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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시티는 널 망칠 거야!"...'메디컬 예정' 그릴리쉬에 농담 던진 빌라 팬
사진=로마노 SNS[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한 잭 그릴리쉬를 향해 아스톤 빌라의 한 팬이 유쾌한 농담을 건넸다.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그릴리쉬는 맨시티로 이적한다. 최종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이며 2026년 6월까지 총 5년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시간으로 목요일 오전에 맨체스터로 향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릴리쉬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아스톤 빌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웠다. EPL에서도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뛰어난 활약에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 그릴리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다. 이미 지난 2019년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는 정말 대단하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다. 항상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재능을 갖춘 선수다"고 칭찬을 건넨 바 있다.그리고 올여름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해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가 그릴리쉬 영입을 위해 아스톤 빌라 측에 1억 파운드(약 1,594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톤 빌라 팬들의 아쉬움이 전해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그릴리쉬는 일단 이번주 아스톤 빌라 훈련에 참가했다.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훈련장을 찾은 팬들이 그릴리쉬에게 맨시티 이적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어느 한 팬은 "고작 10년 전에 만들어진 팀에 가고 싶어?"라고 그릴리쉬에게 질문은 던졌다. 맨시티는 1894년에 창단됐지만 최근 사이에 막대한 석유 재벌을 등에 업고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한 것을 돌려말한 것이었다.또한 "맨시티는 작은 클럽이다. 그곳은 널 망칠 것이다", "남아줘" 등의 발언도 들렸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이에 대해 반응하지 않고 오직 웃기만 했으며 다른 질문에만 대답했다. 사진=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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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거액을 들여 크리스티안 로메로(23, 아탈란타)를 품을 전망이다.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아탈란타와 이적료 합의를 이뤄냈다. 그 후 로메로와의 계약을 위한 서류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46억 원)에 부대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꾸준하게 센터백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선임한 뒤 대대적인 수비 개편에 나섰다. 이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카타르의 알 두하일로 떠났고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등 기존 센터백 자원들도 모두 매각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시즌이 끝난 뒤부터 줄스 쿤데(세비야),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요하임 안데르센(올랭피크 리옹), 야닉 베스터가르드(사우샘프턴) 등 여러 선수들이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최근 로메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로메로는 2019년 여름 제노아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이적과 동시에 제노아로 재임대를 떠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2년 임대 조건으로 아탈란타에 합류했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됐다. 로메로의 강점은 3백과 4백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3백을 즐겨쓰는 아탈란타에서 주전으로의 입지를 굳혔고 최근 4백을 사용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축 센터백 자원으로 활약하며 팀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기여했다. 코파에서도 토너먼트 베스트11에 포함된 바 있다. 이에 토트넘이 영입에 착수했고, 마침내 이적이 임박했다. 당초 토트넘은 4,000만 유로(약 543억 원) 선에서 로메로를 데려오길 원했지만 아탈란타는 5,500만 유로를 원했다.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했다. 결국 시즌이 임박하면서 토트넘이 향상된 제안을 준비했고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마노가 밝힌 로메로의 이적료 5,500만 유로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이적료 2위에 해당된다. 현재 1위는 탕기 은돔벨레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6,000만 유로(약 814억 원)로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기존 2위는 4,200만 유로(약 570억 원)의 다빈손 산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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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맡았던 해리 레드냅 감독이 해리 케인이 이적을 하기 위해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가 있어야할 것이라고 했다.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자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케인이 맨시티로 이적하고 싶은 이유는 딱 하나, 우승컵이다. 케인은 무관의 제왕이다. 첫 시작은 2014-15시즌이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했었다. 이어 2018-19시즌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0-2 패배와 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0-1 패배까지.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까지 합하면 준우승만 5번이다. 여기에 유로 2020 결승전에서도 좌절하면서 준우승 횟수는 6번으로 늘었다. 결국 케인이 칼을 빼들었고, 토트넘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케인은 월요일 오전 토트넘 훈련에 불참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 생활 내내 몸담았던 북런던을 떠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라고 보도했고, 영국 '스카이스포츠' 또한 같은 소식을 전하며 "케인은 레비 회장과 신사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믿고 있는 상황이다. 레비 회장은 지난 6월 케인의 불만에 공감하지만 이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라고 설명했다.케인이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이것이 레비 회장의 분노를 유발했다는 분석이다. 영국 '텔레그라프' 맷 로 기자는 "케인은 여전히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레비 회장을 아는 사람들은 케인의 훈련 불참이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 우려하고 있고, 오히려 레비 회장의 이적 불가 결심을 단단하게 했을 뿐이다. 케인이 맨시티 이적을 원하며 태업한다면 큰 벌금이 있을 것이고,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다"고 우려했다.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을 맡았던 레드냅 감독은 케인이 이적을 하기 위해서 훈련을 불참하는 것보다 맨시티가 레비 회장을 만족시킬 만한 이적료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레비 회장은 계산적인 사람이고, 협상에 있어서 냉정하기 때문이다.레드냅 감독은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레비 회장은 협상에 있어 아주 냉정하다. 계산적으로 임한다"면서 "난 레비 회장을 잘 안다. 그는 협상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가치에 맞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 레비 회장은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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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전북현대가 패배 속에서 건진 건 문선민의 속도밖에 없었다.전북은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수원FC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전북은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고, 3위에 머물렀다.전북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후유증을 피해가지 못했다. 어쩌면 예견된 수순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전북은 코칭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져 제대로 된 훈련도 진행할 수 없었다.그 여파는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선수들의 몸은 천근만근이었고, 측면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자 구스타보가 고립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후반전 체력 저하를 운영해 조심스럽게 운영했어도, 전북다운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그나마 전북은 후반전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 이때 활약이 좋았던 선수가 문선민이었다. 문선민은 이번 시즌 김천상무에서 부상 여파로 거의 뛰지 못했고, 전북으로 복귀해서도 재활에 매진했다. 문선민은 이번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되면서 부상 복귀를 알렸다. 경기를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부상은 90% 회복됐고 컨디션은 100%다. 선수단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 군대 다녀와서 첫 경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교체로 들어온 문선민의 속도감은 여전했다. 좌측 윙어로 나선 문선민은 이승기와 함께 전북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문선민이 가세한 덕에 전반전 내내 전북 진영에 머물던 정동호는 오버래핑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문선민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도 아니고, 실수가 있었기에 막연히 좋은 평가만을 내릴 수는 없다.하지만 분명한 건 문선민의 복귀가 전북에 큰 힘이 된다는 점이다. ACL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체력이 회복이 급선무지만 문선민은 체력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상태다. 경기력을 되찾은 문선민이 측면에서 활로를 뚫어준다면 최근 리그 경기에서 득점 소식이 없는 일류첸코한테도 좋은 조력자가 될 수 있다.또한 문선민은 전북 공격에 속도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좋은 선수들이 차고 넘치는 전북 2선이지만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해 속도를 살려줄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았다. 이승기, 쿠니모토, 김보경은 플레이메이커 유형에 가깝고, 한교원은 직접 공을 갖고 있는 것보다는 공간을 찾아가는 걸 즐기는 스타일이다. 속도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은 바로우가 유일했지만, 지금은 부상을 당해 뛸 수 없다. 바로우가 부상 중으로 빠지는 동안 문선민은 속도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전북도 승점에서 여유가 없기에 곧바로 상승세의 시동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전북이 다시 정상궤도로 올라선다면 그 중심에는 문선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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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이 선수 영입 전에 잉여 자원들을 대거 정리할 전망이다.리버풀은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초반부터 악재가 겹쳤다. 수비의 핵심 버질 반 다이크가 일찌감치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조 고메스, 조던 헨더슨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선수단 구성에 애를 먹은 리버풀은 결국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일단 반 다이크, 고메스 등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근심을 덜었다. 또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파비뉴 등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집안 단속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법도 하지만 올여름 리버풀의 이적시장 행보는 비교적 조용하다.리버풀은 지난 5월 RB라이프치히에서 뛰었던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4,000만 유로(약 543억 원)를 투자했다. 아직 22살로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현재, 미래에 리버풀의 후방을 지킬 인재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코나테를 제외하면 아직 뚜렷한 영입 소식이 없다. 이적설은 있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공격에 아쉬움이 남았다. 수비 라인처럼 부상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최근 몇 년 동안 리버풀의 공격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이끌었다. 이 중 마네와 피르미누는 지난 시즌 각각 리그 11골 7도움, 9골 7도움에 그쳤다. 이것으로 경기력이 나빴다고 평가할 수 없지만 확실히 최근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이들을 대신할 백업 자원들의 활약이 상당히 미비했다. 그나마 디오고 조타가 좋은 인상을 남겼으나 세르단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타쿠미 등은 모두 기대 이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잉여 자원들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은 최근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플로리안 노이하우스(묀헨글라드바흐),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등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재정이 안정적인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을 팔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영국 '미러'는 "리버풀은 코나테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지만 현재까지는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그들을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 이전에 팀을 정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총 6명의 선수가 후보로 거론됐다. 셸비 오조, 벤 데이비스, 나다니엘 필립스, 로익 카리우스, 디보크 오리기, 세르단 샤키리가 주인공들이었다. 이들 중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으로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은 선수는 필립스였고 17경기(총 1,456분)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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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첼시와의 친선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베르바인, 손흥민, 모우라가 포진했고 알리, 호이비에르, 스킵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레길론, 다이어, 탕강가, 도허티가 짝을 이뤘고 골리니가 골문을 지켰다.이에 맞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하베르츠, 베르너, 지예흐가 3톱으로 나섰고 알론소, 코바시치, 캉테, 오도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뤼디거, 주마, 샬로바가 책임졌고 멘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첼시가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캉테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모우라의 공을 끊어냈고 이를 이어 받은 지예흐의 역습이 시작됐다. 지예흐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첼시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베르너가 일대일 찬스에서 골리니 골키퍼를 제친 뒤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전반 막판 첼시에 기회가 찾왔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베르너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리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 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가져갔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를 빼고 윙크스를 투입했고 첼시는 오도이, 알론소를 대신해 풀리시치, 바카요코가 투입됐다.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모우라가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이 멘디의 손에 맞고 굴절됐고 손흥민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곧바로 첼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4분 좌측에서 베르너, 하베르츠를 거쳐 알론소가 지예흐에게 패스를 내줬다. 지예흐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1분 모우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굴절된 뒤 득점으로 이어졌다.첼시가 대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0분 주마, 코바시치, 알론소, 하베르츠, 베르너, 지예흐, 뤼디거를 대신해 로프터스 치크, 안조린, 케네디, 자파코스타, 사르, 아브라함, 암파두가 들어왔다. 토트넘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25분 모우라가 공을 끊어냈고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곧바로 베르바인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레길론을 대신해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양 팀이 다시 한번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5분 토트넘은 도허티, 베르바인을 빼고 오리에, 스칼렛을 투입했고 첼시는 샬로바를 대신해 미아즈가를 내보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이났다. [경기 결과]토트넘 훗스퍼(2) : 모우라(후반 11분), 베르바인(후반 25분) 첼시(2) : 지예흐(전반 16분, 후반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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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무려 25년 원 클럽 맨이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다. 메시는 명실상부 올타임 넘버원이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할 때부터 월드클래스가 될 재목으로 평가됐다. 1군 진입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도를 받으며 더욱 성장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리블과 발기술에 더해 압도적 득점력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며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한 부분에서 메시 기량이 드러난다.수많은 영광도 만들었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등 셀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운 기록과 받은 수상 내역은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여기까지만 놓고 봐도 메시가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수인 점을 부정할 수 없다.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땔 수 없는 사이다. 현대 축구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원클럽맨으로 엄청난 충성심과 헌신을 보여 왔다. 성장과 발전, 정점에 이르기까지 바르셀로나와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지난여름 위기를 겪었다. 바르셀로나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팀 재정이 망가지고 과거 유지했던 틀마저 깨부수는 행정을 보이자 메시는 환멸을 느끼는 듯했다. 결국 이적을 선언했다. 메시의 폭탄 발언으로 축구계는 발칵 뒤집혔다. 메시 차기 행선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바르셀로나는 남은 계약을 근거로 제시하며 법적 공방까지 불사하는 행태를 보였다. 메시는 친정팀과 지저분한 싸움까지 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고 잔류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에도 메시는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역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일단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이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었다.공식 발표는 미뤄지고 있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재계약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공식 발표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곧 발표가 예상되고, 시간문제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을 다 채운다면 2001년에 유스에 입단한 메시는 25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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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스포츠 중계화면 캡처[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타르델리가 준비했던 K리그 데뷔골의 의미는 무엇일까.수원FC는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전북현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30이 되면서 6위에 등극했다.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후반 35분이었다. 0-0 상황에서 전북은 라인을 끌어올려 득점을 노렸지만 오히려 수원FC에 역습을 내주고 말았다. 측면에서 한승규가 올린 크로스를 타르델리가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이 골은 타르델리의 K리그 데뷔골이기도 했다. 이에 동료들이 축하해주러 달려오자 타르델리는 세리머니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며 동료들을 말렸다. 동료들이 잠시 물러서자 타르델리는 잔디에 누워 수영의 자유형을 펼치며 행복을 누렸다.경기 후 타르델리에게 세리머니의 의미를 묻자 "요즘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데, 브라질 선수 중에 동메달을 딴 선수가 있었다. 그걸 보면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브라질에서도 그 선수가 메달을 딸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 선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무언가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따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벌써부터 팀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지만 사실 타르델리는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다. 지난 시즌 태국 1부리그에서 득점왕이라고 해도, 자가격리 등의 문제로 컨디션이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태. 하지만 타르델리는 교체자원으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몸이 어느 정도 좋아졌는지 묻자 "70%라고 말할 수 있다. 태국리그가 끝난 뒤 개인 훈련만 해서 몸상태를 완벽히 만들 수는 없었다. 자가격리 후 팀에서 도와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것 같다"이어 "구단 구성원들이 도움이 컸다. 코칭스태프들은 대화를 통해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도록 해줬고, 선수들은 문화와 한국 축구 스타일에 대해서 알려줬다. 같은 포지션에 있는 양동현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경쟁 의식 없이 팀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날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양동현이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자 "어린 선수들에게 훈련장에서 조언을 해주는 걸 들었다. 찾아와서 도움을 줬다.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있지만 보는 것도 많다.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라 훈련할 때다 경기장에서 어떻게 슈팅을 하는지 지켜본다. 훈련장에서 보고 있는 것들이 경기장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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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제시 린가드(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린가드는 맨유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14-15시즌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갔고 2017-18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지난 시즌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에 린가드는 출전 시간 보장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린가드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EPL 16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했으며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기준으로 개인 단일 시즌 최다골(맨유+웨스트햄 10골)이었다. 임대 생활 당시 린가드의 활약에 맨유가 그를 대하는 입장이 달라졌다. 차기 시즌 그를 활용할 계획을 염두하고 있으며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와 매각하더라도 이적료를 최대한으로 요구할 전망이었다. 현재 추정 금액은 3,500만 파운드(약 558억 원) 가량이다. 변수는 있었다. 맨유는 최근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며 우측 공격을 강화했다. 2선에 마커스 래쉬포드를 포함해 브루노, 산초가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까지 데려오면서 꽤 많은 돈을 지출했다. 이에 린가드를 포함한 잉여 자원들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데일리스타'는 "린가드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솔샤르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그는 차기 시즌 맨유에 남아 1군 출전 기회를 위해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린가드는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할 수 있겠지만 확실히 유용한 선택권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린가드는 EPL 하위팀들을 상대로는 충분히 선발로 나설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존재로 인해 확실한 선발 카드는 될 수 없을 것이다. 린가드가 웨스트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브루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8경기 28골 17도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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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무려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다.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바꿀 이적을 준비 중이고, 서류 작업만 남았다. 주인공은 잭 그릴리쉬다. 그릴리쉬는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이다. 유려한 드리블과 탁월한 전진 패스가 일품이다. 지난 시즌에도 6골 10도움을 기록했고, 1년 만에 빌라를 강등권에서 중위권으로 이끌었다. 그릴리쉬는 현재 맨시티에서 경기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라힘 스털링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자원이다.이미 그릴리쉬가 해리 케인과 함께 맨시티의 최우선 타깃이라는 걸 이미 보도가 수차례 나온 상태였고, 맨시티는 내부 검토 끝에 그릴리쉬 영입을 선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이적 작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당초에는 빌라가 그릴리쉬의 이적을 불허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릴리쉬의 상황을 존중하며 맨시티와 협상에 임하고 있고, 1억 파운드의 이적료면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미 빌라는 레온 베일리, 대니 잉스를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고, 그릴리쉬의 빈자리를 메웠다.이제 서류 작업만 남았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와 빌라는 그릴리쉬의 이적을 발표하기 위해 서류 작업을 하고 있다. 공식 발표는 오늘 계획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주 안에 발표가 있을 것이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와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만약 그릴리쉬가 1억 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EPL 역사가 달라진다. EPL 구단이 한 선수를 영입하는데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에서 폴 포그바를 영입했을 때 기록한 8900만 파운드(약 1424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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