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양키스에게 스윕을 거두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은 급격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졌습니다. 만약 이 날 승리를 거두고 양키스가 메츠에게 패배하면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탈환합니다. 양키스와 4연전에 힘을 쏟은 모습도 보였지만 매경기 타격이 터졌고 최근 1주일 기준 Wrc +169. 이 수치는 동기간 리그 전체 1위 입니다.

볼티모어 원정에서도 팀타율 0.283, 팀Ops 0.835. 최근 타격 페이스 + 구장 상성을 고려하면 이 날도 토론토 방망이는 터질 가능성이 높다 봅니다. 볼티모어도 최근 1주일동안 Wrc+ 104. 나쁘지 않았다정도만 요약을 해봅니다. 로비 레이는 7월 29일부터 평균자책점 1.51. 한 마디로 크레이지 모드입니다. 4일 휴식 후 등판했을 때 데이터가 불안했지만 이 기간동안은 그런거 상관없이 꾸준히 호투를 했습니다.

심지어 사이영상까지 노리고 있고 현재 가장 강력한 컨텐더이기도 합니다. 볼티모어 2번 만나 피홈런을 허용한거 제외하면 이 날도 호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볼티 선발 엘리스는 직전 양키스 상대로 5회까지 노히트. 빅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닝 소화력엔 의문이 있으나 하드 타구 비율이 30%가 안되는거보면 빚맞은 타구를 유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선발 매치업은 레이가 우위에 있고 토론토는 직전 베리오스에게 많은 투구를 맡기면서 피어슨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어떻게든 불펜을 아끼겠다는 감독의 의지였고 이 날은 리차드, 메리웨더, 로마노 팀의 핵심 불펜들이 모두 출전 가능합니다. 그리고 토론토 타선을 엘리스를 한 번 상대해봤기 때문에 조금 익숙할거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경기 토론토의 뜨거운 분위기 믿고 토론토 승 / -1.5 핸디캡 승까지 접근을 해봅니다. 9월 페이스가 좋고 동기부여가 강한 팀은 부러질 때까지 믿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