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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기자회견] '3연승 실패' 김남일 감독, "세컨볼 내준 것이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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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8 21:15:48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은 세컨볼에 대한 점유가 높았다. 그것을 계속 놓치다 보니 흐름을 내준 거 같다."

성남FC는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성남은 6승 7무 10패(승점 25)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

성남은 최근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성남은 인천전에 앞서 포항스틸러스(1-0 승리), 수원삼성(2-1 승)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천에 패배함으로써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김남일 감독은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던 경기라 생각한다. 초반에 미드필더에서 나오는 패스가 끊기면서 답답한 전개가 이어졌다. 인천은 세컨볼에 대한 점유가 높았다. 그것을 계속 놓치다 보니 흐름을 내준 거 같다. 마지막까지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차드는 이날 경고를 받게 됨에 따라 시즌 5장이 누적됐다. 이에 다음 경기인 전북현대전에서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묻자 김남일 감독은 "리차드의 경고 누적을 없애는 것을 고려했었다. 그러나 이른 시간 경고를 받으면서 후반 힘든 경기가 펼쳐졌다. 전북현대전은 힘들겠지만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부쉬의 기용을 예고했었다. 부쉬 후반 32분 투입되어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김남일 감독은 "부쉬, 홍시후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우리한테 넘어왔다. 부쉬의 움직임은 좋았다고 본다. 본인 역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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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을 향한 극찬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렸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선발로 출장했고, 환상적인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손흥민의 활약상이 갖는 의미는 남달랐다. 냉정히 말해 이번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잭 그릴리쉬를 EPL 역대 최고 이적료로 데려오면서 전력이 더욱 강해진 상태였다.그에 비해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같은 영입생들은 아직 뛸만한 몸상태가 아니었다. 팀의 구심점이었던 해리 케인은 맨시티 이적을 노골적으로 추진하면서 논란만 키우고 있었다. 훈련에 늦게 참여해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그러나 토트넘 선수들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맨시티와 맞서 싸웠고, 승리의 방점을 찍은 선수는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었다. 후반 10분 손흥민은 스티븐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아 나단 아케를 완전히 속인 뒤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득점 덕분에 누누 산투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 앞에서 최고의 데뷔전을 가질 수 있었다.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8일 "구단 최고의 선수는 떠나길 원하고, 토트넘이 트로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멀어보이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4년 재계약에 서명하기로 결정했다. 케인이 6년 계약을 제치고 떠나려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런 헌신적인 모습은 더더욱 두드러진다"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이어 "손흥민의 입지와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고, 케인의 후광이 희미해지면서 더욱 커질 것이다. 손흥민이 마지막 휘슬이 불린 뒤 가득찬 관중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은 모든 면에서 토트넘 새로운 시대의 상징처럼 보였다. 누누 감독의 새로운 토트넘을 진정으로 구현한 선수는 헌신적이고 빠른 손흥민이었다"며 극찬을 남겼다.아직까지도 케인의 거취는 알 수 없고, 언제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손흥민을 향한 평가를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9 04:00: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을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볼 수 있을까.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18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 울버햄튼은 4가지 조건을 두고 협상 중이다. 이강인과 곤살루 게데스를 보내주고 라파 미르를 데려오는 것이다. 울버햄튼은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로망 사이스를 보내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발렌시아는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의 계획에서 배제된 선수들을 최대한 내보내 매각 비용으로 보강을 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원래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37억 원)를 생각 중이지만 코로나19 시국에 적절한 금액을 제의하는 팀을 찾기란 쉽지 않은 모양새다. 따라서 이강인을 협상 카드로서 이용하겠다는 심산이다.이강인이 울버햄튼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을 때부터 울버햄튼과 연결된 바 있다. 그 후로도 스페인 매체들을 통해 꾸준히 울버햄튼과 이적설이 제기됐다.하지만 당시에는 울버햄튼이 이강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이번처럼 구체적인 협상 상황이 언급된 건 이례적이다. 양 팀의 이해관계만 맞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협상인 것으로 전망된다.발렌시아가 원하는 선수인 미르도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선수며, 투톱을 사용하는 보르달라스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에 제격이다. 또한 울버햄튼은 현재 에이스인 페드로 네투가 부상 복귀가 늦어지면서 새로운 윙어가 필요한 상황. 게다가 파울로 게데스는 포르투갈 출신이라 울버햄튼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이강인 입장에서도 울버햄튼은 나쁘지 않은 행선지일 수도 있다. 브루노 라지 감독은 4-4-2 포메이션이나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감독인데, 그렇게 경쟁자가 많지 않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경우 주전은 모건 깁스 화이트다.물론 이강인한테는 주어진 선택지는 울버햄튼 뿐만이 아니다. 발렌시아 소식에 정통한 엑토르 고메스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팀이 이강인과 접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9 00:10: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메이슨 그린우드가 미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가 될 것이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사실 그린우드는 어릴 적부터 될성부를 떡잎이었다.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착실히 성장했고, 자유자재인 양발 능력과 깔끔한 위치선정, 그리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골 결정력까지 갖추면서 맨유의 차세대 스타로 지목받았다.1군 데뷔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2019-20시즌 17살이란 나이에 맨유 1군에 포함됐고, 첫 시즌부터 18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쟁쟁한 선배들이 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는 영광을 누렸다.오르막만 있을 것처럼 보였던 그린우드였지만 부진이 시작됐다. 그린우드는 아끼는 친구가 세상을 떠나면서 슬픔에 빠졌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차출됐을 당시 호텔 스캔들까지 터졌다. 많은 비난 속에 그린우드의 경기력은 하락세를 탔다.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그린우드는 다시 감각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 감각은 2021-22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린우드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근 리그 8경기 7골로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이를 두고 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는 "나에게 있어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는 그린우드였다. 센세이셔널한 활약이었다. 그린우드는 치명적인 마무리 선수이자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이제 그린우드는 EPL에서만 18골을 기록했고,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10대 선수 5위에 올랐다. 그린우드 앞에는 웨인 루니, 로비 파울러, 마이클 오언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 밖에 없다.영국 '가디언'은 "그는 기회를 받았을 때 등장했다. 이번 여름에도 올레 솔샤르 감독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거절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부상이고, 앙토니 마르시알과 에딘손 카바니가 정상 경기력이 아닌 상황에서 그린우드는 팀에 완벽히 도장을 찍을 기회를 가졌다. 맨유한테도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8 23:05:02
[인터풋볼=상암] 하근수 기자= 박진섭 감독이 패배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렸다.FC서울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24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이른 시간 서울이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전반 6분 위험 지역에서 제주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이창민의 직접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김봉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제주의 압박에 밀리며 고전했다. 전반 36분 고요한, 조영욱, 팔로세비치의 삼각편대가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이후 고요한이 넘어지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오승훈의 선방에 가로막혔다.후반전에 돌입한 서울은 라인을 내린 제주를 상대로 공세를 퍼부었지만 쉽사리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박진섭 감독은 후반 17분 나상호와 가브리엘을, 후반 34분 기성용과 이태석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이어졌지만 제주의 벽을 뚫지 못했다. 베테랑 수비수 박주영까지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시간은 부족했다. 결국 서울은 제주에 0-1로 패배했다.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홈경기에서 져서 아쉽다. 선수들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경기 준비 과정도 좋았다. 제가 부족한 탓에 진 것 같다"라며 패배의 탓을 자신에게 돌렸다.이날 서울은 다소 허무하게 실점을 허용했다. 프리킥 상황 이창민의 직접 슈팅 이후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실점을 내줬다.박진섭 감독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잘하기 위해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전력도 보강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남아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 역시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서울의 경기력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선 나태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박진섭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단에 나태함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고,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아직 선수들 간의 호흡 문제도 있다. 제가 부족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이날 패배로 서울은 순위 반등의 기회를 놓쳤다. 상위 스플릿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인천과의 승점차는 8점까지 벌어진 상황. 최악의 경우 2년 연속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할 수 있다.박진섭 감독은 "구단 전체가 어려운 상황임을 인식하고 있다. 매 경기 몰입하고 있고 소중하게 임하고 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 선수들 모두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8 22:20:12
사진=페네르바체 SNS[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데뷔전을 가질 수 있을까.페네르바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HJK 헬싱키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오랫동안 이적설에 시달렸던 김민재는 지난 14일 페네르바체 선수로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요구하는 개인 조건들을 상당히 수용하면서 이번 이적을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중국 무대에서 김민재를 지켜봤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도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고 한다.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오피셜이 나온 뒤 곧바로 1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16일 진행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개막전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명단 제외를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한 건 단순히 훈련 부족이 이유였다. 아직까지 팀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고,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감각도 저하됐기 때문에 배려 차원에서 출전시키지 않은 것이다.이제 팬들은 김민재가 언제 페네르바체 데뷔전을 치를 것인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터키 매체 'SPORX'는 18일 "김민재는 헬싱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길 바라고 있다. 그는 훈련에서 준비됐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데뷔전 가능성을 점쳤다. 실제로 페네르바체는 17일에도 훈련 사진을 공개했는데, 김민재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다만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지 않는다. 'SPORX'는 "김민재는 헬싱키와의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은 김민재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걸 주저하고 있다. 김민재는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경기 감각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은 선수를 무리하게 투입하게 될 경우, 부상 등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또한 수비진은 선수들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데, 김민재가 팀에 합류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를 선택한 이유도 출장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팀에 적응하면 출전 시간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8 22:15:02
[인터풋볼=상암] 하근수 기자= 지독했던 무승의 늪에서 탈출한 남기일 감독이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제주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28점으로 8위 도약에 성공했다.이른 시간 제주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6분 위험 지역에서 제주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이창민의 직접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김봉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전반 41분 박원재와 이동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전반전은 제주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 돌입한 서울은 가브리엘, 나상호, 기성용 등 핵심 선수들을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제주는 홍준호, 강윤성, 진성욱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종료 직전까지 서울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제주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서울은 베테랑 수비수 박주영까지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시간은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1-0 승리로 끝났다.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참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것 같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던 경기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잘 해줬기 때문에 귀중한 승리를 거둔 것 같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이날 제주는 김봉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김봉수는 지난 4월 서울전 데뷔골에 이이어 오늘도 득점에 성공했다. 남기일 감독은 "김봉수는 지난 번에도 득점을 터뜨렸기 때문에 오늘도 자신 있게 할 거라 믿고 투입했다. 부상 때문에 일찍 교체하긴 했지만 본인이 가진실력을 100% 다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칭찬했다.이로써 제주는 리그 12경기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남기일 감독은 "그동안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이기지 못해 선수들이 힘든 부분이 있었다. 상대가 서울이라고 특별히 주문한 건 없었다. 자신 있게 우리 경기를 하자고 주문했다"라고 설명했다.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남기일 감독 역시 걱정이 많았다. 남기일 감독은 "아직 리그를 진행하고 있어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선수들도 사람인 것 같다. 사람인만큼 실수도 하고, 종료를 몇 분 남기고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그런 실수를 줄여가면서 버텨왔던 것 같고, 오늘 실수를 줄여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8 21:57:31
[인터풋볼=상암] 하근수 기자= 제주가 김봉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격파했다. 이로써 제주는 리그 12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제주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28점으로 8위에, 서울은 승점 24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선발 라인업] '지동원vs주민규' 서울-제주, 총력전 준비FC서울(4-2-3-1) : 양한빈(GK) - 김진야, 오스마르, 황현수, 고요한 - 백상훈, 여름 - 박정빈, 팔로세비치, 조영욱 - 지동원제주유나이티드(3-4-3) : 오승훈(GK) - 정운, 권한진, 김오규 - 정우재, 이창민, 김봉수, 김명순 - 조성준, 주민규, 제르소[전반전] 제주, '서울 킬러' 김봉수 선제골로 리드이른 시간 제주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6분 위험 지역에서 제주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이창민의 직접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김봉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제주는 공중볼 싸움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서울을 압박했다. 전반 27분 정우재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중앙에 위치했던 주민규가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빗맞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서울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6분 고요한, 조영욱, 팔로세비치가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물었다. 고요한이 넘어지며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오승훈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제주는 전반 41분 김봉수와 김명순을 빼고 박원재와 이동수를 변화를 줬다. 전반전은 제주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후반전] 공세 퍼부운 서울, 끝내 득점 못하며 패배후반전에 돌입한 서울이 공세를 이어갔다. 박진섭 감독은 4-1-4-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주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8분 세컨볼을 이어받은 박정빈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슈팅했지만 볼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제주는 수비 시 라인을 내리고 5백을 구축하며 상대 공격에 맞섰다.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7분 서울은 나상호와 가브리엘 투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고, 제주는 홍준호를 투입했다. 지동원과 투톱을 이룬 가브리엘은 제주 수비진을 흔들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제주는 진성욱과 강윤성을, 서울은 기성용과 이태석을 추가로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그럼에도 서울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제주는 라인을 올리고 맞불을 놓으며 리드를 지켜갔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FC서울(0) : -제주유나이티드(1) : 김봉수(전반 6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8 21:21:39
[축구] [K-기자회견] '3연승 실패' 김남일 감독, "세컨볼 내준 것이 패인"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은 세컨볼에 대한 점유가 높았다. 그것을 계속 놓치다 보니 흐름을 내준 거 같다."성남FC는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성남은 6승 7무 10패(승점 25)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성남은 최근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성남은 인천전에 앞서 포항스틸러스(1-0 승리), 수원삼성(2-1 승)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천에 패배함으로써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경기 종료 후 김남일 감독은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던 경기라 생각한다. 초반에 미드필더에서 나오는 패스가 끊기면서 답답한 전개가 이어졌다. 인천은 세컨볼에 대한 점유가 높았다. 그것을 계속 놓치다 보니 흐름을 내준 거 같다. 마지막까지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리차드는 이날 경고를 받게 됨에 따라 시즌 5장이 누적됐다. 이에 다음 경기인 전북현대전에서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묻자 김남일 감독은 "리차드의 경고 누적을 없애는 것을 고려했었다. 그러나 이른 시간 경고를 받으면서 후반 힘든 경기가 펼쳐졌다. 전북현대전은 힘들겠지만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김남일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부쉬의 기용을 예고했었다. 부쉬 후반 32분 투입되어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김남일 감독은 "부쉬, 홍시후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우리한테 넘어왔다. 부쉬의 움직임은 좋았다고 본다. 본인 역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8 21:15:48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이 포르투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토트넘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페헤이라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카피탈 두 모벨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UECL을 앞두고 토트넘은 출전 명단을 등록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브라인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축 선수들은 당연히 명단에 있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로 시끄러운 해리 케인도 포함됐다.하지만 케인은 명단에만 포함됐을 뿐, 포르투갈 원정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8일 속보로 "케인은 포르투갈 원정을 떠나는 토트넘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8 21:10:02
[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안양이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했다.FC안양은 18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2연승에 성공했고, 승점 43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전반전] 팽팽했던 전반전, 조심스러웠던 양 팀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서울 이랜드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안드로, 베네가스, 한의권이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고재현, 서재민, 최재훈, 장윤호가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이재익, 이상민, 김진환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원정팀 안양은 조나탄, 박태준, 모재현, 홍창범, 맹성웅, 심동운, 백동규, 박대한, 김형진, 정준연, 정민기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서울 이랜드가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하며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안양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과 패스 플레이로 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9분 홍창범이 부상으로 빠지고, 닐손주니어가 급하게 투입됐다.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안양은 전반 23분 맹성웅, 서울 이랜드는 전반 35분 이상민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고, 전반 39분에는 안양의 심동운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후반전] 베네가스 득점 취소, 조나탄의 결승골…승자는 안양서울 이랜드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의권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그러나 찬스는 안양이 만들었다. 후반 7분 심동운, 후반 12분 모재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서울 이랜드가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6분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은 베네가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위기를 넘긴 안양이 후반 23분 김경중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안양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박태준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조나탄이 깔끔한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후반 28분 레안드로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후반 29분에는 이재훈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다급해진 서울 이랜드가 후반 26분 유키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고, 안양 역시 주현우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서울 이랜드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키가 내준 볼을 장윤호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막혔다. 결국 승자는 안양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18 20: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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