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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희찬 영입' 울버햄튼, 포르투갈 황소도 데려오나...산체스 임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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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31 13:10:03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울버햄튼이 또 하나의 황소를 영입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릴 OSC와 헤나투 산체스 임대 영입을 두고 협상 중에 있다. 산체스는 현재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다음 달까지 뛸 수 없지만 울버햄튼은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거래가 성사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1997년생으로 어릴 적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소화했으며, 벤피카에 데뷔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를 지켜본 바이에른 뮌헨이 과감하게 3500만 유로(약 481억 원)를 투자해 데려오지만 산체스의 뮌헨 생활은 실패로 마무리된다.

결국 많은 기대를 받고 성장하지 못한 많은 유망주들처럼 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듯 했으나 산체스는 프랑스 무대에서 다시 일어섰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릴로 둥지를 옮긴 뒤 산체스는 과거보다는 꾸준히 경기에 나오면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덕분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유로 2020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산체스의 최대 장점은 단단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과감한 전진 드리블이다. 중앙에서부터 직접 볼운반이 가능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공격에서의 마무리 능력과 다소 아쉬운 축구 지능 등이 약점으로 지목된다. 최대 단점은 부상이다. 릴로 이적한 뒤 2년 동안 부상만 10번 이상 당했을 정도.

울버햄튼은 중원에 후벵 네베스, 주앙 무티뉴, 레안드로 덴동커 등의 자원이 있지만 산체스처럼 드리블로서 전진할 수 있는 유형은 없다. 현재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위협적인 선수는 아다마 트라오레가 유일하다. 트라오레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서 산체스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대 영입이기에 실패해도 큰 부담이 없다.

산체스까지 영입된다면 울버햄튼은 돌격 대장 역할을 맡아줄 선수들이 많아진다. 트라오레는 이미 전진성 하나만큼은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지난 29일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황희찬까지 영입했다. 황희찬도 충분히 역습 상황에서 볼 운반을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산체스가 중원에 포진할 경우, 울버햄튼은 더욱 위협적인 역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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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당초 토트넘 훗스퍼이 노렸던 우측 수비수는 토미야스 타케히로였다. 하지만 이제는 에메르송 로얄 영입에 근접했다. 토트넘이 측면 수비 보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에메르송이다. 에메르송은 올여름 바이백 조항을 통해 레알 베티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미 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세르지뇨 데스트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바르셀로나가 에메르송 이적료 협의를 마쳤다. 3,000만 유로(약 413억 원)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31일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하면 곧바로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토트넘은 이적시장이 시작된 이후 꾸준하게 새로운 오른쪽 수비수를 물색했다. 그중 가장 영입에 근접한 선수는 토미야스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에서 활약 중인 토미야스는 우측 수비수는 물론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였다. 이적에 큰 걸림돌은 없어 보였다. 토미야스가 토트넘 합류를 원하면서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적료 협상만 끝나면 성사 가능성이 높았다. 볼로냐가 원하는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약 288억 원) 수준으로 토트넘 입장에서 감당하지 못할 액수는 아니었다. 당초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토미야스의 토트넘 이적설은 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에메르송이 후보로 급부상했고, 현재는 메디컬테스트 날짜까지 언급되면서 이적이 상당히 임박했다. 토미야스가 어느 순간 후보에서 사라진 이유는 에메르송이 최우선 목표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영국 'HITC'는 에메르송 영입 근접 소식이 나오기 하루 전인 30일 "만약 토트넘이 에메르송 영입에 실패할 경우 다시 토미야스를 노릴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또한 이 매체는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한 포지션을 보강할 때 4~5명의 후보 영입을 동시에 진행한다. 지난 몇 주 동안 토미야스에 대한 움직임이 잠잠해졌지만 최우선 목표인 에메르송 영입이 불가능해질 경우 차선책을 강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토미야스는 파라티치 단장이 염두하고 있던 후보들 중 하나였으며 이 선수보다 토트넘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적합한 에메르송이 매물로 나오자 목표를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이적료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에 결국 에메르송이 토트넘으로 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31 15:12:49
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책임감을 갖고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 중이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은 오는 2일에 이라크와 7일에는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월드컵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의 시작을 앞두고 최정예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소집된 선수들은 지난 30일 파주 NFC에 입소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황희찬, 황의조, 김민재는 금일 선수단에 합류한다.파주에 합류한 이재성은 "최종예선 앞두고 소집돼서 책임감을 갖고 들어왔다.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항상 대표팀에 들어올 때는 같은 마음이다. 나라를 대표해서 왔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 좀 더 집중해서 준비하려고 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유럽파 선수들이 시즌 도중에 국내로 소집된 건 2019년 9월 이후로 처음이다. 선수들의 시차 적응이 늦어져 경기장에서 원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생길 수 있는 상황.하지만 이재성은 "한동안 이런 패턴을 하지 않아서 사실 걱정이 되지만 그전부터 해왔던 것이라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 선수들이 이런 걸 대비해서 몸과 마음을 대비해서 왔다고 생각해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이재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든 홀슈타인 킬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했다. 고대했던 1부 무대에 입성했고, 시즌 개막 후 총 4경기를 뛰면서 주전 경쟁에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이를 두고는 "오랜 시간 걸려서 원하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작에 있다. 앞으로 어떤 여정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꿈을 위해서 걸렸던 시간만큼 최선을 다하고, 그곳에서도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지금의 마음가짐이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31 15:10:02
사진=뮌헨[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RB라이프치히는 선수단의 핵심 요원들이 모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말았다.뮌헨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 자비처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 18번을 달 것이다"고 밝혔다. 올리버 칸 뮌헨 CEO는 "자비처는 뮌헨이 원하는 모든 역량을 보유한 자원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적응은 문제없을 것이다"고 말했다.자비처가 라이프치히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건 2015-16시즌부터였다. 주전으로 올라선 뒤로 자이처는 단한번도 주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2020-21시즌 라이프치히의 주장으로 됐을 정도로 핵심 선수였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1년 남은 시점에서 자비처는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서 이적을 모색했고, 최종 선택은 뮌헨이었다.라이프치히는 주장이었던 자비처까지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이번 여름에만 팀의 주축 자원들이 3명이나 이적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했다. 첫 출발은 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우파메카노도 2017년부터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했고, 부상으로 뛸 수 없었던 기간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경기를 선발로 나섰다.제롬 보아탱, 다비드 알라바 등과 이별이 유력했던 뮌헨은 수비진 개편을 준비했고, 우파메카노를 타깃으로 선정했다. 뮌헨은 과거에 마리오 괴체를 영입했던 것처럼 시즌 도중에 우파메카노 오피셜을 발표했고, 우파메카노는 시즌이 마무리되자 곧바로 뮌헨으로 합류했다.우파메카노에 뒤를 이은 건 무려 감독인 나겔스만이었다. 한지 플릭 감독이 구단 수뇌부와의 마찰로 팀을 떠나자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과 접촉을 시작했다. 나겔스만은 1987년생의 어린 감독으로 2015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지휘봉을 잡으면서 유럽 전역의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라이프치히를 맡은 뒤에는 팀을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뮌헨은 나겔스만 감독 선임에 적극적이었고, 위약금까지 물어가면서 라이프치히에서 데려왔다. 액수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2500만 유로(약 342억 원) 정도를 위약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이프치히는 제시 마치 감독을 데려오고, 안드레 실바 등 준척급 자원들을 데려오면서 보강을 했으나 아직까지 핵심 자원들의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로 불안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31 14:45:02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남태희가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시작을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먼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경기를 치른 뒤 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지난 23일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김민재, 황인범 등 해외파들이 대거 소집됐다. K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조현우, 이동경 등도 이름을 올렸다.벤투호의 핵심 미드필더인 남태희도 변함없이 발탁됐다. 31일 소집 훈련을 앞두고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한 남태희는 "최종 예선 중요한 경기에 발탁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준비 잘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탁 소감을 전했다. 남태희는 새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까지 알 사드(카타르)에서 활약했던 남태희는 계약이 끝난 뒤 친정팀 알 두하일(카타르)로 복귀하게 됐다. 알 두하일은 남태희가 처음 카타르에 발을 들인 2012년부터 약 7년 동안 몸담은 팀이다.남태희는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오랜 기간 뛰었기 때문에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편안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알 사드에서는 왼쪽 윙으로 많이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이어 "아직 카타르 리그는 시즌이 시작되지 않았다. A매치가 끝나면 리그가 개막한다. 그래서 몸 관리에 신경을 썼다. (대표팀)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의 신임 아래 2선 주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 포지션에서는 손흥민, 황희찬 등 측면 공격수들부터 이재성, 권창훈, 이강인까지 능력을 갖춘 중앙 지향적인 선수들도 즐비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표팀 2선에 좋은 선수가 많다.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경쟁을 해야 한다.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만약 출전할 수 있다면 공격은 물론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또한 "대부분 선수들이 각자 팀에서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다. 새로운 선수들도 몇 명 있지만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그 선수들과 계속 발을 맞췄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경기를 하고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선수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벤투호의 대부분 선수들은 30일 파주NFC에 입소했다. 하지만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김민재, 황의찬은 31일에 합류한다.손흥민을 비롯해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남태희는 "(손)흥민이는 말할 것도 없다. 많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경기에 뛴다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감독님의 지시 하에 잘 수행하면 될 것 같다. 선수들의 최근 경기력이 좋아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한국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편성됐다.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 모두 중동 국가들이다. 여기서 최소 2위를 기록해야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3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 남태희는 "모든 경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될 것 같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 같은데 밀집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 연구를 많이 해야될 것 같다. 우리가 급하게 하지 않고 준비한대로 하면서 선제골을 빨리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또한 중동 국가들을 상대할 때 가장 논란이 되는 '침대축구'에 관해서는 "우리의 전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상대가 그렇게 나오는 것 같다. 따라서 선제골을 빨리 넣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시작하자 마자 집중해서 기회를 만들고 공격수들은 그 기회를 살려서 득점을 해야 한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남태희의 시선은 이라크와의 첫 경기를 향하고 있었다. 남태희는 "현재 이라크 선수단에는 카타르에서 뛰어본 선수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플레이 방식을 우리 선수들에게 얘기를 해줘야 할 것 같다. 아마 이라크전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라크의 어린 공격수 무하나드 알리에 대해서는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은 없지만 상대한 경험이 있다. 내가 알 두하일을 떠난 뒤 입단한 선수다. 상당히 저돌적이고 빠르다. 뒷 공간을 잘 파고드는 스타일이다. 기회가 됐을 때 슈팅을 과감하게 뛴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모두 원하는 목표는 하나인 것 같다. 이를 이루기 위해 시작한다. 한 경기, 한 경기를 결승전처럼 임해야 한다. 꼭 이겨서 승점을 잘 쌓아가야 할 것이다.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31 14:15:57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막판 에메르송 로얄(22, 바르셀로나)을 품었다.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 오전(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으로 향한다. 모든 거래를 완료됐다. 보너스 조항 3000만 유로(약 412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지난 밤 서류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1999년생인 에메르송은 어릴 적부터 브라질 리그에서 잠재력을 드러내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에메르송이 주전으로 뛰기엔 무리라고 판단. 곧바로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보낸다.베티스로 임대를 떠난 에메르송은 반 시즌동안 적응기를 거친 뒤 곧바로 주전 자리로 올라서게 된다. 2019-20시즌 리그 33경기 3골 6도움, 2020-21시즌 리그 34경기 1골 4도움으로 아주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 브라질산 풀백답게 공격적인 능력은 출중하지만 드리블이나 크로스와 같은 능력에 비해서는 수비에서는 발전이 필요한 선수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그래도 이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뛸 것으로 보였으나 여전히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낮은 상황. 토트넘도 에메르송이 전력외 선수로 분류되고 있는 점을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사실 토트넘은 우측 풀백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원래 주전이었던 세르쥬 오리에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공개적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밝힌 상태. 맷 도허티는 울버햄튼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을 전혀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자펫 탕강가가 최근 경기력이 좋지만 공격에서는 발전이 필요한 선수다. 원래 영입을 노렸던 토미야스 다케히로는 이적료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영입이 어려워졌다. 오리에는 막판까지 방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적시장 막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 주도하에 에메르송 영입을 추진했고, 바르셀로나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아스널도 에메르송을 노렸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토트넘이 빠르게 영입을 성사시켰다. 에메르송은 곧바로 런던으로 날아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까지 5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적시장 마감하기 전까지 구단의 공식 발표만이 남아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31 14:10:02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사무엘 움티티(27)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헤타페에 2-1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만에 터진 세르지 로베르토의 선제골과 멤피스 데파이의 추가골에 더해 헤타페를 제압했다. 지난 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세비야 등과 승점 동률을 이뤘고 개막 후 패하지 않으며 나름대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안방에서 거둔 승리였지만 경기 도중 바르셀로나 홈 팬들의 야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유는 움티티 때문이었다. 움티티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초기에는 헤라르드 피케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서서히 경쟁에서 밀렸다. 올여름에는 더욱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피케, 클레망 랑글레, 로날드 아라우호 등 기존 센터백들에 더해 에릭 가르시아를 영입하며 센터백을 강화했다. 사실상 전력 외 처분을 받은 움티티는 여름 이적시장 방출 1순위였다. 지금까지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문제는 움티티의 입장이었다. 매각을 원하는 바르셀로나와 달리 잔류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와 관련해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한다. 최근 포르투갈의 벤피카가 관심을 드러냈지만 선수 본인이 그 팀으로 이적할 의사가 없다"고 언급했다.이에 바르셀로나 팬들이 움티티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움티티가 워밍업을 시작하자 야유를 보냈다. 물론 움티티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팬들은 그를 향해 냉랭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고, 바르셀로나에서는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31 13:40:02
[축구] '황희찬 영입' 울버햄튼, 포르투갈 황소도 데려오나...산체스 임대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울버햄튼이 또 하나의 황소를 영입하려고 움직이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릴 OSC와 헤나투 산체스 임대 영입을 두고 협상 중에 있다. 산체스는 현재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다음 달까지 뛸 수 없지만 울버햄튼은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거래가 성사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산체스는 1997년생으로 어릴 적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소화했으며, 벤피카에 데뷔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를 지켜본 바이에른 뮌헨이 과감하게 3500만 유로(약 481억 원)를 투자해 데려오지만 산체스의 뮌헨 생활은 실패로 마무리된다.결국 많은 기대를 받고 성장하지 못한 많은 유망주들처럼 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듯 했으나 산체스는 프랑스 무대에서 다시 일어섰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릴로 둥지를 옮긴 뒤 산체스는 과거보다는 꾸준히 경기에 나오면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덕분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유로 2020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산체스의 최대 장점은 단단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과감한 전진 드리블이다. 중앙에서부터 직접 볼운반이 가능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공격에서의 마무리 능력과 다소 아쉬운 축구 지능 등이 약점으로 지목된다. 최대 단점은 부상이다. 릴로 이적한 뒤 2년 동안 부상만 10번 이상 당했을 정도.울버햄튼은 중원에 후벵 네베스, 주앙 무티뉴, 레안드로 덴동커 등의 자원이 있지만 산체스처럼 드리블로서 전진할 수 있는 유형은 없다. 현재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위협적인 선수는 아다마 트라오레가 유일하다. 트라오레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서 산체스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대 영입이기에 실패해도 큰 부담이 없다.산체스까지 영입된다면 울버햄튼은 돌격 대장 역할을 맡아줄 선수들이 많아진다. 트라오레는 이미 전진성 하나만큼은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지난 29일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황희찬까지 영입했다. 황희찬도 충분히 역습 상황에서 볼 운반을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산체스가 중원에 포진할 경우, 울버햄튼은 더욱 위협적인 역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31 13:10:03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어느덧 토트넘 훗스퍼 내에서도 고참이 된 손흥민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토트넘은 지난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3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승점9)를 달렸다.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케인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베르바인, 알리, 손흥민을 2선에 배치했다. 호이비에르와 스킵이 중원을 구축했고 레길론, 산체스, 다이어, 탕강가가 4백을 책임졌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세트피스 키커를 전담했으며 측면과 중앙으로 오가며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행운이 담긴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선수들을 지나쳐 그대로 골문을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왓포드를 제압하고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PL 통산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손흥민은 득점을 통해 이를 자축했고, 후반 38분 브리안 힐과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을 공식 최우수선수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경기 도중 손흥민의 리더십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도 있었다. 전반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걸어가는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우측 공격 지역에서 주로 활동한 손흥민은 오른쪽 수비수인 탕강가와 무언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같은 라인이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기 위한 소통은 당연했다.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슬프지만 난 이제 팀 내에서 요리스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최대한 어린 선수들을 도와주려고 한다. 왓포드전 하프타임 때도 마찬가지였다. 탕강가와 함께 오른쪽 라인을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플레이를 할지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이어 손흥민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부분은 정말 중요하다. 난 이 위치에 있는 것을 즐기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요리스, 다이어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커룸,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리더가 되길 원한다. 이는 좋은 징조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어느새 7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에 이 기간을 모두 충족시킨다면 10년 동안 활약하게 된다. 합류 시점, 나이를 봤을 때 팀 내 고참인 손흥민은 이제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31 12:40: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았다.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PSG)이 레알의 1억 8000만 유로(약 2475억 원) 제안을 거절한 후에 내년 1월에 레알과 사전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음바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을 뜨겁게 달궜다. 본인 스스로가 PSG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면서 레알 이적설이 다시 점화됐다. 음바페가 레알 이적을 바라고 있다는 행동을 명확히 드러내자 레알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레알의 최초 제안은 1억 6000만 유로(약 2200억 원)이었다. 하지만 PSG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음바페를 잔류시키길 원했고, 단칼에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1억 8000만 유로로 상향해 마지막 제안을 넣었다. PSG는 아직까지 해당 제안을 거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적시장 마감이 하루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물거품이 된 것이나 다름없다.자신을 팔지 않겠다는 PSG의 완고함에도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음바페는 2021-22시즌까지 PSG와 계약이 된 상태. 2022년 1월부터는 보스만 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계약(FA)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그때 음바페는 레알과 협상을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PSG를 떠나겠다는 것이다.그렇게 될 경우 PSG는 엄청난 손해에 직면하게 된다. PSG가 음바페를 데려오면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것도 사실이나 1억 4500만 유로(약 1994억 원),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선수를 공짜로 내보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음바페를 이번 여름에 매각했다면 2400억이라는 돈이라도 생겨서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데 투자할 수도 있었지만 내년에는 다시 이적료를 마련해 대체자를 데려와야 한다.레알 이적의 유일한 변수는 음바페와 PSG의 재계약이다. 하지만 PSG가 단기 계약을 제의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지금까지 재계약을 계속 거부한 음바페가 뒤늦게 제의를 수락할 이유도 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31 12:10:0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윤평국)[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저는 광주의 세 번째 골키퍼였습니다. 기다리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고 믿었습니다. 그 기회가 왔을 때, 절실하게 임한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돌아올 것입니다."광주FC 골키퍼 윤평국이 27라운드 성남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윤평국은 이날 성남의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광주의 무실점 승리와 함께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윤평국은 2013년 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인천에 입단했지만 두 시즌 동안 엔트리에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윤평국은 2015년 군 입대를 택했고, 그해 3월 21일 상주상무 소속으로 경기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에 출장하는 데까지는 또다시 213일이 더 걸렸고, 10월 20일 안양전에서 마침내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윤평국은 전역 후 광주로 둥지를 옮겼으나, 2017시즌에도 당시 광주의 주전 골키퍼였던 윤보상의 백업으로 세 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그러던 2018시즌 윤보상이 군에 입대하며 윤평국은 여섯 시즌 만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24경기에 나와 26실점을 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이를 바탕으로 이듬해인 2019시즌에도 광주의 골문을 지켰고, 26경기 24실점으로 광주의 K리그2 우승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2020시즌 K리그1에 복귀한 광주는 윤평국과 이진형이 각각 14경기, 13경기에 출장하며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올 시즌에는 친정팀 광주로 돌아온 윤보상이 주전 골키퍼로 낙점됐고, 윤평국은 다시 벤치를 지켜야만 했다.언제 올지 모를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한 윤평국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윤평국은 지난 25라운드 인천전부터 선발로 출장했고, 이후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만 허용하며 광주의 3연승을 이끄는 등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윤평국)골키퍼는 팀에서 유일한 포지션으로, 어렵게 프로팀에 입단하더라도 주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다시 바늘구멍과 같은 경쟁을 거쳐야 한다.2013시즌부터 2021시즌 28라운드 종료 현재까지 K리그1 공식경기의 출전선수명단에 단 한번이라도 이름을 올린 적이 있는 선수의 수는 총 1,380명이다. 포지션별로는 FW가 135명, DF가 448명, MF가 402명, GK가 135명이었다.이 1,380명의 선수들 중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은 있지만 실제 경기에는 한 번도 나서지 못한 선수는 포지션별로 GK가 49명(약 36%)로 가장 많았고, DF는 43명(10%), MF는 28명(7%), FW는 17명(4%) 순이었다. GK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인 약 1/3이 넘는 선수들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출장기회를 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또한 2013시즌부터 2021시즌 28라운드까지 K리그1에서 경기 중 교체 투입은 총 11,738번 있었다. 그런데 이 중 GK 교체는 46번에 불과했고, 특히 27라운드만 치러진 지난 2020시즌에는 GK 교체 투입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골키퍼에게 돌아오는 출장 기회 자체가 적고, 그 적은 기회마저도 소수의 주전급 선수들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수치로 드러난다.인내와 도전 끝에 기회를 잡은 백업 골키퍼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 널리 알려진 사례는 울산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끈 골키퍼 조수혁이다. 조수혁은 주전 조현우가 ACL에 불참하며 기회를 잡았고, 조별리그 다섯 경기 5실점, 토너먼트 네 경기 2실점을 기록하며 무패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조수혁은 최근 울산과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수원FC '원클럽맨' 박배종은 지난 2020시즌 K리그2에서 부상을 당한 유현을 대신해 하반기 11경기에 선발로 출장했고, 11실점, 클린시트 6회 등을 기록하며 승격에 일조했다. 현재 강원의 주전 골키퍼인 이범수는 2010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 후 여러 팀을 오가며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2017년 경남으로 이적해 21경기 18실점으로 경남의 승격을 이끌었다.포항의 수문장 강현무도 최초 명단 등록 후 476일 만에 데뷔했고, 지난해 국가대표로 뽑힌 이창근(제주) 역시 첫 경기를 뛰는 데 328일이 걸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전산상 검색 가능 범위내에서 데뷔 기간이 가장 길었던 골키퍼는 1999년 제주(당시 부천SK)에 입단한 김지운이다. 김지운은 1999년 4월 24일 엔트리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무려 2,528일 뒤인 2006년 3월 26일 그라운드를 밟았다.자신과 같은 상황의 동료들을 응원한 윤평국의 한마디는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을 많은 K리거들에게 희망이 됐을 것이다. 그들의 절실함과 그들이 흘리는 땀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은 스포츠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현대 조수혁)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31 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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