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구단의 허락 없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지오바니 로 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으로 복귀한다.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로 셀소와 로메로는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뛰지 않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했다.두 선수가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된 것이 논란이 된 시점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기였다. 두 팀은 6일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선발 명단도 발표되고,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시작 5분 만에 경기가 중단되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다.브라질 보건 당국이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방역 수칙 위반을 이유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격리 규정을 적용하겠다고 나섰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4명의 아르헨티나 선수를 격리 조치시켜야 한다고 전했다.현재 브라질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르면 영국에서 체류한 사람은 2주 의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 축구선수도 예외는 없기에 브라질은 EPL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국가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아스톤 빌라), 로 셀소, 로메로(이상 토트넘)를 차출해 브라질 원정 경기에 동행시켰다. 브라질 체류 3일 만에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에 방역 지침 위반에 해당됐다.이를 안 브라질 보건 당국은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출국을 지시했다. 그러나 브라질 축구연맹 차원에서 경기를 강행하자 보건 당국이 경기장까지 찾아와 경기를 중단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놀라운 건 토트넘은 로 셀소와 로메로가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하는 걸 허락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EPL은 리그 차원에서 코로나19 위험 국가에 해당하는 국가의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차출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상태였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코로나 위험 국가로 등록된 상태. 위험 국가에서 복귀할 경우 또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되기 때문에 리그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기에 소속팀은 막심한 손해를 보게 된다.두 선수가 볼리비아전까지 치르고 구단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곧바로 토트넘 복귀가 확정됐다. 최악의 경우는 피했지만 토트넘 내부는 현재 로 셀소와 로메로가 허락없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사실에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가 복귀하는 대로 구단 차원에서 벌금 징계가 내려질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축구] 계획대로 착착...레알, 음바페-홀란드-포그바로 '갈락티코 구축'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뉴 갈락티코를 꿈꾸고 있다.스페인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레알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 완료와 함께 뉴레알을 계획 중에 있다. 앞으로 레알은 스타급 선수들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매체가 언급한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폴 포그바다. '마르카'는 "음바페는 레알의 다음 최우선 목표다. 음바페가 내년 1월까지 계속해서 재계약을 거부하길 희망하고 있으며, 해당 시점이 되면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레알은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에 레알은 홀란드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믿고 있으며,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포그바도 마찬가지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는 것을 항상 염원해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의사가 없기에 영입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레알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비드 알라바를 데려왔다. 알라바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대체자로, 센터백과 좌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라모스에 못지않은 월드클래스급 기량을 갖췄기에 좋은 영입으로 평가된다.또한 갈락티코 계획의 일부였던 카마빙가도 품에 안았다. 카마빙가는 18세의 나이에 이미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며 두각을 드러낸 슈퍼 유망주다. '포스트 은골로 캉테'라는 별명이 붙는 카마빙가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결국 승자는 레알이었고, 향후 10년을 책임질 중원 자원과 동행하게 됐다.남은 1년 동안 레알은 이적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올여름 타깃이었던 음바페부터 품는다. 레알은 앞서 파리 생제르망(PSG)에 1억 8,000만 유로(약 2,470억 원)란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PSG가 거절함으로써 이적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이에 계획을 수정했고, 보스만룰에 따라 내년 1월 개인 합의를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시킬 생각이다.FA 예정인 포그바, 그리고 내년 여름 7,500만 유로(약 1,030억 원)의 바이아웃이 발동하는 홀란드도 영입함으로써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이들의 합류와 함께 방출 명단도 공개됐다. '마르카'는 "스포츠 및 경제적 측면에서 마르셀로, 가레스 베일, 이스코는 2022년 6월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종료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 살레르니타나[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랭크 리베리(38)가 이탈리아 무대를 계속해서 누비게 됐다.살레르니타나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베리는 살레르니타나의 선수가 됐다. 2022년 여름까지이며,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1년 연장이 이뤄진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리베리는 연봉 150만 유로(약 20억 6,000만 원)를 수령하게 된다. 더불어 특정 조건은 살레르니타나가 올 시즌 잔류에 성공한다면 1시즌 더 계약이 연장된다는 것을 뜻한다.바이에른 뮌헨에서 12년간 뛰었던 리베리는 2019년 여름 피오렌티나로 도전에 나섰다. 2시즌 간 51경기 5골 10도움으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 재계약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고, 자유의 몸이 됐다.그런 리베리를 두고 많은 클럽이 관심을 가졌다. 헬라스 베로나, 카라귐뤼크 등이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결국 리베리의 마음을 얻은 팀은 살레르니타나였다. 그들이 건넨 계약 조건과 연봉이 리베리의 요구 사항과 매우 부합했다.살레르니타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승격한 팀이다. 2021-22시즌엔 2패로 현재 18위에 처져있다. 이제 리베리는 팀의 잔류를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사진= 살레르니타나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에 충격을 받았다.아구에로는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고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메시는 구단과 재계약이 불발됐고,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떠났다. 이에 아구에로는 함께 뛰는 꿈을 접은 채 현재 재활에 임하고 있다.올 시즌 아직 출전하지 못한 아구에로다.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은 아구에로는 오른쪽 종아리 힘줄 부상을 당함에 따라 10주 결장이 예상된다. 10~11월쯤 되어야 아구에로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 아구에로는 스트리머인 이바이 라노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의 팀 철학을 비교에 나섰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선수들은 훈련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하곤 했다. 이에 난 바르셀로나에 와서 30분 일찍 도착해 체육관에서 뭘 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그러나 거기엔 아무도 없었고, 불 또한 꺼져있었다"라고 밝혔다.욕설이 섞여 있었기에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의 선수단의 태도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의무는 아니지만 30분, 1시간 더 일찍 가서 개인 훈련을 하는 것은 선수의 의지를 대변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의 첫인상에 상당히 실망한 것으로 보여진다.한편 아구에로는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맨시티에서 막판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구에로이기에 신중하게 복귀 날짜를 정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네이마르의 계약서엔 특이한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PSG는 2017년 여름 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중 '윤리 보너스'가 존재하며 네이마르가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매년 650만 유로(약 89억 원)를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윤리 보너스에는 '공손하고, 시간을 잘 지키며, 팬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라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매 경기 전후에 팬들을 반갑게 대하며 고마움을 전해야 한다는 의무를 지정해 놓은 것이다.또한 네이마르는 팀의 전술적 부분에 있어 부정적인 언급을 피해야 하며 구단을 향해서도 적대적인 발언을 해선 안 된다. 해당 규정을 모두 지킬 경우에 네이마르는 월마다 54만 유로(약 7억 4,100만 원)를 수령한다.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2억 2,200만 유로(약 3,050억 원)에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2022년 여름까지였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월마다 306만 유로(약 42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PSG에 입성했다. 기본급 외에도 언급된 인센티브 조항을 통해 월마다 50억가량을 받았던 네이마르다.네이마르는 지난 5월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4년에 연장 옵션 1년이다. 최대 2026년까지 PSG와 동행하게 된 것이다. 기존 계약 조건보다 더 높은 대우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기에 네이마르는 돈방석에 앉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재계약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크리스텐센은 첼시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알렸다. 이후 두 시즌 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를 떠났고, 경험을 쌓은 뒤 다시 돌아왔다. 주전감은 되지 못했던 크리스텐센이다. 2018-19시즌 EPL 8경기 출전에 그치며 벤치를 달궜다.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크리스텐센은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2019-20시즌 21경기, 2020-21시즌에는 18라운드까지 5번 출전이 고작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하엔 완벽히 신임을 받고 있다. 계속해서 선발로 뛰었고, 올 시즌 역시 앞선 3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어느덧 계약 만료를 앞두게 된 크리스텐센이다. 2022년 여름을 끝으로 만료가 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없다. 지난 2018년 1월이 마지막 연장이었다. 일각에서는 첼시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크리스텐센은 덴마크 'ekstra bladet'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각을 전했다. 그는 "(재계약과 관련해)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좋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우린 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난 첼시에서 있을 수 있음에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첼시는 이제 EPL에서 그들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로 가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크리스텐센의 나이는 여전히 25살에 불과하다. 5년 재계약을 맺는다 하더라도 30살이다. 더불어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우측 풀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 크리스텐센이다. 투헬 감독도 그의 기용을 선호하고 있기에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뛰어난 협상 능력을 선보였다.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호날두 이적으로 유벤투스에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5억 원)를 제공할 것이다. 지불 방식은 5회 분할이며 2026년까지 매년 300만 유로(약 41억 원)를 주게 됐다"라고 전했다.1,500만 유로는 기본 이적료다. 여기엔 800만 유로(약 109억 원)가 추가 삽입됐다. 로마노 기자는 "500만 유로(약 68억 원)는 도달하기 쉬운 조건이다. 300만 유로는 다소 복잡한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즉 총 거래액은 2,300만 유로(약 315억 원)인 것이다.기본 이적료만 생각했을 때 맨유는 호날두를 영입하는데 매년 300만 유로밖에 쓰지 않는 것이다. 엄청난 수입을 자랑하는 맨유이기에 해당 이적료는 매우 적어 보인다. 앞서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로 호날두를 9,400만 유로(약 1,290억 원)에 매각한 것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사업 수완이다.이적료가 낮은 데에는 호날두의 주급도 한몫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유에서 45만 파운드(약 7억 2,000만 원)의 주급을 받게 된다. 계약 기간은 2+1로, 연으로 환산한다면 2년에 6,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이며, 1년 연장할 경우 총 9,000만 파운드(약 1,440억 원)가 호날두의 주급으로 투입된다.즉 유벤투스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호날두를 통해 이적료도 일부 회수하고, 주급도 줄이고자 한 것이다. 유벤투스는 레알로부터 호날두를 1억 1,700만 유로(약 1,606억 원)에 영입했다. 해당 금액에 1/5도 안 되는 금액이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이제 호날두의 복귀전이 눈앞에 다가왔다. 맨유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호날두의 출전이 강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르헨티나 듀오가 벌금에 처한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 셀소는 A매치 복귀 후 토트넘으로부터 벌금을 받는다"라고 보도했다.앞서 새벽에 진행됐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기에서 경기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브라질 보건 당국인 '안비사' 직원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로메로, 로 셀소,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브라질은 영국에서 생활하던 사람이 입국할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명시했다. 하지만 4명의 EPL 선수들은 입국 후 3일 만에 경기를 뛴 것이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비사 직원들은 이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호텔을 찾았지만 이미 코린치안스를 떠난 뒤였다. 이에 경기 시작 후 이들을 찾게 됐고, 경기는 중단된 것이다.이로써 이들은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여러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수사 이후 즉각 송환될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아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재개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볼리비아와의 경기도 남겨두고 있다.최악의 시나리오는 로메로와 로 셀소가 브라질에서 14일간 자가격리한 후 영국에서 10일간 또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다. 영국은 레드 리스트로 정한 나라로 다녀올 경우, 10일 동안 호텔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선포했다. 이러면 총 24일을 묶이게 된다.그렇게 되면 이들은 토트넘의 9월 일정을 아예 소화할 수 없다. 토트넘은 빠듯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EPL 3경기,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경기가 있는데 이들 모두가 나설 수 없다.알고 보니 토트넘은 이들의 차출을 원하지 않았다.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레드 리스트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에 차출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로메로, 로 셀소는 국가대표로 뛰는 것을 선택했다. 이에 2경기를 뛴 이후 복귀할 것을 합의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결국 사달이 남에 따라 토트넘은 분노했다. 매체는 "그들은 얼마나 오래 결장할지 모른다. 토트넘은 당초 허락하지 않은 소집을 떠난 로메로, 로 셀소에게 벌금을 부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미드필더 보강 작업을 이어간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돌아오는 이적시장에서 AC밀란의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 영입을 노린다. 그들은 탕귀 은돔벨레를 스왑딜 카드로 사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올여름 토트넘은 착실한 보강 작업을 이어갔다. 우선 가레스 베일이 떠난 자리에는 브라이언 힐을 통해 메꿨다. 계륵과도 같았던 에릭 라멜라를 보내고, '대형 유망주'인 힐을 데려왔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았다.또한 필수적이었던 센터백 자리에는 아탈란타로부터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함으로써 한시름 놓았다. 또한 우측 풀백이었던 세르주 오리에와 계약 해지하고, 바르셀로나의 에메르송 로얄을 합류시켰다. 이 밖에 골키퍼엔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통해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준비를 마쳤다.현재 기준으로 보강 작업이 완료 안 된 곳은 두 군데다. 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다. FC메스로부터 파페 사르를 영입했지만 1시즌 임대를 보냈기에 2021-22시즌엔 기존 자원으로 운영해야만 한다. 3선에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해리 윙크스가 존재하는데 이들로 남은 시즌을 전부 보내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은돔벨레는 사실상 전력 외로 구분된다. 은돔벨레는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면서 큰 논란을 빚었다. 누누 산투 감독은 구단에 몰두하는 선수를 선호하며, 이적을 요청한 선수는 과감하게 배제한다. 은돔벨레가 개과천선하지 않는 이상 이적이 유력하다.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은 케시에를 영입하고자 한다. 다만 이미 이적료 지출이 큰 상황이기에 스왑딜을 노린다. 매체는 "케시에는 AC밀란과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향후 제안도 수락할 의지가 전혀 없다. 이에 떠날 가능성이 높으며 토트넘이 그를 은돔벨레와의 스왑딜을 통해 데려오고자 한다"고 밝혔다.케시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174경기를 뛰었을 만큼 잔뼈가 굵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씩을 뛰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에 있다. 2019-20시즌부터 제대로 기량이 만개했고, 현재는 최고의 미드필더로 호평받고 있다.박스 투 박스 성향의 케시에는 활동량은 물론 뛰어난 패스 능력을 보유했다. 더불어 볼키핑, 드리블, 중거리 슛 등 많은 면에서 장점이 많은 선수다. 토트넘으로 합류하게 된다면 도움이 될 자원임은 분명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마리오 발로텔리의 행보에 아쉬움을 전했다.루메자네 유스 출신인 발로텔리는 어린 나이에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두각을 드러냈다.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 2007-08시즌 11경기 3골 3도움, 2008-09시즌 22경기 8골 1도움, 2009-10시즌 26경기 9골 6도움으로 좋은 득점력을 과시했다.인터밀란의 데뷔 시즌 감독은 만치니였다.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의 재능을 눈여겨봤고, 하반기 막판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빅리그의 맛을 보게 했다. 이후엔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 트레블을 달성했고, 어린 나이에 빅이어를 드는 기염을 토했다.발로텔리는 2010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2,950만 유로(약 405억 원)에 이적하며 만치니 감독과 재회했다. 그때부터 둘은 애증의 관계로 불안한 동거를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2011년 7월 프리시즌 경기에서의 '힐킥 사건'이 존재한다. 발로텔리는 문전에서의 완벽한 기회를 힐킥으로 무산시켰다. 이에 만치니 감독은 분노하며 그를 즉각 교체했다.또한 시즌 도중 친구들과 폭죽 놀이를 하다가 집을 다 태워버렸다. 이에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에게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Why always me?"라는 티셔츠 세리머니로 주목을 받았다.이후에도 발로텔리는 경기 중 과격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만치니 감독의 분노를 일으켰다. 그런데도 만치니 감독은 그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인자한 마음씨를 보였다. 둘의 불편한 동거는 2013년 1월 종료됐다. 발로텔리는 2,000만 유로(약 275억 원)에 AC밀란으로 이적했다.AC밀란에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그 기준 2012-13시즌 13경기 12골, 2013-14시즌 30경기 14골 7도움으로 절정의 폼을 선보였다. 이후 리버풀에선 실패를 경험했지만 니스에선 2시즌 간 33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득점력을 뽐냈다.이후부턴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마르세유, 브레시아 칼초, AC몬자를 거쳐 현재는 터키의 데미르스포르에서 뛰고 있다. 5시즌 간 10골을 넣은 시즌이 없다. 더불어 여전히 레드카드를 수집하며 악동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한때 엄청난 스타성을 자랑했던 발로텔리이나 이젠 사라진 선수가 된 것이다.이에 만치니 감독은 'RAI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을 전했다.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는 어렸을 때 정말 잘했고,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났다. 하지만 최근 5년 동안에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가 아니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발로텔리는 아직 31세에 불과하다. 그는 여전히 뛰어난 기술을 보유했다. 이제는 전성기를 맞이할 때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