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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여름 피오렌티나와 재계약에 실패하며 자유계약신분(FA)이 된 프랑크 리베리(38)가 새로운 클럽을 찾았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황이다.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베리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리베리는 이탈리아 살레르니타나로 이적한다.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살레르니타나는 리베리에게 1년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리베리의 연봉은 150만 유로(약 21억 원) 상당이다. 리베리는 오는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로써 리베리는 38세의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리베리는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레블뢰 군단을 대표했던 레전드다. 2007년 마르세유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그는 12년 동안 알리안츠 아레나를 누비며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리베리는 뮌헨 통산 425경기에 출전해 306개의 공격포인트(124골 182도움)를 기록했다. 뮌헨은 이른바 '좌 리베리-우 로벤' 양 윙어의 활약에 힘입어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점은 2012-13시즌 달성했던 트레블이었다. 리베리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9회 우승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달성했다.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리베리의 다음 목적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였다. 리베리는 2019년 정들었던 뮌헨을 떠나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어느덧 불혹을 눈앞에 둔 나이였지만 여전히 발끝은 살아 있었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8개의 공격포인트(2골 6도움)를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리베리는 피오렌티나와의 재계약을 추진하지만 연봉 협상 과정에서 입장 차를 보이며 끝내 결렬됐다. FA 신분이 된 리베리는 살레르니타나로 떠나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살레르니타나는 세리에 B에서 2위에 오르며 승격에 성공했다. 리베리는 백전노장의 값진 경험을 승격팀 선수단에 심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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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인터뷰] 'U-22 8명 출전' 박진섭 감독, "경기 포기한 것 아니다"
[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부상자가 너무 많습니다. 경기를 포기한 것은 아니고, 어린 선수들이지만 프로 선수들이다. 잘할 것이라 믿는다"FC서울과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승점 25점(6승 7무 13패)로 12위, 전북은 승점 47점(13승 8무 5패)으로 2위에 위치해있다.홈팀 서울은 좀처럼 리그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 제주에 패하면서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4월 이후 치른 21경기에서 단 2승만 따내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경기는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을 상대한다. 향후 서울은 다음 라운드 성남과 치열한 강등권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이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북전 승점 획득이 절실하다.그러나 선발 명단은 다소 충격적이다. 박진섭 감독은 전북을 맞이해 신재원, 조영욱, 권성윤, 백상훈, 김진성, 여름, 윤종규, 오스마르, 이한범, 이태석, 양한빈을 선발로 내세우고, 가브리엘, 박정빈, 이인규, 팔로세비치, 기성용, 심원성, 유상훈이 교체명단에 포함된다.이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부상자가 너무 많다. 20명이 조금 안 된다. 전체 선수들이다. 혹시 팬들이 '경기를 포기했나'라는 말을 하실 수도 있지만 프로가 지려고 나오는 경기는 없다. 나이는 어린 선수들이지만 프로 선수들이고 잘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선발 명단에 22세 이하 선수가 6명, 교체 명단에 2명이다. 사실상 2군에 가까운 전력이다. 이유는 부상자 때문이었다.박진섭 감독은 "크게 고민할 수 없었다. 부상자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수비진은 이게 다다. 심원성은 오늘 첫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기성용과 가브리엘은 부상이 조금 있다. 전략적으로 전반은 기동력에 중점을 두고, 후반에 기성용, 팔로세비치, 가브리엘을 투입해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답했다.이어 박진섭 감독은 "고광민, 황현수, 김원균, 김진야, 지동원, 채프만 모두 부상이다. 박주영은 부상은 아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이인규가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지동원과 고요한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고 덧붙였다.박진섭 감독이 기대하는 것은 강한 정신력, 압박, 활동량이었다. 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타이트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고, 적극적인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버틴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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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선두 울산 현대와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진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서울전에서 무조건 승점 3점을 따낸 후 울산 원정을 떠나겠다고 했다.FC서울과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승점 25점(6승 7무 13패)로 12위, 전북은 승점 47점(13승 8무 5패)으로 2위에 위치해있다.경기를 앞둔 김상식 감독은 "서울과 전북이 좋은 분위기와 좋은 위치에서 맞붙었으면 재밌었을 텐데 두 팀 모두 사정이 좋지 않다. 우리는 무조건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서울은 큰 변화를 줬고, 22세 이하 선수들이 8명이다. 상대의 많이 뛰는 축구에 대응해 지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리그 최하위에 내려가 있는 서울이 다소 충격적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박진섭 감독은 전북을 맞이해 신재원, 조영욱, 권성윤, 백상훈, 김진성, 여름, 윤종규, 오스마르, 이한범, 이태석, 양한빈을 선발로 내세웠고, 가브리엘, 박정빈, 이인규, 팔로세비치, 기성용, 심원성, 유상훈이 교체명단에 포함됐다.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서울의 명단을 보니까 모 아니면 도다. 이런 경기가 더 어렵다. 이렇게 많이 바뀌게 된다면 준비한 것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 혼란스러움이 있지만 우리가 잘했던 것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상대의 강한 압박과 정신력에 고전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우리가 잘한다면 못이길 팀은 없다.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전북은 1위 추격에 마음이 급하다. 전북은 지난 1일 포항전에서 고영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는 선두자리를 노리는 전북에 치명적이었다. 지난 수원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경기당 60%가 넘는 점유율로 경기를 리드하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전북은 서울전 이후 '우승 경쟁 상대' 울산과 맞대결을 치른다. 울산을 만나기 전, 전북은 '최하위' 서울전 승리를 통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다음 경기가 울산이지만 오늘 승점을 무조건 따야 하고, 집중해야 한다. 울산과 승점차가 있지만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쟁을 통해 K리그가 더 발전하고 재미있어 지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김 감독은 일류첸코의 선발 복귀에 대해서는 "일류첸코는 트레이너들이 공을 많이 들였고, 일류첸코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훈련을 해보니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당초에는 4~6주 정도 결장이 예상됐는데 일류첸코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좀 더 일찍 복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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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이 '안필드의 왕' 모하메드 살라(29)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자타공인 리버풀의 에이스인 살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살라는 리버풀에 잔류하기 위해 클럽 레코드 상당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주급으로 무려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원하고 있다. 살라는 이미 리버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며,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오른 보상을 받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살라가 맺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 상당의 계약은 2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빅클럽들로부터 살라를 떼어놓고자 한다. 앞서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조던 헨더슨, 알리송 등과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지난 시즌 살라는 반 다이크를 비롯한 센터백의 줄부상 속 힘든 시기를 겪었던 리버풀의 득점을 책임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골 5도움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리그 전체 득점(68점)에 절반 가까이 기여했다.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순위를 3위로 마무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살라의 득점포는 2021-22시즌 시작부터 가동됐다. 개막전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안필드의 왕'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살라와 리버풀의 재계약은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았다. 급기야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엔 이적설도 불거졌다. 살라가 직접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클럽의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언급하며 거취가 흔들리기도 했다.리버풀은 살라가 50만 파운드 상당의 주급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리버풀이 살라에게 막대한 임금 인상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의 연봉이 리버풀의 급여 구조를 무너뜨리진 않을 것"이라며 재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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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다소 충격적인 라인업이다. FC서울이 전북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기성용, 팔로세비치, 가브리엘 등 핵심 선수들이 벤치에서 시작하고, 신재원, 조영욱, 권성윤, 백상훈, 김진성, 이한범 등 젊은 선수들이 선발로 나선다.FC서울과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승점 25점(6승 7무 13패)로 12위, 전북은 승점 47점(13승 8무 5패)으로 2위에 위치해있다.홈팀 서울은 좀처럼 리그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 제주에 패하면서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4월 이후 치른 21경기에서 단 2승만 따내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경기는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을 상대한다. 향후 서울은 다음 라운드 성남과 치열한 강등권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이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북전 승점 획득이 절실하다.그러나 선발 명단은 다소 충격적이다. 박진섭 감독은 전북을 맞이해 신재원, 조영욱, 권성윤, 백상훈, 김진성, 여름, 윤종규, 오스마르, 이한범, 이태석, 양한빈을 선발로 내세우고, 가브리엘, 박정빈, 이인규, 팔로세비치, 기성용, 심원성, 유상훈이 교체명단에 포함된다.원정팀 전북은 일류첸코가 복귀했고, 한교원, 김승대, 쿠니모토, 백승호, 류재문, 최철순, 홍정호, 김민혁, 박진성, 송범근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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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600억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가 자신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낸 칼럼에 곧바로 반박하며 분노를 표출했다.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였다. 이는 1992년 EPL이 정식 출범한 이후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맨시티가 가지는 기대감을 의미하기도 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합류한 그릴리쉬는 EPL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당초 아스톤 빌라는 팀 내 에이스이자 주장인 그릴리쉬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영국 '버밍엄 메일'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와 함께 재계약을 제시하고자 했다.하지만 천문학적인 이적료 앞에 아스톤 빌라는 뜻을 굽힐 수밖에 없었다. 그릴리쉬 개인 입장에서도 솔깃한 제안이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주급 38만 파운드(약 6억 1,200만 원)를 받게 된다. 이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38만 5,000 파운드(약 6억 2,000만 원) 다음에 해당하는 주급이다"고 밝힌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영국 '버밍엄 메일'의 애슐리 프리스 기자의 비판적인 기사가 나왔다. 프리스 기자는 "그릴리쉬는 빌라의 명성을 더럽힌다"면서 "그릴리쉬는 맨시티로 떠나기 1년 전에 빌라와 5년 계약을 맺었고, 당시 빌라의 프로젝트를 믿는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빌라를 빨리 떠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자신이 대표팀에서 중용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빌라 수준의 팀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라이스, 필립스 역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뛴 경험이 없지만 대표팀의 주전이다. 아마 그는 질투하고 있는 것 같다. 어이없는 주장은 그만했으면 좋겠고, 빌라를 향한 애정은 찾아볼 수가 없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 칼럼을 본 그릴리쉬는 분노했다. 그릴리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글은 내가 본 기사 중 최악이고, 가장 일방적인 기사다. 내가 클래스가 부족하다고? 질투하고 있다고? 빌라에서 빨리 나가고 싶어 했다고? 오만하다고? 정확히 말해라. 난 평생 빌라의 팬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중요한 것은 당신은 축구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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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4년 전 여름. 축구사에 길이 남을 세기의 이적이 성사됐다. 네이마르(29)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니폼을 입었고,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적료만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050억 원)였고, 총 운영 비용은 4억 8920만유로(약 6720억 원)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시점에서 가성비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2009년 산투스 소속이었던 네이마르는 '17세 3개월 5일'의 나이에 브라질 세리에A에 데뷔했다.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던 네이마르는 혜성처럼 등장해 브라질 리그를 누볐고 세계 축구계는 어린 유망주의 발끝을 주목했다. 매 시즌 리그에서 10골 이상의 득점포를 가동한 네이마르는 꾸준히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이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그가 선택한 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였다.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이른바 'MSN 라인'을 구축한 네이마르는 보란 듯 자신의 재능을 떨쳤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4시즌 동안 186경기에 출전해 181개의 공격포인트(105골 76도움)를 기록했다.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2번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받던 네이마르였지만 충격적인 거래가 성사됐다. PSG는 무려 '3050억 원'을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당시 기록한 이적료는 4년이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와 PSG의 계약서 세부사항이 유출됐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와 PSG의 계약서 세부사항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알려진 대로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였는데, 총 운영비용은 무려 4억 8920만유로였다.엄청난 금액이었다. 5년 계약에 연봉은 4330만 유로였고, 6번째 시즌에 연봉은 5050만 유로로 올라간다. 네이마르가 5년 계약을 이행하면 충성도 보너스는 3500만 유로다. 여기에 네이마르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가성비다. 네이마르는 유럽 최고의 구단을 꿈꾸는 PSG의 선봉장으로 나섰지만 지금까지도 결실을 맺진 못했다.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즐비했지만 리그앙 우승이 전부였으며 UCL에선 끝내 빅이어를 거머쥐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019-20시즌 UCL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패배하며 좌절하기도 했다.무엇보다 부상이 문제였다. 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리그에서 출전 가능한 156경기 중 71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전체 경기로 보면 217경기 중 101경기를 결장했고, 결장 비율은 총 47%에 달한다. 엄청난 금액을 사용한 것에 비해서는 우승 기록과 출전 기록이 부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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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거치면서 우승만 32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료들에게 "난 우승하러 이곳에 왔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올여름 호날두는 2009년 이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당시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2010년대 축구를 양분하며 '월드클래스'로 맹활약했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호날두는 이후 유벤투스를 거친 뒤 맨유로 돌아왔다.기대감은 높다. 벌써부터 EPL 득점왕 경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아직 복귀전도 치르지 않은 호날두지만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베팅 사이트 '스카이벳'에 따르면 2021-22시즌 EPL 득점왕 예측에서 호날두는 배당률 5/1로 3위에 올랐다. 첼시로 돌아온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10/3으로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9/2로 2위에 올랐다.호날두가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호날두는 2007-08시즌 EPL 34경기에 출전해 31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레알로 이적해서는 라리가 득점왕 3회(2010–11, 2013–14, 2014–15)를 차지했다. 이후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려 7회나 득점왕에 올랐다.우승 경험도 엄청나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리그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총 10회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레알에서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포함해 무려 4회다. 호날두에게는 우승 DNA가 있었고, 맨유가 기대하는 것도 우승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로는 아직까지 리그 우승이 없다.호날두 역시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기 복귀한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난 우승하러 여기에 왔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맨유의 우승 DNA를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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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괴물 센터백'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입단하자마자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는 메수트 외질, 막스 마이어 등과 함께 페네르바체의 시즌 베스트11으로 꼽히고 있다.김민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센터백이다.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괴물 센터백'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후 중국 슈퍼리그 베이정 궈안으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여기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가는 더 치솟았고, 이제는 벤투호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민재다. 일단 피지컬이 압도적인 게 가장 큰 강점이다. 다른 공격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파워를 지녀 공중볼, 지상 경합 상황에서 모두 빛났다.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조기에 제압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주력이 빨라 커버 범위도 넓고 롱패스 등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방을 넣어줄 수 있는 클러치 능력도 보유했다.자연스레 유럽 무대의 러브콜을 받았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을 비롯해 유벤투스, 라치오, PSV 아인트호벤, 포르투 등 유럽 명문 클럽들과도 꾸준히 연결됐다. 결국 터키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 이적을 확정했다. 페네르바체는 터키 1부 리그에서만 20회 우승을 차지한 팀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단골손님이다. 한 단계 도약을 꿈꾸는 김민재에게 매우 적합한 팀이다.이적하자마자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전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찬사를 받았고, 자연스레 페네르바체의 시즌 예상 베스트11에 김민재가 들어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의 예상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김민재를 3백의 좌측 스토퍼에 배치했다.3-4-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3톱은 디에고 로시, 머르김 베리샤, 에네르 발렌시아가 책임지고, 중원은 막스 마이어, 메수트 외질, 이르판 잔 카흐베지, 디미트리스 펠카스가 호흡을 맞춘다.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에서 활약했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고, 마이어 역시 유럽 무대에서 인정받은 자원이다.3백은 김민재, 어틸러 설러이, 마르셀 티저랜드가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알타이 바인드르가 낀다. 베스트11의 몸값은 8090만 유로(약 1111억 원)였다.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1800만 유로(약 247억 원)를 기록한 로시였다. 김민재는 200만 유로(약 27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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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개막 후 3연패. 최악의 상황이지만 아스널 보드진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10월까지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순위다. 이번여름 가장 많은 지출을 한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의 총 이적료 지출은 1억 6,560만 유로(약 2,270억 원)다. 벤 화이트 5,850만 유로(약 800억 원), 마르틴 외데가르드 3,500만 유로(약 480억 원), 아론 램스데일 2,800만 유로(약 385억 원), 토미야스 1,860만 유로(약 255억 원), 알베르 삼비 로콩가 1,750만 유로(약 240억 원), 누노 타바레스 800만 유로(약 110억 원)를 사용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성적은 최악에 가깝다. 아스널은 개막전에서 승격팀인 브렌트포드에 패배했고,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자연스레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SNS에선 #아르테타아웃이란 해쉬태그를 다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아르테타 감독 차를 가로막아 "팀을 떠나라"는 폭언을 날리기도 했다. 하루빨리 반등을 하지 않는다면 아르테타 체제는 곧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아스널 보드진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르테타 감독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고, 단기가 아닌 장기를 보면서 팀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영국 '텔레그래프' 최근 "아르테타 감독이 10월까지 일정 이상 성적을 못 낸다면 아스널 보드진도 경질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10월 2일 브라이튼전까지라며 구체적인 기간까지 전했다.이어 이 매체는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10월 A매치 기간까지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발전이 없다면 콘테 감독이 1순위다"며 아르테타 감독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유력한 후임 감독은 콘테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발돋움했다. 첼시를 이끌기도 했는데 3백 열풍을 일으키며 EPL 우승까지 차지했다. 첼시를 떠난 뒤 인터밀란에 자리잡았는데 방황은 했지만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 11년 만의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선사하며 결과를 냈다.현재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을 떠나 야인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사령탑설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아직 설일 뿐이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실제로 경질된다면 아스널 보드진의 영입 작업은 가속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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