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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2021 발롱도르 주인공은 누가 될까.발롱도르는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를 갖는 상이다. 2020년엔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리그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해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몇몇 리그가 조기 종료를 선언해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다.올해는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여러 후보들이 입방아에 오르는 중이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와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가 개최됐기에 해당 대회들에서 좋은 성과를 낸 팀 선수들 중 수상자가 나올 것이란 예측이 많다. 일각에선 국제 대회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도 소속 팀에서 압도적 경기력을 보이면 발롱도르를 받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는 17일(한국시간) 발롱도르 후부로 거론 중인 10인을 조명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해리 케인, 조르지뉴, 네이마르,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뽑혔다.클럽, 국제대회 성과가 모두 좋은 선수들로 메시, 조르지뉴, 돈나룸마가 있다. 우선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30골을 넣으며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선 4골 5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하며 28년 만에 아르헨티나가 트로피를 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에 발롱도르를 받을 경우 개인 통산 7회 수상이란 위업을 세운다.조르지뉴와 돈나룸마는 이탈리아의 유로 우승 주역이었다. 두 선수 모두 이탈리아가 치른 본선 경기에 전부 선발로 나섰고 53년 만에 조국이 유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조르지뉴는 첼시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차지했다. 돈나룸마는 전 소속팀 AC밀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세리에A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 받은 바 있다.셋 외 선수들은 국제대회 성적은 아쉽지만 클럽 기록은 뛰어나다. 호날두와 음바페는 각각 세리에A, 리그앙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만 41골을 터트려 레전드 게르트 뮐러 기록을 돌파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의 핵심으로 뛰었고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루카쿠는 세리에A에서 24골 11도움을 기록해 인터밀란이 11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공헌했다. 케인은 EPL에서만 23골 14도움을 기록해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빠진 기간은 길었으나 나올 때마다 확실한 활약으로 했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결승행에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 이처럼 각 후보마다 뚜렷한 족적이 있어 발롱도르 수상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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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누누 산투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가 첫 선을 보였다.토트넘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레이어 그룹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레이튼 오리엔트와 2-2로 비겼다.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베르바인, 스칼렛, 모우라, 알리, 윙크스, 존, 체세이, 다이어, 카터 비커스, 파스코츠시, 하트가 선발을 구성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과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참가한 선수들은 모두 빠졌다. 손흥민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전반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오리엔트가 적극적으로 토트넘에 대응했고 치열한 양상이 전개됐다. 전반 8분 존이 우측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오리엔트 골키퍼에게 막혔다. 오리엔트도 빠른 속공을 통해 공격을 펼쳤는데 카터 비커스, 파스코츠시가 협력 수비로 막아냈다.토트넘은 점차 흐름을 되찾으며 공세를 퍼부었다. 오리엔트 수비 올라온 틈을 타 뒷공간 침투에 집중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8분 모우라가 뒷공간을 파고드는 스칼렛에게 공을 보냈고 스칼렛이 이를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마무리됐다.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하트 대신 화이트먼을 넣어 골키퍼에 변화를 줬다. 오리엔트는 전반보다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토트넘이 공 소유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후반 15분 오리엔트의 켐프가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화이트먼이 선방으로 막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교체 카드를 10장을 활용해 선발 전원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토트넘은 변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점했다. 후반 27분 패럿의 패스 미스가 빌미가 됐고 이를 잡아낸 소티리우가 돌파 후 득점까지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토트넘은 실점 이후 공격에 더욱 집중했다. 후반 28분 보우덴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은 공방전을 반복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경기결과]레이튼 오리엔트(1) : 소티리우(후 27분)토트넘(1) : 스칼렛(전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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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토트넘 '클럽 레코드', 트레이드 카드로 전락...'은돔벨레-아우아르 바꾸자'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가 트레이드 카드로 전락한 듯 보인다.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해 데려온 선수는 탕귀 은돔벨레다. 은돔벨레는 리옹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선보였다.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을 때 특히 뛰어난 역량을 드러냈다. 프랑스 리그앙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자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졌다.경쟁에서 승리한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 영입에만 6,000만 유로(약 808억 원)를 투자했다. 클럽 레코드를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막대한 이적료와 함께 토트넘에 온 은돔벨레는 데뷔 시즌 처참한 경기력으로 해당 시즌 '먹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옹에서 보인 번뜩임은 사라졌고 공격 템포를 끊는 모습만 반복한 것이 결정적이었다.지난 시즌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 공격 포인트, 경기력, 공수 기여도 모두 올랐다. 하지만 클럽 레코드를 깬 선수인 점을 고려하면 분명한 아쉬움이 있었다.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지 못한 상태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은돔벨레는 방출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트레이드 카드로 꼽히기도 했다. 대상은 친정팀 리옹의 후셈 아우아르다. 아우아르는 리옹이 키워낸 또다른 스타다. 빌드업 상황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이며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도 훌륭하다. 차세대 프랑스 대표팀 중원 핵심으로 분류될 정도로 자국 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토트넘도 관심을 표하는 중이다. 리옹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상당하기에 스왑딜이 해결책으로 거론됐다. 여기에 은돔벨레 이름이 올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토트넘은 리옹에 은돔벨레, 아우아르 스왑딜을 제안했다. 아직 리옹은 응답하지 않았다. 리옹이 자금 확보를 위해 아우아르 판매 의지가 있기 때문에 두고 볼 만한 일이다"고 전했다.접근에는 성공했지만 이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현재 다수의 클럽이 아우아르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이 이유다. 관심 클럽 명단에는 토트넘 라이벌 아스널도 포함되어 있다. 리옹에 환심을 사기 위해선 더 파격적인 협상안을 꺼내야 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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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널[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스널이 파상 공세 속에서도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지휘하는 레인저스를 잡지 못했다. 아스널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베뉴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레인저스와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바메양, 발로건, 스미스 로우, 페페, 엘네니, 파티, 타바레스, 마리, 홀딩, 소아레스, 오쿤쿠가 선발로 나섰다. 레인저스는 데포, 하지, 루페, 카마라, 데이비스, 룬스트럼, 발로군, 타바니어, 맥그리거 등이 출전했다.전반 초반 아스널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오바메양이 레인저스 골키퍼 맥그리거 실수를 잡아낸 뒤 곧바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모면한 레인저스는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4분 타바니어 코너킥을 발로군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레인저스가 앞서갔다.아스널도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타바레스가 레인저스 골망을 흔들며 득점을 기록했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흐름을 탄 아스널은 공세를 계속했다. 전반 33분 발로건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맥그리거에게 막혔다. 레인저스는 전반 36분 데포가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데포 대신 라이트가 들어왔다.역전 기회가 아스널에 찾아왔다. 전반 40분 스미스 로우가 레인저스 수비를 따돌리며 돌파를 했고 중앙을 공을 보냈다. 오바메양이 공을 잡아 슈팅을 날렸지만 레인저스 수비에 막혔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아스널은 베예린, 라카제트, 티어니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레인저스도 교체카드 2장을 활용해 대응했다. 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아스널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아스널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콜라시냑, 은케티아, 나일스, 윌리안, 넬슨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기동성을 확보했다. 후반 20분 은케티아가 라카제트 정확한 패스를 슈팅으로 보냈는데 골문을 벗어났다.내내 밀린 레인저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0분 이튼이 미들턴의 코너킥을 헤더 슈팅으로 보내며 득점을 기록했고 레인저스가 앞서갔다. 리드를 빼앗긴 아스널은 후반 38분 은케티아가 인터셉트 후 회심의 슈팅으로 득점을 올려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공격에 집중했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레인저스(2) : 발로군(전 14분), 이튼(후 30분)아스널(2) : 타바레스(전 23분), 은케티아(후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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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아비스타[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휴가까지 반납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브루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상승세에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한 선수다. 브루노가 영입됐던 2019-20시즌 중반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설까지 나올 정도로 맨유는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맨유는 브루노 영입으로 상황 변화를 꾀했다. 이적료만 6,300만 유로(약 850억 원)를 투자했다.맨유의 높은 기대에 브루노는 완벽히 보답했다. 후반기만 뛰었음에도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반등에 일등공신이 됐다. 맨유에 가장 필요했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중원, 공격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었다.지난 시즌에도 브루노 활약은 대단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를 소화하며 18골 11도움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은 여전했고 왕성한 활동량과 리더십까지 보이며 팀의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브루노 활약으로 맨유는 EPL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등의 성과를 냈다.브루노 활약 이면엔 혹사에 가까운 출전시간이 있었다. 브루노 출전 유무에 따라 경기력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자 솔샤르 감독은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도 그를 중용했다. 총 58경기를 뛰었고 경기 시간은 4,584분에 달했다. 시즌 막판 갈수록 체력 문제에 시달려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다.혹사 여파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부진으로 이어졌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선발돼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포르투갈은 16강에서 탈락했다. 브루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조합 화력을 기대했던 팬들 입장에선 실망감이 가득했다.브루노는 유로 종료 후 휴식을 갖지 않고 훈련에 힘을 쓰고 있다. 아직 맨유에 복귀하지 않은 그는 조국 포르투갈에 머물며 친정팀 보아비스타에서 훈련 중이다. 보아비스타는 공식 SNS를 통해 브루노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맨유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의욕이 넘쳐서 마음에 든다", "감각 회복도 좋은데 쉴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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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예노르트[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네덜란드 에리디비시 득점왕 출신인 이란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크슈(27)가 브라이튼과 작별했다.페예노르트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한바크슈와 3년 계약에 성공했다. 등번호는 9번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자한바크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알크마르 시절 나와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이번에 그가 제안한 것을 수락하게 됐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자한바크슈는 이란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이란 리그를 뒤흔들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까지 보이며 유럽의 관심을 받았다. 좌우 윙어가 모두 가능하고 유사 시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이 장점이었다. 첫 유럽팀은 네덜란드 AZ알크마르였다.알크마르에서 자한바크슈는 2번째 시즌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리그 29경기를 뛰며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알크마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다음 시즌이 절정이었다. 리그 33경기 21골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네덜란드 리그 첫 아시아 국적 득점왕의 탄생이었다.자한바크슈는 공격 전개 능력도 탁월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키패스를 넣어주는 장면이 경기 중 많이 보였다. 유럽 무대에서도 폭발적인 역량을 드러내자 유럽 빅리그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브라이튼이 가장 적극적이었고 2018년 이적에 성공했다.뛰어난 활약을 기대했지만 자한바크슈는 침묵을 지켰다. 2018-19시즌엔 공식전 25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2019-20시즌이 되어서야 브라이튼 데뷔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활약은 이어지지 않았고 지난 시즌엔 1도움만 기록하는 부진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 선발 대신 벤치로 밀렸고 점점 전력 외로 구분됐다.결국 자한바크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자신이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던 네덜란드 리그로 복귀했다. 행선지는 페예노르트였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5위에 머무르는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여기에 주포 스티븐 베르하이스가 아약스로 이적해 공격에 공백이 생겼다. 이를 자한바크슈 영입으로 메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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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누누 산투 토트넘 훗스퍼 신임 감독의 다음 시즌 청사진을 엿볼 수 있는 프리 시즌 경기가 열린다.토트넘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레이튼 오리엔트와 JE3 재단이 주최하는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참가 여파로 1군 일부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다.누누 감독은 3백을 가동했다. 공격진은 데인 스칼렛,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가 구성하고 중원은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가 책임진다. 좌우 윙백엔 닐 존과 칼럼 체세이가 나서고 3백은 막심 파스코츠시, 에릭 다이어, 카메론 카터 비커스가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조 하트가 낀다.예상대로 국제 대회에 참여했던 선수들은 모두 제외됐다. 국내에서 A매치 소화 후 휴식기를 갖은 뒤 복귀한 손흥민도 명단에서 빠졌다. 벤치에도 1군 선수들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임대 복귀한 트로이 패럿, 잭 클라크와 함께 알피 디바인, 제이미 보우덴, 티모시 에요마 등 유스 출신 선수들이 벤치 명단에 위치했다.실전 경기는 아니지만 누누 감독의 다음 시즌 전술 운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이 72일 동안 헤맨 끝에 선임한 사령탑이다. 발렌시아, 포르투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그는 울버햄튼을 3년 동안 성공적으로 이끌며 명성을 높였다.누누 감독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의견은 현재까지 부정적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말한 새 감독 이상향과 상이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레비 회장은 "새로운 토트넘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고 유스 출신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는 감독이 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누눈 감독은 레비 회장이 내놓은 감독상과 완전히 반대 성향이다.이 때문에 의구심의 눈초리로 누누 감독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누누 감독은 자신에게 쏠린 비판적 시각을 프리시즌 좋은 경기력을 통해 해소할 필요가 있다. 지지 기반이 확충되지 않는다면 새 시즌 시작 전부터 누누 체제는 흔들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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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아산[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충남아산은 올 시즌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 단 1경기도 패하지 않았다.충남아산은 17일 오후 7시 전남 광양에 위치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에 3-0으로 승리했다.완벽한 경기력 속 대승이었다. 충남아산은 전남 외인 투톱 사무엘, 발로텔리를 향해 강도 높은 압박을 펼치며 공격 저지를 시도했다. 이후 김인균, 박민서, 알렉산드로 등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을 중심으로 역습을 도모했다. 충남아산의 조직적인 경기 운영에 전남은 고전했다.세트피스 상황에서 충남아산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박세진 코너킥을 한용수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한용수의 프로 데뷔 첫 골이었다. 한용수 득점으로 충남아산은 제대로 흐름을 탔고 전남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고전했다.전남은 후반 교체카드를 빠르게 활용하며 동점을 노렸다. 이석현, 김병오, 이종호를 투입해 수비를 줄이고 공격을 늘렸다. 전남의 파상 공세에도 충남아산은 뒤로 물러서는 대신에 적극 대응을 선택했다. 충남아산 압박에 묶여 전남은 유의미한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오히려 득점은 충남아산 쪽에서 나왔다. 전남이 라인을 끌어올려 생긴 빈 공간을 교묘히 파고 들었고 후반 30분 김찬이 추가골에 성공하며 전남과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반 44분 김강국 코너킥을 김혜성이 머리에 맞춰 다시 한번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결국 경기는 충남아산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전남이 충남아산전까지 2실점 이상을 허용하지 없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 외의 결과였다. 공략법을 잘 준비한 충남아산에 무너지며 K리그2 최소 실점 팀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셈이다.한편 충남아산은 전남전 승리로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갔다. '선제 득점을 하면 패하지 않는다'는 기록이었다. 충남아산은 올 시즌 선제골을 넣은 7경기에서 6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박동혁 감독도 전남전을 앞두고 선제골 중요성을 강조할 정도였다. 충남아산의 '선제골 시 무패' 공식은 전남전에도 적중했고 값진 승리를 따며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다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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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라이언 긱스가 맨체스터 지역지가 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 선수에 뽑혔다.맨유는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유서가 깊은 클럽이다. 1878년에 창단해 올해로 143년이 됐고 1부리그 우승만 20회(최다 우승)를 차지할 정도의 위용을 드러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3번(유러피언컵 포함)이나 들어올렸다. 오랫동안 빅클럽 지위를 유지하며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클럽으로 군림하는 중이다.맨유의 황금기는 크게 2번으로 나뉜다. 맷 버스비 감독이 지휘했던 1945년부터 1969년까지가 첫번째 챕터다. 당시 맨유는 뮌헨 비행기 참사라는 끔찍한 시련을 견뎌내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지금의 맨유 토대를 만들었다.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었던 1986년부터 2013년까지도 전성기였다. 퍼거슨 감독은 27년 동안 맨유에 있으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3회, UCL 우승 2회 등을 포함해 총 38개 트로피를 수집했다. 1998-99시즌엔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리그+컵+UCL)을 일궈내는 기염을 토했다.영광의 시대 동안 수많은 스타들이 맨유를 거쳐갔다. 한 번에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하다. 대한민국 전설인 박지성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7년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셀 수 없이 많은 맨유 영웅들 중 50인을 선정해 그들의 활약을 추켜세웠다.조지 월, 스탄 피어슨 등 1900년대 초반에 뛰었던 선수들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루드 반 니스텔루이, 네마냐 비디치, 데이비드 베컴처럼 비교적 최근까지 뛰었던 이들이 10위권 밖에 위치했다. 현재 뛰고 있는 현역 중 뽑힌 선수는 다비드 데 헤아가 유일했다.10위부터 2위까지는 각각 로이 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에릭 칸토나, 던컨 에드워즈, 폴 스콜스, 데니스 로, 바비 찰튼, 조지 베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모두가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선수들이었다.대망의 1위는 긱스가 차지했다. 긱스는 맨유 대표 원클럽맨으로 유스를 포함해 총 27년간 맨유에서 뛰었다. 퍼거슨 감독의 분신처럼 그와 모든 순간을 함께 했고 공식전 932경기(맨유 역대 최다 출전)를 소화해 163골 250도움을 올렸다. 맨유에서의 생활만 놓고 보면 모든 전설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정도로 압도적 명성을 자랑하지만 현재는 외적인 구설수로 인해 평판이 깎일 대로 깎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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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일본은 '호화 군단' 스페인의 압도적 공세를 견디며 무승부에 성공했다. 일본 올림픽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고베에 위치한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타니, 사카이, 이타쿠라, 요시다, 하타테, 토미야스, 엔도, 쿠보, 도안, 소마, 하야시가 선발을 구성했다. 스페인은 라파, 아센시오, 올모, 메리노, 주비멘디, 미란다, 토레스, 밍구에사, 오스카, 시몬이 선발로 나섰다.주도권은 스페인이 잡았다. 스페인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밀어붙였고 강력한 압박으로 일본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했다. 위협적인 슈팅도 양산했다. 전반 14분 라파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타니에게 막혔다. 이후 일본은 촘촘한 수비 간격을 구성해 스페인이 슈팅을 날리지 못하도록 했다.일본 반격도 이어졌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타쿠라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밖으로 향했다. 전반 35분 히로키가 결정적 패스를 보냈지만 하야시가 발에 맞추지 못했다. 전반 40분 하야시가 스페인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긴 뒤 슈팅을 기록했다. 이는 골문을 벗어났다.흐름을 탄 일본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쿠보가 좌측면에서 돌파 후 중으로 공을 보냈고 도안이 환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은 도안 골에 힘입은 일본의 1-0 리드 속에 마무리됐다.스페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길, 오야르자발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일본은 무려 7명을 교체하며 실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을 장악했지만 유의미한 공격에 번번이 실패했다. 후반 11분 솔레르까지 추가해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후반 25분 오야르자발이 결정적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는 골문을 벗어났다.스페인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페드리까지 활용했다. 무게 중심을 완전히 공격에 집중했지만 부정확한 슈팅만 계속해서 날렸다. 내내 몰아친 스페인은 후반 33분 솔레르가 왼발 슈팅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스페인은 동점골에 만족하지 않고 공세를 지속적으로 퍼부었다.페드리, 솔레르, 쿠쿠엘라가 연속 슈팅을 보냈으나 일본 골문을 열지 못했다. 본은 추가 시간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일본(1) : 도안(전 42분)스페인(1) : 솔레르(후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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