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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8년 간 토트넘 생활을 정리하고 세비야로 이적한 에릭 라멜라가 입단 소감을 밝혔다.세비야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멜라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고 발표했다.라멜라는 지난 201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8년 동안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177경기를 뛰며 17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9경기 2골 5도움 등 많은 경험을 쌓은 미드필더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리그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1골 밖에 넣지 못하며 결국 유망주 힐과 스왑딜로 팀을 떠나게 됐다.이제 스페인 무대에 도전하는 라멜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훌륭한 한 해를 보낼 거라고 자신한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 세비야는 훌륭한 선수단을 가지고 있고 이것이 모든 걸 쉽게 할 것이다. 몸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적응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세비야에서 활약했던 세르히오 레길론으로부터 조언도 받았던 라멜라다. 레길론은 2019-20시즌 임대로 세비야에 합류해 31경기 2골 4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유로파 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도왔다. 지난 시즌부터는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한 시즌 동안 라멜라와 한솥밥을 먹었다.라멜라는 "레길론과 이야기를 꽤 많이 했다. 그가 잉글랜드에 왔을 때 팀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여기서 뛴 많은 아르헨티나 선수들도 알고 있다. 언제나 나에게 좋은 팀이라고 말해줬다. 페데 파지오, 페로티 등도 그 중 한 명이다. 이미 훌륭한 구단인 걸 알고 있었다"며 칭찬했다.이탈리아, 영국을 거친 라멜라에게 스페인 무대는 처음이다. 그는 "커리어를 마치기 전에 언젠가는 스페인 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정말이다.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세비야는 많은 트로피가 있는 거대한 구단이다. 정말 기대되고 만족한다"며 소감을 말했다.이어 목표에 대해서는 "세비야는 많은 우승을 거둔 구단이다. 나도 여기에 그 길을 따라가려고 왔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계속 우승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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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브리안 힐(20, 스페인)이 친정팀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리안 힐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에릭 라멜라가 세비야로 향한다. 구단은 힐과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힐은 스페인 내에서 각광받는 유망주다. 유스 팀을 거쳐 지난 2019년 세비야 1군 데뷔에 성공했고 레가네스, 에이바르 임대로 경험을 쌓았다. 어린 나이이지만 라리가 54경기를 소화하며 6골 4도움을 올렸다. 정교한 왼발 킥력으로 에이바르 시절 프리키커를 맡았고 드리블 능력까지 갖춘 팔방미인이다.힐은 세비야 1군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않았지만 유스 시절부터 오랜 기간 몸담았다. 정든 곳을 떠나는 건 어린 선수에게 마냥 쉽지 만은 않은 일이다. 힐을 세비야에 진심 어린 편지를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그는 "11년 동안 머물렀던 집을 떠나는 건 쉽지 않았다. 팀은 축구적인 것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모든 걸 줬다. 나와 내 가족에게도 간단한 결정은 아니었다. 그래도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을 하고 싶었다"고 남겼다.이어 "떠나기 전에 나를 도와준 구단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내 발전의 모든 부분이 돼 줬다. 내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오랜 기간 동안 나를 지지해줬고 함께 아름다운 길을 왔다 내 머리에서 절대 지울 수 없는 단계였고 자긍심과 감사함을 여전히 가질 것이다. 세비야 사람으로서 모두가 그리울 거다. 행운이 있길 바라며 언제나 내 심장이 세비야의 엠블럼과 함께 할 것이다. 감사하다"며 작별 인사를 마쳤다.힐은 다가오는 2021-22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다. 재능은 출중하지만 아직 피지컬이 약하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도 라리가 1군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만큼 적응만 하면 충분히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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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소문만 무성하다. 원하는 팀은 많다는데 아직까지 공식 제안도 없다. FC 바르셀로나의 프랑스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야기다.그리즈만은 지난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아틀레티코 시절 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5-16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7-18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아틀레티코의 상징적인 선수로는 언제나 그리즈만이 거론됐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의 이적료로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지불하며 그를 품었다.그러나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는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첫 시즌부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35경기에 나섰지만 9골 4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은 36경기 13골 7도움으로 조금 나아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기대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바르셀로나의 재정난부터 라리가 샐러리캡 등 여러 가지 이슈가 겹쳤다. 여기에 그리즈만이 지난 2019년 일본 투어 당시 인종 차별 발언을 한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방출 압박을 받고 있다.그리즈만이 매물로 나오자, 이적설은 쏟아져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에 역제안을 했다는 보도와 더불어 첼시 이적설, 파울로 디발라와 스왑딜로 유벤투스행 등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됐다. 한때 아틀레티코와 사울 니게스-그리즈만 스왑딜도 논의됐지만 양측이 원하는 조건이 맞지 않았다.그러나 분위기에 비해 진지한 관심은 아직까지 없는 모양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아직 아무런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고민은 하고 있지만 그리즈만 영입에 확신을 가진 팀은 없다는 의미다.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서 주급 57만 5000파운드(약 9억 원)에 육박하는 돈을 받고 있다.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구 구단들이 쉽게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더군다나 그리즈만은 유로 2020에서도 저조한 활약을 펼쳐 '돈값'을 하지 못한다는 인식도 생겨났다.선수도 이적을 크게 원하진 않는 상황이다. 그리즈만은 2024년까지 바르셀로나에 머물 수 있고 가능한 계약 기간은 다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떠난다면 미국행을 원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여러모로 그리즈만의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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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8년 만에 팀을 떠나는 에릭 라멜라가 토트넘 훗스퍼에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겼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라멜라가 세비야로 이적하고 브리안 힐이 토트넘으로 온다"고 발표했다. 이어 세비야도 "라멜라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며 영입을 알렸다.라멜라는 지난 2013년 여름 AS로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가레스 베일의 등번호 11번을 물려 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 입성했다. 상대 수비를 깰 수 있는 드리블과 준수한 왼발 킥력으로 베일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이런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라멜라는 리그 기준 2014-15시즌 2골 7도움, 2015-16시즌 잠깐 반짝한 뒤 계륵으로 전락했다.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며 패스 타이밍을 놓쳤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이어왔다. 로마 시절 15골 5도움을 올린 시즌은 한 번도 없었다.지난 시즌은 더욱 심각했다. 시즌 초반 입었던 종아리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이후 후보로 경기에 나섰다. 기록은 23경기 출전, 1골.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해리 케인, 손흥민과는 상반된 모습으로 팀에 기여하지 못했다.결국 라멜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토트넘은 세비야와 스페인의 신성 브리안 힐을 데려오면서 라멜라 방출을 결정했다. 이로써 8년 간 토트넘 생활을 마치고 스페인 무대 도전에 나서는 라멜라다.라멜라도 작별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엄청난 여정이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소중하게 대했고 이 추억은 여전히 내게 남을 거다. 동료들, 구단 직원들과 팬들에게 모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리울 거다. 이 구단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작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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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바르사, 네이마르와 '보너스 지급' 법적 분쟁 원만히 합의...2년 간 공방 종료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로열티 보너스 지급을 놓고 벌였던 FC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의 법정 다툼이 원만하게 마무리됐다.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화기애애한 방식으로 법적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네이마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브라질 산투스를 떠나 유럽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타고난 재능으로 매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4-15시즌에는 바르셀로나의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국왕컵 동시 석권)을 이끌기도 했다.그러나 2017년 돌연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무려 이적료는 2억 2000만 유로(약 2,997억 원).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됐고 이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2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고소했다. 지난 2016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삽입한 로열티 보너스 지급 문제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에 1400만 유로(약 183억 원)의 지불했지만 네이마르가 1년 만에 팀을 떠났고 더 이상 이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네이마르는 남은 보너스와 이자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법원은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다. 1년 간 공방 끝에 스페인 법원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670만 유로(약 9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네이마르는 이에 불복하며 항소했다.결국 양측은 2년 동안 이어진 싸움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진행했던 노동 및 민사 사건을 원만하게 종결했다"며 "법적 소송이 종결되도록 구단과 선수 간 거래 협정이 체결됐다"고 발표했다.한편 네이마르는 이달 8일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연장했고 세후 연봉으로 무려 3,000만 유로(약 405억 원)를 받는다. 이번 재계약으로 매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기됐던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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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탐욕왕'이라 불리며 토트넘의 계륵으로 평가받았던 에릭 라멜라가 8년 만에 팀을 떠난다. 이로써 2013년 여름 가레스 베일이 이적하면서 남긴 1억 유로(약 1365억 원)를 사용해 영입한 7명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됐다. 라멜라는 지난 2013년 여름 AS로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가레스 베일의 등번호 11번을 물려받았고,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라멜라는 리그 기준 2014-15시즌 2골 7도움, 2015-16시즌 5골 9도움으로 잠깐 반짝했을 뿐 내내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AS로마 시절 15골 5도움과 같은 활약은 전혀 살펴볼 수 없었다.지난 시즌은 절정이었다.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을 입었던 라멜라는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이후 주전자리에서 아예 이탈했다. 리그에서 23경기 출전한 라멜라는 1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마감했다.이런 상황에서 라멜라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멜라가 방출 명단에 포함되자 이탈리아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는 것보다 스쿼드 강화를 원했고, 2001년생의 스페인 신성 힐의 영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라멜라가 트레이드 카드로 포함됐고, 라멜라에 2500만 유로를 더해 힐과 스왑딜을 하게 됐다.결국 토트넘과 세비야가 스왑딜을 완료했다. 토트넘은 "브라이언 힐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라멜라는 세비야로 이적한다. 토트넘은 힐과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고, 세비야는 "라멜라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고 발표했다.8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는 라멜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긴 여정이었고, 이 팀은 내 마음 속에 항상 자리할 것 같다. 그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특히 매 경기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모두 보고 싶을 것 같다. 토트넘은 영원히 내 마음속에 존재할 것이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이로써 베일의 유산이 공식적으로 해체됐다. 2013년 여름,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무려 1억 유로의 이적료를 남겼다. 이 금액으로 토트넘은 파울리뉴, 크리스티안 에릭센, 로베르토 솔다도, 나세르 샤들리, 에티엔 카푸에, 블라드 치리체스, 라멜라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그러나 토트넘에서 제대로 자리 잡은 선수는 사실상 에릭센이 유일했다. 파울리뉴, 솔다도, 카푸에, 치리체스는 자리를 잡지 못해 일찌감치 토트넘을 떠났고, 샤들리와 라멜라도 기대치에는 맞지 않았다. 에릭센 정도만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와 'DESK 라인'을 구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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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이후 새로운 통곡의 벽 탄생 입박이다.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10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이로써 해리 매과이어와 최강의 센터백 조합을 구축하게 됐다. 월드클래스 센터백 바란이 맨유로 이적한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 "Varane > Man Utd HERE WE GO! 바란은 맨유로 이적한다. 맨유와 레알 간의 합의가 거의 완료됐고, 세부 사항과 서류 작업만 남았다. 이 작업은 몇 시간 또는 며칠이 걸릴 것이다. 바란은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80억 원) 선에서 합의가 됐다. 로마노 기자는 "바란은 오랜 기간 맨유를 원했고, 이적료는 5000만 유로 선에서 합의가 될 것이다. 다만 오피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바란은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011-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랑스를 떠나 레알에 입단한 바란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레알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달성하는 동안 든든한 방어벽이 됐다. 여기에 프랑스 국가대표로 뛰며 2018 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이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바란이다. 바란은 레알의 재계약 제의를 정중하게 거절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을 원한다고 전했고, 구체적인 행선지로는 맨유가 떠올랐다. 특히 맨유는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57억 원)를 들여 영입한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바란을 원했고, 비디치, 퍼디난드에 이은 새로운 통곡의 벽을 계획했다.아직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지만 바란의 맨유 이적은 확정적이다. 이미 수많은 매체들이 바란의 이적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하고 있고, 곧 메디컬 테스트와 함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만약 바란이 맨유로 합류한다면 EPL 최강의 센터백 듀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EPL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공중볼 경합 성공률이 가장 높은 선수가 바로 매과이어와 바란이다. 매과이어가 75.8%, 바란이 76%의 성공률을 가지고 있는데, 두 선수가 맨유라는 팀에서 만나게 됐고, 최강의 센터백 듀오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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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영국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도 손흥민(29, 토트넘)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이 새로운 리더로 충분하다는 호평이 나왔다.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이며 대한민국 차세대 슈퍼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훌륭한 활약을 통해 레버쿠젠에 입성하며 한 단계 도약에 성공했다. 2015년엔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초반만 하더라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까지 고려했지만 손흥민은 도전을 택했다.EPL에 남은 손흥민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2016-17시즌 EPL 34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완전히 만개했다. 직전 시즌 28경기 4골 1도움에 그친 것과 대조를 이뤘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7-18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도 경험했다.훌륭한 기량으로 월드클래스 윙어라는 호칭을 달게 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정점을 찍었다. EPL 37경기를 소화하며 17골 10도움을 기록해 개인 통산 리그 최다 득점을 일궈냈다. 17골 10도움은 EPL 득점 4위, 도움 4위에 해당됐다. 또한 2시즌 연속 10-10이란 대업을 이뤘고 토트넘 공식전 100골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뽑히기도 했다.해리 케인과의 호흡으로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14골을 합작했는데 이는 1994-95시즌 크리스 서튼과 앨런 시어러가 작성한 EPL 최다 합작골을 넘어서는 수치였다. 이처럼 역사를 써내려 가는 중인 손흥민은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을 다 채우면 손흥민은 2025년까지 뛰게 된다.글로벌 매체 'ESPN'은 손흥민의 인간적 면모를 주목해서 봤다.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호감 여론이 지배적이란 증거다. 해당 매체는 "사람들이 손흥민을 사랑하는 이유는 크게 4가지다. 첫째는 항상 아이들과 친근하게 대화하는 삼촌과 같은 면모다. 둘째는 손흥민은 조국 대한민국에 매번 선행을 끼치는 자비로움이다"고 전했다.이어 "트렌디한 모습으로 스타일 아이콘으로 등극한 것도 손흥민이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다. 손흥민은 매번 K-POP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하기도 한다. 마지막은 환한 미소다. 가레스 베일은 손흥민을 두고 '지구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무장해제 시키는 살인 미소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스페인 '마르카'도 손흥민을 향해 호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리더가 될 모든 것을 갖췄다"면서 "손흥민은 기술과 성격을 모두 갖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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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여름 두 번째 영입이 임박했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28)이다.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주말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바란 영입 협상을 진전시켰다. 아직 이적료 합의가 완료되진 않았지만 성공적인 결론에 도달할 거라는 분위기다"고 보도했다.바란은 맨유가 오랫동안 원했던 센터백이다. 2011-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랑스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달성한 업적은 높게 평가받는다.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과 재계약을 거부했다.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레알 역시 이적료를 받고 팔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 반드시 바란을 놔줘야 하는 상황. 코로나19로 재정까지 어려워 바란을 지킬 수만은 없게 됐다.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맨유다. 맨유는 예전부터 꾸준히 바란에게 관심을 보여왔고 이번 여름에도 그랬다.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57억 원)에 매과이어를 영입하면서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지만 그의 파트너가 필요했다. 이에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나섰고 바란이 낙점됐다.바란도 맨유의 러브콜에 화답했다. 맨유가 보여준 관심과 프로젝트에 감명했고 이미 이적 의사를 보냈다. 레알과 맨유의 이적료 세부 조율만 마무리되면 곧바로 맨유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 다수 외신이 보도한 예상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80억 원) 선이다.바란은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빠른 발을 가진 센터백이다. 다소 발이 느린 매과이어의 짝으로는 손색이 없는 선수다. 수많은 트로피를 들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지만 여전히 젊다. 맨유는 바란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바란 영입은 맨유의 올 여름 두 번째 영입이 될 전망이다. 앞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163억)를 지불하며 제이든 산초를 데려왔다. 공격 보강에 이어 수비 보강까지 근접하며 다음 시즌 본격적인 우승 경쟁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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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웨인 루니가 사생활 문제로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루니는 21세 여성들과 술 파티를 벌였고, 민망한 사진들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루니는 2004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13년간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활약했다. 맨유에서 총 16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통산 253골을 터뜨리며 보비 찰튼(249골)이 보유하고 있던 맨유 역대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여기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A매치 119경기 출전해 53골을 터뜨리며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이후에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 맨유를 떠난 후 에버턴에서 활약하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시즌 후에는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더비 카운티로 이적했다. 루니는 더비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다가 감독 대행을 거쳐 정식 감독이 됐다.루니의 실력은 최고였지만 사생활 문제로 계속 구설수에 올라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콜린 루니와 결혼해 네 아이의 아빠지만 바람을 피운 적이 있어 논란이 됐고, 음주 운전으로 체포되기도 했다.이번에도 술이 문제였다. 영국 '더선'은 루니가 여러 여성들과 스킨십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루니는 만취 상태였다. 여성들이 스킨십을 하며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몇몇 여성들은 속옷만 입고 있었다. 같이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루니는 맨체스터에 있는 한 호텔에서 스냅챗 모델인 테일러 라이언과 그의 친구 엘리스 멜빈, 브록 모건 등과 함께 파티를 벌였다. 세 명의 여성 모두 21세의 어린 나이였다.현지 보도에 따르며 루니와 여성들 사이에 더 깊은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루니가 피해자로 여성들이 허락 없이 방에 들어와 사진을 찍고 장난을 친 것이란 말도 있다. 이에 영국 경찰은 루니를 피해자 신분으로 설정해 조사 중이다. 한편 루니와 파티를 벌인 한 여성의 친구는 더 선을 통해 "소녀들 모두 파티를 즐겼다. 성적 접촉은 없었다. 단지 훌륭한 밤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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