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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988년생 최고참인 이웅희부터 1998년생 루키 이준서까지. 대전의 투지가 살아났고, 간절함이 승리로 이어졌다.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에서 FC안양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연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31점이 되며 다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앞두고 대전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 2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2 완패를 당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고, 선두권을 유지하던 순위는 어느새 5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대전은 2경기에서 6골을 내주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대전 팬들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무너진 수비 조직력과 팀 정신을 되찾기 위해 베테랑 수비수 이웅희가 나섰다. '대전의 아들'이라 불리는 이웅희는 대전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고, 대전의 팀 정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였다. 경기를 앞두고 이웅희는 후배들에게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를 하자, 우리가 잘하는 것을 자신 있게 하자"고 말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웅희가 빠진 지난 두 경기에서 6실점을 허용했던 대전의 수비가 안양전에서는 끈끈함을 되찾았다. 확실히 수비에서 안정감이 생겼다. 4-3-3 포메이션에서 이지솔과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한 이웅희는 안정적으로 수비를 리딩하며 선두 안양의 공격진을 잘 막아냈다. 결국 승자는 대전이었다. 대전은 후반 2분 박진섭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막판 터진 박인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베테랑 수비수 이웅희도 승리에 힘을 보탰고, 무실점 승리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할 수 있었다. 또한, 이웅희는 자신의 생일날 승리라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경기 후 이웅희는 "생일에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제가 잘하는 것보다는 후배들이 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제 선수들이 승격이라는 목표를 가슴속에 새겼으면 좋겠다"며 승격에 대한 간절함을 전했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은 최고참 이웅희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주전 수문장 김동준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한 이준서는 경기가 끝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실점이 나왔기에 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고, 그만큼 승리가 간절했다.이준서의 눈물에 대해 대전의 홍보마케팅팀 장지명 팀장은 "이준서 선수는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실책했던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에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 팀이 연패에 빠져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를 따내준 동료들에게 너무 고마워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최고참 이웅희부터 루키 이준서까지.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투지로 이어졌고, 결국 대전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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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널의 '차세대 에이스' 에밀 스미스 로우가 다음 시즌 10번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2020-21시즌 아스널을 지휘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유스 기용을 적극적으로 임했다. 로우를 비롯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을 과감하게 투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스널은 21세 이하(U-21) 자원을 3,409분이나 활용해 리그 1위에 해당했다.그중 로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로우는 14라운드 에버턴전까지만 해도 해당 시즌 리그 출전이 전무했다. 그러나 15라운드 첼시전에 깜짝 선발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활약상을 펼쳤다.로우는 엄청난 활동량을 앞세운 기동성, 그리고 날카로운 패스 능력으로 아르테타 감독의 마음을 뺏었다. 이에 해당 시점을 기반으로 연이어서 주전으로 출전했다. 공교롭게도 아스널 역시 부진에서 탈출해 7경기 무패 행진(5승 2무)을 달렸다.물론 위기도 존재할 뻔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합류함에 따라 로우의 입지가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은 로우를 제외하지 않고 공존을 택했다. 로우가 좌측면으로 가거나 혹은 로우와 외데가르드를 동시에 기용했다. 이렇듯 위협적인 경쟁자가 생겼음에도 로우는 여전히 아스널의 핵심으로 뛸수 있었다.시즌 종료 후 외데가르드의 영입이나 재임대를 노렸던 아스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메수트 외질이 사용했던 10번의 주인공이 누구일지를 두고 팬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결국 로우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로우가 외질의 10번을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로우는 민트 트레이닝복을 입었는데 10번이 적혀있었다"고 보도했다.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이야기도 아니다. 또래인 사카는 87번, 77번을 달았다가 현재는 7번을 부착하고 있다. 7번이란 상징성을 감안했을 때 굉장히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로우는 2020-21시즌 32번을 달았다. 10번은 현재 공석이기에 해당 역할을 할 로우가 가져갈 수도 있다.더불어 아스널은 로우와 재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은 로우의 주급을 40,000 파운드(약 6,300만 원)로 인상할 것이다. 계약 기간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우는 현재 아스널과 2023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사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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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파쿤도 펠리스트리(19)가 임대가 아닌 맨유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맨유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더비에 위치한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더비 카운티에 2-1로 승리했다.맨유는 더비를 상대로 젊은 선수들과 경험 많은 선수들을 조합시켰다. 그린우드를 비롯해 총, 멘지, 튀앙제브, 가르너, 엘랑가, 레빗, 윌리암스, 완-비사카, 마타, 히튼이 선발로 나선다. 린가드, 마티치, 안드레아스, 텔레스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상대의 볼을 끊어낸 총이 빠르게 전진했고, 감각적인 드리블로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을 성공시켰다.후반전에는 후안 마타 대신 투입된 펠리스트리가 골맛을 봤다. 펠리스트리는 투입 10분 만에 쇼어타이어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후에도 펠리스트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드리블을 보여주며 맨유의 공격을 도왔다. 그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유는 프리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경기 후 펠리스트리는 'MUTV'를 통해 "나는 알라베스로 임대를 다녀왔다. 느낌이 좋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여기에 남고 싶다. 그러나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고 더 발전해야 한다.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은 많다. 모든 이들이 발전하길 원한다. 이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1군에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나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펠리스트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루과이를 떠나 맨유로 깜짝 이적했다. 빠른 발과 공을 짧게 치며 들어가는 드리블 등이 강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경험을 쌓기 위해 스페인 1부 리그 알라베스로 임대 이적해 12경기를 소화했다.펠리스트리는 잔류 의사를 밝혔지만 솔샤르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펠리스트리를. 위한 임대 자리를 알아보겠다. 이미 많은 임대 요청이 있다"며 임대에 비중을 뒀다.이날 활약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골이었다. 첫 번째 터치도 좋았고 드리블로 골키퍼를 제키고 넣었다"며 "그는 들어갔을 때 빛났다. 어려운 상대로 그가 누군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매우 기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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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10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행선지는 알려진 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바란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랑스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초기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서서히 입지를 넓혀갔고,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레알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달성하는 동안 든든한 방어벽이 됐다.하지만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내년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바란이 재계약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만약 바란이 남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레알은 사실상 올여름이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바란이 가장 선호하는 무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인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바란이 레알을 떠난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바란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바란이 거절했고, 레알은 이적료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맨유는 예전부터 꾸준하게 바란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맨유는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57억 원)를 들여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며 수비 리빌딩을 진행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매과이어의 파트너 영입에 거액을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일단 바란은 EPL 도전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고, 맨유 이적에 'OK 사인'을 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란이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맨유와 레알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맨유와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바란은 레알을 존중하고 있지만 EPL 도전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바란의 영입을 위해 공식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스페인 '마르카'의 카를로스 카르피오 부국장은 "바란은 10년 만에 레알을 떠난다. 그는 이번 주에 맨유 선수가 될 것이다"며 맨유 이적을 확인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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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프로축구단 수원FC가 베테랑 중앙 수비수 김동우(33)를 영입했다.김동우는 2010년 FC서울에서 데뷔해 안산경찰청축구단, 대구FC, 제주유나이티드FC, 부산아이파크를 거치며 K리그 통산 212경기 7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다.189cm의 장신으로 대인 방어에 뛰어난 김동우는 중앙 수비수로 뛰며 쓰리백과 포백 포지션모두 소화 가능한 선수다.수원FC는 김동우가 김수범, 잭슨 등 후반기 시즌에 영입된 수비수들과 함께 탄탄한 수비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동우는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자랑하는 수원FC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하루 빨리 적응해 수원FC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동우는 12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후반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동우 프로필]- 생년월일 : 1988년 2월 5일- 포 지 션 : DF- 신체조건 : 189cm / 87kg- 주요경력 : 2010 ~ 2018 FC서울 2013 ~ 2014 경찰축구단(안산경찰청) 2017. 7 ~ 2017. 12 대구FC (임대) 2019 제주유나이티드FC 2020 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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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첼시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지난 시즌 영입한 티모 베르너(25)를 1년 만에 팔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첼시가 베르너를 영입할 유럽 빅클럽들을 찾고 있다. 한 시즌 만에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첼시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5300만 유로(약 716억 원)를 주고 베르너를 데려왔다. 타미 아브라함, 올리비에 지루 등에 만족하지 못했고 독일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베르너 영입을 새로운 공격수로 낙점했다. 베르너는 2019-20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8골 7도움을 올리며 당시 득점왕을 차지한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어린 나이에도 좋은 움직임과 득점력으로 첼시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그러나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만만하지 않았다. 베르너는 전방에서 공간을 창출하는 특유의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골문 앞에서는 작아졌다. 크게 작은 찬스들을 놓치는 모습으로 첼시 팬들을 실망하게 했고 본인도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EPL 6골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첫 시즌을 마치게 됐다.베르너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자 첼시는 새로운 공격수 찾기에 나섰다.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친 엘링 홀란드가 타깃으로 떠올랐다. 케인은 지난 시즌 23골 14도움으로 EPL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수상한 선수이고 홀란드도 지난 시즌 43경기 40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준 괴물이다. 두 선수 모두 첼시의 약점이었던 골 결정력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그러나 영입보다 먼저 베르너 판매를 시도할 첼시다.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독일 무대에서 보여준 베르너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였다. 첼시도 이런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구매자를 찾고 있다.이번 여름 베르너가 떠나게 되면 팬들 사이에 도는 첼시의 '잘생긴 백인 공격수' 저주는 계속 이어지게 된다. 앞서 페르난도 토레스, 알바로 모라타 등이 거액으로 첼시에 입성했지만 결국 빛을 못 보고 팀을 떠났다. 과연 첼시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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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눈을 돌렸다.첼시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했다. 특히 전방 공격수 강화를 목표로 했던 첼시는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를 데리고 왔다. 이적료만 5,300만 유로(약 716억 원)였다. 타미 아브라함, 올리비에 지루로는 만족할 수 없던 첼시이기에 베르너에 희망을 걸었다.베르너는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했던 선수다.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8골 7도움을 기록했던 베르너다.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무대처럼만 활약한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충분히 통할 것 같았다.하지만 기대는 절망으로 돌아왔다.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던 베르너이나 골 결정력에서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20-21시즌 EPL 6골에 그쳤다. 첼시는 덩달아 리그에서 팀 득점이 58골로 7위권 이내 팀 중 가장 낮은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첼시는 올여름 우선순위로 전방 공격수 보강을 목표로 했다. 지루는 AC밀란으로의 이적이 확정됐기에 남은 것은 베르너와 아브라함이 전부였다. 더불어 베르너의 경우 최전방보다 측면으로 빠질 때 더욱 위력을 보였다. 이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노렸던 첼시다.앞서 첼시는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와 연결됐다. 홀란드는 유럽 전체가 주목하는 '괴물 공격수'다.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이 모두 홀란드의 영입을 위해 뛰어들었다. 하지만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이 선을 그으면서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 내년 여름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시점에 다시 쟁탈전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첼시는 재빨리 눈을 돌렸다. 이번 타깃은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다. 영국 '90min'은 19일(한국시간) "첼시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레반도프스키는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급 공격수다. 뮌헨에서만 329경기에 출전해 294골을 터뜨렸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1971-72시즌 40골 고지를 넘어서는데 성공했다.매체는 "첼시는 홀란드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지만 거절당했다. 베르너의 실망스러운 시즌으로 인해 첼시는 공격수 영입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젠 레반도프스키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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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던 마커스 래쉬포드였으나 여전히 실행되지 않고 있다.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혜성같이 등장한 특급 유망주였다. 자신의 데뷔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름을 알렸고, 주어진 기회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매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아직까지 래쉬포드를 대체할 마땅한 자원이 없는 맨유다. 이에 래쉬포드는 혹사 논란이 존재할 정도로 많은 경기를 뛰었다. 2019-20시즌 44경기에 이어 2020-21시즌에는 57경기를 나섰다. 지난 시즌 21골 15도움으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지만 경기력에서 아쉬움이 존재했다. 처음엔 체력적인 문제로 여겨지기도 했다.그러나 원인은 따로 있었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어깨와 발목 부상을 오랜 기간 달고 뛰었다. 수술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고통을 참아냈다. 통증이 누적되자 컨디션 저하로 이어졌고, 이에 아쉬운 몸놀림을 보여줬던 래쉬포드였다.올여름 예정되어 있었지만 유로 2020으로 인해 연기되고 말았다. 래쉬포드는 잉글랜드의 사상 첫 유로 우승을 위해 수술도 마다했다. 선발보단 교체로 자주 뛰었고,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선 승부차기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실축함에 따라 온갖 모욕을 먹었던 래쉬포드다.유로가 종료되자마자 영국 언론들은 래쉬포드가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달 수술을 받게 되며, 10월까지 결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래쉬포드의 복귀일은 11월 맨체스터 더비전으로 예고됐다.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직접 래쉬포드를 언급했다. 맨유는 지난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더비에 위치한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더비 카운티에 2-1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솔샤르 감독은 "최고의 선택지를 찾고 있다. 래쉬포드는 현재 잠시 구단을 떠나있다. 우린 그를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여전히 클럽 전문가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소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는 솔샤르 감독이다. 하루빨리 수술대에 올라야만 하는 래쉬포드지만 모호한 대처로 래쉬포드의 시한폭탄은 곧 터질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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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페인과 포르투갈 매체도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을 주목하고 있다.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재계약 협상은 이어졌지만 후반기에 토트넘이 급하게 신축 경기장 대금을 갚으면서 재계약이 미뤄졌다. 그러나 이번 여름 다시 한 번 손흥민과 협상을 재개하며 에이스 지키기에 나섰다.손흥민도 토트넘 잔류에 동의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은 곧 토트넘과 재계약에 서명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큰 계약을 제시했고 그는 잔류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역시 "손흥민이 누눈 산투 감독과 대화 후 블록버스터급 새 계약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은 유럽에서도 관심거리다. 스페인 '토도피차헤스'와 포르투갈 '비사커'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은 금으로 덮일 것이다. 연봉으로 104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매 시즌 발전을 거듭하며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총 280경기를 소화하며 107골 6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EPL 37경기 17골 10도움으로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시즌 연속 10-10 달성과 더불어 해리 케인과 14골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합작골 신기록을 갱신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입지는 그만큼 절대적이다.손흥민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그러나 이번 재계약을 통해서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된다. 여기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500만 원) 이상이라는 팀 내 최고 대우를 받게될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의 최고 스타 케인이 받는 주급과 동등한 수준이다. 재계약 발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하는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즌이 끝난 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 손흥민은 현재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번 주에는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해 재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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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오랜 우승 가뭄을 해결할 열쇠였다.이탈리아는 그간 메이저 대회에서 매번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강자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선 5승 2무와 더불어 12골 2실점으로 완벽하게 정상에 올라섰다. 즐비했던 슈퍼스타들과 명장들이 합세해 최고의 성적을 이뤄내곤 했다.그러나 해당 시점부터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탈락이란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본선 무대를 밟지도 못했다. 유로 2008, 유로 2016에선 8강에 머물렀다.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이탈리아는 만치니 감독을 선임했다. 만치니 감독은 최악의 상황에 닥친 이탈리아를 데리고 점차 반등하기 시작했다. 유로 2020 예선에서는 10전 전승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후 A매치에서도 꾸준하게 승리를 거두며 팀을 180도 바꿔놨다.올여름 펼쳐졌던 유로에서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와 함께 정상을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가뿐하게 16강으로 향했다. 이후 16강 오스트리아전 2-1 승리, 8강 벨기에전 2-1 승리, 4강 스페인전 승부차기 승리, 결승 잉글랜드전 승부차기 승리로 53년 만에 유로 우승을 탈환했다.이탈리아의 숙원 사업이었던 유로 우승을 단숨에 해결한 만치니 감독이었다. 이로써 다시 한번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타이틀 가뭄을 겪고 있는가? 그렇다면 만치니 감독을 고용하라"라며 그의 업적을 조명했다.만치니 감독은 지난 2004년 인터밀란에 부임하면서 세계적인 감독으로 떠올랐다. 특히 2005-0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면서 16년 만에 인터밀란의 스쿠데토를 이뤄냈다. 이후에도 리그 3연패, 코파 이탈리아 2연패,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연패를 기록했다.주가를 올린 만치니 감독은 이후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만치니 감독은 중도 부임해 2009-10시즌 리그 5위로 마감했다. 2010-11시즌 3위에 이어 2011-12시즌에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는 맨시티의 44년 만에 리그 우승이었다.이렇듯 만치니 감독은 인터밀란, 맨시티,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모두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하게끔 해준 장본인이었다. 해당 글은 접한 누리꾼들은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한 감독", "토트넘은 누누 산투 감독보다 만치니 감독을 모셔왔어야 해"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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