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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호날두 지휘하게 된 솔샤르..."99년 트레블 당시보다 지금이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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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5 19:20:02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에 안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의 합류로 현재 선수층이 과거 1999년 트레블 당시보다 낫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가 9년 동안 이어진 맨유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도전을 끝낼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는 구단과 선수단에 매우 잘 적응하고 있다"라며 "선수 생활 동안 호날두가 달성한 커리어는 엄청나다. 그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호날두의 합류로 맨유는 안정성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호날두는 2009년 이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2010년대 축구를 양분하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호날두는 유벤투스 생활을 마치고 맨유 복귀를 앞두고 있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난무했지만 호날두의 선택은 맨유였다. 영입 과정에서 맨유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비롯해 솔샤르 감독, 리오 퍼디난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움직여 호날두의 마음을 돌렸다.

호날두 영입의 '파급 효과'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맨유 선수단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유 선수단에 합류한 뒤 '우승을 하기 위해 왔다'라며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물러난 뒤 8시즌 째 EPL 우승컵을 거머쥐지 못했다. 호날두는 베테랑의 위닝 멘탈리티와 경험을 맨유에 이식할 예정이다. 

솔샤르 감독 역시 호날두의 가세에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심지어 1998-99시즌 맨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트레블 당시보다 현재 선수단이 낫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호날두의 복귀전은 오는 11일 EPL 4라운드 뉴캐슬전으로 전망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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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지만 결과는 아쉬운 패배였다. 그러나 90분 내내 서울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은 박수받기에 충분했고, 박진섭 감독도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FC서울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3-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투혼은 인상적이었다.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결과는 졌으니까 패자는 할 말이 없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중요한 경기였지만 선발 명단은 다소 파격적이었다. 박진섭 감독은 전북을 맞이해 신재원, 조영욱, 권성윤, 백상훈, 김진성, 여름, 윤종규, 오스마르, 이한범, 이태석, 양한빈을 선발로 내세웠고, 가브리엘, 박정빈, 이인규, 팔로세비치, 기성용, 심원성, 유상훈이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선발 명단에 22세 이하 선수가 6명, 교체 명단에 2명이다. 사실상 2군에 가까운 전력이다.박진섭 감독이 기대하는 것은 강한 정신력, 압박, 활동량이었다. 박진섭 감독의 기대대로 서울의 젊은 선수들이 강한 압박,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북을 괴롭히기 시작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비록 경기 종료 직전 홍정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했지만 서울의 투혼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이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오늘은 어린 선수들이 기술은 떨어지지만 활동량과 파이팅을 보여줬다. 위에서부터 수비를 하려고 했다. 오늘 경기는 비기는 것보다 이기려고 했다. 마지막까지 공격적으로 했기 때문에 3골이 나왔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칭찬을 건넸다.이날 서울 팬들은 구단 직원들과 선수들이 들어오는 경기장 입구에 "사무실엔 곰팡이 풀밭위엔 베짱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시즌 서울의 부진에 대한 불만 표출이었다. 이 메시지가 전달됐을까? 서울의 젊은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하며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활동량과 간절함이 살아났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박진섭 감독 역시 "당연히 팬들은 지금 순위를 인정 못하실 것이다. 서울을 사랑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충분히 항의할 수 있다. 선수들한테 자극이 됐던 것 같다"면서 "지금 당장 6위를 바라보고 갈 수는 없다.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 성남과 경기가 있으니까 집중해야 한다"며 팬들의 강한 메시지가 선수들에게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이어 박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열심히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구성원이기 때문에 믿고 가야 한다"며 판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고, 성남전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는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몰랐기 때문에 내일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5 21:51:31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답다. 복귀 12시간 만에 유니폼 매출만 3,250만 파운드(약 520억 원)를 안겨줬다는 소식이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호날두와 2년 계약을 맺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 이번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맨유는 28일에 호날두 영입이 성사됐음을 밝힌 바 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9년 이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2010년대 축구를 양분하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호날두는 유벤투스 생활을 마치고 맨유 복귀를 앞두고 있다.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이후 9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맨유의 EPL 우승 실패를 끊기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유 선수단에 합류한 뒤 '우승을 하기 위해 왔다'라며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솔샤르 감독 역시 호날두의 가세에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심지어 1998-99시즌 맨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트레블 당시보다 현재 선수단이 낫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호날두의 복귀전은 오는 11일 EPL 4라운드 뉴캐슬전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호날두의 유니폼 판매 기록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올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니폼 판매자로 등극했다.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의 판매가 시작된 지 12시간 만에 3,250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토요일 맨유 팬들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얻기 위해 일찍부터 올드 트래포드 외곽에 줄을 섰다. 호날두는 이미 엄청난 양의 유니폼을 판매했다. 'LoveTheSale'에 따르면 이 수치는 EPL 역사상 가장 빨리 유니폼이 빨린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호날두 복귀가 낳은 '파급 효과'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날두를 품에 안은 맨유가 이번 시즌 EPL 우승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5 21:45:02
[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비록 패배했지만 FC서울의 투혼은 인상적이었고, 적장 김상식 감독도 인정했다.전북 현대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서울에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상대 팀이지만 열심히 뛰어준 서울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두 팀 모두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수비적인 문제는 보완해야 한다. 홍정호의 결승골이 전북에 희망이 골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명승부였다. 부상자가 많았던 서울은 전북을 상대로 22세 이하 선수 6명을 선발로 넣는 승부수를 던졌고, 강력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승부를 봤다. 반면, 전북은 일류첸코, 쿠니모토, 한교원, 백승호 등 기술이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반격했다.무려 7골이 터졌다. 승자는 전북이었다. 전북은 서울의 압박에 고전하며 주도권을 내줬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클래스를 보여주며 필요한 순간 득점을 만들었다. 특히 실수로 골을 내줬던 홍정호가 결자해지하며 극장 결승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홍정호의 실수가 아니었다. 지쳐있었기 때문에 골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결승골을 넣었기 때문에 질책보다는 칭찬을 해줘야 할 것 같다"면서 "서울은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선수의 이름값이나 능력보다는 18명이 함께 뛰면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서울이 보여준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김 감독은 최철순의 투지에 대해서는 "최철순은 오랜 시간 전북에서 뛰었고, 저와도 선수 생활을 같이 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선수들이 안일한 모습을 보였을 때 최철순이 전북의 정신을 이야기 해줬다. 아직 전북의 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젊은 선수들의 최철순의 투지를 보고 배워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무승의 늪에서 벗어나 짜릿한 승리를 따낸 전북은 이제 울산 원정을 떠난다. 이번 시즌 울산을 상대로 1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이기에 복수를 해야 하는 전북이다.김상식 감독도 "울산에 패배를 했기 때문에 갚아줘야 할 빚이 있다. 홍명보 감독님이 승리한 후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보다 기뻐했다고 들었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홍 감독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5 21:33:26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토트넘 훗스퍼에 불화설이 제기됐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스티븐 히첸 기술 이사 때문이다.영국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 고위 경영진의 행동이 선수단 내 '불행(unhappy)'으로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내내 벤치 근처에 있는 구단 수뇌부들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파라티치 단장과 히첸 기술 이사는 코칭 스태트, 선수단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경기 관계자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펄쩍펄쩍 뛰거나, 심지어 선수들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단장과 기술 이사의 행동에 선수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토트넘은 EPL 구단 중 단연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꺾더니 울버햄튼과 왓포드 역시 차례로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 내용으로 비판을 받을지언정 결과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토트넘은 승점 9점으로 EPL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지난여름 분주히 움직인 효과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전 감독 경질 이후 새로운 감독을 찾아 두 달여 동안 방황했다. 우여곡절 끝에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누누 산투 감독은 서서히 팀을 안정화시키고 있다. 이적이 유력했던 해리 케인 역시 잔류를 결정하며 토트넘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상승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에 뜻밖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그것도 토트넘의 우승 도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파라티치 단장을 둘러싼 불만이다. 선수단은 경기에 직접적 관련이 없는 파라티치 단장과 히첸 기술 이사의 '월권'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토트넘은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영국 '메일'은 "두 사람은 적어도 10월까지는 벤치에 앉을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프로토콜로 인해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는 지정된 '레드존'에 착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해당 사항이 수정되기 전까지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5 21:15:41
[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풀밭위에 베짱이는 없었다. FC서울의 젊은 선수들이 엄청난 투혼을 보여주며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결과는 아쉬운 패배였지만 90분 내내 서울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은 박수받기에 충분했다.FC서울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3-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투혼은 인상적이었다.K리그의 명가 서울이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진 상황이었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 제주에 패하면서 또다시 연패에 빠졌고, 4월 이후 치른 21경기에서 단 2승만 따내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었다.승점을 따내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선발 명단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박진섭 감독은 전북을 맞이해 신재원, 조영욱, 권성윤, 백상훈, 김진성, 여름, 윤종규, 오스마르, 이한범, 이태석, 양한빈을 선발로 내세웠고, 가브리엘, 박정빈, 이인규, 팔로세비치, 기성용, 심원성, 유상훈이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선발 명단에 22세 이하 선수가 6명, 교체 명단에 2명이다. 사실상 2군에 가까운 전력이다. 이유는 부상자 때문이었다.박진섭 감독은 "부상자가 너무 많다. 20명이 조금 안 된다. 전체 선수들이다. 혹시 팬들이 '경기를 포기했나'라는 말을 하실 수도 있지만 프로가 지려고 나오는 경기는 없다. 나이는 어린 선수들이지만 프로 선수들이고 잘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박진섭 감독이 기대하는 것은 강한 정신력, 압박, 활동량이었다. 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타이트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고, 적극적인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버틴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박진섭 감독의 기대대로 서울의 젊은 선수들이 강한 압박,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북을 괴롭히기 시작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지만 서울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오스마르의 동점골로 곧바로 추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후반에도 인상적이었던 팀은 서울이었다. 페널티킥으로 일류첸코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기성용, 가브리엘, 박정빈, 팔로세비치가 투입되며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조영욱과 상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비록 이승기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종료 직전 홍정호에게 결승골을 내줬지만 서울의 투혼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풀밭위에 베짱이는 없었다. 경기를 앞두고 서울 팬들은 구단 직원들과 선수들이 들어오는 경기장 입구에 "사무실엔 곰팡이 풀밭위엔 베짱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시즌 서울의 부진에 대한 불만 표출이었다. 이 메시지가 전달됐을까? 서울의 젊은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하며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활동량과 간절함이 살아났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5 20:56:12
[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홍정호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며 극장골을 성공시켰고, 전북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전북 현대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서울에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전반전] 쿠니모토의 선제골, 오스마르의 PK 동점골부상자가 많은 서울이 파격적인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서울은 신재원, 조영욱, 권성윤, 백상훈, 김진성, 여름, 윤종규, 오스마르, 이한범, 이태석, 양한빈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U-22 선수들이 무려 6명이나 선발 명단에 포함돼있었다. 반면 전북은 부상에서 복귀한 일류첸코를 비롯해 한교원, 김승대, 쿠니모토, 백승호, 류재문, 최철순, 홍정호, 김민혁, 박진성, 송범근을 선발로 투입했다.서울의 젊은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분 이태석의 크로스를 이한범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북이 반격했다. 전반 27분 측면을 허문 한교원이 반대편을 보고 연결했지만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선제골의 몫은 전북이었다. 전반 30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최철순이 정교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쿠니모토가 마무리했다. 서울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7분 조영욱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박진성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결국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오스마르가 강력한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후반전] 난타전 펼친 서울과 전북, 결국 승자는 전북전북이 후반 초반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2분 백승호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홍정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양한빈이 몸을 날려 막아냈고, 이어진 김민혁의 크로스는 오스마르가 걷어냈다. 이후 전북은 후반 8분 구스타보와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전북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0분 백승호의 로빙 패스를 최철순이 받는 과정에서 노련하게 위치를 선점했고, 권성윤의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일류첸코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리드를 뺏긴 서울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5분 기성용, 박정빈,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공격과 중원을 강화했다. 이어 서울은 후반 19분 팔로세비치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팔로세비치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박정빈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서울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오스마르의 감각적인 패스를 조영욱이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후 조영욱이 재차 마무리했다. 이후 전북은 이승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서울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3분 전북의 패스 미스를 가브리엘이 가로채 골키퍼까지 제치며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을 홍정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명경기였다. 전북이 다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7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이승기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이것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전북은 이유현, 서울인 이인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극적인 승부였다.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이 측면을 허물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홍정호가 마무리했다. 승자느 전북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5 20:54:00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다니엘 스터리지(32)가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축구계 복귀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과거 리버풀의 스타였던 스터리지는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축구계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터리지는 며칠 전 자신을 영입해달라는 제안을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스터리지는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SNS에 게시글을 공유했다. 스터리지는 "32번째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큰 의미가 있다"라며 "성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동기부여를 받았다. 성숙해졌고, 현명해졌으며, 건강하다"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스터리지는 사자 군단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첼시를 거쳐 2013년 리버풀에 입단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스터리지는 안필드에 입성한 첫해 리그에서 15개(10골 5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특급 조커로서 활약했다.이듬해 스터리지의 결정력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당시 공격수 파트너였던 루이스 수아레즈, 스티븐 제라드 등과 함께 빼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22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 속에서 주전 자리를 내주며 스터리지의 입지는 좁아졌다.결국 스터리지는 2019년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하며 리버풀과 작별했다. 터키에 입성한 스터리지는 곧잘 공격포인트를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4개월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트라브존스포르는 계약을 해지했고, 스터리지는 2년 가까이 자유계약신분(FA)으로 방황했다.이대로 축구화를 벗나 싶었지만 마요르카가 스터리지를 구했다. 올여름 스터리지는 마요르카의 훈련장에서 몸만들기에 전념했고, 현재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복귀에 성공할 경우 스터리지는 무려 '18개월'만에 그라운드를 밟는 셈이다.사진=다니엘 스터리지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5 20:30:03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니에스타가 활약하는 고베가 수적 우세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히로시마와 비겼다.비셀 고베는 5일 오후 6시 일본 히로미사에 위치한 에디온 스타디움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1 J리그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고베는 승점 47점으로 3위에, 히로시마는 승점 36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고베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중원의 이니에스타를 중심으로 무토, 사사키, 사카이, 삼페르, 야마구치, 베르마엘렌, 이이쿠라 등이 선발 출전했다.이에 맞선 히로시마 역시 3-4-2-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비에이라, 사바사키, 에제키엘, 하이네르, 가시와, 아라키, 오사코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기 시작과 함께 홈팀 히로시마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9분 전방으로 전개된 롱볼이 가시와에게 연결됐다. 가시와는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이쿠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비록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날카로운 공격 과정이었다.히로시마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분위기가 과열됐다. 전반 38분 히로시마의 프리킥 상황 페널티박스 안에서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발생했다. 주심이 선수들을 제재한 뒤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하기도 했다.고베는 이니에스타를 필두로 짧은 패스와 함께 볼 점유율을 챙기며 경기를 풀어갔지만 공격 장면은 무뎠다. 설상가상 야마구치의 부상으로 전반 32분 나카사카를 투입하며 뜻밖의 교체 카드를 사용해야 했다. 고베는 히로시아의 압박에 고전하며 유효 슈팅은 단 한차례에 그쳤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탐색전이 이어지던 후반전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4분 앞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하이네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히로시마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고베는 높은 위치까지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선제 득점은 히로시마가 터뜨렸다. 후반 21분 다소 먼 위치에서 히로시마가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히가시의 골문 구석을 노린 직접 슈팅이 그대로 고베의 골망을 흔들며 히로시마가 앞서갔다.고베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7분 좌측면에서 전개된 하쓰세의 크로스를 사사키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균형을 다시 맞춘 고베는 후반 30분 이니에스타와 오사키를 빼고 링컨과 보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고베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퍼부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히로시마는 라인을 내려 무승부 굳히기에 들어갔고, 고베는 이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경기 결과]산프레체 히로시마(1) : 슌키 히가시(후반 21분)비셀 고베(1) : 다이주 사사키(후반 27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5 20:00:15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야심 차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지만 '오리알' 신세가 된 하메스 로드리게스(30)가 터키 리그 임대를 고민하고 있다.영국 '90min'은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가 하메스의 임대 영입을 앞두고 있다. 하메스는 이적 1년 만에 에버턴을 떠나길 원하고 싶지만 유럽 상위 리그들의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하메스는 내년 여름 에버턴과 계약 만료가 되지만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EPL에 잔류할 수 있다. 하지만 하메스는 에버턴의 프로젝트에 흥미를 잃었으며 또 다른 도전을 찾아 떠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2010년 포르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하메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월드컵이 끝난 뒤 7,500만 유로(약 1,02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하메스는 이적 첫해 리그에서 24개의 공격포인트(13골 11도움)를 성공시켰다.하지만 하메스의 활약은 오래가지 않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물러난 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크고 작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하메스는 2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는 등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다.레알 복귀 후에도 여전히 그의 자린 없었고, 자유계약신분(FA)이 된 하메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으로 '깜짝 이적'하며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했다. 처음 경험하는 영국 무대에서도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시즌 종료 후 하메스의 'EPL 드림'이 1년 만에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로 복귀하며 붕 뜬 상황에 놓였다. 설상가상 그의 후임으로 베니테즈 감독이 선임되며 악연이 이어졌다.결국 에버턴은 이적을 허용했고, 하메스는 새로운 클럽을 찾아 움직였다. 다만 유럽 상위 리그의 이적 시장이 마감된 시점에서 본인의 마음에 드는 클럽으로 이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메스의 거취는 9월 중순 이내로 결정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5 19:50:03
[축구] 호날두 지휘하게 된 솔샤르..."99년 트레블 당시보다 지금이 낫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에 안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의 합류로 현재 선수층이 과거 1999년 트레블 당시보다 낫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가 9년 동안 이어진 맨유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도전을 끝낼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는 구단과 선수단에 매우 잘 적응하고 있다"라며 "선수 생활 동안 호날두가 달성한 커리어는 엄청나다. 그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호날두의 합류로 맨유는 안정성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느껴진다"라고 전했다.올여름 호날두는 2009년 이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2010년대 축구를 양분하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호날두는 유벤투스 생활을 마치고 맨유 복귀를 앞두고 있다.당초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난무했지만 호날두의 선택은 맨유였다. 영입 과정에서 맨유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비롯해 솔샤르 감독, 리오 퍼디난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움직여 호날두의 마음을 돌렸다.호날두 영입의 '파급 효과'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맨유 선수단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유 선수단에 합류한 뒤 '우승을 하기 위해 왔다'라며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물러난 뒤 8시즌 째 EPL 우승컵을 거머쥐지 못했다. 호날두는 베테랑의 위닝 멘탈리티와 경험을 맨유에 이식할 예정이다. 솔샤르 감독 역시 호날두의 가세에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심지어 1998-99시즌 맨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트레블 당시보다 현재 선수단이 낫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호날두의 복귀전은 오는 11일 EPL 4라운드 뉴캐슬전으로 전망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5 1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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