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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최근 스왑딜 보도가 나왔던 피에르 에미릭 오바메양과 필리페 쿠티뉴는 각자의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지난주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결장은 이적과 상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아스널은 두 선수가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알렸다"고 알렸다.이어 "다시 말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에 관심이 없으며, 마찬가지로 아스널 역시 쿠티뉴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해 복수 매체들은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의 스왑딜 가능성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매체들은 "바르셀로나가 아스널의 오바메양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올여름 영입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10주가량의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 공백을 메꾸고자 한다"고 밝혔다.또한 협상 방식은 선수 맞교환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와 오바메양의 트레이드가 포함된 제안을 건넬 용의가 있다. 아스널과 브렌트포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결장한 이유가 따로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결장 이유는 따로 있었다. 아스널은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바메양, 라카제트, 윌리안 등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브렌트포드전에서 나설 수가 없었다. 호전 중에 있으며 프로토콜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공식발표했다.이렇듯 오바메양과 쿠티뉴의 스왑딜은 성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오바메양의 경우 지난해 9월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0-21시즌에만 부진했을 뿐 나머지 시즌엔 아스널의 공격의 핵이었다. 아스널이 쉽사리 오바메양을 보낼 이유는 없었다. 이제 오바메양, 라카제트, 윌리안 등은 빠르게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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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선수들을 모두 데려올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한국시간) "레알은 미래를 위해서 계속해서 슈퍼팀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기반으로 2022-23시즌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공격진부터 막강했다. 여전히 전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 카림 벤제마만 살아남았고 좌우가 달라졌다. 먼저 최근 이적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 옆에는 복귀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있었다.호날두 복귀설은 현실성이 낮아보지만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의 모습은 다음 시즌에 볼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물론 호날두와 음바페를 모두 데려오면 주급 규모가 부담되기 때문에 에당 아자르나 가레스 베일 같은 자원 정리는 필수적이다.중원도 싹 달라졌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에서 2자리가 달라졌다. 모드리치 자리는 폴 포그바가 대신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제의에 응답하지 않고 있어 내년에 자유계약(FA)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레온 고레츠카도 마찬가지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그바와 고레츠가가 온다면 모드리치와 카세미루도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중원도 더욱 탄탄해질 수 있다.수비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페를랑 멘디와 다니 카르바할이 다음 시즌에도 측면 수비를 책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뷔전부터 좋은 활약을 선보인 다비드 알라바도 주전 가능성이 유력하다. 알라바의 파트너만 안토니오 뤼디거로 바뀌었다.뤼디거도 현재 첼시와 재계약 협상 중이지만 타결 소식이 늦어지고 있는 입장이다. 라파엘 바란과 세르히오 라모스를 동시에 이적시킨 레알이기에 뤼디거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 골문은 최근 재계약을 체결한 티보 쿠르트와가 지켰다.새롭게 추가된 5명의 선수를 모두 데려오는 건 레알이라고 해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분명한 건 레알은 코로나19 시국에서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자금 단속을 철저하게 했다. 따라서 다음 여름에는 대형 영입을 위해 움직일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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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모하메드 귀뮈쉬카야(페네르바체)는 세리머니를 멋지게 하려고 했지만 유니폼이 도와주지 않았다.페네르바체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르퀴 사라졸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HJK 헬싱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UEL 조별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은 두 팀은 서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압박 강도가 워낙 강렬해 제대로 된 슈팅 기회도 만들기 어려워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8분 측면 공격에서 나온 외질의 슈팅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찬스가 없었다. 헬싱키도 유효 슈팅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팽팽하던 0의 균형이 깨진 건 후반 20분이었다. 페네르바체는 헬싱키의 스로인 상황에서 압박에 나섰고, 공의 소유권이 귀뮈쉬카야에게 전달됐다. 귀뮈쉬카야는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고,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헬싱키의 골망을 흔들었다. 무회전 슈팅이 날아온 탓에 골키퍼도 제대로 손을 쓰지 못했다.득점을 터트린 뒤 귀뮈쉬카야는 관중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치려고 했다. 구단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유니폼에 있는 페네르바체 로고에 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순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페네르바체는 서드킷을 입고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서드킷 유니폼에는 페네르바체 로고가 없었기 때문이다.이번 시즌 들어서 많은 팀들이 서드킷에 구단 로고가 아닌 구단 명칭을 그대로 삽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페네르바체도 같은 방식으로 유니폼을 제작했다. 구단 로고는 하의에 있기 때문에 결국 귀뮈쉬카야는 원하는 로고 키스 세리머니를 펼치지를 못했다.이 모습을 지켜본 팬들은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나는 어제 '선수들이 어떻게 로고에 키스를 하지?'라고 생각했었다"는 댓글을 달았고, 또다른 팬은 "서드킷은 정말 이쁘지만 로고가 없는 게 별로다"며 유니폼을 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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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공식발표] '맨유 레전드' 데니스 로, 혼합성 치매 투병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인 데니스 로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직접 발표했다.맨유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로가 자신의 치매 진단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다"며 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내 지금 상태에 대해서 밝힐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난 혼합성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다"라고 밝혔다.로는 맨유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로는 1962-63시즌 맨유로 합류했는데, 당시 맨유는 1958년에 발생한 뮌헨 참사의 여파가 있던 팀이었다. 로가 이적하면서 맨유는 반등하기 시작했고, 조지 베스트가 1군으로 승격하면서 맨유의 전설적인 3총사 로-찰튼-베스트로 이뤄지는 공격진이 탄생했다.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운 맨유는 맷 버스비 감독 아래에서 부활하기 시작했고, 1964-65시즌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1967-68시즌에는 유러피언 컵(챔피언스 리그 전신)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맨유 레전드 반열로 올라선다. 로는 1964년 발롱도르 수상자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지금도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하면 로-찰튼-베스트의 동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로는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꾸준히 맨유 레전드로서 활동을 펼쳤지만 아쉽게 치매 판정을 받고 말았다. 로의 영원한 파트너 중 한 명인 찰튼도 2020년 치매 판정을 받았기에 더욱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로는 "치매는 믿기 힘들 정도로 문제가 많은 병이다. 많은 친구들이 고통을 겪는 걸 지켜봤다. 모두가 자신에게 치매가 발병하지 않기를 바래서, 처음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초기 징후를 무시하기도 한다. 치매 판정을 받게 된다면 가족들이 보살펴주기 때문에 좌절하고, 걱정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이어 "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계속 보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번 시즌도 성공을 기대한다. 앞길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여정일 것이다. 우리 가족은 치매 협회 지원을 받았고, 그곳을 도우기 위해 자선 기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단체는 내가 전적으로 지지하는 치매 반대 스포츠 연합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 산업과 함께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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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베르나르두 실바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걸 원하지 않고 있다.실바는 2017-18시즌 맨시티로 합류한 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8-19시즌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빠지자 에이스를 자처했고,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9-20시즌도 기세를 이어갔지만 지난 시즌에 다소 부진했다.이번 여름 실바는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실바를 포함해 2~3명 선수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제안이 오게 된다면 그들에게 달려있다"며 공개적으로 실바가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실바가 이적을 원하자 맨시티는 협상 카드로서 실바를 사용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에 케인 영입을 위해서 처음으로 접근했을 때 이적료와 선수를 더해서 제안을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메릭 라포트테,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같은 선수들이 후보로 언급됐는데, 실바도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사실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실바는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에 팀을 떠나고,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맨체스터에 있지만 그는 해리 케인을 영입하려는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 일부로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걸 좋아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맨시티를 떠나고 싶어했던 실바지만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걸 거부했다. '디 애슬래틱'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제안을 받지 않기도 했으나 실바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더욱 진지하게 접근하고 싶었다. 하지만 실바는 토트넘 이적에 반대했고, 스페인으로의 이적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실바는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게 되면서 입지가 애매모호해졌다. 팀에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지만 딱히 제안을 하는 팀이 없기 때문이다. 실바한테 관심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해 맨시티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들어줄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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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좋지 못한 경기 내용을 펼친 토트넘 선수들에게 냉정한 평가가 내려졌다.토트넘은 20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페헤이라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카피탈 두 모벨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대회 탈락 위기에 몰렸다.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하기 위해 백업 선수들이 나섰다고 해도, 토트넘의 경기력은 너무나도 좋지 못했다. 그나마 전반전에는 데뷔전을 가진 브리안 힐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공격에서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뒤로 갈수록 공격은 침체되고, 수비는 흔들렸다.이번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실전에서 경험을 맞춘 적이 많지 않기에 조직력에서도 완성된 모습이 아니었지만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는 게 문제였다. 지난 시즌 데려온 맷 도허티는 실수만 연발했고, 중심을 잡아줘야 할 해리 윙크스와 지오바니 로 셀소도 중원에서 돋보이지 않았다.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켜준 피에틀루이지 골리니를 제외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든 수준이었다.내용에서도 불합격한 토트넘 선수들에게는 냉혹한 평가가 내려졌다. 경기가 종료된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발표했는데, 평점 8점을 넘은 선수가 단 1명도 없었다. 7점을 받은 선수도 벤 데이비스가 유일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4~5점을 받았다.데뷔전을 펼친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선 "공을 편안히 다루고 전진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열어줬다. 위치선정이 좋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경기력을 올리고, 새로운 동료들과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혹평했다.선발 멤버 중 주전급에 가까운 로 셀소는 더욱 박한 평을 들었다. 그는 "토트넘이 무언가 장면을 만들기 위해선 로 셀소가 필요했지만 골을 넣기 위한 시도조차 없었다"며 평점 4점을 받았다.경기 후 누누 산투 감독도 "팀으로서 우리는 충분히 조직적이지 못했고, 공을 빠르게 전진시키지도 못했다"며 씁쓸한 패전이라는 걸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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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빈자리는 예상보다 너무 컸다.토트넘은 20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페헤이라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카피탈 두 모벨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대회 탈락 위기에 몰렸다.누누 산투 감독은 경기 전부터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누누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11명을 모두 쉬게 할 예정이다. 더불어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브라이언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해리 윙크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고 보도했다.실제로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어린 선수들과 로테이션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데인 스칼렛, 힐, 윙크스, 지오바니 로 셀소, 세세뇽, 벤 데이비스, 닐 존, 로메로, 카터 비커스, 맷 도허티, 골리니가 선발로 출전했다.경기 초반 힐이 우측에서 영향력을 보여준 것을 제외하면 토트넘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새로운 멤버들이 추가됐고, 선발로 나온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는 걸 감안해도 낙제점이었다. 로 셀소와 윙크스는 전방으로 패스를 전혀 공급해주지 못했고, 우측 윙어로 나선 세세뇽은 경기 영향력이 0에 가까웠다.풀백들의 실력도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누누 감독 밑에서 부활을 기대했던 도허티는 경기 내내 실수를 연발했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확실한 장점이 없는 데이비스의 모습도 여전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영입된 로메로도 부상 여파인 탓인지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았다. 그나마 제몫을 해준 건 골문은 안정적으로 지켜준 골리니 뿐이었다.아직 2차전이 남아있고, 홈에서 열리기에 충분히 역전 가능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유럽대항전을 비롯해 리그와 컵대회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로테이션 멤버들도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그렇지 못할 경우에 핵심 선수들의 부담감이 가중되는 지난 시즌 모습이 그대로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 손흥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같은 선수들이 쉬지 못한다면 시즌의 농사를 결정하게 될 후반기에 퍼지게 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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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황의조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프랑스 '마데인 마르세유'는 20일(한국시간) "마르세유의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8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마르세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지오바니 시메오네(칼리아리), 이케 우그보(첼시), 알렉산더 쇠를로트(RB라이프치히)가 레이더망에 있는 가운데, 황의조가 새로운 영입 후보로 추가됐다"고 보도했다.프랑스 매체뿐 아니라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마르세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보르도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마르세유는 프랑스 리그 우승만 9번이나 차지했고, 1992-9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달성했을 정도로 프랑스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5위를 차지했다.마르세유가 황의조를 원하는 이유는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주전인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는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백업 공격수가 확실하지 않다. 2000년생인 밤바 디엥이 있지만 1군 무대 경험이 부족한 선수다. 마르세유는 밀리크와 경쟁 혹은 백업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황의조라면 마르세유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기량이 완전히 만개하면서 리그 36경기 12골 3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 활약 덕에 황의조는 리그 베스트 공격수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실력만큼은 인정을 받은 상태다.마르세유와 보르도의 협상이 원활하게만 진행된다면 이적 가능성은 매우 높다. 보르도는 극심한 재정난으로 선수를 반드시 매각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보르도에 많은 이적료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는 황의조를 제외하면 많지 않다. 보르도가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37억 원)를 책정했다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이적시장 막판까지 가봐야 황의조의 거취가 확실히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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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페네르바체가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페네르바체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르퀴 사라졸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HJK 헬싱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UEL 조별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2차전은 27일 열린다.지난 15일 이적이 확정된 김민재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결장했다. 페네르바체는 외질, 구스타보, 소사 등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주전을 모두 활용했다.치열하게 중원 싸움을 벌인 두 팀은 서로 공격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서로 제대로 된 슈팅 기회도 잡기 어려워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8분 측면 공격에서 나온 외질의 슈팅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찬스가 없었다. 헬싱키도 유효 슈팅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에도 어느 한 팀이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경기가 이어졌다. 팽팽하던 후반 20분 0의 균형이 깨졌다. 페네르바체의 귀뮈쉬카야가 과감하게 날린 중거리 슈팅이 엄청난 궤적을 그리면서 헬싱키의 골망을 흔들었다.선제골을 넣은 뒤 페네르바체는 급하게 경기를 운영하지 않았다. 점유율을 확실히 가져가면서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했다. 헬싱키는 끝까지 압박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페네르바체가 귀뮈쉬카야의 결승골을 지켜내면서 승리했다.[경기 결과]페네르바체(1): 귀뮈쉬카야(후반 20)헬싱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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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토트넘은 20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페헤이라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카피탈 두 모벨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대회 탈락 위기에 몰렸고, 2차전은 27일 진행된다.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어린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 스칼렛, 힐, 윙크스, 로 셀소, 세세뇽, 데이비스, 존, 로메로, 카터 비커스, 도허티, 골리니가 선발로 출전했다.경기 초반 토트넘은 힐을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힐이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슈팅 기회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답답한 공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페헤이라는 세트피스로 반격했다.중반을 넘어서부터는 토트넘이 조직력에서도 문제를 드러면서 해답을 찾지 못했다. 결국 선제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종료 직전 페헤이라의 완벽한 역습이 전개됐고, 수비라인 사이로 정확히 침투한 시우바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전은 페헤이라가 앞선 채로 마무리됐다.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존을 빼고 클라크를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변화를 취했다. 클라크를 투입했지만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전반전 활발했던 힐도 영향력이 점차 감소했다.수비진에서도 안정감을 찾지 못한 토트넘은 주도권도 점차 페헤이라에 넘겨줬다. 끝내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토트넘은 충격패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 결과]토트넘(0)페헤이라(1): 시우바(전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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