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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2 현장리뷰] '박인혁 결승골' 대전, 안양에 2-1 승리...'연패 탈출 성공'
[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대전이 박진섭과 박인혁의 득점포에 힘입어 안양을 제압했다.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에서 FC안양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31점을 쌓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5위에 머물렀고, 안양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선두 굳히기에 실패했다.[선발 라인업]FC안양(4-1-3-2) : 정민기(GK) - 주현우, 백동규, 김형진, 박대한 - 맹성웅 - 박태준, 홍창범, 아코스티 - 하남, 모재현대전하나시티즌(4-3-3) : 이준서(GK) - 서영재, 이웅희, 이지솔, 이종현 - 이진현, 박진섭, 알리바예프 - 김승섭, 박인혁, 이현식[전반전] 치열한 중원 싸움, 득점 없이 마무리대전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한 김승섭이 기습적으로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으며 무산됐다. 대전은 김승섭, 이현식 등 측면 자원을 적극 활용하며 안양을 몰아세웠다.안양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아코스티가 대전의 측면을 허물었다. 이후 아코스티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볼은 골문 우측으로 벗어나며 좌절했다.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안양과 대전은 터프한 수비를 펼치며 경기를 풀어갔다. 안양은 역습 중심으로, 대전은 속공 위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전반전은 치열한 중원 싸움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후반전] '후반에만 3골'...대전, 막판 뒷심으로 안양 격파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전이 균형을 깼다. 후반 2분 이종현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주현우의 파울이 선언되며 페널티킥(PK)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박진섭이 강력한 슈팅으로 안양의 골망을 흔들며 대전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대전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8분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이종헌의 컷백을 이어받은 김승섭이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주심은 VAR 끝에 앞선 장면 이종현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득점은 취소됐다. 안양은 아코스티와 하남을 빼고 심동운과 하승운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이에 맞선 대전은 후반 26분 파투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골을 노렸다. 안양은 후반 31분 정준연을 넣으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안양의 교체가 결실을 맺었다. 후반 36분 박태준의 코너킥이 정준연의 강력한 헤더로 연결되며 안양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대전이 또다시 달아났다. 후반 40분 측면 빈 공간에서 볼을 잡은 이현식의 크로스을 박인혁이 마무리하며 대전이 2-1로 앞서갔다. 안양은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FC안양(1) : 정준연(후반 36분)대전하나시티즌(2) : 박진섭(후반 3분), 박인혁(후반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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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K리그가 얼어붙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도권 구단들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된 가운데 축구 팬들의 응원도 자취를 감췄다.FC안양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안양은 선두 굳히기에 실패했고, 대전은 승점 31점을 쌓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5위에 머물렀다.이날 안양은 올 시즌 첫 무관중 경기를 치렀다. 지난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열리는 K리그 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했다. 연맹에 따르면 이번 무관중 조치는 이달 말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K리그1의 경우 FC서울,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K리그2의 피해는 더 막심하다. 이날 무관중 경기를 치른 안양을 비롯해 안산그리너스, 서울 이랜드 FC 등이 피해를 본다.앞서 K리그에선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FC, 전북 현대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위기를 맞았다. 프로야구의 경우 리그 자체가 중단됐지만 K리그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아래 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이날 안양종합운동장의 관중석에선 서포터들의 응원 음성이 흘러나왔으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전부였다. 안양은 열정적인 응원으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구단 중 하나다. 안양은 지난 1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와의 홈 경기에서 올해 평균 관중의 두 배를 웃도는 천여 명의 인원이 경기장을 메웠지만 오늘은 응원 걸개만이 자리했다. 이날 텅빈 아워네이션은 코로나19의 아픔을 더했고, 안양은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다.한때 1,600명에 육박했던 확진자는 1,400명 대까지 줄어들며 누그러졌지만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요즘 언제든 코로나19의 대확산이 시작될 수 있다. K리그는 축구 팬들을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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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전드' 웨인 루니가 이끄는 더비 카운티와 프리 시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선발로 투입한다.맨유와 더비 카운티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더비에 위치한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프리 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더비는 맨유의 전설 루니가 지휘봉을 잡은 팀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맨유는 더비를 상대로 젊은 선수들과 경험 많은 선수들을 조합시켰다. 그린우드를 비롯해 총, 멘지, 튀앙제브, 가르너, 엘랑가, 레빗, 윌리암스, 완-비사카, 마타, 히튼이 선발로 나선다. 린가드, 마티치, 안드레아스, 텔레스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루니는 잉글랜드 축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다. 루니는 2004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13년간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활약했다. 맨유에서 총 16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통산 253골을 터뜨리며 보비 찰튼(249골)이 보유하고 있던 맨유 역대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여기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A매치 119경기 출전해 53골을 터뜨리며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이후에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 맨유를 떠난 후 에버턴에서 활약하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시즌 후에는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더비 카운티로 이적했다. 루니는 더비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다가 감독 대행을 거쳐 정식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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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린가드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와 같은 윙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에 린가드 영입을 추천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이다. 린가드는 1군 데뷔 전에 앞서 경험을 쌓기 위해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튼, 더비 카운티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해당 시즌에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했다.린가드는 맨유에서 제대로 자리 잡았다. 3시즌 간 40경기 이상씩 뛰며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48경기에서 13골 7도움을 올리며 맨유 소속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순간부터 기류가 변했다. 린가드는 부상으로 인한 기량 저하로 인해 스쿼드에서 완전히 이탈했다.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를 아예 전력 외로 구분하면서 '사라진 선수'가 되고 말았다. 2020-21시즌 전반기에는 FA컵 1경기,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2경기 출전이 고작이었다.이에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다행히도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 훨훨 날았다. 아스톤 빌라와의 데뷔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린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 9골 5도움을 올리며 웨스트햄의 유럽대항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지난 4월은 특히 더 대단했다. 린가드는 울버햄튼전 1골 1도움, 레스터전 멀티골,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을 넣으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만 들어갔던 린가드는 이와 같은 활약에 EPL 4월의 선수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자연스레 린가드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린가드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까지 합류했다.특히 아그본라허는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선수를 찾고 있다. 린가드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모우라 같은 윙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토트넘에는 나쁘지 않은 계약이다"며 토트넘에 린가드 영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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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OK 사인'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이적료 합의다. 맨유는 공식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 바란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랑스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초기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서서히 입지를 넓혀갔고,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레알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달성하는 동안 든든한 방어벽이 됐다.하지만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내년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바란이 재계약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만약 바란이 남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레알은 사실상 올여름이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바란이 가장 선호하는 무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맨유는 예전부터 꾸준하게 바란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맨유는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57억 원)를 들여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며 수비 리빌딩을 진행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매과이어의 파트너 영입에 거액을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일단 바란은 EPL 도전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고, 맨유 이적에 'OK 사인'을 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란이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맨유와 레알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맨유와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바란은 레알을 존중하고 있지만 EPL 도전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바란의 영입을 위해 공식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문제는 이적료다. 바란이 1년 뒤 계약이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이적료를 낮출 의향이 없는 상황이다. 레알이 책정한 바란의 몸값은 8,000만 파운드 정도로 알려졌고, 맨유는 제이든 산초에 이어 또 한 번 거액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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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한 이우형 감독이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FC안양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다. 현재 안양은 승점 36점(10승 6무 4패)으로 리그 1위에, 대전은 승점 28점(8승 4무 8패)으로 5위에 놓여 있다.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안양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안양은 정민기, 백동규, 김형진, 주현우, 박대한, 맹성웅, 홍창범, 박태준, 아코스티, 하남, 모재현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양동원, 유종현, 김준섭, 정준연, 하승운, 타무라, 심동운이 포함됐다.최근 안양의 기세는 눈부시다. 어느덧 8경기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양은 '공수의 핵' 조나탄과 닐손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되는 상황에도 승리를 이어가며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K리그2를 대표하는 강팀들답게 상대 전적이 팽팽하다. 통산전적의 경우 대전이 8승 10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반면 안양은 지난 6월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대전을 상대로 이어졌던 6경기 무승(4무 2패) 징크스를 깨며 자신감을 회복했다.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우형 안양 감독은 "최근 대전이 연패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반등을 위해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 예상한다. 우리 안양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늘 경기 무더운 날씨에 집중력 떨어지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라고 언급했다.이우형 감독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를 거쳤다. 이우형 감독은 "답답한 마음에 홈트레이닝을 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경기들도 챙겨 봤다. 말 그대로 '할 짓이 못 되는 것' 같다. 나름대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안양은 물론 다른 팀 경기들도 분석했다. 좋은 경험이었지만 다신 하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최근 안양은 이우형 감독과 함께 공수의 핵심인 조나탄, 닐손주니어까지 자가격리로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이우형 감독은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 두 선수는 나보다 하루 먼저 격리 해제됐다. 말없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고생한 서로를 위로했다"라며 웃었다. 이날 경기 조나탄과 닐손주니어는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명단 제외됐다.이번 시즌 안양은 K리그2에서 득점 2위(28득점)를 달리고 있지만 경기마다 득점수가 분산되는 것이 고민이다. 이우형 감독은 "선취 득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코치들과 회의를 하며 과감하게 승부를 걸어볼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전술적 변화 또한 함께 검토 중이다. 다득점이 쉽진 않지만 시즌이 끝날 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이어가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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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이 결국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팬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그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 이상의 빅딜에 서명하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결국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될 전망이다. 당초 손흥민은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었다. 하지만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2020년 11월부터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공식 발표는 들리지 않았다.이유는 토트넘의 재정 문제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잉글랜드 은행에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아 1억 7,500만 파운드(약 2,757억 원) 규모의 대출금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영국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은행 대출금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서 시즌 종료 시점으로 밀렸던 손흥민의 재계약 건이 마무리 단계로 넘어갈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해부터 손흥민 측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재정 문제로 이를 연기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재계약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도 상당한 호재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새로운 사령탑 찾기에 총력을 기울였고 프리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울버햄튼을 이끈 경험이 있는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이제 산투 감독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고 함께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와 함께 기존 핵심 자원으로 평가 받는 손흥민의 거취가 확정된다면 차기 시즌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더욱 원활한 업무가 가능하다.영국 '컷오프사이드'는 토트넘 팬들 역시 손흥민의 재계약을 환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할 것 같다. 토트넘은 최근 축구계의 흐름에 맞게 핵심 선수인 손흥민에게 많은 주급을 보장할 것이며 팬들은 이 선수를 지킬 수만 있다면 얼마를 지불하는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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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물러설 곳이 없다고 강조한 이민성 대전 감독이 안양전 필승을 다짐했다.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에서 FC안양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대전은 승점 28점(8승 4무 8패)으로 리그 5위에, 안양은 승점 36점(10승 6무 4패)으로 1위에 올라 있다.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대전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대전은 이준서, 이지솔, 이웅희, 서영재, 이종현, 박진섭, 이진현, 알리바예프, 김승섭, 이현식, 박인혁이 선발로 출격한다. 대기 명단엔 김태양, 김민덕, 민준영, 임은수, 파투, 전병관, 신상은이 이름을 올렸다.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대전이다. 한때 K리그2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던 대전은 2연패를 당하며 5위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대전은 연패 탈출과 상위권 도약 '두 마리 토끼'를 노리며 안양 원정길에 오른다.K리그2를 대표하는 강팀들답게 상대 전적이 팽팽하다. 통산전적의 경우 대전이 8승 10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특히 대전은 지난 6월 패배 이전 안양을 상대로 6경기 무패(2승 4무)를 이어가며 '대전 징크스'를 심어주기도 했다.경기를 앞두고 이민성 대전 감독은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1위 팀을 상대하는 만큼 선수들에게 투쟁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더 이상 물러선다면 목표했던 부분들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1주일 동안 선수들이 잘 준비했기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지난 라운드 대전은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경기력에 실망한 대전의 서포터들은 경기 종료 후 이민성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이민성 감독은 "충분히 서포터들에게 비판의 이야기를 들을 만한 경기였다. 선수들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였고 승패를 떠나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라고 언급했다.이후 대전은 절치부심에 들어갔다. 이민성 감독은 "훈련 태도는 항상 좋았다. 선수단의 과도기라 생각한다. 훈련도 많이 했고 나 또한 선수 시절 세뇰 귀네슈 감독 밑에서 적응 기간을 거쳤었다.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고 단합된 모습이 보인다면 훨씬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이날 대전의 골문은 주전 골키퍼 김동준이 아닌 이준서가 지킨다. 이민성 감독은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 계속해서 부상자가 나오는 상황이다"라며 "1년 동안 시즌을 이어가며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적절하게 관리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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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안양과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대전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FC안양과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안양은 승점 36점(10승 6무 4패)으로 리그 1위에, 대전은 승점 28점(8승 4무 8패)으로 5위에 놓여 있다.총력전을 앞둔 두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홈팀 안양은 정민기, 백동규, 김형진, 주현우, 박대한, 맹성웅, 홍창범, 박태준, 아코스티, 하남, 모재현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양동원, 유종현, 김준섭, 정준연, 하승운, 타무라, 심동운이 포함됐다.이에 맞서는 원정팀 대전은 이준서, 이지솔, 이웅희, 서영재, 이종현, 박진섭, 이진현, 알리바예프, 김승섭, 이현식, 박인혁이 선발로 출격한다. 대기 명단엔 김태양, 김민덕, 민준영, 임은수, 파투, 전병관, 신상은이 이름을 올렸다.최근 안양의 기세는 눈부시다. 어느덧 8경기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양은 '공수의 핵' 조나탄과 닐손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되는 상황에도 승리를 이어가며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반면 대전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한때 K리그2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던 대전은 2연패를 당하며 5위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대전은 연패 탈출과 상위권 도약 '두 마리 토끼'를 노리며 안양 원정길에 오른다.양 팀 감독의 치열한 전술 싸움이 흥미롭다. 이우형 안양 감독과 이민성 대전 감독 모두 최근 3백과 4백을 오가며 변칙을 가하고 있다. 여기에 알리바예프, 박진섭이 버티는 대전과 맹성웅, 홍창범으로 구성된 안양의 중원 싸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K리그2를 대표하는 강팀들답게 상대 전적이 팽팽하다. 통산전적의 경우 대전이 8승 10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특히 대전은 지난 6월 패배 이전 안양을 상대로 6경기 무패(2승 4무)를 이어가며 '대전 징크스'를 심어주기도 했다. 반면 안양은 직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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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세르히오 라모스(35, 파리생제르맹)는 떠났지만 당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의 등번호를 물려 받을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스페인 '마르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라모스가 레알과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이뤄낸 것들을 보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라모스는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났지만 여전히 스페인과 같이 레알의 라커룸에도 그의 자리가 남아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레알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라모스가 16년 만에 팀을 떠났다. 라모스는 지난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에 입단한 뒤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통산 671경기에 출전했다.하지만 지난 시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라모스와 레알 사이에 이견이 있었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결별하게 됐다. 라모스의 행선지는 PSG였다. PSG는 지난 8일 "라모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고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카'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처럼 레알에서도 라모스의 등번호를 이어 받을 후계자가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모스는 스페인에서 15번을 달고 뛰었다. 이는 세비야 시절 동료였던 안토니오 푸에르타가 세상을 떠난 뒤 그를 헌정하기 위해 택한 번호로 알려졌다. 물론 15번은 흔한 등번호가 아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레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라모스는 레알 입단함과 동시에 구단 레전드였던 페르난도 이에로의 뒤를 이어 등번호 4번을 배정 받았다. 10대 유망주에 불과했음에도 의미 있는 번호를 달고 뛰게 된 것이다.'마르카'는 "아직도 모두 라모스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새롭게 합류한 센터백인 다비드 알라바가 이 번호를 받을까? 아니면 유소년 출신 선수 중에서 4번을 달고 뛸 재능이 나올까? 현재까지는 레알 내부에서 라모스의 등번호 4번을 요구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언급했다. 라모스는 PSG에서도 4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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