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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K리그 해외 중계방송이 더욱 다채로운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K리그1 중계권을 보유한 독일 방송사 '스포트디지털 푸스발(Sportdigital FUSSBALL)'과 오스트리아의 솔루션 개발사 '네이티브웨이브스(NativeWaves)'가 독일 내 K리그1 중계방송에서 멀티뷰 서비스를 제공한다.멀티뷰 서비스는 독일에서 판매되는 삼성스마트TV와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 'Sportworld'를 통해 제공되며, 한국 시간으로 지난 25일(일)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울산현대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멀티뷰 서비스를 구동하면 기본 중계화면 외에 ▲그라운드 위에 카메라를 설치해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 동일한 시야를 느낄 수 있는 근접 캠, ▲양 팀 벤치의 신경전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벤치 캠, ▲짜릿한 득점 장면을 보다 가까이서 보여주는 골대 캠 등 최대 12개 앵글 가운데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멀티뷰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는 스포트디지털의 CEO 기스버트 우드램은 "K리그와 스포트디지털, 네이티브웨이브스, 삼성이 참여한 이번 멀티뷰 서비스 협업을 통해 K리그의 다이내믹함을 한층 더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멀티뷰 기술 개발을 담당한 네이티브웨이브스의 CEO 크리스토프 하슬라우어는 "자사의 기술을 K리그 컨텐츠에도 접목시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멀티뷰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들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보다 다양한 시점과 각도에서 K리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향후 솔루션 개발사인 네이티브웨이브스와 협의하여 국내외 다른 플랫폼에서도 K리그 경기 중계에 멀티뷰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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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과거 교체 거부 사태에 대해 밝혔다. 케파는 지난 2018년 여름 7,100만 파운드(약 1,129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했다.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수 차례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2019-20시즌 후반기에는 리그 선방률 46.4%에 그치기도 했다.결국 첼시는 뒷문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했다. 지난 여름 에두아르드 멘디를 새롭게 합류했고, 케파는 자연스레 주전에서 밀리게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멘디가 31경기에 출전했고, 케파는 남은 7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케파가 입단 첫 시즌 '교체 거부'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케파는 2019년 2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연장 후반 막판 케파가 근육 경련을 호소하며 경기장에 쓰러지자 당시 사령탑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를 교체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케파가 사리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교체를 거부했다. 이에 사리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끝내 교체되지 않은 케파는 승부차기에서도 첼시의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최종 결과 3-4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케파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기고한 칼럼에서 "리그컵 결승전이 나의 첫 시즌을 망쳤다. 당시에는 정말 큰 오해가 있었다. 연장전에서 맨시티가 좀 더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었고, 승부차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밝혔다.이어 "당시 나는 다리에 이상을 느꼈고, 의료진들에게 간단한 검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사리 감독은 카바예로를 준비시켰다. 내가 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난 단지 우리 팀에 시간을 벌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파는 "당시 나는 경기를 더 이상 뛰지 못할 정도의 부상을 당한 것이 없었다. 그 정도 심각한 문제는 없었다. 난 사리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에게 '괜찮다. 부상은 없다'고 말했지만 웸블리 스타디움에 있는 8만 관중들 사이에서 이 말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오해가 있었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케파는 이 사건이 구단 내부적으로는 큰 일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구단 안에서는 쿤 문제가 아니었다. 단지 한 경기 결장한 뒤 다시 팀에 합류했다. 외부적으로 감독을 무시했다며 숱한 논란이 일었다. 난 아직도 사리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의 한 일화일 뿐이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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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1 K리그 U15 챔피언십', 주목할 만한 선수는 누구?
왼쪽부터 이재환(인천), 조제하(김천), 진태호(전북), 문지원(울산)[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21 K리그 U15 챔피언십을 빛낼 '라이징 스타'는 누가 될까.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중등부 유소년 클럽 대회 '2021 K리그 U15 챔피언십'이 28일(수) 개막한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등부(U18) 대회만 진행되어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바탕으로 중등부(U15) 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중등부 대회 일정은 이달 28일(수)부터 다음 달 7일(토)까지이며, 모든 경기는 경북 포항시에서 열린다.2년을 기다린 만큼 올해 대회를 맞는 참가 클럽과 선수들의 기대와 관심은 더욱 뜨겁다. 올 여름 U15 챔피언십을 수놓을 유소년 선수의 면면을 살펴본다.■ 주니어리그 득점 선두를 주목하라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중 먼저 눈에 띄는 것은 K리그 주니어 U15 A조 득점 1위 이재환(인천)과 B조 득점 1위 조제하(김천)다.먼저 인천 U15 이재환은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7경기에 출전해 총 12골을 터뜨렸다. 이재환은 187cm의 큰 키로 이미 완성형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큰 키를 활용해 수비수를 등지는 플레이나 공중볼에 능하다.김천 U15 조제하는 K리그 주니어 12경기에 출전해 13득점을 기록했다. 김천 U15가 B조 11개 팀 중 9위로 하위권임을 고려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조제하는 골문 앞에서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을 바탕으로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상대 수비진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수비 라인을 돌파하는 활발한 움직임까지 갖췄다.■ 제2의 이승기, 제2의 이동준, 제2의 조유민은 누구..?전북 U15의 왼발잡이 미드필더 진태호는 전북현대 이승기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진태호는 시야가 넓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가벼운 움직임으로 수비수 사이를 돌파해 나가는 능력까지 갖췄다.울산 U15 문지원은 오른쪽 윙어로 측면을 빠르게 파고드는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이다. 문지원의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을 울산현대에서 같은 포지션을 맡고 있는 이동준에 비유해 '제2의 이동준'으로 불리기도 한다. 문지원의 활약을 바탕으로 울산 U15는 K리그 주니어 U15 B조 선두에 올라있다.이 밖에도 수원FC U15 센터백 허승준은 몸싸움에 능하고 공중볼에 능하다. 여기에 허승준은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수원FC 조유민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췄다.■ 그 외에 주목할만한 선수들수원삼성 U15 골키퍼 이근형은 K리그 주니어 10경기에서 단 4골만을 내주며 A조 최소 실점에 기여했다. 이근형은 185cm의 큰 키를 활용해 순발력과 뛰어난 반사 신경까지 갖췄다. 이근형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삼성 U15는 현재 K리그 주니어 U15 A조 1위에 올라있다.이 밖에도 전남 U15 손건호는 최전방 공격수로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움직임과 슈팅 능력을 갖췄다. 매 경기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손건호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은 K리그 주니어 U15 B조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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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질 반 다이크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오랜 시간 부상으로 시름했던 월드클래스가 돌아온다.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30)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클롭 감독은 "다가오는 평가전에서 반 다이크가 몇 분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이어 "반 다이크는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를 복귀시킬 수 있을 것 같지만, 최종 결정만 남았다. 반 다이크는 준비가 된 것 같으니 지켜보자"라며 자세한 상황을 전했다.리버풀은 30일 오전 3시 2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독일 헤르타 BSC와 맞대결을 벌인다. 클롭 감독은 이날 경기에 반 다이크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지난 시즌 리버풀은 중앙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반 다이크는 지난해 10월 경기 도중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설상가상 조 고메즈와 조엘 마팁까지 부상을 당하며 메울 수 없는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클롭 감독은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을 센터백으로 투입하며 위기를 극복했고, 우여곡절 끝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3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까지 확정 지었다. 부활을 노리는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반 다이크가 정상 컨디션에 근접했지만 복귀를 서두르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클롭 감독은 "모두가 훈련 과정에서 찍은 사진을 확인할 수 있지만, 반 다이크의 복귀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 시즌은 무척 길며 반 다이크가 시즌 개막전 출전이 아닌 온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올여름 리버풀은 라이프치히로부터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한 상태다. 반 다이크는 22세 유망주 코나테와 함께 다음 시즌 리버풀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복귀 소식을 접한 팬들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복귀한다", "왕이 돌아온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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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이 페데리고 키에사(23, 유벤투스)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적이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6일 "리버풀이 키에사를 데려오기 위해 유벤투스에 1억 유로(약 1,358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초반부터 악재가 겹쳤다. 수비의 핵심 버질 반 다이크가 일찌감치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조 고메스, 조던 헨더슨 등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선수단 구성에 애를 먹은 리버풀은 결국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반 다이크, 고메스 등이 복귀하며 수비진에는 사실상 새로운 영입과 같은 활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공격 쪽은 보강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몇 년 동안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핵심 삼각편대로 활약했다.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파괴적인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특히 마네와 피르미누가 아쉬웠다. 살라는 리그에서 22골 5도움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했다. 마네(11골 7도움)와 피르미누(9골 7도움)도 분명 경기력이 나빴던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최근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다.또한 이들을 대신할 백업 자원들의 활약이 상당히 미비했다. 그나마 디오고 조타가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세르단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타쿠미 등은 모두 기대 이하였다. 샤키리와 오리기는 리그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미나미노는 시즌 도중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에 공격 보강을 원하는 리버풀이 키에사에 관심을 드러냈다. 키에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2017-18시즌부터 피오렌티나의 주전 멤버로 도약한 키에사는 유벤투스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최근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0에 출전해 팀의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대회 초반에는 도메니코 베라르디에 밀려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16강 오스트리아전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차츰 주전으로 도약했다.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회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다만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리버풀이 키에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유벤투스는 차기 시즌 그들의 프로젝트에 있어서 키에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리버풀의 제의를 거절했을 것이며 실제로 이적이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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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29) 재계약의 '나비효과'를 얻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3)의 영입도 가시화되고 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로 떠나보낸 뒤 브라이언 힐을 영입했고, 아탈란타의 센터백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로메로는 3주 뒤 있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에 앞서 토트넘의 수비진 전력 보강에 중요한 목표였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부터 로메로를 잘 알고 있었으며 그가 EPL에 적합하다고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여름 토트넘은 전력 보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당초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선임 이후 눈에 띄는 결실이 없었으나 누누 산투 감독의 선임으로 신호탄을 쐈다. 지난 23일에는 에이스 손흥민과 재계약까지 성공하며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손흥민 재계약 나비효과'가 작용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이후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품에 안았으며 애매한 위치에 있던 라멜라를 정리하고 힐까지 영입했다. 남은 건 로메로다. '텔레그래프'는 "앞으로 수일 동안 협상이 진전될 경우 로메로는 4,000만 파운드(약 636억 원)의 이적료를 깰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아탈란타 출신의 로메로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DF로 선정됐다. 뛰어난 축구 지능과 함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로메로는 전진 드리블과 연계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로메로가 3백을 즐겨 쓰는 누누 감독 체제에 '찰떡궁합'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등 기존 자원들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토비 알더베이럴트까지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은 로메로는 물론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와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토트넘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 중인 토미야스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 구단이 이적료에 합의할 경우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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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수원FC의 라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스는 25일(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수원FC의 경기에서 혼자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5대2 승리를 이끌었다.라스는 전반 30분 무릴로가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첫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37분에는 양동현과 패스를 주고받은 후 추가골을 넣었다. 라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반 40분 이영재가 찔러준 공을 받아 골키퍼와 1대1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단 10분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라스는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양동현의 골을 더우며 1도움까지 추가했다.이후 라스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이영재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치고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친 라스는 21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 10호~13호 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수원FC가 리그 선두 울산을 5대2로 꺾은 이날 경기는 2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으며, 수원FC는 이날 대승으로 3연승을 이어가며 2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K리그2 22라운드 MVP에는 대전 김승섭이 선정됐다. 김승섭은 24일(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부산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2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경남의 경기다. 이날 충남아산은 경남을 상대로 짜릿한 2대1 역전승을 거두면서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하나원큐 K리그1 2021 21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 라스(수원FC)베스트11FW: 주민규(제주), 라스(수원FC), 무고사(인천)MF: 고요한(서울), 무릴로(수원FC), 이영재(수원FC), 임창우(강원)DF: 김원균(서울), 임채민(강원), 강민수(인천)GK: 김동헌(인천)베스트 매치 : 울산(2) vs (5)수원FC베스트 팀 : 수원FC[하나원큐 K리그2 2021 22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 김승섭(대전)베스트11FW: 박인혁(대전), 발로텔리(전남)MF: 김승섭(대전), 김현욱(전남), 김강국(충남아산), 김영욱(전남)DF: 박세진(충남아산), 황기욱(전남), 한용수(충남아산), 이종현(대전)GK: 박한근(충남아산)베스트 매치 : 충남아산(2) vs (1)경남베스트 팀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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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안산 원정에서 김천에 승점 3점을 안긴 박상혁이 소감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4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R 안산그리너스FC와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박상혁은 후반 교체투입 1분 만인 후반 18분, 득점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경기 후 박상혁은 "최근 승리가 없었는데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또 팀 분위기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아서 정말 좋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이날 경기에서 박상혁은 후반 17분 교체투입 이후 1분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18분, 권혁규의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박상혁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뜨렸다.박상혁은 "기억하기로는 휘슬이 불리지 않았다. 또 VAR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득점 이후에 우리 팀의 파울인 줄 알고 얼떨떨했지만 결국 골로 인정돼 다행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박상혁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교체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놀라운 것은 두 골 모두 교체투입 이후 1분 만에 득점포를 터뜨린 것이다.박상혁은 이에 대해 "감독님께서 계속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골은 팀 동료들을 믿고 함께했기에 가능했다.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보완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박상혁을 특급 조커로 사용하고 있는 김태완 감독은 박상혁에 대해 "볼을 다루는 능력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이 정말 뛰어난 선수다. 요구하는 부분을 잘 파악해 적용하는 똑똑한 선수"라고 극찬했다.한편, 김천은 오는 31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R 홈경기를 치른다.박상혁은 "좋은 흐름을 살릴 수 있도록 팬분들의 응원이 절실하다.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선수단도 훌륭한 경기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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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올 여름 K리그 유소년 최강자를 가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대회 '2021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28일(수) 개막한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그간 수많은 K리그 유망주들을 배출했다. 올 시즌 유력한 K리그1 영플레이어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정상빈(수원), 김민준(울산), 고영준(포항)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등부(U18) 대회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바탕으로 중등부(U15)와 고등부(U18) 대회가 열린다. 중등부 대회는 이달 28일(수)부터 다음 달 7일(토)까지, 고등부 대회는 다음 달 18일(수)부터 30일(월)까지 경북 포항시에서 치러진다. 포항시는 2015년 첫 대회부터 올해까지 매년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중등부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토너먼트 없이 리그 방식으로만 대회를 운영한다. 6개팀씩 편성된 A조와 B조는 상대 조에 소속된 모든 팀과 경기를 갖고, 5개팀씩 편성된 C조와 D조는 상대 조에 소속된 팀들과 경기를 가진 후 상대 조의 동순위 팀과 한번씩 더 경기를 치른다. 이에 따라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중도 탈락 없이 대회 마지막날까지 총 6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저학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중등부 U14 대회도 같은 방식으로 병행 운영된다.고등부 대회는 22개 참가 팀이 총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8월 30일 오후 8시 30분에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외 대부분 행사가 축소 운영되지만,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전 경기 야간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포항 스틸야드 결승전 개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은 지속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고등부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온라인 생중계된다.연맹은 대회 개막 전 '코로나19 관련 챔피언십 안전조치 및 대응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대회 참가 전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 실시, ▲대회 기간 동안 일일 체온 측정 보고, ▲무관중 경기 개최 및 개인 위생 관리 철저 등이다. 연맹은 안전한 대회 관리를 최우선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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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탈란타가 토트넘행에 근접한 크리스티안 로메로(23, 아르헨티나)의 대체자로 일본 수비수 타케히로 토미야스(22, 볼로냐)를 지목했다.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투토메르카토웹'을 인용해 "아탈란타가 로메로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 토미야스와 더불어 메리흐 데미랄(23, 유벤투스), 스벤 보트만(21, 릴OSC)을 주시 중이다"고 보도했다.아탈란타는 이번 여름 토트넘과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팀 주전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6)를 임대로 토트넘에 내줬다. 이어 팀 핵심 센터백 로메로 이적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출신 센터백으로 어린 나이에도 단단한 플레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력한 수비력을 보이며 태클도 뛰어나다. 이번 여름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었다.이에 토트넘이 큰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 센터백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내보낸다. 알더베이럴트는 카타르 리그 알 두하일 이적이 임박한 상황. 로메로가 그의 대체자로 꼽혔고 토트넘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당초 로메로보다 더 영입에 근접했던 선수는 바로 일본 출신 센터백 토미야스다. 토미야스는 지난 2019년부터 볼로냐에서 활약하며 차근차근 성장했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두 시즌 간 세리에A 60경기를 소화하며 3골 3도움을 기록. 더 큰 리그로 가기 위한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토트넘은 볼로냐와 토미야스 이적료 합의까지 마친 걸로 알려졌지만 이후로 진전이 없다. 토미야스가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이적이 지연되고 있다. 그 사이 로메로 영입에 근접하면서 올 여름 세 번째 영입을 앞두고 있다.토미야스의 토트넘행이 무산되면 관심을 받았던 손흥민과 한-일 듀오 결성도 물 건너간다. 토미야스는 아탈란타보다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는 걸로 알려졌지만 이번 여름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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