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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스테판 무고사가 수원 삼성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K리그 100경기 유니폼을 입고 50호골을 터뜨리며 의미를 더했다.인천은 2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서울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며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인천은 이날 후반 1분 제리치에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빠르게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해결사는 무고사였다. 그는 후반 12분 김주엽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42분 네게바의 패스를 역전골로 연결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경기 후 무고사는 "엄청난 경기였고 일반 경기와 다르게 이번 승점은 남다르게 느껴진다. 100경기를 뛸 수 있어서 좋았고 50골, 10도움을 올려 자랑스럽다"며 경기 소감을 남겼다.올 여름 인천은 강등권이 아닌 중위권에 위치해 있다. 이날 승점 3점으로 수원FC를 제치고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지난 몇 년과 비교하면 상당히 어색한 순위다.무고사도 달라진 팀 분위기를 느꼈다. 그는 "4년 동안 인천에서 뛰었지만 예전에는 강등권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고 느껴진다. 인천은 강한 팀이고 상대는 긴장해야 할 것이다.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런 흐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인천은 굉장히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베테랑들이 오면서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감독님을 비롯해 인천 팬들 모두 큰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다른 시즌보다 이번 시즌을 더 잘 치르게 해주는 거 같다"고 분석했다.올 시즌 초반에 겪었던 어려움도 털어낸 무고사다. 부친상에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럼에도 이를 훌훌 털고 일어섰다.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였던 FC서울전에 이어 이날도 연속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다.무고사는 "개인적으로 조부상을 겪었고 병원에서 한 달 이상 있으면서 힘든 일이 있었다. 병원에서는 너무 힘들었다. 병원에서는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정말 감사했다. 피치에서는 강하다고 말하고 싶다. 피지컬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강하다. 아직 100%가 아니지만 몸이 더 올라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득점 비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런 건 없다"면서도 "이기기 위해서 내가 할 일을 할 뿐이다. 클럽 역사상 아무도 따라잡을 수 없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인천의 상승세 비결에 대해서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무고사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전반전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라커룸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더 나아졌다. 우리는 K리그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네게바의 패스가 좋아서 슈팅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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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기자회견] '2연패' 수원 박건하 감독, "2경기 연속 PK, 집중력 아쉽다"
[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2연패 원인으로 후반전 집중력 저하를 꼽았다.수원 삼성은 2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수원FC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경기 후 수원 박건하 감독은 "이틀 만에 힘든 경기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전반전에 인천이 내려선 부분에 있어서 계속 골을 노렸지만 넣지 못했다. 인천의 공중볼 공격은 전반전에 잘 막아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제골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한 부분이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이야기하면서 보완을 해나가야 할 거 같다. 2경기 연속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거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수원은 지난 수원FC전에 이어 후반 35분 급격하게 무너지며 실점을 내줬다. 이날도 후반 42분 무고사를 막지 못하며 역전골을 허용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먼저 수원FC 경기를 돌아봐야 할 거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후반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제골을 넣고 동점골을 허용하면 쳐지는 부분이 있는 거 같다. 그런 게 원인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문제점을 분석했다.2연패를 당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를 하다보면 패배할 수 있다. 2경기 먼저 리드하고 역전패 당한 부분은 심적으로 힘든 부분이다. 다행히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다. 어떻게 할지는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다. 우리 선수들이 잘 해왔던 부분은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해주고 싶은 말은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심적으로 빨리 털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이날 수원은 후반전 최성근의 부상 교체 이후 수비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박 감독도 "수비적인 부분에서 최성근의 부상이 아쉬웠다. 수원FC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서 못 나왔다. 오늘도 경기를 45분 정도 어느 정도 할까 걱정스러웠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그가 나가고 나서 수비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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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올 시즌 첫 연승 기세를 몰아 3연승을 원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2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서울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며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선수들이 역전승을 만들어 낸 원동력은 90분간 일어나는 경기 상황에 따라 선수들이 잘 이행해준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하진 못하지만 팬들의 간절한 열망도 힘이 됐다.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경기 초반 빠른 교체를 감행한 조 감독이다. 전반 26분 밀리는 가운데 구본철, 박창환을 빼고 김도혁, 네게바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에 대해서는 "선제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U-22 선수들로 내려서는 경기를 했다. 실점 위기를 잘 넘겼고 김도혁, 네게바가 공격의 활로를 잘 넘긴 거 같다"고 평가했다.전반전 크게 밀린 부분에 대해서는 "영상을 다시 봐야겠지만 원정이지만 조금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역전한 건 선수들의 응집력과 앞으로의 일정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분석했다.이날 승리로 인천은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6경기 무패 행진으로 하반기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조 감독은 경기 전부터 "연승을 원한다"고 밝혔고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다.조성환 감독은 "이제 3연승을 원한다. 홈에서 전북, 제주전에서 많은 실점을 하며 승리하지 못했는데, 잘 준비해서 제주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이날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역전을 이끈 무고사의 활약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팀에 기여를 못해 마음이 무거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시간 이후에 분명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선수 마음 자세가 돼 있다. 앞으로 많은 득점, 팀 플레이에 큰 기여를 할 거라 생각한다. 기대했던 거만큼 부응해줘서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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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하게 된 제이든 산초(21)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맨유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초의 영입을 완료했음을 알렸다. 맨유는 "산초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그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6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드에 머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앞서 맨유는 이달 초 산초의 영입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산초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참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종 계약은 세부 조건 및 메디컬 테스트 이후 이루어지며, 유로 대회 일정이 끝난 이후 구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맨유는 마침내 산초의 영입을 완료 지었다. 산초는 "내게 1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해준 도르트문트에 늘 감사함을 가지겠지만, 언젠가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 맨유 입단은 나의 꿈이 실현된 것이며 하루빨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뛰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이어 "맨유는 젊고, 흥미로운 팀이다. 모두가 함께 한다면 팬들을 위한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 믿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맨유 동료들과 함께 경기하길 기다리고 있으며 스스로도 더 발전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솔샤르 감독 또한 산초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산초는 내가 맨유에 영입하길 원했던 전형적인 유형의 선수다. 그는 앞으로 몇년 동안 우리 팀에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될 것이며 하루빨리 그의 재능을 확인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산초의 골과 도움 기록이 그의 실력을 증명한다. 산초는 맨유에 엄청난 페이스, 민첩성, 창의성을 불어넣을 것이다. 맨유는 그의 재능이 최고 수준까지 만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다. 그는 이미 동년대의 선수들 가운데 큰 성과를 거뒀다. 우리 모두는 새로운 시즌을 함께 할 산초를 환영한다"며 산초를 환영했다.산초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5년. 여기에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되어 있는 만큼 맨유와 산초는 서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산초를 품에 안은 맨유는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의 영입까지 노리며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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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인천이 공격적인 늪축구로 수원 삼성을 초대했다. 더운 날씨 속에 인천의 '늪'은 더욱 끈적했다. 인천은 2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서울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며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인천은 이날도 5백을 들고 나오며 수비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스리백에는 델브리지, 김광석, 김민수가 섰고 김창수, 김준엽이 윙백으로 나서 수비를 도왔다. 최전방에는 무고사, 김현을 투입해 높이를 통한 한 방을 노리겠다는 의도를 보였다.인천의 수비는 단단했다. 수비와 미드필더가 좁은 간격을 유지하며 수원의 전반 공세를 막아냈다. 경기 중반까지 반코트라고 할 정도로 점유율에서 밀렸지만 크게 위협적인 찬스는 내주지 않으며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한 차례 흔들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후반 1분 만에 양쪽 측면이 열리면서 제리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인천은 크게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맞대응했다. 라인을 끌어올렸고 김준엽이 결국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무고사가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인천의 공세는 계속 됐다. 송시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그는 투입되자마자 적극적으로 전방으로 침투해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송시우의 슈팅이 장호익 맞고 굴절돼 빈 골문으로 향했지만 아쉽게 빗나가기도 했다.인천은 끝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네게바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정확한 컨트롤 이후 깔끔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날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인천의 늪축구는 더욱 끈적했다. 6경기 무패와 2연승. 하반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인천의 올 여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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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을 제압하며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인천은 2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서울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며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선발 라인업]수원 삼성(3-5-2): 양형모(GK) -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 - 이기제, 최성근, 김태환, 김민우, 강현묵 - 정상빈, 제리치인천 유나이티드(3-5-2): 김동현(GK) - 델브리지, 김광석, 강민수 - 김창수, 정혁, 김준엽, 박창환, 구본철 - 무고사, 김현[전반전] '치열한 공방전' 득점없이 0-0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에 득점 기회를 만들며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뒤에서 올라온 로빙패스를 강현묵이 헤더로 떨어 뜨려놨고 이를 쇄도하던 정상빈이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이 김동현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인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정혁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득점을 노렸다. 슈팅은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지만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어 전반 27분 김창수의 크로스를 김현이 뛰어들며 머리를 댓지만 이번에도 옆그물을 스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수원은 전반 중반 이후 공격 흐름을 찾아왔다. 전반 32분 정상빈이 단독 드리블을 선보인 뒤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프리킥 찬스를 준비한 세트피스로 활용했지만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전반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수원은 막판 프리킥 찬스를 이기제가 키커로 나서 직접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로써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후반전] '무고사 멀티골' 인천, 수원에 2-1 역전승후반전에는 시작부터 제리치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1분 만에 정상빈의 크로스를 강현묵이 흘려줬고 이를 제리치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감이 붙은 제리치는 후반 9분에도 김태환의 슈팅을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노렸다.인천도 동점골로 응수했다. 후반 11분 김현과 김준엽이 원투 패스를 시도하며 페널티박스로 진입했고 김준엽이 파고드는 과정에서 박대원과 충돌한 뒤 넘어졌다. 가벼운 접촉이었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었고 인천의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키커로는 무고사가 나섰고 중앙으로 향하는 강한 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수원 삼성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제리치, 강현묵을 뺐고 니콜라오, 한석종을 투입했다.득점 기회는 인천이 만들었다. 후반 21분 송시우의 슈팅이 민상기 맞고 굴절된 뒤 골문으로 향했다. 양형모도 역동작에 걸려 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 그러나 공은 간발의 차로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인천은 끝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네게바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정확한 컨트롤 이후 깔끔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터뜨렸다.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수원삼성은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인천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 인천의 승리로 종료됐다.[경기 결과]수원(1): 제리치(후1)인천(2): 무고사(후12, 후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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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샤르자 FC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라질 국가대표팀 출신이자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베르나르드(28)가 중동행을 확정지었다.아랍에미레이트(UAE) 아라비안 걸프 리그의 샤르자 FC는 23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베르나르드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샤르자는 "우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에서 온 베르나르드의 영입을 환영한다. 그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고 전했다.브라질의 명문 클럽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한 베르나르드는 이후 2013년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활약하는 그는 중앙으로 침투해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플레이에 장점을 지녔다.베르나르드는 샤흐타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자국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이른바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알려진 독일과의 준결승전 1-7 대패의 순간도 함께 했다. 베르나르드는 통산 14경기를 카나리아 군단에서 소화했다.이후 베르나르드는 2018년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EPL 진출에 성공했다. 자유계약신분(FA)로 에버턴에 합류한 그는 이적 첫해 리그 34경기에 출전할 만큼 두터운 신뢰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진 못했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 입지를 잃어갔고, 지난 2020-21시즌에는 1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시즌 종료 후 그를 둘러싼 이적설이 제기됐다. 에버턴이 동포지션의 데미랄 그레이를 영입하며 베르나르드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베르나르드는 에버턴을 떠나 UAE의 샤르자에 새 둥지를 틀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로 알려졌다.1966년 창단한 샤르자는 UAE 리그에서 6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우승은 2018-19시즌이다. 과거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명주가 활약했던 알 아인, 신형민이 몸담았던 알 자지라와 같은 리그에 속해 있다. 샤르자는 EPL 출신의 베르나르드를 영입하며 UAE 리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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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맨유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초의 영입을 완료했음을 알렸다. 앞서 맨유는 1일 산초 영입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산초가 유로2020에 참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종 계약은 세부 조건 및 메디컬 테스트 이후 이루어지며, 유로 대회 일정이 끝난 이후 구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산초는 맨유가 꾸준하게 관심을 드러냈던 선수였다.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14도움)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산초는 코로나19 변수가 있었던 지난 시즌 더욱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분데스리가를 기준으로 17골 16도움. 이에 맨유가 협상을 시도했지만 도르트문트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그럼에도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올여름 다시 영입에 착수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 다소 주춤했지만 2021년 들어 리그에서 8골 8도움을 터뜨리는 등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DFB포칼 결승에서는 RB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관건은 이적료였다. 맨유와 산초 사이에서 개인 합의는 완료됐다는 소식이 꾸준히 들려온 상황에서도 구단 사이의 합의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7월이 가까워 지면서 도르트문트가 맨유의 제의를 수락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산초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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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강원FC 이정협이 트레이드 마크인 등번호 18번을 달고 뛴다.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 3명의 선수를 보강하며 전력을 강화한 강원에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이정협이 트레이드 마크인 등번호 18번을 다시 달게 된 것. 강원은 지난 20일 이정협의 영입을 알리며 그의 등번호를 81번으로 공개한 바 있다.이정협 보다 이적이 먼저 확정된 외국인 선수 츠베타노프가 71번, 마티야가 18번을 차지해 이정협은 18번을 뒤집은 81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마티야가 이 소식을 접한 후 평소 좋아하던 28번으로 번호를 바꾸며 이정협에게 18번을 양보했다.훈훈한 양보 덕택에 이정협은 익숙한 등번호 18번과 함께 강원FC의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이정협은 "내게 의미 있는 번호인 18번을 달게 돼 기분이 좋다. 양보해 준 마티야에게 나중에 밥을 사든 꼭 보답하겠다"라며 "아직 팀에 적응 중이지만 동료들이 첫날부터 많이 도와줘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한 이정협은 이듬해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 합류한 뒤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정협은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자리 잡으며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이후 울산 현대, 쇼난 벨마레 등을 거쳤던 이정협은 2021년 경남으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성공시켰다. 올여름 강원은 이정협과 함께 불가리아 대표팀 출신 츠베타노프까지 영입하며 공격진 강화에 성공했다.이정협은 K리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통산 199경기에 출전해 66개의 공격포인트(47골 19도움)를 기록했다. 이정협은 순위 반등을 노리는 강원의 득점력을 책임질 예정이다. 강원은 오는 2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정협이 18번을 달고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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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당 아자르(30)를 둘러싼 첼시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일찍이 레알 마드리드 잔류 의지를 밝혔었다.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아자르 측이 첼시에 역제안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국 '미러'는 "아자르는 이미 첼시 복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두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거취가 흔들렸다. 하지만 그는 '의문할 여지가 없다'라며 복귀설을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첼시가 아자르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루머가 불거졌지만, 레알이 아자르 영입의 손실을 막기 위해선 최소 5,100만 파운드(약 806억 원)를 만회해야 한다. 이 때문에 레알이 그를 매각할 일은 없다"라고 덧붙였다.2019년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당시 1억 1,500만 유로(약 1,563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했다. 첼시 시절 아자르는 352경기에 출전해 202개의 공격포인트(110골 92도움)를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했다. 그의 활약을 눈여겨 본 레알은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며 아자르를 품에 안았다.하지만 레알에서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것은 물론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난 모습까지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아자르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30경기 출전에 그치며 이른바 '먹튀' 논란의 중심이 됐다. 그를 영입한 지네딘 지단 감독까지 팀을 떠나며 아자르의 입지는 더욱 곤란하게 됐다.첼시 복귀설까지 흘러나오는 가운데 일찍이 아자르는 레알에서의 도전 의지를 밝혔다. 아자르는 지난달 "나는 2024년까지 레알과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영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아자르는 "모든 사람들은 지난 두 시즌 나의 활약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레알에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레알을 위해 모든 것을 할 거다"라며 레알에 집중할 것을 밝혔다. 새로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아자르는 UEFA 유럽축구선수대회(유로 2020) 중 안첼로티 감독의 부임 소식을 듣자 "레알의 모든 사람들은 안첼로티 감독이 무엇을 이뤘는지 알고 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수많은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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