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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위기는 곧 기회!'...성남, 팬들과 함께 희망 메시지로 반전 이룬다
사진=성남FC[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성남FC가 오는 7일(토) 포항전 홈경기를 앞두고 '우리 함께, Re-start'라는 팬들의 희망 메시지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후반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성남은 지난 4월 이후로 정상적인 팀 운영이 어려웠다. 상대팀 선수가 코로나 확진되면서 5월에 대다수 선수가 자가격리 되었고 이후 컨디션 난조 속에 경기를 치렀다. 지난달에는 선수 14명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되면서 또 한 번 어려움을 겪었다.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2주만에 팀에 복귀했지만, 단 한 차례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채 18명 엔트리를 겨우 채워 장거리 원정(광주, 포항) 두 경기를 치렀다. 3일 간격에 한여름 무더위와 체력적 부담까지 떠안으며 선수들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4무 7패로 오랜 기간 승리하지 못하면서 팀은 최하위로 쳐졌다.후반기 성남에게 빠른 반전이 절실하다. 성남은 오는 7일(토) 오후 8시에 열리는 '2021 하나원큐 K리그1 23R'에서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선수단은 이 경기를 반전의 신호탄으로 삼아 반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지난 6월 26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열리는 홈경기인 만큼 구단도 팬들과 다양한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선수단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먼저, 성남은 팬들이 참여하는 '우리 함께, Re-start'라는 온라인 응원 메시지 이벤트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자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우리 함께' 메시지와 성남을 응원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포항전 홈경기 중 전광판과 LED보드에 노출된다. 이벤트 기간은 7일(토) 경기 종료 시까지이며 이벤트에 참여한 20명을 선정하여 성남FC MD럭키박스와 생활공작소 핸드워시세트를 증정한다. 경기 당일에는 집관 인증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구단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규 인스타그램 필터를 활용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집관 응원을 인증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10명을 선정하여 마키노차야 이용권, 생활공작소 핸드워시를 선물로 준다.홈경기 당일 라이브 방송도 팬들을 기다린다. 킥오프 한 시간 전부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경기 전 선수들의 다양한 장면들을 보여주고 팬들과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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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스터 시티는 제임스 메디슨에 엄청난 가격표를 매겼다.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디슨을 데려오는 것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 메디슨은 지난 2시즌 동안 레스터가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했음에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메디슨은 노리치 시티에서 이름을 알리면서 레스터로 이적했다. 당시 2부리그 선수였지만 레스터는 메디슨의 잠재력을 믿고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를 투자했다. 메디슨은 레스터의 믿음에 부응했고, 지난 3년 동안 레스터의 핵심으로 활약한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뽑혔을 정도다.3시즌 동안 레스터에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27골 20도움.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지만 메디슨은 2선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니고 있다. 공간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탁월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장점인 선수다. 다만 지난 시즌 활약도가 미진했다는 아쉬움이 있다.아스널은 2선에 보강이 필요하다. 어린 에밀 스미스 로우와 부카요 사카를 제외하면 믿음을 주는 선수가 없다. 에밀 피에르 오바메양과 니콜라스 페페, 윌리안은 지난 시즌 극도로 부진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같은 다른 공격 자원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메디슨 영입의 최대 난관은 이적료다. '스카이 스포츠'는 "아스널은 이미 벤 화이트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793억 원)를 사용해 레스터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레스터는 메디슨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자금 사정이 두둑하지 않은 아스널은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레스터가 원하는 선수에 현금을 더해 메디슨을 데려오는 방법도 고민 중이라고 한다.메디슨의 영입이 어려울 경우 아스널은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왔던 마틴 외데가르드를 대안으로 검토할 생각이다. 외데가르드는 레알에 남아서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아스널 이적도 선택지로 넘겨뒀다고 파악되고 있다. 외데가르드는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아 메디슨보다 더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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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수원FC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전북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30이 되면서 6위에 자리했다. 시즌 초반 허덕이던 수원FC는 3백 변화와 함께 라스와 무릴로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살아나기 시작한 수원FC의 고민은 2가지였다. 라스, 무릴로와 함께 공격의 무게를 더해줄 선수의 부재와 실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점.두 가지 문제를 보완하고자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집중했다.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스카우터들이 현장에서 선수를 판단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타 구단들과 마찬가지처럼 수원FC는 철저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영입 후보를 골랐고, 타르델리와 잭슨이 전격 합류했다.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면 당연히 기대감이 있기 마련인데, 영입 효과가 이렇게 빨리 드러날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다. 두 선수 모두 자가격리 후 팀에 합류해 훈련한 시간도 짧았으며, 아직 90분을 온전하게 소화할 체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하지만 타르델리+잭슨 영입 효과는 벌써 120% 발휘되고 있다. 먼저 타르델리는 후반에 투입돼 조커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양동현 대신 투입돼 동점골과 역전골에 모두 관여하던이, 이번 경기도 후반에 들어와 선제골이자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팀에 4연승을 선물했다.타르델리가 전방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면, 잭슨은 후방을 진두지휘하는 중이다. 19경기에서 32실점을 했던 수원FC의 수비력은 잭슨이 가세한 뒤 수원삼성, 울산현대, 전북현대를 상대로 3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3백의 안정감이 올라오고, 앞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박주호의 공헌도 있으나 잭슨이 3백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게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두 선수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건 라스와 무릴로의 도움이 컸다. 타르델리는 경기 후 "외국인 선수들이 도움이 됐다. 특히 라스는 경기장에서 선수로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사람으로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무릴로는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 같은 훈련실을 사용하는 동안 대화하면서 경기장에서 나서고 있다"며 빠르게 팀에 적응한 비결을 밝혔다.수원FC 관계자도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팀 전체에 긴장감이 생겼다. 타르델리와 잭슨도 프로답게 열심히 훈련해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끼리 서로 잘 어울려 보기에도 좋다"며 웃었다. 실제로 수원FC 외국인 선수들의 SNS를 보면 서로 장난치는 모습이 자주 올라온다.수원FC가 라스와 무릴로의 활약을 통해 최하위권에서 탈출했다면 이제는 타르델리와 잭슨을 더해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라운드A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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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할 전망이다.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두 명의 공격수를 추가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가 주인공이다. 모두 이적료 한 푼 없이 공짜로 영입한 게 인상적이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압도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데파이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철저한 실패를 경험하며 좌절을 맛봤다. 쫓겨나듯 리옹으로 떠났지만 재기에 성공해 다시 명성을 회복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다.아구에로, 데파이가 합류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막강해졌다. 아구에로는 최전방에서 바르셀로나 공격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전성기에 비해 전체적인 기량은 줄어들었으나 결정력 하나는 여전하다. 데파이는 공격진 어느 곳에서나 활약 가능하다. 멀티성과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위협할 게 분명하다.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왔지만 바르셀로나엔 큰 불안점이 존재했다. 바로 메시가 자유계약신분(FA)으로 이탈한 점이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공식전 778경기에 뛰며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영광을 바르셀로나에 선사했다.은퇴까지 바르셀로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 여름 균열이 발생했다. 내부 갈등 속 메시가 이적 선언을 해 충격을 줬다. 일시적으로 봉합은 됐지만 재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PSG) 등이 군침을 흘리며 메시를 노렸다. 결국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고 현재 메시는 무적 상태다.차기 행선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곧 발표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재정 문제 등으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던 바르셀로나에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스페인 '마르카'는 "메시 잔류로 바르셀로나가 역대급 공격진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메시, 아구에로, 데파이에 이어 앙투앙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펠리페 쿠티뉴, 안수 파티 등이 공격진에 버티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로날드 쿠만 감독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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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전의 홈 경기와 원정 경기 일정이 맞바뀌었다.KFA(대한축구협회)는 당초 오는 9월 7일 원정 경기로 열릴 예정이던 레바논전을 홈 경기로 치르고, 내년 1월 27일 국내에서 갖기로 했던 경기가 레바논 원정 경기로 바뀌었다고 5일 발표했다.이번 일정 변경은 KFA가 지난 7월 레바논 축구협회에 요청해 동의를 받았으며, AFC(아시아축구연맹)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내년 1월 레바논전 홈 경기는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A매치 일정이 소화되지 못하면서 FIFA가 변경한 A매치 캘린더에 맞춰 AFC에서 확정한 일정이었다. 하지만, 국내 1월 날씨를 고려할 때 정상적인 경기력이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KFA는 '명확한 이유로 홈&어웨이 양국이 합의 할 경우 최종예선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레바논 축구협회를 설득해 일정 변경을 이끌어냈다. 따라서, 9월 최종예선 두 경기는 모두 국내에서 치러지며, 1월에 예정된 두 경기는 중동 원정경기로 열린다.KFA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은 "1월 국내 홈 경기는 추운 날씨 때문에 부상 위험이 높고, 경기력에도 문제가 있어 벤투 감독과 협의해 일정 변경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황보 본부장은 "초반 3번의 홈경기로 승점을 쌓을 수 있다는 것도 고려했다"며 "유럽파가 주축인 대표팀 선수들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컨디션 조절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소 변경에 따라 대한민국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은 아래와 같다.2021.09.02 홈 이라크2021.09.07 홈 레바논 (* 당초 원정경기)2021.10.07 홈 시리아2021.10.12 원정 이란2021.11.11 홈 UAE2021.11.16 원정 이라크 2022.01.27 원정 레바논 (* 당초 홈경기)2022.02.01 원정 시리아2022.03.24 홈 이란 2022.03.29 원정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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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하나시티즌[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남아산FC에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 중인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4연승과 함께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대전하나시티즌은 8월 8일 일요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지난 아산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대전은 잔디 교체 공사로 시즌 잔여 홈경기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이에 대전은 지난 아산전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2001년, FA컵 우승 당시의 유니폼을 재해석해 새롭게 출시한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우승의 기운이 깃든 유니폼을 입고 대전은 아산에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대전은 박인혁, 이지솔, 김동준, 이현식, 이진현 등 핵심 선수들이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마사를 비롯해 바이오, 김승섭, 알리바예프, 박진섭, 이웅희, 이준서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공백을 메웠다. 특히 2선에 배치된 마사와 알리바예프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냈고, 전반에만 12개의 슈팅과 6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며 아산을 압도했다. 결국 알리바예프가 전반 15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고, 이 골을 잘 지켜내며 3연승에 성공했다.이제 대전은 전남 원정을 떠난다. 승점 6점짜리 경기다. 현재 대전은 승점 37점으로 3위, 전남이 승점 38점으로 2위다. 대전이 승리한다면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뀌고, 1위 김천상무(승점 40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까지 탈환할 수 있다.대전은 날카로운 창, 전남은 단단한 방패를 자랑한다. 대전은 314개의 슈팅과 201개의 키패스를 성공시키며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고 있다. 또한, 31득점 21도움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남은 23경기에서 17실점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펼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섭, 마사을 비롯해 알리바예프, 박인혁, 바이오, 파투, 공민현 등 다양한 공격 조합을 통해 전남의 방패를 뚫어낸다는 계획이다.키플레이어는 부상에서 돌아온 마사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K리그1 강원FC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마사는 6월 26일 경남전에 선발 출전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지난 아산전, 복귀전을 치른 마사는 100%의 몸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팀 내 최다 슈팅(7개)을 만드는 등 창의성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남의 수비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2선에서 마사의 활약이 중요하다.한편, 대전은 이번 전남 원정에서도 레트로 유니폼을 입는다. 대전과 전남이 공동으로 기획한 '레트로 데이'는 8/8(일) 전남, 9/13(월) 대전 홈&어웨이로 레트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전은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승리한 좋은 기운을 이어 이번 전남전에서도 승리를 노린다.이민성 감독은 "지난 아산전에서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3연승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투쟁심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하겠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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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훈련에 불참한 해리 케인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보다 주목을 받은 건 그라운드를 밟지도 않았던 케인이었다. 케인은 유로 2020이 끝난 뒤 휴가를 보낸 뒤 지난 2일에 복귀했어야 하지만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케인은 1년 전 분명 구단과 팀을 떠나고 된다는 신사협정을 맺었기에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불참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강행하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되고 있다.케인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경기 후 누누 감독에게는 케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케인 상황에 대해 답변하지 않을 것이다. 미안하다. 다른 질문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선수가 태업을 해서 답변을 해주기 어려운 것인지 되묻자 "내가 언급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난 케인에 관련된 모든 이슈는 우리 내부적으로 논의되어야 하며, 공개적인 논쟁을 피해야 된다고 믿는다. 우리는 중요한 것에 집중할 것이며, 이 상황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케인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선 "우리는 구단과 함께 내부적으로 상황을 해결하며 더 나은 해결책과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케인과 곧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아직 그런 기회가 없었다. 케인에 대한 모든 사안은 내부적으로 다룰 것이기에 우리가 직접 해결한 뒤에 답변을 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케인은 이번 주말 토트넘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이 다니엘 레비 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그리고 누누 감독과 함께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가 관건이다. 케인은 계속해서 신사협정을 주장하는 가운데, 구단 측은 그런 적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판다고 해도 프리미어리그(EPL) 팀으로는 절대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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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에게 접근했던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 센터백 유망주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갈라타사라이는 터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수도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고 있으며 터키 슈퍼리그 우승만 22회다. 이는 최다 우승에 해당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단골 손님이며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갔다. 게오르게 하지, 프랑크 리베리, 웨슬리 스네이더, 디디에 드록바, 루카스 포돌스키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지난 시즌엔 베식타스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승점은 같았지만 득실차에 1점이 밀린 게 뼈아팠다. 아쉬움을 삼킨 갈라타사라이는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비 보강에 힘을 쏟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타깃은 김민재였다.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포르투와의 경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아시아 최고 센터백인 김민재를 데려와 원하던 수비 보강을 이루겠다는 계획이었다.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와 더불어 이에 칸 아이한(사수올로), 샹셸 음벰바(포르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자페 탕강가도 후보로 떠올랐다. 탕강가는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으로 꾸준히 성장해 1군까지 진입했다. 1군에서 공식전 24경기를 뛰었다. 센터백과 우측 풀백을 오가는 멀티성을 과시했다. 키(184cm)는 크지 않지만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했고 속력, 수비력도 준수해 각광을 받았다.하지만 다른 센터백 자원들에 비해 확실한 존재감을 내보이지 못하면서 누누 산투 감독 우선 순위에 밀린 상태다. 이제 22살이기에 더 발전하기 위해선 출전시간 확보가 절실하다. 따라서 임대를 추진 중인데 갈라사타라이가 유력 행선지로 지목됐다.터키 '파나틱'은 3일(한국시간) "갈라사타라이는 탕강가 임대를 위해 토트넘과 협상 중이다. 임대 후 완전이적도 계약 조건에 포함됐다. 합의에 거의 도달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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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6)가 토트넘 훗스퍼 주전 수문장 자격을 증명했다.토트넘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시즌 무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훈련에 불참한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휴가를 다녀왔던 1군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선발 명단에 위치했고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맷 도허티 등도 이름을 올렸다.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아닌 골리니가 꼈다. 요리스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참가 이후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리니는 2실점을 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합류한지 얼마 지 않았음에도 수비진을 진두지휘했고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팬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 경기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골리니는 훌륭한 세이브를 여러 차례 보였다. 토트넘 입장에선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밤이었다"며 평점 8점을 줬다. 토트넘 선수들 중 최고 평점이었다. 영국 '90min'도 "골리니는 침착한 모습을 과시했다"고 평했다.골리니가 첼시전과 같은 경기를 계속해서 보인다면 요리스를 밀어내고 토트넘 최후방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9년 동안 토트넘 최후방은 요리스가 차지했다. 파블로 가자니가, 조 하트, 미셸 봄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요리스는 압도적 선방 능력을 내세우며 이들을 밀어냈다. 주장 완장까지 차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이제 요리스는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번뜩이는 선방은 여전하지만 불안한 장면을 자주 연출해 토트넘 팬들은 걱정을 보냈다. 토트넘이 올여름 가자니가, 하트를 내보내고 유망한 골키퍼 골리니를 데려온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었다.골리니는 첼시전 이후 인터뷰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도 오늘처럼 좋은 모습으로 치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팬이 많았던 경기는 오랜만이다. 이런 분위기에 축구를 할 수 있어 재밌었다. 토트넘 팬들이 가득찬 경기장도 기대된다. 새로운 스타일로 축구를 하는 건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손발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새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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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토니 마르시알(25, 맨유)는 다음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을까.마르시알은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만 6,000만 유로(약 812억 원)였다. 이를 두고 '패닉 바이'란 지적이 많았다. 모나코 최고 유망주는 맞았으나 800억 이상을 지불할 정도인 공격수인지에 대해선 의문점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마르시알은 오자마자 제 기량을 펼쳤다. 루이스 반 할 감독 아래서 소년 가장으로 불리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나와 11골을 터트렸다.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으나 이후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좌측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쳤지만 리그 한 자릿수 득점에 대해 그쳤다.2019-20시즌 자신을 향한 비판을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EPL 32경기에 출전해 17골에 성공하며 맨유 입성 이후 최다 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력, 결정력도 크게 올랐고 경기력도 상승 곡선을 그리자 본격적인 전성기에 돌입한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그러나 지난 시즌 수렁에 빠졌다. 직전 시즌 보인 득점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도 미비했다. 불성실하고 의욕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마르시알을 공격 부진 원흉으로 지목했다. 최종 EPL 성적은 22경기 4골 6도움. 최근 성적 중 가장 좋지 못한 기록이었다.이 때문에 마르시알은 올여름 매각 대상으로 지목됐다. 에딘손 카바니 재계약, 제이든 산초 영입으로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맨유가 다른 공격수를 사기 위해 마르시알을 방출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마르시알은 맨유 잔류 의지를 분명히 했다. 훈련장에 삭발을 하고 나타난 것이 이를 증명하는 장면이다.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마르시알을 기용할 계획이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어깨 부상으로 빠져 있고 메이슨 그린우드는 아직 어리며 카바니는 노쇠화, 부상 위험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르시알은 시즌 초반엔 기회를 받을 게 분명하다.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마지막 기회를 눈앞에 뒀다.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자신감만 채운다면 마르시알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여름엔 벌크업을 통해 피지컬까지 키우는 의지를 보였다. 부상이 없고 정신력만 되찾는다면 마르시알은 꾸준히 솔샤르 감독 선택을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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