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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FC의 미드필더 이영재가 아픈 발목에도 '부상 투혼'을 보여줬다. 수술까지 해야할 상태지만 팀을 위해 진통제를 먹으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수원FC는 20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6위로 올라섰다.경기 후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영재가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휴식기 끝나고 있었던 경기다. 경기가 오랫동안 없어서 체력적인 부분과 감각에 걱정이 있었는데 휴식기 때 준비했던 장면들이 잘 나왔다.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거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이영재는 이날 부상을 안고 뛰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이 "이영재는 발목이 좋지 않다. 관리를 해주면서 뛰어야 한다. 본인도 관리를 잘 해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확한 발목 상태를 묻자 "발목이 3월 FC서울전 이후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 한 달 넘게 쉬었는데 계속 안 좋았다. 병원에서는 수술하자고 했는데 수술하면 경기에 나올 수 없다. 경기 후 매일 보강 훈련을 하고 약도 먹으면서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영재는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던 미드필더다. 날카로운 왼발 킥력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대표팀을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수원FC 이후 부진과 부상이 찾아왔고 자연스럽게 대표팀에서도 잊혀졌다.그러나 이영재는 여전히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적하고 나서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여기서 보여주지 못하면 원위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즌 초에 부상으로 스타트가 늦었지만 5월에 복귀하면서 팀 상황이나 개인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들이 나왔다. 대표팀에 뽑히지 않아도 계속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출중한 선수들이 많지만 나도 자신있다.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올 시즌 초 최하위에서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팀 성적에 대해서는 "시즌 초 힘든 상황에도 감독님께서는 선수단에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시지 않았다. 감독님에게 고마운 면이 있었고 잘 하려는 마음이 있었다. 팀 내에서 트러블도 없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휴식기 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오늘 경기도 이겼다. 강등을 걱정하기 보다는 내부에는 중위권, 좋게는 상위 스플릿을 생각하고 있다. 감독님을 믿고 선수들을 믿는다. 떨어지지 않는 팀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자신했다.수원FC는 올 시즌 남은 홈 경기를 모두 빅버드에서 치른다. 홈 구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종합운동장이 잔디 보수 공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이영재는 "빅버드라는 구장이 수원 삼성의 색이 강한 곳이다. 아직은 홈 구장보다는 어색한 부분이 많다. 팬들이 오더라도 조금 수원종합운동장보다는 어색할 거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상황에 대해서는 "훈련 때 라스, 무릴로, (양)동현이형 4명이서 연습한다. 4명 모두 자신감이 있다. 보통 라스와 상의를 하는데 오늘은 내가 찼다. (양)현모형이 대학 시절부터 같이 뛰면서 내가 차는 방향을 알고 있다. 그래서 반대로 찼는데 그게 잘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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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중원 자원들의 공백 속에 전세진에게 기대를 걸었다. 수원 삼성은 20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수원 FC와 수원 더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9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경기 후 박건하 감독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전반전에 선수들이 경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무거운 부분이 있었다. 하프타임에 수비적인 부분과 전반전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주문했고 교체로 선제골도 만들었다. 퇴장의 여파로 인해 선수들이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수고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후반 중반 경고 누적으로 한석종이 퇴장 당하면서 중원에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는 수원이다. 고승범은 입대했고 권창훈은 올림픽에 차출됐다. 부족한 중원 자원으로 여름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박 감독은 "한석종이 다음 경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퇴장을 당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다. 다른 방법을 찾아서 대처를 해야할 거 같다"고 답했다.제대 후 복귀해 이날 선제골을 넣은 전세진에 대해서는 "전세진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많이 하지 못했다. 제대 후 합류해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트라이커지만 미드필더로 계속 연습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오늘 득점도 올렸고 자신감을 주는 득점이 될 거 같다"며 기대를 걸었다.덥고 습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체력적인 부분이 변수가 됐다. 수원은 곧바로 3일 뒤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아무래도 좋은 흐름에서 이어가기 위해 휴식기 때 준비했었다. 전반기보다는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 오랜만에 하는 실전에서 생각보다 어려움을 겪었다. 점점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기고 있다가 졌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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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 더비에서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영입생들의 활약에 합격점을 줬다.수원FC는 20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3점을얻어 리그 6위로 올라섰다.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고 그 경기가 수원 더비전이었다. 어쨌든 승리하게 돼서 기쁘다. 상대가 한 명 퇴장 당해서 우리가 역전승 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되었던 거 같다. 운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이날 선발로 나선 신입생 잭슨과 후반 교체 투입된 타르델리까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훈련 때 보여줬던 기량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는 잭슨을 체력적인 이유를 교체했다. 타르델리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뛰면서 적응이 될 거 같다. 체력적으로 완성되면 전체적으로 수준이 올라갈 거 같다"며 기대를 걸었다.특히 타르델리와 양동현, 라스의 조합에 대해서는 "일단 당분간은 양동현을 먼저 쓸 생각이다. 라스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계속 기용할 것이다. 타르델리의 출전 시간을 늘려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타르델리도 기대 이상 활약을 펼친 거 같다. 계속 기대를 걸어보겠다"고 밝혔다.워낙 무더운 날씨에 치러진 경기가 체력이 변수였다. 수원FC 선수들도 다리에 쥐가 나 교체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워낙 날씨가 습하고 덥다. 체력적인 요인이 큰 변수가 된다. 경기 끝나고 생각해 보면 교체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으로 교체했다. 그런 게 더 잘된 상황이 된 거 같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해준 거 같다"고 답했다.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영재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영재 같은 경우는 발목이 계속 안 좋은 상황이다. 발목 부상을 안고 경기를 하는 상황인데 관리를 잘 해줘야 하는 선수다. 이영재가 뛰고 안 뛰고는 플레이에 큰 차이가 있다. 계속 관리를 해주며 시즌을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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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FC의 '신입생' 잭슨이 첫 선발 출전에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수원FC는 20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3점을얻어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수원FC는 수비진에 '뉴 페이스'를 앞세웠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시아 쿼터로 데려온 호주 출신 수비수 잭슨이다. 잭슨은 팀에 합류한 지 막 일주일이 지났지만 빠르게 적응하며 더비전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경기 전 김도균 감독은 "합류한 지 7~8일 정도 됐다. 훈련을 시켰을 때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왼쪽에서 왼발을 쓰는 센터백이 없었는데 훈련 과정에서 빌드업 과정이 굉장히 매끄러웠다. 신장이 크지만 큰 선수치고 발이 느린 편은 아니다. 체력적으로 완벽하진 않다. 후반전에는 백업 멤버 김동우까지 있다. 모든 걸 고려해서 선발로 넣었다"며 이유를 밝혔다.잭슨은 이러한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초반 라스에게 향하는 깔끔한 롱패스를 보여줬고 동료들과 호흡도 나쁘지 않았다. 전반 25분 경에는 수원 삼성의 '신성' 정상빈을 침착하게 막아내는 안정감도 보여줬다. 정상빈이 빠른 발로 골문 앞까지 질주했지만 잭슨은 끝까지 그를 놓치지 않았고 몸싸움으로 밀어낸 뒤 긴 다리로 공만 걷어냈다. 잭슨은 큰 실수 없이 첫 45분을 마쳤다.후반전은 10분 정도 짧게 소화한 뒤 첫 데뷔전을 마쳤다. 김 감독은 잭슨이 아직 체력적으로 다 올라오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김동우와 교체하며 휴식을 줬다.55분 가량의 첫 데뷔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잭슨의 모습은 안정감이었다. 잭슨의 활약으로 군에 입대한 박지수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하반기 6강을 노리는 수원FC의 든든한 벽이 되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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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FC가 수원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수원 더비 첫 승리를 장식했다. 수원FC는 20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3점을얻어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정상빈vs라스' 수원 더비 선발 명단 발표수원 삼성(3-5-2): 양형모(GK) -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 - 이기제, 한석종, 김태환 - 김민우, 강현묵 - 정상빈, 제리치수원 FC(3-5-2): 유 현(GK) - 잭슨, 김건웅, 곽윤호 - 박주호, 이영재, 김상원, 조상준, 김주엽 - 라스, 양동현[전반전] 수원FC의 주도, 그러나 득점 없이 0-0전반 초반부터 수원FC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6분 김상원의 패스를 받은 양동현이 곧바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슈팅이 위쪽으로 뜨면서 아쉽게 빗나갔다. 이어 전반 13분 이영재의 코너킥을 조상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문 옆으로 gi했다.수원FC는 전반 13분 U-22 카드 조상준을 빼고 무릴로를 투입하며 빠르게 변화를 가져갔다. 무릴로는 투입 후 2분 만에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수원은 중거리 슈팅을 노렸다. 전반 21분 김태환이 왼발로 수원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슈팅에 힘이 실리지 못하면서 골키퍼가 공을 잡아냈다.수원FC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9분 라스의 헤더를 받은 무릴로가 오른발 슈팅가지 가져갔지만 위력이 떨어졌다. 이어 전반 34분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는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다.전반 43분에도 수원FC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라스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크게 굴절되서 양형모 키를 넘겼지만 골문 옆을 살짝 빗나갔다. 결국 전반 45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후반전] '라스-이영재 연속골' 수원FC, 수원에 2-1 역전승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공격적으로 올라오면서 먼저 슈팅을 가져갔다. 수원은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김태환의 크로스를 정상빈이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기회는 무산됐다.수원FC가 먼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0분 잭슨을 빼고 김동우를 투입했고 이어 5분 뒤 양동현, 김주엽을 빼고 김범용과 신입 공격수 타르델리를 넣으며 공격적인 교체를 감행했다. 이어 수원 삼성도 교체 카드를 발동했다. 후반 20분 전세진과 니콜라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효과를 본 팀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후반 25분 니콜라오가 선수 두 명을 제친 뒤 이기제에게 공을 연결했고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전세진 앞에 떨어졌다. 전세진은 이를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그러나 또 다시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9분 한석종과 박주호의 볼 경합에서 한석종의 태클이 깊게 들어가며 두 번째 경고가 주어진 것. 결국 한석종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원이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우게 됐다.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FC는 수원을 몰아 붙이기 시작했다. 후반 34분 라스가 헤딩으로 공을 떨어뜨리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뒤따라 들어오는 동료가 없었다. 이어진 코너킥도 라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쪽으로 살짝 빗나갔다.그러나 후반 36분 라스의 발끝이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이영재가 볼을 끌고 전진했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라스에게 백힐로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다. 라스는 수비 방해 없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수원FC는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무릴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양형모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영재가 키커로 나서 깔끔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후반 추가 시간이 4분이 주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수원FC가 더비전 승자가 됐다. [경기 결과]수원 삼성(1): 전세진(후24)수원FC(2): 라스(후36), 이영재(후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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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10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행선지는 알려진 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바란은 레알에 맨유 이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란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랑스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초기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서서히 입지를 넓혀갔고,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레알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달성하는 동안 든든한 방어벽이 됐다.하지만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내년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바란이 재계약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만약 바란이 남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레알은 사실상 올여름이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바란이 가장 선호하는 무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인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맨유는 예전부터 꾸준하게 바란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맨유는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57억 원)를 들여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며 수비 리빌딩을 진행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매과이어의 파트너 영입에 거액을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일단 바란은 EPL 도전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고, 맨유 이적에 'OK 사인'을 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란이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맨유와 레알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맨유와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바란은 레알을 존중하고 있지만 EPL 도전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바란의 영입을 위해 공식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스페인 '마르카'의 카를로스 카르피오 부국장은 "바란은 10년 만에 레알을 떠난다. 그는 이번 주에 맨유 선수가 될 것이다"며 맨유 이적을 확인해줬다.바란 측은 레알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로마노 기자는 20일 "바란과 에이전트는 레알에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바란은 맨유와 레알의 협상을 존중하며 기다리고 있고, 그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유도 곧 공식 오퍼를 전달할 예정이다. 레알은 바란의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바란은 구단 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듯을 전달했다"고 새로운 소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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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로 2020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최고의 레트백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루크 쇼가 늑볼 부상을 참고 대회를 소화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쇼는 10대 시절부터 사우샘프턴에서 주전 좌측 풀백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차세대 좌측 풀백으로 불렸다. 공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드러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우수 레프트백으로 분류됐다. 이를 눈여겨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750만 유로(약 510억 원)를 들여 쇼를 데려왔다.맨유 초반에 쇼는 자리를 잡고 사우샘프턴 시절 보인 활약을 이어갔다. 2015년 정강이 복합 골절상이라는 치명적 부상을 입은 뒤 기량이 하락했다. 부상 전에 보인 오버래핑 능력은 사라졌고 몸 관리도 제대로 되지 못해 스피드까지 떨어졌다. 장점이 사라진 쇼는 전력 외로 구분됐고 브랜든 윌리엄스 등 유망주들에게 밀리며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내리막길만 걷던 쇼는 지난 시즌 완전히 재기에 성공했다. EPL 32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입단 이후 가장 많은 출전과 최다 공격 포인트를 동시에 이뤘다. 기록적인 면을 넘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했다. 순간적인 돌파와 침투로 공격 루트를 만들어 기회를 창출하며 측면 공격 활성화에 기여했다. 3백으로도 활용될 정도로 안정감까지 있었다.활약은 삼사자 군단 합류로 이어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벤 칠웰 대신 쇼를 주전으로 낙점해 활용하기 시작했다. 유로 본선에도 잉글랜드 주전 좌측 풀백은 칠웰이 아닌 쇼였다. 쇼는 맨유 때 보인 높은 공수 기여도를 드러내며 잉글랜드를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도 쇼는 선발이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웸블리 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는 쇼의 잉글랜드 데뷔골이기도 했다. 연장까지 120분 풀타임 활약했지만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 패배를 당했다.결과는 준우승이었지만 쇼는 누구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대회 전 쇼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던 조세 무리뉴 감독도 "쇼는 훌륭한 활약을 했다"며 태세 전환을 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유로 참가 잉글랜드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기사에서 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줬다. 해당 매체는 "무리뉴 감독 저주를 피한 쇼는 쇼베르투 카를로스가 됐다"고 덧붙였다.유럽 최고의 레트백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쇼가 유로 2020 대회에서 늑골 부상을 참고 경기를 소화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영국 '텔레그래프'는 "쇼는 독일과 16강 경기에서 늑골 부상을 당했지만 고통을 참아가며 경기를 소화했다. 쇼는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을 돕기 위해 부상을 가지고 경기를 소화했고, 결승전에서는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유로 대회를 마친 쇼는 그리스에서 휴식 중이고, 맨유는 쇼의 복귀전에 정밀 검사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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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일본의 특급 신성 쿠보 다케후사(20)가 임대를 마친 후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자리는 없다. 이에 다시 한 번 임대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고,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쿠보는 이강인과 함께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로 불린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인 쿠보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를 받으며 FC도쿄로 이적했다. FC도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36경기 7골을 기록한 쿠보는 경험을 쌓은 뒤 레알로 합류했다.당시 일본은 엄청나게 들썩였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로 쿠보가 합류하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졌다. 더불어 쿠보가 프리시즌에서 경기에 출전하자 당장 1군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NON-EU 자리가 없었던 레알은 쿠보를 마요르카로 임대를 보냈다. 쿠보는 마요르카에서 2019-20시즌 리그 35경기 4골 5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레알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이에 쿠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비야레알로 올 시즌 재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친 쿠보는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헤타페로 임대를 또 떠났다.헤타페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은 쿠보다. 완벽한 주전 자리는 아니었지만 잦은 출전을 이뤄냈다. 지난 37라운드 레반테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덕분에 소속팀은 15위를 기록하며 강등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하지만 레알에서 자리는 여전히 없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최근 "레알은 다음 시즌도 임대 정책을 유지한다. 쿠보와 브라힘 디아즈는 임대를 떠난다"면서 "쿠보는 다음 시즌도 레알에서 자리가 없다. 현재 에스파뇰, 레알 베티스, 그라나다 등이 쿠보 임대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의 NON-EU 신분은 레알에서 뛰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도했다.레알에서 자리는 없지만 쿠보의 인기는 여전하다. 스페인 라리가 7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라 라손'에 따르면 쿠보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내는 팀은 마요르카, 베티스, 에스파뇰, 알라베스, 그라나다, 엘체다. 여기에 레알 소시에다드가 급부상하고 있다.스페인 '아스'는 "레알의 비유럽 쿼터 문제로 쿠보는 새 시즌에도 임대를 떠난다"면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유력한 행선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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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이번 시즌 한 번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수원 삼성은 20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에서 수원FC와 수원 더비를 치른다. 홈팀 수원은 현재 리그 3위(9승 6무 4패, 승점 33)위에 올라있고 원정팀수원FC는 8위(5승 6무 8패)에 위치해 있다.수원은 6월 전까지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지만 휴식기로 인해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박 건하 감독은 "우리 팀이 5월에 좋은 흐름이 있었기에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회복에 중점을 뒀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이날 후보 명단에는 '전역자' 전세진, 고명석의 이름도 있었다. 두 선수에 대해 박 감독은 "전세진, 고명석은 동계부터 함께 한 선수들은 아니다. 적응할 시간이 주어진 건 다행인 부분이었다. 아직까지 우리 팀 스타일에는 적응해 가고 있다. 어느 정도 적응이 됐지만 좀 더 상황을 봐야 한다. 오늘은 벤치에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선수 이탈도 있는 수원 삼성이다. 중원 핵심이었던 고승범이 입대했고 권창훈은 올림픽에 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고승범이 군대 가기 전에 팀 중원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많았다. 권창훈도 올림픽 대표팀에 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활용할 수 없다. 강현묵, 김민우, 한석종, 최성근 등을 조합하는 걸 많이 고민했다. 전세진은 스트라이커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미드필더로 뛰기 위해 훈련도 했고 경기도 했다. 조합을 잘 찾아가는 부분들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최근 K리그1 성남, 전북, 대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총 8경기가 연기됏다. 그러나 수원은 이번 시즌 한 번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적이 없다. 리그 판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박건하 감독은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거 같다. 우리는 코로나 상황에 있어서 격리나 그런 부분이 없다. 훈련이나 선수들 컨디션을 끌고 가는 부분은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8월에 경기가 많다. 더운 날씨가 어떻게 작용할 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8월부터는 수원FC와 홈 구장을 공유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홈 구장을 공유하는 건 내가 판단할 게 아니다. 구단에서 판단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는 수원 더비 두 번째 경기다. 홈에서 갖는 경기이기도 하고 후반기 시작을 하는 경기다. 수원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심이 모이는 경기다. 오늘 경기를 어떻게 가져오느냐가 중요할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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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오는 8월부터 홈 구장으로 쓰게 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수원FC는 20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를 치른다. 홈팀 수원은 현재 리그 3위(9승 6무 4패, 승점 33)위에 올라있고 원정팀수원FC는 8위(5승 6무 8패)에 위치해 있다.김도균 감독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첫 경기에 대해 "우리가 8월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쓰게 됐고 첫 경기를 더비전을 하게 됐다. 선수들은 반기는 입장이다. 운동장 환경이 우리가 쓰던 종합운동장보다 좋다. 나 역시도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잘 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가 수원 더비인데 수원삼성이 굉장히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5월 이후부터 팀이 안정감을 찾게 됐다. 공격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수비가 불안했던 점들을 이번 휴식기에 적응했다. 아시아 쿼터로 잭슨도 영입하게 됐다.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첫 목표는 잔류이지만 6강 안에 들고 잔류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경기가 참 중요하다. 다음 경기가 울산, 전북이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선발 명단에 오른 '영입생' 잭슨의 선발 이유에 대해서는 "7~8일 정도 됐다. 훈련을 시켰을 때 몸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왼쪽에서 왼발을 쓰는 센터백이 없었는데 훈련 과정에서 빌드업 과정이 굉장히 매끄러웠다. 신장이 크지만 큰 선수치고 발이 느린 편은 아니다. 체력적으로 완벽하진 않다. 후반전에는 백업 멤버 김동우까지 있다. 모든 걸 고려해서 선발로 넣었다"고 설명했다.또 김주엽도 임대 복귀해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22세 자원들이 잘해주길 바라고 있다. 전반 45분을 잘 뛰어주고 교체하면 좋을텐데 이전까지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U-22세 이하 선수들이 뛰었을 때와 기존 선수들이 들어갔을 때 경기력 차이가 크다. 그런 점 때문에 우리가 U-22 카드를 많이 못 썼다. 미안한 부분이다. 김주엽은 임대로 나가있다 다시 데려오게 됐다. 이 선수는 시간을 더 줄 생각이다. 지구력, 스피드 등 피지컬적인 부분이 좋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긴 시간을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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