' 버질 반 다이크를 비롯해 조엘 마팁, 조 고메즈마저 부상으로 낙마했다. 리버풀의 일원이 된 코나테는 기존 수비진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담금질에 들어간 코나테가 리버풀에서의 첫 번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코나테는 "물론 쉽지 않지만, 프랑스 파리에서 이번 프리시즌을 대비했다.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코나테는 반 다이크, 고메즈, 마팁과 함께 센터백을 책임진다. 그는 "세 선수 모두에게 배울 것이 많지만, 클럽의 모든 선수들에게도 배울 것이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시간이 지나면 훨씬 나아질 것이다. 사디오 마네, 나비 케이타, 모하메드 살라 등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많은 의미가 담긴 등번호 '5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코나테는 "5번이 리버풀에 있어 중요한 번호인 것을 안다. 위대한 선수들이 이 번호를 거쳐 왔다. 약간의 압박감은 있지만, 5번과 함께 위대한 일을 이루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끝으로 그는 리버풀 팬들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코나테는 "나는 "힘이 세고, 볼을 다루는 데 능숙하다. 약간 이상할 수 있지만, 머리보다는 발로 득점하는 데 자신이 있다! 훌륭한 수비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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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 중원 3인방 크카모 라인을 대체할 선수들이 있을까.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로 이뤄진 중원 라인은 오랜 시간 활약하며 레알에 수많은 영광을 선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가 대표적이다. 공식전으로 따졌을 때, 크로스는 320경기, 카세미루는 286경기, 모드리치는 391경기를 소화했다.역할은 상이했다. 크로스는 중원 사령관으로 빌드업 중심 역할을 맡았고 카세미루는 4백 앞에서 1차 방어선이 되어줬다. 모드리치는 전진된 위치에서 공격진과 연계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수년간 레알을 지탱한 크카모 라인은 분명한 체력적 한계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 여실히 드러났다. 부상자 속출로 인해 레알 중원 3총사는 계속해서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으나 후반기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경기력이 급감한 부분이 문제였다.휴식기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각각 독일, 크로아티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나섰다. 카세미루는 브라질 대표로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다. 세 선수 모두 레알 때와 마찬가지로 핵심으로 활약해 많은 경기를 뛰었다. 다음 시즌에 영향을 미칠 게 분명했다.따라서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자원이 등장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새롭게 레알에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도 과제가 됐다. 현재 레알은 재정 문제로 인해 양질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부 자원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스페인 '마르카'는 크카모 라인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5명을 뽑았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이스코,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니 세바요스, 안토니오 블랑코다. 이 중 1군급으로 활약한 선수는 발베르데뿐이다. 이외 선수들은 백업으로 분류되거나 임대를 전전한 자원들이다. 해당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5명 선수들을 점검하고 실험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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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뒤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시간)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를 정복한 뒤 고향 로사리오에서 며칠을 보냈다. 이어 이번 주 목요일부터 가족들과 함께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보도했다.메시는 수요일 고향 로사리오를 떠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동했다. 비자 갱신을 하기 위해서다. 이후 자신의 별장이 있는 미국으로 이동했다.미국 이동시에는 두 대의 비행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형제들과 한 비행기를 탔고 다른 한 대에는 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쇼와 어머니 셀리아, 세 아들 티아고, 마테오, 치로가 탔다. 미국 도착 후에는 가장 먼저 팬들을 만났다. 메시의 전용기 도착 시간에 맞춰 팬들이 공항에 모였고 메시와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았다.마이애미에서는 3주 이상 머무르진 않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마이애미뿐만 아니라 카리브해의 다른 휴가지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복귀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근접했다. 7월 1일부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지만 재계약 협상을 계속 이어갔다.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일정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 가운데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협상 끝에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장기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재계약에 동의했다. 공식발표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한 뒤 나올 것"이라고 알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위해 연봉 절반 삭감을 감행했다. 메시는 지금까지 연봉 1억 2300만 파운드(약 1,951억 원) 가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재계약으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뒤 17년 동안 672경기를 소화하며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7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상으로는 발롱도르 6회, FIFA 올해의 선수상 5회 등을 받으며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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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패트릭 쉬크(25)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최고의 골에 선정됐다.UEFA는 15일(한국시간) "테크니컬 팀이 유로 최고의 골 10개를 선정한 뒤 팬들에게 투표를 부탁했다. 쉬크의 스코틀랜드 득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무려 800,00표를 받았다"고 공식발표했다.쉬크는 유로가 배출한 스타다. 어렸을 때부터 체코 최고 스트라이커가 될 재목으로 평가받은 그는 2016-17시즌 삼프도리아에서 리그 32경기에 나와 11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유벤투스행이 재기됐으나 심장 부상을 이유로 메디컬에서 탈락했고 행선지를 AS로마로 바꿨다. 로마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시즌 동안 공식전 58경기에서 8골에 그쳤기 때문이다.라이프치히 임대로 반전을 꾀했다. 쉬크는 티모 베르너, 유수프 포울센과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구성했고 22경기 10골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로마 복귀 대신 레버쿠젠 이적을 택했다. 레버쿠젠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 29경기 9골을 터트렸다. 준수한 활약을 바탕으로 체코 유로 최종명단에 승선했다.첫 경기부터 쉬크는 센세이션한 모습을 보였다. 스코틀랜드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2-0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유로 최고의 골로 뽑힌 득점도 여기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은 쉬크는 후반 7분 스코틀랜드 골키퍼 데이비드 마샬이 앞으로 나온 틈을 타 중앙선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이는 마샬을 넘고 스코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득점이 나오자 쉬크는 화제의 중심이 됐다.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3골을 더 추가해 본선에만 5골에 도달하게 됐다. 체코가 유로에서 6골을 넣은 것을 감안하면 쉬크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었다.쉬크 활약 속에 체코는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네덜란드를 꺾고 8강에 올랐지만 덴마크에 아쉽게 패했다. 더 높은 곳까지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체코가 보인 다크호스 면모는 유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후에 유로 2020이 회상됐을 때도 쉬크 득점력과 체코의 분전은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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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널이 첼시에서 입지를 잃은 타미 아브라함(23)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영국 '90min'은 15일(한국시간) "아브라함이 아스널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첼시 또한 그의 매각을 고려하면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브라함은 지난 두 시즌 첼시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아브라함은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잃었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부터 시즌 종료까지 두 차례의 교체 출전 밖에 하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아브라함은 복수의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더했다.'프랭크 램파드'의 유산으로 알려진 아브라함이 위기를 맞았다. 아브라함은 2019-20시즌 징계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첼시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메이슨 마운트, 칼럼 허드슨 오도이 등과 함께 '램파드의 아이들'을 이루며 첼시의 '깜짝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해 티모 베르너가 영입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램파드 감독은 베르너와 아브라함의 공존을 꾀했지만 새로 부임한 투헬 감독은 그렇지 않았다. 여기에 아브라함은 무릎 부상까지 당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다음 시즌도 마찬가지다. 최근 첼시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등과 접촉하며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에 영국 복수의 매체들은 아브라함이 올여름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아스널이 러브콜을 보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과거 아브라함이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를 존경한다는 의사도 밝힌 적 있어 '깜짝 영입'이 성사될 수도 있다.'90min'은 "첼시는 그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32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이 이 금액을 맞춰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아브라함은 인터밀란,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누노 타바레스 영입에 이어 두 번째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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