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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현장 리액션] "주저앉을 수 없다" 여러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정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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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9 13:55:37

[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잖아요..." 여러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의 정정용 감독이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면서 흔들리지 않고 남은 12경기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 FC는 18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안양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3연패의 늪에 빠졌고, 승점 24점에 머물며 9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이나 경기 운영에서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세트피스에서 계속 실점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겨내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다"면서 "서울 이랜드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팬들에게 이길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희망을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쓴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2년 연속 꼴찌를 하던 팀의 성적이 5위까지 오르며 희망을 발견했다. 이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상민(완전 영입), 김선민, 황태현, 김정환, 이인재, 베네가스, 장윤호, 바비오, 고재현, 김경민, 한의권 등을 영입하며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출발은 최고였다. 개막전부터 우승 후보 부산 아이파크를 3-0으로 완파하며 5경기 무패(3승 2무)와 함께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6R 충남아산에 0-1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무승의 늪에 빠졌고, 이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여러 악재가 나왔다. 여기에 팀을 이끌던 김희호 코치가 갑작스레 사망하고, 최근 2경기에서는 퇴장자까지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성적이 좋지 않자 여러 좋지 않은 이야기들도 나왔다. 모기업의 과감한 투자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고, 무엇보다 계획되지 않은 큰 지출로 구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여기에 구단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다시 암흑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평소에 신중하게 언행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정정용 감독이 이날만큼은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반박했다.
정정용 감독은 "서울 이랜드 구단과 이랜드 그룹이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줬다. 특히 올해는 더 열심히 노력해줬다. 그러나 추측성 기사로 인해 서울 이랜드가 큰 그림을 그리며 나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구단, 그룹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확한 기사만 나왔으면 좋겠다. 선수단과 감독도 리스펙트가 필요하지만 취재진과도 리스펙트가 있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구단과 그룹에서 축구단을 서포트 해주고 있는데 팩트가 아닌 기사가 나오게 되면 분위기가 좋아질 수가 없다. 선수들의 경기력, 감독의 전술 문제를 지적한다면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구단과 그룹에서 잘하고 있는 부분에서 지적이 나온다면 받아들이기 힘들다. 본질을 벗어나는 기사는 잘 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강한 어조로 말했다.
분명한 것은 서울 이랜드가 여러 악재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정용 감독은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면서 남은 12경기 끝까지 싸우며 흔들리지 않겠다고 했다.
정정용 감독은 "패배는 아쉽지만 아직 12경기가 남아 있으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도전하겠다"면서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아직은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기부여를 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반전을 약속했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도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감독님, 선수들, 구단 직원들 모두 노력하고 있다. 올해 구단에 좋지 않은 일들이 너무 많았다. 그럼에도 모두가 주저앉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 남은 12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분명 과감한 투자에 비해 서울 이랜드의 성적은 좋지 않고, 올해 유독 여러 악재가 터졌다. 그럼에도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서울 이랜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전했고, 흔들리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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