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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간절했던 '근육 몬스터' 영입...토트넘, 800억 요구에 결국 '좌절'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끝까지 노력했지만 결국 아다마 트라오레의 영입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영국 '풋볼 런던'은 1일(한국시간) "트라오레에 대한 토트넘 훗스퍼의 제안은 울버햄튼이 설정한 가격에 미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거래를 성사시키고자 했고, 자신 역시 이적을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이적료 합의를 이뤄내지 못함에 따라 무산됐다"고 보도했다.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토트넘의 최종 제안은 3,0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였다. 기존 임대 후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울버햄튼이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돈다발을 들고 협상에 임했다. 3,000만 파운드까지 마련한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최종 비드를 넣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요구했고, 이에 협상은 결렬되고 말았다.더 이상의 지출은 힘들 수밖에 없던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앞서 브라이언 힐에게 2,500만 유로(약 340억 원), 파페 사르에게 1,690만 유로(약 230억 원)를 사용한 상태였다. 거기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영입했다. 시즌 종료 후 이적료를 지급해야 하기에 무리할 순 없었다.결국 3,000만 유로는 에메르송 로얄을 데리고 오는 데 사용했다. 이적시장 종료 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로부터 에메레송을 2,500만 유로(약 340억 원)에 영입했다. 당초 트라오레를 위해 준비됐던 자금이었으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우측 풀백 보강으로 마무리 지었다.아쉬울 따름이다. 토트넘 보드진을 비롯해 누누 산투 감독은 트라오레를 1순위 타깃으로 협상에 임했다. 선수 본인 역시 토트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움직일 채비를 마친 상태였다. 토트넘 팬들은 '손케트(손흥민-케인-트라오레)' 라인을 기대하며 공식발표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완강한 태도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이제 내년 여름으로 기약하게 됐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트라오레는 소속팀과 재계약 의사가 없기 때문에 이적료 수입을 위해선 매각이 이뤄져야만 한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트라오레 영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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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3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수 파티(18)가 바르셀로나 등번호 10번을 달고 부담을 견딜 수 있을지 주목된다.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10번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구단은 물론,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 달았기 때문이다. '축구황제' 펠레와 더불어 20세기를 지배한 디에고 마라도나도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을 달았다. 2000년대 들어선 브라질 왼발의 전설 히바우두,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명맥을 이었다.히바우두,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맹위를 떨치며 축구계에서 최고 권위를 갖는 발롱도르까지 받았다. 히바우두는 공식전 235경기 130골 42도움이란 기록을 남겼고 호나우지뉴는 207경기 94골 71도움을 기록했다.호나우지뉴 뒤를 이어 리오넬 메시가 10번을 차지했다.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메시는 어릴 때부터 뛰어난 잠재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1군에 데뷔한 뒤 호나우지뉴 10번을 물려받아 본격적으로 압도적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공식전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이란 기록이 메시 기량을 증명했다.10년이 넘게 등번호 10번은 메시 몫이었다. 하지만 올여름 바르셀로나가 재정난 탓에 메시와의 재계약을 하지 못했고 결국 메시는 20년 넘게 헌신한 바르셀로나와 작별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10번은 공석이 됐다. 영구결번도 거론됐으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사용할 수 있는 등번호가 제한되어 있어 누군가는 10번을 이어받아야 했다.주인공은 파티였다. 바르셀로나는 9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가 등번호 10번을 착용한다. 젊은 포워드는 리오넬 메시가 떠난 후 역사적인 번호를 상속하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파티는 라마시아가(바르셀로나 유스)가 길러낸 또다른 재능으로 각종 최연소 기록을 모두 깬 2002년생 공격수다. 화려한 발기술과 뛰어난 연계 능력, 동나이대 최고 득점력으로 이미 기량을 인정받았다.현재까지 43경기를 뛰었고 13골 5도움에 성공했다.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현재 재활에 성공해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등번호 10번의 주인공이 됐다. 초특급 유망주지만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닦아 놓은 전철이 있어 자신감과 부담감이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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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뛴 바 있는 페르난도 요렌테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가운데 토트넘 팬들이 복귀를 원하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현재 윌프레드 보니, 라다멜 팔카오, 다니엘 스터리지, 페르난도 요렌테가 FA다. 당신이라면 어떤 스트라이커와의 계약을 통해 백업을 구축하겠는가?"라고 질문을 건넸다.토트넘 팬들은 한마음 한뜻이었다. 모두 함께 "요렌테를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해라", "우린 사자왕이자 기둥이 필요하다"라고 외치며 요렌테의 영입을 간절히 바랐다. 마치 요렌테의 향수를 잊지 못한 듯했다.요렌테는 지난 2017년 여름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1,510만 유로(약 207억 원)에 이적했다. 그의 역할은 분명했다. 주포이자 에이스인 해리 케인의 백업 스트라이커로 든든하게 지원했다.팀이 지고 있을 땐 후반 막판 기용되어 포스트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이에 토트넘은 요렌테의 투입을 통해 득점 기회를 양산하곤 했다. 중요한 순간엔 직접 골을 넣음으로써 알짜배기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후반 2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벼랑 끝에 놓인 토트넘을 4강으로 이끈 바 있다.요렌테는 2시즌 동안 66경기 13골 6도움으로 좋은 인상을 남긴 채 토트넘과 작별했다. 예상 이상으로 큰 도움을 준 요렌테에게 토트넘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후 요렌테는 나폴리, 우디세네를 거쳐 현재는 FA로 팀이 없는 상태다.토트넘은 현재 케인의 백업이 없는 상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등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되고 말았다. 이적시장 문이 닫힌 현재 토트넘의 전방에는 케인이 유일하다.이제는 FA 이적만 가능하다. 토트넘은 앞으로 FA 자원을 두고 백업 공격수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많지 않은 선택지 가운데 요렌테란 후보가 떠올랐고, 팬들은 간절히 그의 복귀를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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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전주] 김대식 기자 = 고영준은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포항은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북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승점 39점이 되면서 단독 3위에 자리했다.경기 후 고영준은 "오늘 경기 처음에 들어갈 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려운 경기였다. 형들이랑 단합이 잘됐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과 함께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고영준은 2001년생으로 어릴 적부터 포항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선수다. 성골 유스로 포항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에는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기동 감독의 신뢰 속에 2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하지만 최근 3~4경기 동안에는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도 부진해서 어린 선수들에게 싫은 소리를 했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영준이한테 '여기에서 쳐지면 안된다. 좀 더 자신감을 가져라'고 말해줬다.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고영준도 자신의 부진을 체감하고 있었다. 그는 "최근 몇 경기 동안 변화를 주려고 교체를 하는 건데 부응하지 못했다. 선발로 뛸 때도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감독님이 믿음을 주셨고, 이에 보답하려고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이어 "(감독님이)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가서 패기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형들부터 머리를 먼저 들이밀면서 뛴다고 하셔서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고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김기동 감독이 경기 전에 어떤 걸 주문했는지 묻자 "저한테 볼을 내려와서 받으라고 했는데 상대 센터백이랑 붙어서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고 하셨다.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하셨다. 팀적으로는 하고자 했던 걸 못했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했다고 지적하셨다"고 밝혔다.김기동 감독의 쓴소리와 믿음 속에 고영준은 전북이라는 거함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그런데 고영준은 골을 넣고도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이유를 묻자 "일단 슛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골을 넣고 오프사이드가 같아서 VAR을 볼 줄 알았는데, 보지 않아서 얼떨떨했다"고 설명했다.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고영준은 후반 15분 경합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기자회견장에도 테이핑을 한 채로 포항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면서 나타났다. 다행히도 고영준은 "자세히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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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다멜 팔카오(35)가 스페인으로 다시 돌아온다.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팔카오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라요 바예카노로 합류한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바예카노와 합의에 도달했다. 곧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앞서 팔카오는 갈라타사라이와 계약 해지를 완료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팔카오는 서로의 존중 하에 계약 해지했음을 발표한다"고 전한 바 있다.팔카오는 FC포르투에서 이름을 날렸다. 2009-10시즌 리그에서 28경기 25골 7도움으로 센세이션한 유럽 데뷔를 알렸다. 다음 시즌도 22경기 16골 4도움으로 여전한 발끝을 과시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타깃이 됐고, 4,000만 유로(약 550억 원)에 둥지를 옮겼다.팔카오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였다. 당시 활약은 눈부셨다. 팔카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011-12시즌 34경기 24골, 2012-13시즌 34경기 28골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높은 득점력을 보였다. 이에 '인간계 최강'이란 꼬리표가 붙기도 했다.이후엔 별칭과 맞지 않은 행보였다. AS모나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에선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사라진 선수가 됐다. 다행히도 2016-17시즌 AS모나코로 다시 합류해 부활했다. 해당 시즌 리그 29경기 21골, 2017-18시즌 26경기 18골, 2018-19시즌 15골로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야속하게도 팔카오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팔카오는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해 막바지 생활을 이어갔다. 2시즌 동안 각각 10골 가까이 기록하며 어느 정도의 감각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입지를 잃었고, 이적을 추진했다.내년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팔카오는 출전 기회를 우선시했다. 이에 라리가의 바예카노를 종착지로 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고 싶은 팔카오는 2년 계약을 맺고 주전으로 뛰고자 한다"고 보도했다.바예카노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 티켓을 따내면서 승격에 성공했다. 올 시즌엔 라리가에서 1승 2패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때의 활약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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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가 이적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구단에 올여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이적료로 5,150만 파운드(약 820억 원)를 원했다. 이에 은돔벨레를 원한 구단은 없었으며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영국공영방송 'BBC' 역시 "은돔벨레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행선지를 찾지 못했으며 적어도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팀에 잔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어떤 곳과도 합의를 이뤄내지 못함에 따라 남게 됐다"고 알렸다.은돔벨레는 앞서 201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합류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 영입됐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특유의 발재간을 통해 드리블, 탈압박으로 중원에 창의성을 더했다. 더불어 전진 패스 능력도 수준급이었기에 토트넘은 에릭센의 공백을 메꿔줄 것으로 기대했다.데뷔 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경기 출전을 알리며 적응기를 보냈다. 2020-21시즌에는 33경기로 주전 자지를 꿰찼다. 순조로운 한 해를 보냈던 은돔벨레였으나 올여름 갑자기 이적 논란에 휩싸였다.이유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웸블리에서 EFL컵 결승전을 치렀다. 후반 37분 에메리크 라포르테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때 은돔벨레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출전하지 못하며 씁쓸하게 퇴장해야만 했다.이에 은돔벨레는 이적을 추진했다. '디 애슬래틱'은 "실망한 은돔벨레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토트넘 역시 마음이 떠난 은돔벨레를 처분하길 바라며 이적을 추진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어느 곳과도 연결되지 못했던 은돔벨레다. 토트넘은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된 은돔벨레를 헐값에 내보낼 생각이 없었다. 이적료는 초기 이적료와 동일했다. 820억을 고수함에 따라 은돔벨레를 향해 관심을 두는 구단은 전무했다.더불어 은돔벨레의 고주급을 감당할 팀도 마땅치 않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은돔벨레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1,900만 원)다. 높은 이적료와 함께 주급을 지급하며 논란의 주인공을 품을 팀은 없어 마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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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옹[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롬 보아텡이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리옹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아텡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다"고 공식발표했다.보아텡은 지난 7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됐다. 앞서 201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1,350만 유로(약 185억 원)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10년간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켜줬다.보아텡은 뮌헨에서만 분데스리가 우승 9회, DFB포칼 우승 5회, 독일 슈퍼컵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를 차지했다.다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공식전 363경기에 출전한 보아텡은 소속팀과 올여름 작별 인사를 나눴다.행선지가 주목된 가운데 보아텡은 리옹으로 택했다. 리옹은 보아텡 전에 세르단 샤키리, 에메르송 등 영입을 통해 착실한 보강 작업을 이어갔다. 리옹은 지난 2020-21시즌 리그앙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엔 1승 2무 1패(승점 5)로 9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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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라크 대표팀의 아드보카트 감독이 후회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먼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경기를 치른 뒤 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이에 앞서 벤투 감독은 지난 23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최상의 자원을 모두 소집한 벤투 감독이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이재성(마인츠),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나상호, 권창훈, 박지수, 권경원, 이기제, 조현우 등 K리거들도 발탁됐다.첫 상대는 이라크다. 공교롭게도 이라크에는 과거 대한민국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은 바 있는 아드보카트가 존재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태극전사들을 이끌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선 토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승리를 기록했다.월드컵 종료 후 아드보카트 감독은 제니트로 둥지를 옮겼다. 벨기에 대표팀, 알크마르, 아인트호벤, 세르비아 대표팀, 페예노르트 등을 거쳐 지난 7월 이라크 대표팀을 맡게 됐다.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대한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영광이다. 내 기억 속에 대한민국은 아름다운 나라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이라크에서 연락이 왔고,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15년 전과 현재의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차이점을 묻자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한국은 좋은 팀이며 A조에서 본선으로 진출할 유력한 후보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이라크 대표팀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스페인,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휴식기 동안 선수들의 체력을 올릴 수 있도록 집중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는 태도와 함께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아드보카트 감독은 중동 국가들의 특유 시간 지연 행위를 안 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우린 프로페셔널한 팀이다. 시간을 낭비할 생각은 없으며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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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널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다 지출팀으로 선정됐다.EPL 구단들은 올여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내세우며 영입 작업에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잭 그릴리쉬를 1억 1,750만 유로(약 1,610억 원)에 데려왔다. 또한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1억 1,500만 유로(약 1,575억 원)란 이적료로 품는데 성공했다.뿐만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500만 유로(약 1,165억 원)를 통해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다. 앞서 3명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이적료 TOP3였고, 모두 EPL 구단들이 기록하는 상황이 연출됐다.리그 별로 리그앙의 경우 파리 생제르망(PSG)이 인터밀란으로부터 아치라프 하키미를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로부터 다욧 우파메카노를 4,250만 유로(약 580억 원)에, 세리에A는 AS로마가 첼시로부터 타미 아브라함을 4,000만 유로(약 550억 원)에, 프리메라리가는 우디세네로부터 로드리고 데 파울을 3,500만 유로(약 480억 원)에 영입함으로써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올여름 EPL에서 최다 지출팀으로 등극했다. 아스널은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종료 15분을 남겨두고 영입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맨유, 맨시티를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됐다.총 이적료 지출은 1억 6,560만 유로(약 2,270억 원)다. 벤 화이트 5,850만 유로(약 800억 원), 마르틴 외데가르드 3,500만 유로(약 480억 원), 아론 램스데일 2,800만 유로(약 385억 원), 토미야스 1,860만 유로(약 255억 원), 알베르 삼비 로콩가 1,750만 유로(약 240억 원), 누노 타바레스 800만 유로(약 110억 원)였다.반면 방출 작업은 시원치 않았다. 조 윌록을 뉴캐슬로 보냄으로써 2,940만 유로(약 400억 원)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임대 사업으론 루카스 토레이라를 통해 피오렌티나에 150만 유로(약 20억 5,000만 원)의 이득을 취하게 됐다. 이 밖에 헥토르 베예린, 마테오 귀엥두지, 윌리엄 살리바 등을 임대로 내보냈다.이렇듯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시장 판도를 흔든 팀이었다. 다만 영입된 선수들을 봤을 때 그렇다 할 S급 선수는 없었다. 영국 언론들은 아스널의 영입생들을 A~B급 정도로 분류하고 있다. 맨유나 첼시처럼 확실한 자원을 데리고 왔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덩달아 성적도 처참하다. 아스널은 3라운드까지 득점 없이 9실점을 내주며 3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이적료 최다 지출팀이 20위인 눈물겨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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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전주] 김대식 기자 =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은 자신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의 정신력을 지적했다.전북은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전북은 1위 울산현대와의 승점 7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축구는 0-1이지만 포항을 상대로 정신력과 투지에 완패한 경기였다. 이런 정신력으로는 호랑이는커녕 토끼 한 마리도 못 잡는다. 감독인 나부터 정신력을 보완하겠다. 전북 선수라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정신력도 상대보다 나아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 많이 아쉽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이어 "초반에 걱정했던 것처럼 포항이 일주일 전보다 더 나은 정신력으로 나왔다. 선수들에게 미리 주문했었는데, 경기가 치열했다. 선수들이 이겨내지 못했고, 감독이 선수 선발을 잘못 꾸렸다는 생각도 든다"고 설명했다.전북은 곧 우승 경쟁 중인 울산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울산은 이동경과 이청용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상태다. 그에 비해 전북은 일류첸코, 최영준 등 부상 선수까지 많은 상황이다. 울산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우승 경쟁에 있어서 상당히 불리해지는 입장이다.울산과의 경쟁에 대해선 "시합은 1경기 덜했지만 승점 7점 차이가 난다. 선수들이 정신력인 부분만 가다듬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데 이런 고비를 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울산전에 앞서 FC서울전부터 좋은 모습을 잘 보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전북의 다음 상대는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서울이다. 서울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묻자 "박진섭 감독도 많이 힘들 것 같은데, 친분은 친분이다. 서울전 승리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안 좋지만 그래도 서울이다. 정신적인 부분을 가다듬고 나온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가 더 중요하다. 우리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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