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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 유스 출신이라며?' 토트넘, 요리스 대체자 영입 근접...단돈 200억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이 위고 요리스 대체자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탈란타의 골키퍼 피에르루이지 골리니가 그 주인공이다.영국 'HITC'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아탈란타'를 인용해 "토트넘이 이미 골리니 골키퍼와 개인 합의를 맺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최근 주전 골키퍼 요리스와 결별설이 나오고 있다. 요리스와 다음 시즌 계약이 종료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팀에서 9년간 활약해 준 요리스에게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선수 측이 이를 거절헸다. 이번 시즌 요리스가 이적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풀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 토트넘도 새로운 대체자 찾기에 돌입했고 아탈란타의 수문장 골리니와 협상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스카이 이탈리아'는 최근 "토트넘은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2년 임대이며 종료 후 완전 영입하는 조건이다"며 세부사항을 전하기도 했다.선수와 구단 간 개인 합의는 어렵지 않았다. 토트넘은 골리니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며 이적료 협상만 남은 상황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예상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 원)으로 저렴한 편이다.아탈란타도 골리니의 이적 움직임에 따라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에 우디네세의 골키퍼 후안 무소를 영입하면서 일찌감치 골키퍼 공백을 막았다. 아탈란타도 적당한 이적료라면 골리니의 토트넘 이적을 허락할 가능성이 높다.이적이 성사되면 골리니는 약 4년 만에 다시 영국 땅을 밟게 된다. 골리니는 맨유 유스 팀에서 성장한 뒤 2014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프로 데뷔했다. 베로나에서는 2년 간 머무르다 이후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아탈란타로 임대되며 팀을 옮겼다. 2018년부터는 아탈란타로 완전 이적해 기량을 폭발시켰다. 2미터에 가까운 큰 키에도 빠른 반사신경과 순간적인 판단력을 지녔다. 2019-20시즌 세리에A 33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겪은 가운데 25경기에 나서 팀의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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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투지가 살아난 서울 이랜드가 안방에서 김천을 잡고 다시 상승세를 탄다는 계획이다.서울 이랜드 FC와 김천 상무는 19일 오후 7시 30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23점으로 9위, 김천은 승점 33점으로 3위에 위치에 있다. 서울 이랜드가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했다. 서울 이랜드는 대전에 승리하기 전까지 10경기 연속 무승(6무 4패), 7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부진의 늪에 빠졌지만 지난 20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서울 이랜드에 이날 승리는 세상을 떠난 김희호 코치에게 바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었고, 분위기를 확실히 반전시켰다.이제 서울 이랜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시즌 1라운드만 하더라도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를 달렸던 서울 이랜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부족한 포지션에서 확실하게 보강했기 때문이다. 공격에 창의성을 더하기 위해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고바야시 유키를 영입해 출격을 앞두고 있고, 정정용 감독과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함께 쓴 이재익을 데려와 센터백을 강화했다. 여기에 베테랑 풀백 이규로가 복귀하면서 팀에 경험을 더했다.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서울 이랜드다. 수비의 핵심 이상민이 올림픽 대표 차출로 빠진 것은 아쉽지만 이재익, 김진환, 김현훈, 이인재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 대전에서 베네가스가 2골을 터뜨리며 득점 침묵에서 탈출했고, 레안드로도 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키가 합류하면 베네가스, 레안드로, 한의권, 김정환, 바비오, 이건희 등과 다양한 공격 조합이 가능해지는 서울 이랜드다. 서울 이랜드와 맞서는 김천 역시 공격력이 강하다. 김천은 이번 시즌 28골로 팀 득점 3위, 21도움으로 팀 도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원이 다양한 것도 김천의 무기다. 허용준(5골), 오현규(4골), 박동진(3골), 조규성(2골) 등 득점원이 다양하고, 국가대표 정승현, 구성윤 등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김천이다. 분위기도 좋다. 지난 20라운드에서 선두 안양에 2-4로 패배하긴 했지만 이전 5경기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21라운드에서 안양이 대전에 패배했기 때문에 이번 서울 이랜드전에서 승리한다면 선두까지 올라설 수 있는 김천이다. 두 팀은 이번 시즌 1승씩을 나눠가졌다. 1라운드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김천에 4-0 대승을 거뒀지만 2라운드에서는 김천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린 두 팀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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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휴식기를 마친 프로축구 광주FC가 후반기 대반격에 나선다.광주는 오는 21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광주의 2021시즌 전반기는 아쉬움이 깊었다. 1라운드에서는 촘촘한 그물망 수비와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투혼으로 완벽함을 선보였지만, 2라운드 들어 타이트한 일정과 부상, 체력 저하 등이 겹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후반기 키워드는 '리스타트'. 결과는 아쉬웠지만 선수들의 투지와 경기력은 빛난 만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광주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팀을 재정비했다. 광주의 장점인 탄탄한 조직력 극대화에 중점을 뒀으며, 빌드업을 통한 결정력 향상과 수비 훈련을 진행하는 등 팀을 업그레이드 시켰다.선수들의 부상 복귀 소식도 반갑다.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과 패스 공급을 맡았던 이찬동과 부주장 여봉훈,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는 두현석 등 주요 선수들이 속속히 복귀해 선수 기용에 큰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여기에 4년전 K리그를 제패했던 '득점왕 출신' 조나탄을 영입.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아직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후반기 조나탄의 합류로 저조했던 광주의 득점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이번 상대 강원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빌드업과 공격 전개, 패스 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조재완, 임채민, 한국영, 김대원, 윤석영 등 걸출한 실력의 선수들이 즐비하다.하지만 광주는 지난 11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이한도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역대 전적은 6승 8무 4패. 광주는 좋은 기억을 안고 강원전 2연승과 함께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광주가 후반기 첫 경기 승리로 반격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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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시 SNS[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수호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리오넬 메시를 향해 충성심을 보였다.아스널 유스 출신이었던 마르티네스는 임대를 전전했을 뿐 1군 벽을 오랫동안 넘지 못했다. 그러다 2019-20시즌 주전 수문장인 베르트 레노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고, 9경기 9실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그래도 아스널에서 마르티네스의 자리는 없었다. 이에 2020-21시즌을 앞두고 1,740만 유로(약 235억 원)에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마르티네스는 아스톤 빌라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상위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더불어 EPL 38경기 46실점으로 마르티네스는 팀의 중위권 도약에 큰 역할을 해냈다.마르티네스의 활약은 2021 코파 아메리카까지 이어졌다. 사실 마르티네스는 그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연이 없었다. 명단에 뽑히더라도 교체 자원일 뿐 그라운드를 밟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다 6월 월드컵 예선 때 첫 출전을 알렸고, 코파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게 됐다.대회 내내 마르티네스는 놀라운 선방 능력으로 아르헨티나를 구해냈다. 특히 콜롬비아와의 준결승전에서 눈이 부셨다. 경기는 정규 시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향했다. 마르티네스는 2번 키커 다빈손 산체스, 3번 키커 예리 미나, 5번 키커 에드윈 카르도나의 슈팅을 모두 쳐내며 아르헨티나의 결승행을 이끌었다.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과 함께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마르티네스는 조별리그 최종전을 제외하고 모두 나서 6경기 2실점으로 대회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다. 자신의 처음으로 나선 대회에서 우승이란 영광과 함께 최고의 순간을 만끽한 마르티네스였다.마르티네스는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디아리오 올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난 메시와 함께 코파 데뷔전을 가졌을 때 내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다. 뒤에서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으면 자신감에 찼다. 난 메시와 함께 모든 경기를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난 메시를 위해서라면 내 인생을 모두 바칠 수 있고, 메시를 위해서 죽을 수도 있다. 메시는 코파에서의 우승을 원했고, 아르헨티나인 모두 메시를 위해 기도했다. 결국 그 일이 일어났다. 이젠 월드컵에서 그에게 우승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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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알렉스 텔레스(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쟁할 것이란 의사를 분명히 했다.텔레스는 지난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 왔다. 갈라타사라이, 인터밀란 등에서 활약하던 그는 포르투에서 완전히 만개했다. 왼쪽 풀백이었지만 윙어와 다름없는 역할을 맡으며 포르투 측면을 책임졌다.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쌓았다. 포르투갈 리그 최고 좌측 풀백으로 군림하며 주가를 높였다.포르투에서 2018-19시즌 14도움, 2019-20시즌 11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록을 양산했다. 이에 맨유 레이더망 안에 들어왔다. 맨유는 루크 쇼를 제외하고 마땅한 레프트백이 없어 영입이 절실했다. 크로스, 돌파, 오버래핑 모두 뛰어나 공수 기여도가 높은 텔레스는 맨유에 매력적인 대안이었다.맨유는 1,500만 유로(약 202억 원)를 투입했다. 많은 경기에 나설 것으로 기대됐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쇼가 압도적 기량을 자랑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좌측 풀백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이유였다. 쇼의 활약에 텔레스는 밀렸고 코로나19 확진 등 부상까지 겹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예상 외로 적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은 텔레스는 1시즌 만에 이적이 제기됐다. 유력 행선지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는 AS로마였다.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부상을 당해 좌측 풀백 공백이 생긴 게 영입 추진 배경이었다. 로마가 접근하며 텔레스와 연결됐고 구체적인 이적 협상이 이뤄지는 듯 보였다.하지만 텔레스는 맨유 잔류 의지를 불태웠다. 텔레스는 휴식기 동안 국제 대회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프리시즌에 빠르게 합류해 훈련 중이다. 그는 더비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 지난 시즌 우리는 트로피를 앞에 뒀지만 놓쳤다. 이로 인해 동기부여가 확실히 생겼다. 내 역량을 맨유에서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프리시즌 훈련 분위기는 좋다. 다음 시즌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나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 맨유 팬들도 나에게 기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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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제시 린가드(28)를 칭찬했다.맨유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더비에 위치한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더비 카운티에 2-1로 승리했다.맨유는 더비를 상대로 젊은 선수들과 경험 많은 선수들을 조합시켰다. 그린우드를 비롯해 총, 멘지, 튀앙제브, 가르너, 엘랑가, 레빗, 윌리암스, 완-비사카, 마타, 히튼이 선발로 나선다. 린가드, 마티치, 안드레아스, 텔레스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상대의 볼을 끊어낸 총이 빠르게 전진했고, 감각적인 드리블로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을 성공시켰다.후반전에는 교체 투입된 린가드가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29분 린가드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뒤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킥력을 보여준 린가드는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후반전을 지배한 주인공이었다.경기 후 솔샤르 감독도 린가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제시는 자기 자리를 위해 싸우길 원한다"라며 "그가 지난 시즌 보여준 모습은 '진짜 제시'였다. 시즌 말미로 가면서 우리는 그런 옵션이 부족했다. 지금은 제시가 그 자리에 있다"며 그의 활약을 강조했다.린가드는 지난 시즌 솔샤르 감독에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 선택은 주효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이적 후 곧바로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떠올랐고 웨스트햄의 후반기 에이스로 등극했다. 16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이라는 엄청난 스텟을 쌓으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 보였다.6개월 간 짧은 임대 생활이 끝난 뒤 다시 맨유에 복귀한 린가드다. 맨유는 웨스트햄의 추가 임대 요청을 거절하면서 린가드 기용 의지를 밝혔다. 솔샤르 감독도 "그는 나의 계획 안에 있다. 나는 그가 맨유의 선발진으로 나서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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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풋볼 이탈리아[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AS로마와 도약을 꿈꾸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신박한 훈련 시스템을 구축했다.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거친 명장이다.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제외하고, 항상 거치는 팀마다 우승 트로피를 꾸준하게 들어 올렸다.물론 100%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 선수단과의 불화, 고집스러운 전술 운영, 기용 방식 등으로 문제가 끊이지 않곤 했다. 하지만 이길 확률이 높은 축구를 구사함으로써 성적 만큼은 책임지곤 했다.토트넘에서도 트로피를 올리기 직전이었다. 2년 차에 맞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며 마지막 단계를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대회 일주일 전에 경질을 당함으로써 '무관'으로 마무리하고 말았다.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되고 2주 만에 새로운 팀과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였다. AS로마는 2020-21시즌 리그에서 7위로 마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그쳐야 했다. 한때 챔피언스리그 단골이었던 팀이기에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AS로마는 반등을 위해 무리뉴 감독을 데리고 왔다. 무리뉴 감독 역시 빠르게 팀을 다잡으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로마는 지금까지 2번의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몬테카티니전 10-0 승리, 테르나나 칼초전 2-0 승리를 기록했다. 상대 팀들이 하부리그에 위치한 팀이긴 하지만, 프리시즌인 점을 감안한다면 좋은 시작이라 여길 수 있다.무리뉴 감독은 AS로마에 새로운 훈련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AS로마 훈련장에 선수들이 자신의 실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드론과 대형 스크린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해당 기술은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보이는 모습과 움직임을 완벽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훈련 도중에 문제가 생긴다면 무리뉴 감독은 즉시 중단하고, 선수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드론 시스템은 앞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나폴리 시절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거기에 대형 스크린까지 도입하며 신선한 자극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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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버턴이 또다시 바르셀로나 선수를 노리는 중이다.최근 에버턴과 바르셀로나 사이 이적은 활발했다. 특히 2018년엔 바르셀로나 선수만 3명이 에버턴이 동시 입단하기도 했다. 헤라르드 데올로페우, 안드레 고메스, 뤼카 디뉴, 예리 미나가 주인공들이다. 에버턴은 이들을 영입하는데 총 8,145만 유로(약 1,100억 원)를 투자했다.데올로페우는 떠났지만 고메스, 디뉴, 미나는 여전히 에버턴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고메스는 중원에서 디뉴와 미나는 수비에 에버턴에 힘을 싣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뀌었지만 이들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을 게 분명하다.에버턴은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클레망 랑글레가 해당된다. 랑글레는 2017년 AS낭시를 떠나 세비야에 입단하며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빌드업 능력이 좋아 스페인 축구에 바로 적응했다. 센터백 포지션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왼발 잡이인 점도 랑글레 가치를 더욱 높였다.세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졌다. 결국 2018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며 캄프 누에 입성했다. 사무엘 움티티와의 경쟁에서 이기며 헤라르드 피케와 센터백 듀오를 결성해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책임졌다. 입단 초기만 해도 안정적 수비와 특유의 왼발 빌드업으로 각광을 받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주 위협적인 면모를 보이는 점도 칭찬을 받았다.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불안함을 노출했다. 순간적인 반응이 느려 공간을 허용하는 장면이 여러 번 노출됐다. 지난 시즌 피케가 장기 부상 여파로 빠지자 단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어린 오스카 밍구에사, 로날드 아라우호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수비력을 보여 비판의 중심에 섰다.현재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연봉 상한선이 하락해 방출이 필요한 상황에서 랑글레는 유력 매각 자원으로 분류됐다. 에릭 가르시아가 오면서 랑글레를 내보내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에버턴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참전해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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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서울 이랜드 FC는 19일(월) 19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서울 이랜드는 지난 2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베네가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11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재익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며 서울 이랜드에서 첫선을 보였다. 1년 6개월 만의 출전이었으나 상대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이번 21라운드 상대는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김천상무다. 김천상무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김진환, 베네가스(2골), 김정환으로 이어지는 릴레이골로 대승을 거뒀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아쉽게 패하며 쓴맛을 봤다.이번 맞대결에서는 양 팀의 분위기가 경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이랜드는 앞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다. 여기에 유키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반면 김천은 앞선 경기에서 FC안양에 2:4로 패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과연 어느 팀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날 경기 시작 전 서울 이랜드는 故 김희호 코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다. 더불어 선수들은 김희호 코치를 기리기 위한 특별 티셔츠를 입을 예정이다.한편, 서울 이랜드는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집관 이벤트를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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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킹슬리 코망(25, 바이에른 뮌헨)과 칼럼 허드슨 오도이(20, 첼시) 팀을 바꿀 가능성이 제기됐다.프랑스 '르퀴프'는 18일(한국시간) "코망 측과 뮌헨의 연봉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르로이 사네와 비슷한 수준을 원하지만 뮌헨은 그 돈을 줄 계획이 없다.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가 제의를 건넸다. 바로 오도이와의 스왑딜이었다"고 보도했다.오도이는 첼시 유스가 키워낸 재능이다. 유스 포함 모든 커리어를 첼시에서만 보낸 원클럽맨인 그는 10대 후반부터 폭풍 성장해 1군까지 데뷔했다. 20살이지만 첼시 공식전 100경기를 앞두고 있을 정도로 많은 기회를 받았다. 좌우 윙어가 모두 가능하고 유사 시에는 윙백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인 점이 오도이 최고 강점이다.윙어답게 속도가 빠르고 돌파 능력이 훌륭하다. 하지만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다. 또한 지나친 개인 플레이로 조직적인 빌드업에 균열을 내는 장면을 많이 보였다. 공격 포인트 양산도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도 아쉬움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높은 잠재력을 가진 윙어로 여전히 여겨지는 중이다.뮌헨이 적극 관심을 보였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사네를 영입하기 전에 접촉했던 윙어가 오도이였다. 특히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이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첼시가 뮌헨 제안에 퇴짜를 놓으면서 이적이 무산됐다.하지만 현재 상황이 역전됐다. 윙어 보강을 원하는 첼시는 뮌헨 코망을 주시하고 있다. 코망은 어린 나이부터 파리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뮌헨을 거치며 숱한 우승 경험을 했다. 지금까지 따낸 트로피만 23개다. 이 때문에 코망은 '우승 부적'이라고 불린다. 부상 빈도가 높지만 나올 때마다 엄청난 드리블로 측면을 파괴하며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 중이다.첼시는 코망을 영입해 공격진을 더 강화할 계획인데 자금을 푸는 대신 트레이드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여전히 오도이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았고 코망과 지지부진한 재계약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에 첼시 스왑딜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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