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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여름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았던 후셈 아우아르(23)가 이적설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영국 '메트로'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 이적설과 연결된 아우아르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고향 클럽 올랭피크 리옹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우아르는 "리옹 출신으로서, 이 경기장에서 UCL에 출전하는 것은 다시 이루고싶은 일이다. 클럽에서 갖지 못한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다. 온전히 리옹에 집중할 것"라며 가까운 미래에 이적이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프랑스의 명문 클럽 리옹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아우아르는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 아우아르는 곧바로 주전 도약에 성공하며 리그앙 무대를 누볐다. 중원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아우아르는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2018-19시즌 15개의 공격포인트(7골 8도움)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역시 아우아르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7골을 터뜨리며 재능을 입증했다. 탁월한 발재간과 정확한 연계 능력이 강점이다. 경기당 57%의 드리블 성공률,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아우아르는 발끝도 날카로워 득점도 곧잘 터뜨리고 있다.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아우아르는 일찍부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여름에는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 역시 "리옹은 올여름 아우아르를 매각하길 열망하고 있다. 내년이 되면 아우아르의 이적료가 1,700만 파운드(약 271억 원)까지 떨어지기 때문이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하지만 아우아르를 둘러싼 이적설은 소문만 무성했고, 본인 역시 리옹에서 UCL에 진출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리옹과의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 2년이 남은 상황. 이로써 가까운 미래에 아우아르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새 시즌을 시작한 아우아르는 지난 3라운드 클레르몽 푸트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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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누누 산투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가 위기의 9월을 맞았다.토트넘은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다.주전 공백은 뼈아팠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다빈손 산체스, 지오바니 로 셀소, 스티븐 베르바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이언 세세뇽이 결장했다. 특히 앞선 3경기에서 2골을 책임졌던 손흥민의 빈 자리는 매우 컸다.토트넘은 슈팅 수 2-18로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을 만들지도 못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강점이었던 역습 속도는 현저하게 떨어졌다. 해리 케인 역시 전방에서 고립됐으며 루카스 모우라의 번뜩이는 드리블 말고는 해답이 전혀 없었다. 이에 토트넘은 전반을 슈팅 없이 종료했다.설상가상으로 핵심 센터백이었던 에릭 다이어가 전반 12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피치를 빠져나갔다. 해당 자리엔 출전이 전무했던 조 로돈이 메꿨다. 위기는 이어졌다. 후반 13분 경고가 있었던 자펫 탕강가가 거친 태클로 인해 2번째 경고를 받았고,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수적 열세까지 안게 된 토트넘은 연이어 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누누 감독은 토트넘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큰 시험에 직면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EPL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던 토트넘에 있어 어색한 헤드라인이다. 그러나 패배하자마자 곧바로 위기론이 대두됐다.매체는 "토트넘은 부상자와 결장자 명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손흥민과 다이어는 부상을 당했고, 탕강가는 다음 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다. 특히 다이어의 경우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다"라고 밝혔다.이어 "로 셀소, 로메로, 산체스는 스타드 렌의 경기를 앞두고 하루 전에야 런던에 도착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렌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들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로 셀소, 로메로, 산체스는 A매치 기간에 적색 국가를 다녀옴에 따라 현재 크로아티아에서 개인 훈련에 임하고 있다.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함에 따라 불균형이 초래된다.빠듯한 9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EPL 2경기,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경기를 치러야 한다. 누누 감독이 이 위기를 잘 넘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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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버햄튼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울버햄튼이 아시아 출신 공격수에 완전히 매료됐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황희찬(25)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왓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올랐다.황희찬은 이번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등번호 26번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밝은 미소를 지었고, 팬들은 기립 박수로 환영했다.9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황희찬이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 18분 프란시스코 트린캉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후 울버햄튼은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페르난도 마르살의 슈팅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침착히 마무리하며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2-0 승리로 종료됐다.황희찬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개막 후 3경기 동안 한차례도 득점하지 못했던 만큼 황희찬의 득점은 천금과도 같았다. 경기 종료 후 EPL은 황희찬을 'KOTM(King Of The Match)'으로 선정하며 인상적이었던 데뷔전을 칭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합쳐 2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울버햄튼도 황희찬의 활약에 감탄했다. 울버햄튼은 공식 채널을 통해 황희찬의 사진을 공유하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황희찬, 2점차 리드를 안겼다!", "환상적인 데뷔전!"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이제 알겠지? 얼마나 좋은 영입이었는지", "라울 히메네스, 황희찬 투톱으로 가자", "시즌 첫 득점이라니, 역시 대단해"라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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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기대주 하비 엘리엇(18)이 끔찍한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리버풀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3승 1무(승점 10점)로 리그 3위에 위치했다.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마네, 조타, 살라, 티아고, 파비뉴, 엘리엇,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 알리송이 출전했다.가뿐한 승리였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아놀드의 우측면 크로스를 살라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5분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파비뉴가 득점을 올렸다.후반 종료 직전엔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헨더슨의 크로스를 받은 티아고가 마네에게 공을 내줬다. 마네는 지체없이 터닝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하지만 완벽한 승리 속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올 시즌 EPL 4경기 모두 뛰었던 엘리엇이 끔찍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후반 14분 리즈의 스트라윅은 엘리엇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발목은 완전히 뒤틀렸고, 엘리엇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옆에 있던 살라는 해당 상황을 보자마자 다급하게 의료진을 향해 손짓했다. 벤치에 있던 리버풀 선수들 역시 머리에 손을 올리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클롭 감독은 분개했고, 창백한 표정으로 그를 지켜봤다.상태는 심각했고, 의료진은 절단기까지 동원해 엘리엇의 발목을 확인했다. 몇 분간 조치가 취해진 뒤에야 엘리엇은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수 있었다. 스트라윅에겐 레드 카드가 주어졌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엘리엇은 발목 탈구로 인해 다음 주 수술을 받는다.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가기 전에 한참을 치료받았다. 스트라윅은 엘리엇을 향한 태클 도전의 강도, 파울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퇴장당했다"라고 설명했다.경기 종료 후 클롭 감독은 "심각한 부상이다. 발목이 탈구됐다고 들었다. 엘리엇은 현재 병원으로 갔다"라며 "18세의 선수에게 있어 분명 끔찍한 부상이다. 엘리엇은 당분간 뛰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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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여름 에버턴을 떠날 것이라 예상됐던 하메스 로드리게스(30)가 끝내 잔류했다. 현 소속팀에서 받고 있는 막대한 주급이 이유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이번 여름 끝내 하메스를 처리하지 못했다. 어떤 구단도 하메스에게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원) 상당을 지불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하메스의 이적을 허용한 바 있다. 마르셀 브랜즈 단장에 의해 영입된 하메스는 매달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 상당의 돈을 받고 있다. 이는 에버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금액이며, 이번 이적 시장 동안 하메스가 이적하지 않은 주요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2010년 포르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하메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메스는 월드컵이 끝난 뒤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고, 이적 첫해 리그에서 24개의 공격포인트(13골 11도움)를 성공시키며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하메스의 활약은 오래가지 않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물러난 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크고 작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하메스는 2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는 등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다.레알 복귀 후에도 여전히 그의 자린 없었고, 자유계약신분(FA)이 된 하메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으로 '깜짝 이적'하며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했다. 처음 경험하는 영국 무대에서도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행복할 것 같던 EPL 생활이 끝내 파국으로 치달았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로 복귀하며 '오리알' 신세가 됐다. 설상가상 그의 후임으로 베니테즈 감독이 선임되며 악연이 이어졌다. 결국 하메스는 이번 여름 새로운 클럽을 찾아다녔다고 알려졌지만, 매체는 그가 막대한 연봉을 받고 있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하메스는 지난 5월 이후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황. 베니테즈 감독은 계륵 신세로 전락할 하메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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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적료 830억 거절...00년생 블라호비치, 토트넘-ATM 찼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21)가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는다.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2000년생의 블라호비치에게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졌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30억 원)와 함께 셀 온 조항을 포함했다"라고 알렸다.이어 "그러나 피오렌티나, 블라호비치는 거절했다. 블라호비치의 에이전트 역시 답변은 NO였다. 현재 재계약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블라호비치는 세르비아 파르티잔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여름 피오렌티나로 195만 유로(약 27억 원)에 이적했다. 파르티잔에선 리그 21경기 1골 1도움으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는 그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고, 영입을 단행했다.빅리그 데뷔 시즌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10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다만 U-18 리그에서는 13경기 11골로 동 나이대를 접수했다. 계속해서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에는 리그 30경기 6골 1도움으로 점점 빛을 보기 시작했다.지난 시즌 블라호비치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37경기 21골을 터뜨리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골), 로멜루 루카쿠(24골), 루이스 무리엘(22골)에 이어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어린 나이는 물론 포텐이 제대로 터진 블라호비치에게 빅클럽들은 관심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그는 190cm란 건장한 체격을 물론 문전 마무리 능력이 좋아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별명이 붙었다.가장 많은 관심을 보냈던 클럽은 토트넘과 아틀레티코다. 많은 매체에서 보도했다시피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백업 혹은 투톱 기용을 위해 블라호비치를 노렸다. 아틀레티코 역시 장기적인 측면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블라호비치를 낙점했다.핫한 매물이었던 블라호비치는 결국 잔류를 택했다. 2023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었던 그는 재계약을 통해 빅클럽들의 관심을 뿌리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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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시아 챔피언' 울산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한일전을 치른다. 울산은 14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단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해 2012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올해도 순항 중이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조별리그에 임했으며, 비엣텔·BG 빠툼유나이티드·카야FC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CL 최다 연승 기록을 15연승으로 늘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울산은 최근 K리그1, FA컵을 포함해 공식 9경기(6승 3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과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지만, 빠르게 휴식과 재정비를 한 울산 선수단이 가와사키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울산은 가와사키에 4년 최근 전적 2승 2무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2018년 같은 조에 편성돼 홈에서 2대1 승리, 원정에서 2대2로 비기며 1승 1무를 기록했다. 2019년에도 같은 조에 들어가 홈에서 1대0으로 이겼고, 원정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이번 경기에는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들이 즐비해 있다. 현재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와 한때 대표팀 골문을 책임졌던 정성룡의 수문장 대결도 흥미를 끌 뿐만 아니라 현재 K리그1 1위 울산과 J리그1 1위 가와사키의 맞대결인 만큼 명승부가 예상된다. 또 ACL 8강과 4강이 단판으로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울산이 가와사키를 꺾고 8강에 진출할 경우 해외 원정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는 이점을 안게 된다.나아가 주장인 이청용을 필두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울산이 가와사키를 제압하고 16연승으로 ACL 최다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한편, 울산과 가와사키의 경기는 AFC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권유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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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로날두 쿠만 감독이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쿠만 감독은 최근 사령탑 교체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부임해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거뒀지만 리그에서는 3위에 머물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쿠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이 종료된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팀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카타르 알 사드와 2023년까지 계약돼 있는 사비지만 바르셀로나 부임설은 이전부터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13일(한국시간) '스포르트'를 통해 "나는 잔류에 열려 있다. 여기서 잘 지내고 있다"며 "내 덕분에 구단은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쿠만 감독의 계약 연장은 바르셀로나 내에서 계속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올 시즌 성적이 중요한 건 분명하다. 팀의 상징이자 에이스였던 메시가 팀을 떠나고 치르는 첫 시즌이다. 쿠만 감독은 자신이 리빌딩의 적임자임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바르셀로나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위에 위치해 있다. 3경기를 치렀고 2승 1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경쟁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오는 21일 홈에서 그라나다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선두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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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부상으로 시름했던 사자가 돌아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복귀전에서 득점을 터트렸다.AC밀란은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에서 라치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AC밀란은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에 올랐다.전반전 종료 무렵 AC밀란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라치오의 소유권을 차단한 뒤 AC밀란의 역습이 전개됐다. 안테 레비치와 패스를 주고받은 라파엘 레앙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라치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앙은 페널티킥(PK)을 유도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좌절했다. 전반전은 AC밀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후반 15분 즐라탄,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피올리 감독의 교체수가 적중했다. 후반 22분 역습 상황 레비치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즐라탄이 간결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AC밀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AC밀란은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알렸다. 이날 승리의 중심엔 즐라탄이 있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즐라탄은 지난 5월 부상 이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빈 즐라탄은 복귀골까지 터뜨리며 AC밀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짧은 시간 임팩트를 남긴 즐라텐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지난해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를 떠나 AC밀란으로 복귀한 즐라탄은 하반기 동안 10골을 성공시키며 녹슬지 않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역시 1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한때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던 즐라탄은 무릎과 근육 쪽에 부상을 당하며 이번 여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도 참여하지 못했다.절치부심한 즐라탄은 복귀를 위해 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렸고, 이날 복귀전에서 득점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즐라탄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은 AC밀란은 오는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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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오는 14일(화), 15일(수) 이틀간 AFC 챔피언스리그 2021(이하 'ACL')의 동아시아 권역 16강전이 치러진다. K리그를 대표해 올해 ACL에 출전한 울산, 전북, 대구, 포항은 지난 6, 7월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전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 울산과 전북은 홈에서 각각 일본의 가와사키와 태국의 빠툼을 상대하고, 대구와 포항은 일본 원정에서 각각 나고야와 세레소를 상대한다.이번 16강전은 코로나19 여파로 홈 앤 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동아시아 권역 8강과 4강은 오는 10월 17일과 20일 한국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따라서 K리그 팀들은 이번 16강전에서 일본과 태국의 상대를 꺾으면 자국에서 결승 진출을 겨룰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는다. K리그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 ACL 동아시아 권역 16강전 4경기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정태욱-정승원 합류', 나고야 vs 대구 (14일 오후 6시, 토요타 스타디움)16강전의 첫 테이프는 대구가 끊는다. 대구는 14일 원정에서 J리그 나고야를 상대한다. 대구는 8월 K리그에서 5연패를 당하는 등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2승 1무로 흐름이 좋다. ACL 조별리그에서는 4승 2패를 거두며 I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당시 전력의 핵심인 수비수 정태욱과 공격수 정승원이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되어 전력에 큰 공백이 있는 상태에서 거둔 값진 성과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정태욱, 정승원과 더불어 새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라마스가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세징야와 에드가도 바로 지난 주말 열린 포항과의 K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나고야는 조별리그를 G조 1위(5승 1무)로 통과했다. 같은 조에 속했던 포항을 상대로는 1승 1무를 거뒀다. 올 시즌 J리그에서는 15승 5무 8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28경기에서 21실점으로 가와사키(17실점)에 이어 리그 최소실점 2위을 기록중일 만큼 수비가 단단하다. 주요 선수로는 ACL 조별리그에서 총 413개의 패스로 신진호(포항, 423개)에 이어 동아시아 권역 패스 횟수 2위를 기록한 미드필더 나카타니 신노스케, 현재 J리그에서 7골을 기록중이며 지난 3월 한일전에서 일본 대표로도 선발됐던 미드필더 이나가키 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테우스 등이 있다.■ 'K리그-J리그 선두 맞대결', 울산 vs 가와사키 (1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ACL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와 J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는 가와사키가 울산에서 맞붙는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에서 15승 10무 3패(승점 5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로 흐름이 어느 때보다 좋다. ACL 조별리그에서도 6경기 전승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최근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한 이동경과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이동준, 원두재, 설영우 등 젊은 선수들과 이청용, 김태환, 윤빛가람 등 베테랑들의 신구조화가 최고조에 올랐다. 불투이스가 버티고 있는 수비진과 골키퍼 조현우에 이르기까지 어느 포지션에서도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오스트리아 출신 공격수 힌터제어가 하노버로 이적한 공백은 오세훈과 김지현이 메워줘야 한다.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이면서 올 시즌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와사키의 전력도 막강하다. 우선 J리그에서 현재 20승 6무 1패를 거두고 있고, 컵대회 등을 합쳐도 올 시즌 패배가 1경기밖에 없다. ACL 조별리그에서도 6전 전승을 거뒀고, 조별리그에서 만난 대구FC를 상대로 두 경기에서 6골이나 넣었다.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는 역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다미앙이다. 다미앙은 올 시즌 J리그에서 14골로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ACL 조별리그에서 넣은 6골 중 5골을 대구를 상대로 기록했으며, 브라질 대표로 출전한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었던 기억이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J리그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던 한국 국가대표 출신 GK 정성룡이 이끄는 수비진도 리그 27경기에서 단 17실점만을 기록하며 올 시즌 J리그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5년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 전북 vs 빠툼 (15일 오후 5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전북은 지난 2006년, 2016년에 이어 이번 ACL에서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H조에서 5승 1무로 1위를 차지한 덕분에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인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만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전과 4강전을 홈인 전주에서 치를 수 있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다. 최근 K리그에서 경기력에 다소 부침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9경기 성적은 5승 3무 1패로 경기 결과에 있어서는 여전히 최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주장 홍정호가 수비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구스타보는 ACL 조별리그에서 7골로 동아시아 권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측면의 한교원과 문선민은 위협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언제든 붕괴시킬 수 있다.전북에 맞서는 빠툼은 ACL 동아시아 권역 16강 진출팀 중 유일하게 한국, 일본 이외의 리그에 속해있다. 조별리그에서는 울산과 같은 F조에 속했고, 울산에는 2전 전패를 당했으나 베트남의 비엣텔과 필리핀의 카야를 상대로 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태국 리그는 현재 21-22시즌이 2경기밖에 치러지지 않았는데, 빠툼의 현재 성적은 1승 1무이며 지난 10일 라차부리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상태다. 이전 시즌인 20-21시즌에는 24승 5무 1패(승점 77)로 2위 부리람에 승점 14점의 압도적인 격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주요 선수로는 스페인 알메리아와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등에서 뛴 경력이 있는 공격수 티라실 당다,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필리핀 국적 미드필더 케빈 잉그레소 등이 있다.■ '흔들리는 세레소를 잡아라', 세레소 vs 포항 (15일 오후 6시, 나가이 스타디움)포항은 조별리그 G조에서 3승 2무 1패로 조 2위를 기록했다. 같은 조 나고야와의 5차전에서 3대0으로 패한 것이 뼈아팠으나, H조의 전북이 감바오사카를 2대1로 잡아주며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포항의 키플레이어는 강상우와 신진호다. 강상우는 AFC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조별리그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선정됐고, 지난 9월 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신진호는 조별리그에서는 동아시아 권역 선수 중 가장 많은 470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울산의 주장으로 팀의 ACL 우승을 이끈 경험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고영준, 권기표 등 신예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페널티킥 선방 능력을 갖춘 골키퍼 강현무의 존재도 든든하다.세레소 오사카는 지난달 27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레비 쿨피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 J리그 순위는 12위(9승 9무 10패)다. 골키퍼 김진현과 센터백 티아고, 측면의 마츠다, 마루하시 등이 버티는 수비진은 강한 편이나, 주전급 공격수인 카토 무츠키(리그 5골), 토요카와 유타(리그 1골) 등의 활약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자 J1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쿠보 요시토가 만 39세의 나이에도 리그 22경기 6골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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