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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아산[인터풋볼] 신동훈 기 =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경남FC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무실점과 3연승에 도전한다.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은 오는 25일 일요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2021 22라운드 경남FC(이하 경남)과 일전을 치른다. 6승 5무 10패를 기록 중인 충남아산은 9위에 올라있다.충남아산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부산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부천FC와 전남드래곤즈에게 연이어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순연 경기의 여파는 이제 찾아볼 수 없다.다음으로 만날 상대는 경남이다. 경남은 최근 6경기 동안 1승만을 거두며 7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직전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로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에르난데스, 윌리안 등 언제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있다.하지만, 충남아산은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지난 전남전에서 3골을 기록하며 전남에게 시즌 첫 3실점 경기를 안겼으며 3경기째 무실점 경기로 완벽한 공수 조화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한용수, 김혜성이 K리그 데뷔골을 기록, 김찬이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다가올 경남전에서의 활약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경남전을 앞둔 박동혁 감독은 "지난 전남전처럼 선제골을 가져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충남아산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이번 경남전 또한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한편, 25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과 경남의 경기는 생활체육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사진=충남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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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상벌위원회는 K리그1 수원삼성 한석종의 경고 2회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를 감면하고, K리그2 김천상무 명준재에게는 2경기 출장정지의 사후징계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한석종은 20일 K리그1 20라운드 수원삼성과 수원FC의 경기 중 전반 33분과 후반 28분 두 차례 경고를 받아 퇴장조치됐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22일 평가소위원회에서 두 장면 모두 경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명준재는 19일 K리그2 21라운드 서울이랜드와 김천상무의 경기 중 전반 8분경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축구화 스터드로 상대의 다리를 밟았다. 당시 주심은 명준재에게 경고를 주었으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평가소위원회에서 명준재의 행위가 퇴장을 적용해야 하는 반칙이라고 평가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위와 같은 평가 내용과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한석종의 경고 2회 퇴장에 대해서는 사후감면, 명준재의 행위에 대해서는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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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카가와 신지(32, PAOK)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과대평가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카가와는 일본 최고 미드필더로 불렸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잠재력을 만개하며 이름을 날렸다. 역할을 플레이메이커였다. 2선 전역을 움직이며 공을 운반하고 패스를 연결하며 도르트문트 공격 전개 핵심적 역할을 했다. 높은 득점 관여도로 찬사를 받았다. 특히 2011-12시즌 리그 31경기 13골 12도움을 올리며 독일 최고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맨유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냈다. 카가와 맨유 이적을 시사했고 이적료 1,600만 유로(약 216억 원)에 이적했다. 맨유 첫 시즌 카가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출장해 6골 4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만 놓고 보면 준수한 모습이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실망스러웠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인 번뜩이는 패스와 움직임은 자주 보여주지 못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린 것도 기대 이하 성적의 원인이었다.카가와 이적을 추진했던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며 그의 입지는 곤란하게 됐다. 후임으로 온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마루앙 펠라이니와 같은 피지컬이 우수한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기용했다. 짧은 패스를 선호하고 피지컬이 비교적 왜소한 카가와는 밀렸다. 결국 카가와는 도르트문트로 복귀하며 2시즌 간의 맨유 생활을 청산했다.영국 '90min'은 23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의 맨유 마지막 시즌을 조명하며 카가와를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카가와는 맨유 최초이자 유일한 일본 선수였다. 영입됐을 때도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맞았다. 퍼거슨 감독 아래서 공식전 26경기를 뛰었으나 노리치 시티전 해트트릭 말고는 인상적인 모습은 없었다"고 평했다.도르트문트로 돌아온 카가와는 이후 5시즌 동안 시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활약했다. 초반엔 좋은 경기력을 펼쳤으나 시간이 갈수록 부상과 기복이 심해졌고 전력 외로 구분됐다. 터키 슈퍼리그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나며 활로를 모색했지만 이 마저도 실패였다. 결국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사라고사에 정착했다. 2020년 시즌 중도 계약 해지를 한 뒤 현재는 그리스 리그 PAOK에서 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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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석종 오심, 또 피해본 수원 삼성...재발 방지 개선책이 필요하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의 한석종이 어이없는 오심으로 억울한 퇴장을 당했다. 이번 오심을 비롯해 전반기에만 많은 오심이 발생하고 있지만 심판 운영 주체인 대한축구협회(KFA)의 별 다른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ㅇ수원 삼성은 20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수원 FC와 수원 더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9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이날 수원은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25분 전세진의 슈팅이 김동우의 다리 맞고 굴절되면서 궤적이 크게 바뀌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답답한 경기 흐름을 한 번에 깨는 득점이었다.그러나 수원은 웃지 못했다. 3분 뒤 한석종이 박주호에 대한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 당한 것. 루즈볼 상황에서 한석종이 먼저 공을 처리했지만 이후 발이 들렸다는 이유였다. 이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안은 수원은 흐름을 내줬고 라스, 이영재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경기에서 패했다.하지만 한석종의 퇴장은 오심이었다. KFA 심판평가소위원회는 사후 회의에서 이를 직접 인정했다. 평가소위원회는 첫 번째 경고에 대해 "양동현을 향한 태클은 정상적인 볼에 대한 도전이었고 상대 선수에게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았다. 볼 터치 후 사소한 접촉이 일어난 것이므로 경고 조치는 부적절하다"고 평가했고, 퇴장의 빌미가 된 두 번째 경고에 대해서는 "볼을 향한 태클이었다. 신체 접촉으로 반칙이 될 순 있지만 무모한 플레이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경고 조치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결국 수원 입장에서는 억울한 판정이 됐다. 수원이 남은 시간 승리를 지켰을 거라고 확신할 순 없지만 무더운 날씨와 근 두 달 만에 열린 실전에서 한석종의 퇴장은 선수들 체력에 크게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경기 후 박건하 감독도 "퇴장 여파로 인해 선수들이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며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문제는 이런 오심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포항전에서도 한석종의 드리블이 신진호의 팔에 맞았지만 페널티킥을 받지 못했다. 이후 평가소위원회는 이를 오심이라고 인정했다. 이외에도 상대 팀의 헤딩 골이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나왔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수원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후에도 오심은 반복됐다.오심은 수원 삼성만의 일은 아니다. 수원FC도 올 시즌 초 오심으로 연속 퇴장을 당하면서 큰 피해를 봤다. 이 일로 수원시 축구협회가 직접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석연치 않은 판정이 시즌 내내 발생하고 있다.KFA는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심판 운영,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판정 개선과 발전을 위해 매주 심판평가소위원회를 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오심이 계속 되는 점은 지적될 수밖에 없다. 매번 피해는 구단이 본다. KFA는 그저 평가만 내릴 게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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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다빈손 산체스(25)의 토트넘 훗스퍼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산체스는 2017년 4,200만 유로(약 5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약스를 떠나며 토트넘으로 왔다. 당시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토트넘이 막대한 돈을 투자한 까닭은 산체스의 잠재력 때문이었다. 토트넘엔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있었지만 둘 다 30대에 진입해 대체 자원이 필요했다.미래를 생각해 산체스 영입을 추진한 것이었다. 산체스는 어린 나이부터 아약스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도 인상적이었고 속도도 빨라 수비 커버 범위가 넓었다.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모두 보유했다는 평을 들었다. 산체스는 높은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서 계속 기회를 받았다.그러나 산체스는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많이 노출했다. 순간적인 대처가 미흡한 부분이 자주 드러났다. 또한 결정적인 실수를 자주 범해 실점 빌미를 상대에게 제공했다. 토트넘이 입단 4년차가 된 지금도 같은 모습을 반복 중이다. 더딘 성장세에 토트넘 팬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돌아섰고 비판의 목소리가 많아졌다.지난 시즌 모든 문제점이 폭발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에릭 다이어와 산체스를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해 계속 기용했다. 결과적으로만 놓고 보면 패착이었다. 두 선수는 수비적으로 전혀 토트넘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후반기가 되고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에는 산체스는 스쿼드에서 사라졌다. 완전히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였다.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새롭게 토트넘에 온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과 누누 산투 감독은 수비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 영입이 눈 앞에 다가온 상황이다. 이는 곧 내부 수비 자원을 내보내야 한다는 말과 같다. 산체스가 1호 희생양이 될 게 분명하다.'스포츠이탈리아'의 지안루이지 롱가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아탈란타가 산체스를 원하는 중이다. 산체스는 로메로 딜에 포함돼 아탈란타로 넘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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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 바이블[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페드리(18)가 강행군이 이어짐에 따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페드리의 2020-21시즌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 유로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모든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바르셀로나 때부터 '혹사 논란'이 있었던 페드리다. 그러나 유로, 올림픽까지 이어짐에 따라 휴식을 전혀 못 가지고 있다.라스팔마스 유스 출신인 페드리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을 확정 지은 후 곧바로 라스팔마스로 한 시즌 임대를 다녀왔다. 이후 곧바로 페드리는 2020-21시즌 바르셀로나의 주축으로 뛰었다.리그에선 38경기 중 37경기를 나섰다. 심지어 1경기도 순위 결정이 확정된 최종 라운드에서 부여된 휴식이었다. 컵대회의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경기만 출전하지 않았을 뿐 나머지 모든 대회에선 그라운드를 밟았다.대표팀에서도 페드리는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었다. 월드컵 유럽 예선, A매치는 물론 유로에서도 페드리의 이름은 항상 존재했다. 특히 유로에서는 전 경기를 소화했는데 16강부터 준결승전까지 120분 경기가 이어졌다. 8강 스위스전에서만 119분에 교체 아웃 되었을 뿐 나머지 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을 뛰었다.유로에서 4강 탈락이란 아쉬움을 뒤로한 페드리는 곧바로 일본으로 향했다. 조별리그 1차전인 이집트전에서도 90분 내내 경기장을 누볐다. 확실히 페드리의 몸상태는 지쳐 보였지만 조국을 위해 계속해서 뛸 수밖에 없었다.페드리의 경기 시작 전 국가 제창 때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시즌 초 때의 푸릇한 모습과는 달리 많이 힘들어 보였다. 얼굴엔 생기가 없었으며, 몸도 다소 말라보였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페드리는 298일 동안 63경기를 뛰었다. 이는 4일 17시간마다 1경기를 나선 것이다"며 페드리의 상황을 조명했다. 18세의 페드리가 벌써부터 감당하기엔 어려운 일정이었다.문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이 한 달도 안 남았다는 것이다. 페드리는 이번 대회 종료 후 약간의 휴식만을 취한 뒤 곧바로 클럽에서 또 뛰어야만 한다.사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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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 일정이 변경됐다.대한축구협회는 23일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 일정이 조정됨에 따라 FA컵 8강전 일정도 변경됐다. 8월 18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8월 11일에 펼쳐질 것이다. 경기는 동일하게 오후 7시에 각 홈 팀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K리그도 영향을 받았다. 여러 구단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들 혹은 코칭 스태프들이 속출해 일정 연기가 이뤄지는 중이다. K리그1, K리그2 모두 이미 일부 일정이 변경됐다.이에 FA컵도 일정이 바뀔 수밖에 없었다. 8강 대진은 다음과 같다. 강원FC와 수원삼성이 맞붙고 대구FC와 김천상무가 격돌한다. 울산현대는 전북현대를 이기고 올라온 돌풍의 팀 양주시민축구단과 4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전남드래곤즈와 포항스틸러스가 마지막 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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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쿠보 다케후사(20)가 다음 시즌도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23일(한국시간) "쿠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하에 자리가 없을 것이다. 이미 레알은 NON-EU 자리가 꽉 찼다. 이에 새로운 임대 자리를 모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쿠보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게 됨에 따라 공식전 출전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황급히 FC도쿄로 이적하며 경험을 쌓았다. FC도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기량을 닦은 쿠보는 2019년 레알로 이적했다.쿠보의 레알행 소식에 일본은 들썩였다. 심지어 쿠보는 프리시즌에도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쿠보가 1군 무대를 밟을 것이라 단언했다. 세계 최고의 빅클럽인 레알로의 입단은 분명 일본에 있어 엄청난 자부심이었다.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당시 레알은 NON-EU 자리가 꽉 차있었기에 쿠보가 들어갈 곳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레알은 쿠보를 같은 리그인 마요르카로 임대를 보냈다. 쿠보는 마요르카에서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인정받았던 쿠보다.기대되는 마음으로 다시 레알로 복귀했지만 자리는 없었다. 결국 한 시즌 더 임대를 떠나게 됐다. 처음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비야레알로 합류했다. 하지만 에미리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해 출전을 많이 이뤄내지 못했다. 리그 13경기 중 선발 출전은 2번에 불과했다.어쩔 수 없이 쿠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재임대를 모색했고, 헤타페로 둥지를 옮겼다. 헤타페에선 18경기를 뛰며 훨씬 나은 생활을 보냈다. 어느덧 2020-21시즌도 라리가 31경기를 소화한 쿠보다.다가오는 시즌도 쿠보는 임대를 갈 것으로 전망된다. 레알에는 NON-EU 자리에 에데르 밀리탕,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고가 존재한다. 더불어 토트넘 훗스퍼에서 임대를 마친 가레스 베일도 합류한다. 매체는 비니시우스가 임대나 이적을 갈 것으로 봤다. NON-EU 자리는 3자리밖에 없기 때문에 쿠보 역시 자리를 비워야 한다.'엘데스마르케'는 "쿠보는 새로운 구단으로의 임대를 찾아봐야 한다. 현재 소시에다드가 쿠보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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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7월 25일 일요일 저녁 8시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부천FC1995 원정경기를 떠난다.전남은 지난 7월 17일 토요일 열린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남아산FC에게 0-3 충격패를 당했다. 전남은 전반 18분 충남아산의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전남은 후반에 미드필더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며 4-2-4로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변환시켰다. 4명의 공격수들이 슈팅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고, 오히려 충남아산의 역공에 후반 30분과 43분에 추가 실점하며 0-3으로 무너지고 말았다.전남은 이 날 패배로 승점 34점을 유지하며 3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열린 경기들에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1위 FC안양과 3위 김천상무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안양은 대전하나시티즌에 패하며 승점 36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3위 김천은 서울 이랜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전남과 같은 승점 34점으로 다득점으로 2위 자리로 올라갔다.22R 부천 원정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안양, 김천의 경기결과에 따라 리그 1위 탈환도 가능하다. 다만 부산아이파크과 대전이 승리하며 승점 31점으로 나란히 4, 5위에 위치하며 승점 34점을 기록 중인 2위 김천, 3위 전남을 바짝 쫓고 있어 선두권 경쟁은 시즌 말로 넘어갈수록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한편 22R 홈팀인 부천은 리그 10위로 꼴찌를 기록 중이다. 6월 초 충남아산, 전남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후 현재까지 3무 2패로 5경기째 승리가 없어 9위 충남아산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을 상대로 4라운드 부천 홈에서 1-1로 비겼고, 16R 전남 원정에서 0-2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전남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에서는 전남이 4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리그가 중반을 넘어간 현재 양 팀 모두 무패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남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5승 5무로 원정 무패를 달리며 원정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부천은 홈에서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를 기록하며 홈에서 지지 않는 팀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지 않는다면 둘 중 한 팀의 기록은 끝이 난다.무패 기록을 이어나갈 팀은 전남이 될까? 아니면 부천이 될까? 그 결과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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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속 터지는 순위표가 공개됐다.영국 '90min'은 23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최악의 이적 순위를 발표했다. 순위가 나눠지는 기준은 총 네 가지로 기본 이적료, 보너스 조항, 개인 실적 미달, 경기 외적인 구설수 여부로 이뤄졌다. 총 30명이 명단에 올랐다.세바스티안 베론, 카카, 앙헬 디 마리아, 페르난도 토레스, 가이즈카 멘디에타, 안드리 셰브첸코 등 축구계 대표 실패 이적 사례가 대거 포함됐다. 알렉시스 산체스,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 비교적 최근 실패 예시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 선화에서 중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를 저지른 카를로스 테베즈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최악의 이적 3위는 우스만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도르트문트 시절 촉망받는 최고 유망주로 활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당시 측면 보강을 절실히 원하던 바르셀로나가 뎀벨레에게 접근했다. 바르셀로나는 보너스 포함 이적료 1억 4,500만 유로(약 1,962억 원)라는 충격적인 금액을 투입해 뎀벨레를 데려왔다.영입한 지 4년이 흐른 지금, 뎀벨레는 이적료 값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탈할 때가 많았고 훈련 지각, 불성실한 경기 태도 등으로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시즌엔 살아난 모습이었지만 바르셀로나가 영입 때 예상한 활약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다.2위도 바르셀로나 선수인 펠리페 쿠티뉴였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활약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플레이메이커로 이름을 알렸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노쇠화, 네이마르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등으로 인해 스쿼드 강화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총 1억 4,200만 유로(약 1,921억 원)를 지불해 쿠티뉴를 데려왔다.쿠티뉴는 뎀벨레와 마찬가지로 충격적 부진을 보였다. 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떠나고 돌아온 뒤에도 바르셀로나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90min'은 "뎀벨레보다 이적료 자체는 낮았지만 활약 여부가 더 좋지 않아 더 높은 순위에 배치됐다. 현재 쿠티뉴는 매각도 불가한 '계륵' 상태다"고 덧붙였다.축구 역사상 최악의 영입 1위는 에당 아자르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월드클래스 크랙으로 명성을 드높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레알은 1억 4,600만 유로(약 1,975억 원)라는 거금을 들였다. 레알의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다. 아자르는 여러 부위에 부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빠져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자기 관리 부실 논란에도 시달렸다. 여러 후보들을 제치고 역대 최악 이적 1위에 오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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