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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0살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뛸 가능성이 생겼다.영국 '미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40살까지 맨유에서 뛸 수도 있다. 현재 2023년까지 2년 계약과 더불어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가 예정되어 있다. 여기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다"라며 "맨유는 계약에 12개월을 더 추가하길 원한다. 그렇게 된다면 호날두는 40살까지 속하게 된다"고 보도했다.호날두는 지난 28일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측과 영입 합의를 했다"며 이적을 공식화했다. 호날두는 현재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으며 곧 맨체스터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직까지 정확한 계약 기간이나 연봉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2+1계약이 가장 유력한 상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계약기간은 일단 2023년까지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을 것이다. 구체적인 연봉 금액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보너스 조항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맨유와 호날두 간에 합의가 이뤄진 뒤 정확한 세부 조건들이 공개 될 예정이다. 어쩌면 3년 이상의 계약도 성사될 수도 있다. '미러'는 "호날두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더불어 맨유는 호날두를 통해 스폰서십, 마케팅 계약을 통해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40살까지 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36세의 호날두는 여전히 놀라운 체력 수준과 몸 상태를 자랑한다. 그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20대와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전성기를 지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9골을 터뜨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기세를 봤을 땐 불가능한 얘기만은 아니다.호날두의 복귀전은 오는 9월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으로 전망되고 있다.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기에 호날두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많은 팬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할 것이다. 오랜만의 재회에 벌써 맨유 팬들은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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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제안이 없다' 은돔벨레, 올 시즌 잔류...불편한 동거 '계속'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가 2021-22시즌 함께한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31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이적 요청을 했지만 제안이 없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어떤 곳과도 합의를 이뤄내지 못함에 따라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잔류한다"고 보도했다.이어 "은돔벨레는 다시 누누 산투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는 헌신을 보여야만 가을에 기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해서 자리는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은돔벨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2019-20시즌을 앞두고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영입됐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특유의 발재간으로 드리블, 탈압박 등에서 특출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에 토트넘은 중원에서의 창의성을 기대했다.데뷔 시즌에는 컨디션 문제로 제대로 기용 받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공격 포인트 역시 2골 2도움이 전부였다. 게다가 부상 여파도 있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택에 들지 못했다.지난 시즌에는 EPL 33경기 출전을 이뤄내며 순조로운 한 해를 보냈다. 리옹에서의 번뜩였던 패스와 탈압박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했다. 물론 이적료 값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었지만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끔 했다.그러다 올여름 이적 논란에 휩싸였다. '디 애슬래틱'은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출전하지 못하자 이적 요청을 했다. 본인은 레알, 바르셀로나, 뮌헨으로의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마음이 떠난 은돔벨레는 처분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자 누누 감독은 구단에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은돔벨레는 프리시즌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새 시즌이 개막했음에도 은돔벨레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막판까지 이적을 추진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결국 백기를 든 은돔벨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위해 임대나 스왑딜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마땅한 계약을 찾아낼 수 없었다. 은돔벨레는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란 높은 주급을 받고 있기에 감당할 클럽은 존재하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2021-22시즌 토트넘과 불편한 동거를 계속해서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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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프랑스 '카날 플러스'는 31일(한국시간) "스타드 렌의 카마빙가는 레알로 이적한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레알은 렌과 합의에 도달했다. 현재 몇 가지 세부사항만 남겨둔 상태다. 기본 이적료는 2,800만 유로(약 385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410억 원)사이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카마빙가는 렌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8-19시즌에 16세 4개월의 나이에 프로 데뷔를 알렸다.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경기에서 첫 도움을, 올림피크 리옹전에선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점점 자리를 잡아간 카마빙가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2019-20시즌 25경기, 2020-21시즌 35경기 출전을 이뤄냈다.카마빙가는 포스트 은골로 캉테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왕성한 활동량, 주력, 태클, 드리블, 패스 능력 등을 바탕으로 높은 공수 기여도를 자랑한다. 박스 투 박스 성향을 지닌 미드필더로 볼 수 있다.또한 카마빙가는 2002년생으로 18세에 불과하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어린 나이에 이미 정상급 활약을 선보임에 따라 레알, 파리 생제르망(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관심을 보였다.결국 카마빙가를 차지한 팀은 레알이 됐다. 레알은 올여름 음바페 영입에 실패했고, 결국 카마빙가로 선회했다. 갈락티코를 노리고 있는 레알은 카마빙가 확보 후 내년에 홀란드와 음바페를 품을 계획이다.곳곳에서 카마빙가의 레알 이적 소식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 '아스'도 "본지는 레알이 카마빙가와 계약을 마무리 지은 것을 확인했다. 원칙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으며 몇 가지 세부사항만 마무리하면 된다"고 밝혔다.올여름 다비드 알라바를 영입했던 레알은 두 번째 영입생 발표를 앞두게 됐다. 카마빙가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공포의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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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을 포기했다.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레알은 파리 생제르망(PSG)의 확고한 의지에 음바페 영입을 그만뒀다. 음바페는 PSG에서 남은 시즌을 보낼 것이며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레알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이어 "레알은 마지막 제안으로 기본 이적료 1억 7,000만 유로(약 2,335억 원)에 추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37억 원)를 건넸다. 데드라인을 월요일까지 정했으나 PSG가 응답하지 않음에 따라 1월에 영입을 재시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레알이 끈질기게 영입을 시도했으나 결국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레알은 그간의 이적료 수입을 전부 투입하며 음바페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쓰고자 했다.이미 많이 알려진 것처럼 음바페의 드림 클럽은 레알이다. 음바페는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자취를 따르길 원한다. 자신 역시 레알로의 이적을 위해 PSG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올여름 이적이 유력해 보였으나 PSG는 재계약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남은 한 시즌 동안 음바페의 마음을 사겠다는 다짐이다. 레오나르도 아라우주 PSG 단장은 최근 프랑스 'RM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여름 내내 음바페에게 최고의 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음바페는 공짜로 떠나지 않을 것을 약속했고, 구단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아라우주 단장의 말처럼 PSG는 올여름 리오넬 메시, 잔루이지 돈나룸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아치라프 하키미를 영입하며 지구방위대를 구축했다. 세계 최고의 팀을 만듦으로써 음바페의 마음을 달랬다.하지만 음바페의 생각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스포츠'는 "레알은 내년 여름 FA 이적을 확정 짓기 위해 1월에 사전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음바페는 예전부터 레알로 이적하길 갈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음바페는 내년 1월부턴 보스만룰(계약 기간 6개월이 남을 경우 현 소속팀의 의사와 관계없이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레알과 직접 협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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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다.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10억 원)에 이적 합의를 완료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을 자신의 다음 구단으로 받아들였으며 개인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예상된다. 니코 스키라 기자는 "에메르송은 토트넘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 소식을 잘 알고 있는 사미 목벨은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와의 이적료 협의를 마쳤다. 3,000만 유로에 딜이 이뤄진다. 현재는 세부사항을 조정 중이다"고 알린 바 있다.일각에서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바르셀로나에 있음을 보도하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에메르송과 개인 협상을 이어갔고, 오케이 사인을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신 소식통에 따르면 다니엘레 롱고는 "에메르송과 토트넘은 거래를 완료했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에메르송은 올여름 레알 베티스에서 바르셀로나로 900만 유로(약 123억 원)에 이적했다. 앞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경기에서 모두 출전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파라티치 단장의 협상 능력이 결국 빛을 발했다. 앞서 파라티치 단장은 세르주 오리에를 스왑딜 카드로 내세우며 영입을 노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난색을 보였고, 이에 3,000만 유로를 제시하며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이어 개인 협상에 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기존 이적 보너스 2개에 4개의 보너스 조항을 더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라티치 단장이 일부 수용함에 따라 이적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에메르송의 영입으로 토트넘은 우측 풀백의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오리에, 맷 도허티가 있지만 부족한 기량으로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최근엔 자펫 탕강가를 기용 중이지만 여전히 추가 보강은 필요해 보였다.에메르송은 날카로운 공격력이 특징이다.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매 경기 보여줬고 체격, 속력, 킥력 모두 준수하다. 나이도 22살로 장기적인 면에서 기대가 되는 선수다. 이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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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양이 결국 이번에도 안산에 덜미를 잡혔다. 패배를 내준 것은 아니었지만 뼈아픈 무승부였다.FC안양은 30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47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리그 3연승을 통해 착실히 승점을 쌓은 안양이 선두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분위기 역시 매우 좋았다. 공격에선 8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수비의 경우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연승과 1위 도약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안양이었다.문제는 '안산 징크스'였다. 안양은 최근 안산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이번 시즌에는 3월(1-2, 패)과 5월(2-3, 패)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지난 5월 맞대결의 경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흐름에 제동이 걸린 치명적인 패배였다.이우형 감독도 징크스를 경계했다. 경기를 앞둔 이우형 감독은 "지금까지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유일하게 안산한테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에 '천적'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신중하게 접근해 승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안양은 측면과 중앙을 빠르게 오가며 공격을 시도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 조나탄과 함께 깜짝 선발 출전한 김경중이 계속해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에 맞선 안산은 수비적인 전술로 안양의 공세를 막아내며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후반전 막바지 안양이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뜨렸다. 박태준의 코너킥 이후 중앙에 위치했던 조나탄이 넘어지면서 슈팅을 성공,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마침내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수비 진영에서 나온 실수를 강수일이 동점골로 연결하며 안산이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패배는 아니었지만 뼈아픈 무승부였다. 이우형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라고 운을 뗐다. 실점 장면에 대해선 "그 순간 얼어붙었다. 실수도 축구에서 나올 수 있는 일부다. 선수들도 사람이다. 다만 앞으로의 경기 동안 그런 실수가 반복돼선 안된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안양은 '천적' 안산에 덜미를 잡히고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안양과 안산은 다음 달 2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승격을 노리는 안양으로선 지독한 '안산 징크스'를 반드시 극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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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윌리안이 아스널과의 동행을 종료했다.아스널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로 상호 합의 하에 윌리안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발표했다.이어 "윌리안은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건설적인 논의를 마친 후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한 브라질의 코린치안스로 이적하게 됐다. 아스널의 모든 구성원은 윌리안과 그의 가족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길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정리하게 된 윌리안이다. 윌리안은 2013년 여름 안지에서 첼시로 3,500만 유로(약 480억 원)에 이적했다. 윌리안은 브라질 출신답게 좋은 발재간, 엄청난 주력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강타했다.첼시에서의 윌리안은 뛰어난 선수로 기억된다. 공식전 339경기 63골 62도움으로 뛰어난 공격 포인트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7년간 EPL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다.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 윌리안은 아스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세월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 시즌 PL 25경기 1골 5도움으로 기대 이하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더불어 윌리안의 장점이었던 드리블, 스피드, 결정력 등은 온데간데없었다.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난 윌리안은 결국 브라질로 향하게 됐다. 코린치안스는 그가 프로 데뷔를 한 클럽이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윌리안은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 아스널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400만 원)를 받는 윌리안을 내보냄으로써 주급에서 여유가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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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울버햄튼은 새롭게 팀에 온 황희찬(25)을 두고 "설기현과 비슷한 선수"라 평했다.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과 1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26번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스콧 셀러스 울버햄튼 테크니컬 디렉터는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지켜본 선수다. 정말 다재다능하다. 공격 모든 자리에서 뛸 수 있다. 좋은 공격옵션이 될 게 분명하다. 속도, 힘이 훌륭하다. 황희찬의 투지도 대단하다"고 평했다.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성장한 공격수다. 입단 초기부터 리그 12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2019-20시즌엔 리그 27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황희찬은 지난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기대를 모았지만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데뷔 시즌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코로나19 확진 등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8경기를 소화했으나 경기 시간은 447분에 불과했다. 1골도 넣지 못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선 3골 2도움을 올리며 그나마 존재감을 보였다. 올여름 잘츠부르크 시절 은사인 제시 마치 감독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후임으로 왔지만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28골을 넣은 안드레 실바, 아약스 유망주 브라이언 브로비가 영입돼 황희찬 입지는 매우 애매한 위치에 놓였다. 후순위로 밀린 황희찬은 결국 울버햄튼 임대를 택했다. 출전시간을 확보하고 다소 침체된 자신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평가된다. 울버햄튼은 개막 후 열린 3경기에서 모두 패했는데 1골도 넣지 못했다. 결정력이 아쉬운 상황에서 황희찬이 해결사가 되어줄지 주목된다.울버햄튼은 황희찬 플레이 스타일을 설명하며 2년 동안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활약했던 설기현을 언급했다. 설기현은 로얄 앤트워프, 안더레흐트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울버햄튼 공격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공식전 74경기에 나서 9골 8도움에 성공했다. 이후 레딩과 풀럼에서 유럽 생활을 이어갔고 대한민국 K리그로 이적해 활약하다 2014년 은퇴했다.황희찬을 두고 울버햄튼은 "2000년대 초중반 울버햄튼 공격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던 설기현과 황희찬은 비슷하다. 그는 설기현처럼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타깃맨 등을 소화할 수 있다. 속도와 득점을 향한 집념도 설기현과 닮았다"고 했다. 이어 "황희찬 별명은 '황소'다.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와 삼각편대를 구성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울버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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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6년 만에 K리그 복귀골을 신고한 강수일(34)은 가장 먼저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안산그리너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FC안양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안산은 승점 3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이날 안산을 패배에서 구한 주인공은 강수일이었다. 안산은 후반 12분 두아르테를 대신해 강수일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최전방에서 투입된 강수일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내내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안산으로선 강수일이 귀중한 승점을 안겨준 것이나 다름없었다.과거 강수일은 음주운전, 도핑 적발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자격 정지를 비롯해 임의 탈퇴 조치까지 이어졌고, 강수일은 일본과 태국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강수일은 올해 초 안산에 입단하면서 6년 만에 K리그 복귀했고, 이날 마침내 복귀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경기 후 강수일이 기자회견에 나타났다. 발목 쪽에 아이싱 치료를 한 강수일은 슬리퍼를 신고 있다는 이유로 미안하다며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강수일은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어려운 상황 속 치른 원정 경기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따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강수일은 6년 만에 K리그 복귀골을 달성했다. 강수일은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축구를 하며 자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오랜 시간을 거쳐 돌아와 득점에 성공했는데, 아직도 더 열심히 축구에 임해야겠단 마음뿐이다. 안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간절히 바랐던 득점 이후 강수일은 주변 동료의 축하를 받으면서도 표정은 굳어 있었다. 강수일은 고개를 숙여 사죄의 의미를 담은 '인사 세레머니'를 전했다.강수일은 "득점을 터뜨리면 그동안 응원을 보내주셨던 분들에게 사죄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그런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다"라며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6년 전 K리그를 떠났던 강수일은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복귀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강수일은 "해외 무대에 있을 때 가장 좋았던 기억은 K리그뿐이었다. 모든 좋은 기억이 한국과 함께였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사죄한 뒤 팬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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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니엘 제임스가 이적할 채비를 마쳤다.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Here We GO!"라는 특유의 멘트와 함께 "맨유의 제임스가 리즈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다. 기본 이적료 2,800만 유로(약 385억 원)에 추가 이적료 조항이 삽입됐다"고 알렸다.이어 "개인 조건도 방금 합의를 이뤄냈다. 내일 아침 메디컬 테스트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완료된다면 공식발표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스완지 시티 유스 출신인 제임스는 빠른 주력이 장점인 선수다. 최고 시속 36km/h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한 스피드를 자랑하는 제임스는 역습 상황에서 특히 빛이 났다. 많은 활동량, 준수한 크로스 능력,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은 덤이었다.이에 2019년 여름 1,780만 유로(약 245억 원)에 스완지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제임스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함께 양쪽 날개를 맡으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데뷔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3골 6도움으로 나름 좋은 성적을 거뒀다.다만 제임스의 투박한 플레이 스타일은 점점 상대 팀에 읽혀가기 시작했다. 강팀과 대결할 때 제임스의 빠른 스피드는 맨유에 힘이 됐지만 내려선 상대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수비수와의 1대1 상황에서 드리블로 제치는 경우도 거의 볼 수 없었으며 창의적인 패턴은 전무했다.자연스럽게 제임스는 입지를 점점 잃어갔다. 더불어 메이슨 그리운드의 콜업, 그리고 아마드 디알로, 제이든 산초와 같은 영입생들로 인해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미 날개에서 상당한 전력을 갖춘 맨유이기에 결국 제임스를 내보내기로 했다.2024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던 제임스는 리즈로 떠나게 됐다. 이른 시일 내에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2시즌 간의 맨유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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