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성남을 제압하며 부진에서 탈출했다.포항 스틸러스는 4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에서 탈출했고, 성남은 11경기 무승(4무 7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반전이 절실한 두 팀이 변화를 가져갔다. 포항은 이승모를 비롯해 이석규, 김진현, 권기표, 신광훈, 신진호, 강상우,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 강현무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성남은 강재우, 부쉬, 최지묵, 김민혁, 이규성, 정석화, 이태희, 권경원, 리차드, 이종성, 김영광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성남은 전반 2분 강재우, 포항은 전반 11분 권기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이후 포항은 전반 42분 권완규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빗맞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성남은 뮬리치, 포항은 고영준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성남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12분 박수일, 후반 16분 뮬리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포항이 후반 19분 타쉬까지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포항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6분 고영준의 크로스를 권기표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성남은 후반 29분 이스칸데로프, 후반 42분 이중민을 연달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승자는 포항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수원FC가 전북현대라는 대어를 잡았다,수원FC는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전북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30점이 되면서 6위에 등극했다.[선발 명단]수원FC(5-3-2): 유현(GK)-김상원, 잭슨, 조유민, 곽윤호, 김주엽-박주호, 무릴로, 이기혁-라스, 양동현전북(4-2-3-1): 이범영(GK)-박진성, 홍정호, 구자룡, 이용-류재문, 최영준-쿠니모토, 백승호, 이지훈-구스타보[전반전] 경기 주도한 수원FC...아쉬운 골 결정력경기 초반부터 수원FC가 날카로운 세트피스를 선보였다. 전반 6분 곽윤호가 무릴로의 프리킥을 제대로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범영이 손끝으로 쳐냈다. 수원FC가 계속 몰아쳤다. 전반 9분 라스가 양동현의 침투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수원FC의 세트피스가 전북의 골문은 꾸준히 위협했다, 전반 28분 잭슨이 정동호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범영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4분 이영재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이범영 골키퍼가 쳐냈다.라스와 무릴로 조합이 오랜만에 공격을 만들었다. 전반 41분 무릴로와 라스가 원투패스를 받았고, 무릴로가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후반전] 전북의 공세...수원FC의 반격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양동현 대신 타르델리를 투입했다. 시작부터 전북이 공세를 취했다. 구스타보의 강력한 슈팅은 유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이어 나온 박진성의 중거리 슈팅도 유현 골키퍼가 막아냈다.전북이 대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한교원, 문선민, 일류첸코, 이승기를 투입하고 이지훈, 쿠니모토, 구스타보, 최영준을 교체했다. 후반 15분 이승기가 교체 투입하자마자 강력한 프리킥으로 골대를 강타했다. 재차 공격을 진행해서 나온 이승기의 슈팅은 유현 골키퍼 품에 안겼다.수원FC는 측면 공격을 통해 반격했다. 후반 19분 무릴로가 컷백으로 타르델리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타르델리의 슈팅은 높게 솟구쳤다. 수원FC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타르델리가 한승규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밀어 넣었다.[경기 결과]수원FC(1):타르델리(후 35)전북(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수원FC는 이제 원팀이 됐다.수원FC는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전북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30이 되면서 6위에 등극했다. 수원FC는 역대전적에서 전북을 1번도 이기지 못한 팀이지만 김도균 감독은 경기 전부터 확신에 찬듯한 모습이었다. 단순히 3연승이라는 흐름 속에서 생긴 자신감이 아니었다. 팀 경기력 자체가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왔기 때문이다.수원F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많은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됐고,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최하위로 처졌다. 김도균 감독은 4백에서 3백으로 변화를 주면서 조직력에 답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수원FC는 라스와 함께 승리를 챙기기 시작한다.후반기를 시작하자마자 수원삼성, 울산현대를 연달아 잡아냈고, 라스와 무릴로가 중심으로 이뤄진 공격은 2경기에서 7골을 터트릴 정도로 물이 오른 상태였다. 걱정했던 수비력도 라클란 잭슨이 영입되면서 안정감이 높아졌다. 4연승을 앞두고 전북이라는 거함을 만났지만 수원FC는 쉽게 물러설 생각은 없어 보였다.전북이 체력적인 문제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는 걸 감안해도, 전반전 경기력은 수원FC가 압도했다. 전북은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라스를 비롯한 수원FC 공격진의 마무리가 좋았다면 충분히 선제골을 넣을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후반전에 전북이 주축 선수를 대거 투입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섰을 때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유현 골키퍼의 선방으로 분위기를 잘 모면한 수원FC는 점차 다시 경기력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점유율은 전북에 내줄지라도 슈팅 기회를 내주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고, 라스를 활용한 역습에 집중했다.이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35분 역습에서 타르델리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수원FC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오히려 수원FC에 역습 기회만 노출했다. 수원FC의 영리한 경기 운영 속에 전북은 답을 찾지 못했고, 수원FC는 원팀으로서 전북마저 잠재우며 4연승을 달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울산] 윤효용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올림픽에서 복귀한 4명의 선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울산 현대는 4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후반기 첫 승리를 가져가며 승점 3점을 더해 1위 자리를 지켜냈다.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에도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에서 복귀한 4인도 복귀해서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을 따지 못했으면 향후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8월에 많은 경기가 있는데 한 경기씩 해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홍 감독은 이날 올림픽에서 복귀한 4인 전원을 경기에 투입했다. 전반전에 이동경과 원두재가 선발로 나섰고, 후반전에는 이동준과 설영우가 차례로 투입됐다. 특히 이동준은 후반 33분 절묘한 코스로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이날 울산의 승리를 이끌었다.이들의 활약상에 대해 홍 감독은 "전반 선발로 나왔던 원두재, 이동경 같은 경우 어색한 부분이 있었을 거다. 팀을 떠났다 복귀하면 그렇다. 그러나 그 위치가 대표팀에서도 다른 위치가 아니라 적응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이동준은 후반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적합한 선수가 아닌가 생각했다. 결승골도 넣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른 선수에 비해 피곤함이 있는 건 볼 수 있었지만 의지로 경기를 잘 해줬다. 설영우는 마지막에 투입돼 팀의 활력소가 돼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울산] 윤효용 기자 =대구FC의 이병근 감독이 울산전 패배에도 헌신해 준 정태욱과 김재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대구FC는 4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울산 현대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12경기 무패 행진이 끊어졌고 울산과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최소한의 승점을 가져가고 싶었다. 마지막에 실점을 한 부분이 아쉽다. 선수들의 투지와 몸상태가 더 좋아진 점은 다행이다. 12경기 동안 지치지 않고 달려와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기록은 깨졌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계속 생기는데 조금 더 힘을 내주면 좋겠다.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대구는 전반전 김재우의 부상 변수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 감독은 "한 선수, 한 선수가 굉장히 소중한 시점이다. 김재우가 올림픽 갔다와서 굉장히 힘들었을텐데 이를 이겨내고 선발로 나와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 뜻하지 않게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선수들이 조금 흐트러지는 모습이 있었다. 김재우는 내측 인대를 다친 거 같다. 빠지면서 수비라인이 조금 흔들렸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해서 확인을 해봐야 한다. 홍정운도 아파서 경기에 못 뛰었다. 그 자리에 누굴 기용할지 고민해야 할 거 같다. 크게 안 다쳤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는 있는 선수들로 잘 꾸려야 한다. 고민해야 할 거 같다"고 답했다.동점골을 기록한 정태욱에 대해서는 "세징야, 정태욱의 호흡이 잘 맞았다. 한 골이 필요할 때 잘 넣어줬다. 그보다 정태욱이 올림픽 경기를 통해서 몸이 피곤한 상태지만 팀을 위해서 헌신해줬기에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 걸 해줬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홍정운, 정승원이 다음 경기에 뛴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큰 힘이 돼 줄 거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축구] '케인 이탈 대비' 토트넘, '1610억→405억' 쿠티뉴 영입 고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공격 보강을 위해 필리페 쿠티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6월 잉글랜드와 유로 2020에 참가한 뒤 휴가를 떠났지만 복귀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프리시즌 일정이 진행 중인 토트넘에 이미 복귀해야 했지만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하며 묵언시위를 벌이고 있다.케인의 차기 행선지로는 맨시티가 유력하다. 맨시티는 올 여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작별하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계획 중이다. 1순위로는 역시 케인이 올랐고 토트넘과 협상에 나섰다. 이미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케인의 이탈을 대비해 공격 보강을 노리고 있고, 쿠티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티뉴는 지난 4월 무릎 수술 이후 회복하고 있고, 막바지 단계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대비해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쿠티뉴는 이적 또는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고, 그의 에이전트도 상황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상황과 쿠티뉴의 상황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들을 수혈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쿠티뉴의 처분을 원하고 있다. 특히 쿠티뉴가 매각 대상 1순위로 떠올랐다.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쿠티뉴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초반은 로날드 쿠만 감독의 선택을 받기도 했지만 지난 12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스페인 '아스'는 "쿠티뉴 매각은 거의 불가능한 임무에 가깝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쿠티뉴의 시장 가치는 1억 2,000만 유로(약 1,616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404억 원)로 폭락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대부분의 팀들은 이 정도의 금액도 부담스럽다. 쿠티뉴는 현재 반월판 부상으로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울산] 윤효용 기자 =울산 현대가 올림픽 멤버 4인 전원을 대구전에서 복귀시켰다. 그중 이동준은 후반 교체투입 돼 복귀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울산 현대는 4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후반기 첫 승리를 가져가며 승점 3점을 더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올림픽에 다녀온 양 팀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울산은 이동경과 원두재를 선발로 내세웠고 대구는 정태욱, 김재우를 투입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복귀한 뒤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섰다. 소속팀 경기를 뛰는 건 지난 6월 20일 이후 처음이다.경기에 나선 올림픽 멤버들의 경기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 원두재는 중원에서 특유의 안정감과 패싱력을 보여줬고 이동경은 침착한 플레이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대구 수비수 김재우는 전반 중반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교체됐지만 정태욱은 종료 직전 헤딩 동점골을 넣으며 복귀골을 기록했다.특히 울산 공격수 이동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동준은 전반 14분 이동경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휘저으며 울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3분에는 복귀골도 신고했다. 측면에서 공을 받은 이동준은 과감한 드리블로 수비를 흔든 뒤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이동준은 올림픽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빠른 발로 매 경기 오른쪽 측면을 뚫어내며 많은 찬스를 만들어 냈다. 3-6으로 대패한 멕시코전에서도 이동경의 돌파는 빛을 발했다. 이날도 좋은 경기 감각을 복귀전에서도 유지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울산은 득점 직후 홍철 대신 설영우를 투입하며 올림픽 멤버 4인을 모두 복귀시켰다. 설영우도 후반전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며 대구의 수비를 괴롭혔다. 올림픽 멤버들이 모두 복귀한 가운데 울산도 첫 승리를 가져가며 후반기 우승 경쟁에 다시 우위를 점하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울산] 윤효용 기자 =울산 현대가 올림픽에서 복귀한 이동준의 결승골로 대구FC를 제압했다. 울산 현대는 4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후반기 첫 승리를 가져가며 승점 3점을 더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선발 라인업] '원두재-이동경 선발' 울산vs'정태욱-김재우 선발' 대구울산 현대(4-3-3): 조현우(GK) -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 원두재, 고명진, 이동경 - 바코, 힌터제어, 김민준대구FC(3-4-1–2): 최영은(GK) - 박병현, 김재우, 정태욱 - 황순민, 이진용, 츠바사, 장성원 - 세징야 - 김진혁, 에드가[전반전] '힌터제어 PK골-정태욱 동점골' 울산-대구, 1-1로 전반 종료 홈팀 울산이 전반 5분 만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대구가 빌드업 도중 공을 차단 당했고 고명진의 패스에 그대로 뒷공간이 열리며 힌터제어에 완벽한 슈팅 찬스가 나왔다. 그러나 슈팅이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이후 대구가 반격을 시작했다. 에드가, 세징야를 앞세워 크로스 공격으로 울산 골문을 노렸다. 전반 10분 경 에드가의 헤딩슈팅이 한 차례 나오긴 했지만 불투이스를 맞고 높게 뜨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전반 29분, 다시 한 번 울산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원두재가 츠바사의 공을 끊은 뒤 이동경에게 곧바로 찔러주면서 일대일 찬스가 나왔다. 이동경도 터치를 가져간 뒤 골키퍼를 피해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태욱에게 차단 당했다.대구에도 또 한 번 찬스가 왔다. 전반 35분 황순민의 땅볼 크로스를 에드가가 돌려놨고 이를 세징야가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이 골문 위쪽으로 빗나가면서 선제골로 연결되지 않았다.주도권을 잡고 계속 찬스를 만들던 울산은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바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홍철의 크로스를 받는 과정에서 박병현의 반칙이 나왔다.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는 힌터제어가 나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힌터제어의 첫 번째 골은 울산 선수들이 킥 직전에 먼저 페널티박스로 들어가면서 취소됐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도 다시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대구도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로 응수했다. 이근호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세징야가 정태욱을 향해 정확한 프리킥을 올려줬다. 정태욱의 헤더는 위력이 다소 약했지만 오히려 울산 선수들이 처리하기 애매한 위치로 날아가며 옆그물을 갈랐다. 득점 후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리며 1-1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후반전] '완벽한 복귀전' 이동준 결승골...울산 2-1 승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후반 10분 최영은의 반칙으로 울산이 대구 골문 앞에서 간접 프리킥을 얻었다. 골문과 불과 11미터 밖에 안되는 거리. 그러나 고명진의 슈팅이 수비수 발을 맞고 나오면서 기회는 무산됐다.대구도 곧바로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11분 세징야에게 한 번에 투입됐고 수비수와 일대일 찬스가 나왔다. 세징야는 드리블 돌파 후 골문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이어갔지만 이것도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울산은 후반 14분 이동경 대신 이동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이동준은 후반 33분 개인 돌파 후 수비수를 앞에 놓고 절묘한 코스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울산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대구가 공격을 이어갔지만 공격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울산이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후반기 첫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결과]울산 현대(2): 힌터제어(전40), 이동준(후33)대구FC(1): 정태욱(후47)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인터 밀란 잔류를 선언했던 로멜루 루카쿠의 마음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첼시는 루카쿠 영입에 진지한 태도를 보이며 토마스 투헬 감독까지 나섰고, 루카쿠도 첼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첼시는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에 모든 걸 투자하고 있다. 첼시가 가장 데려오고 싶어 했던 후보는 엘링 홀란드였다. 실제로 첼시는 상당한 이적료를 포함해 칼럼 허드슨-오도이나 타미 아브라함을 보내는 조건으로 도르트문트에 제의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홀란드를 지키겠다는 도르트문트의 입장이 워낙 확고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홀란드 다음으로 노렸던 인물이 해리 케인이었다. 하지만 첼시와 토트넘은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다. 첼시가 토트넘이 원하는 액수를 맞춰준다고 할지라도 격하게 분노할 팬들의 여론을 생각하면 토트넘이 이적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첼시는 루카쿠로 방향을 선회했다.루카루도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한 건 변함이 없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선수로 꼽혔으며, 인터밀란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루카쿠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인터밀란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상황.하지만 첼시는 무슨 방도를 써서라도 데려오겠다는 방침이다. 최초 제안부터 파격적이었다. 1억 유로(약 1365억 원)에 마르코스 알론소를 제의했다. 인터밀란이 해당 제의를 거절하자 첼시는 곧바로 상향된 제안을 준비 중이다.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첼시의 새로운 제안은 1억 2000만 유로(약 1638억 원)에서 1억 3000만 유로(약 1774억 원)사이일 것이다. 첼시는 루카쿠에게 장기계약과 함께 연봉으로 1200만 유로(약 163억 원)를 지불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첼시의 진지한 협상 태도에 루카쿠도 첼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지만 이제 첼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첼시는 새로운 오퍼를 준비하고 있고, 루카쿠는 첼시가 계약을 성사시키려는 태도에 인상을 받았다. 투헬 감독 역시 루카쿠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고, 첼시는 루카쿠에게 25만 파운드의 주급을 지불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울산] 윤효용 기자 =이청용이 대구FC전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울산 현대는 4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힌터제어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간 울산이지만 종료 직전 대구 수비수 정태욱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U-22 선수 김민준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번 경기는 이청용의 K리그 100번째 경기다. FC 서울에서 데뷔한 이청용은 5시즌간 68경기를 소화하며 12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020년 유럽 도전을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해 32경기를 소화하며 K리그 100경기 출전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이청용은 K리그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에 굴직한 족적을 남긴 선수다.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으로 이적해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3년을 보냈고, K리그 복귀전 독일 분데스리가2 VFL보훔에서 2시즌을 뛰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고 2015 AFC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을 도왔다.울산 복귀 후에도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울산에서 첫 시즌 만에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주장으로 임명되며 리더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울산 소속 이청용 통산 기록은 32경기 4골 1도움이다. 이번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11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다. 이날 경기에서 이청용이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려 자신의 100번째 경기를 자축할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