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8경기 남은 상황에서 물러설 곳도 없다."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남은 8경기 총력전을 선언했다.대전하나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는 9월 13일(월) 오후 7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이번 맞대결은 승점 6점의 가치를 갖는 경기다. 현재 대전은 승점 45점으로 3위, 전남이 1점 뒤진 44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전남과의 격차를 벌리고 2위 안양(승점 51점)을 추격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경기를 앞둔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8경기 남은 상황에서 물러설 곳도 없다. 승점 3점 따기 위해서 선수들과 준비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전남과의 최근 경기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2020년 6월 20일 전남에 2-0 승리를 기록한 후,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3번의 맞대결에서도 1승 2무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매번 전남과의 경기에서 한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여러 차례 기회에도 추가골을 못 넣은 적이 많아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제 8경기가 남았으니 더욱더 한골 싸움이 되지 않을까한다"며 한 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전남은 단단한 수비 조직력으로 K리그2 최소 실점(2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6경기 무패를 이어가는 동안 8골을 뽑아내며 단단함을 자랑하는 전남의 수비벽을 허물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빠른 역습 속도로 전남을 상대한다.이민성 감독은 "스피드 있는 선수들을 배치했다. 원기종, 공민현 등에게 거는 기대도 있다. 전남이 수비적으로 한다고 해서 우리가 골을 넣지 못한 것도 아니다. 극복할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이민성 감독은 "8경기 모두를 가져와야 할 거 같다. 몇 경기를 이야기 할 게 아니라 최대한 많은 경기를 가져와야 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며 남은 경기 총력전을 예고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오리에 SNS[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쫓겨난 세르주 오리에(28) 근황이 공개됐다.오리에는 토트넘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라이트백이다. 토트넘에 오기 전엔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주로 뛰었다. 툴루즈를 거쳐 파리생제르맹(PSG)에 입성했는데 날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주전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기행이 문제가 됐다. 경기 외적 구설수를 꾸준히 양산해 외면을 받았고 결국 2017년 토트넘으로 떠났다.토트넘에서 오리에는 이상 행동을 하진 않았지만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가 있는 게 이유였다. 2019-20시즌 두 선수가 모두 떠나자 주축으로 기용되었으나 실력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지나친 공격 가담으로 수비 뒷공간을 내주는 일이 많았다. 수비 커버가 늦고 압박에도 취약해 실점 빌미를 내줬다.조세 무리뉴 감독이 온 뒤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일 때도 있었다. 맷 도허티와의 경쟁에서 이기며 우선 순위로 선택됐지만 점차 장점은 보이지 않았고 단점은 극대화됐다. 새롭게 토트넘에 온 누누 산투 감독은 오리에를 전력 외로 구분했다. 자펫 탕강가를 우측 풀백으로 활용했고 바르셀로나에서 에메르송 로얄을 데려왔다.오리에를 위한 자리는 토트넘에 없었다. 이적료를 원한 토트넘은 오리에 매각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그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결국 오리에는 공식전 110경기 8골 17도움이란 기록을 남긴 채 토트넘과 상호 해지를 했다.프랑스 리그앙 복귀설,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설 등이 전망되기도 했다. 토트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행이 거론되며 화제를 끈 바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자유계약(FA) 신분 선수들이 속속히 팀을 찾아가는 와중에도 오리에는 차기 행선지를 찾지 못한 상태다.아직까지 무적 상태인 오리에는 SNS를 통해 근황을 올렸다. 지인들과 파티를 하는 사진이었는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어 화제를 끌었다. 이어 화려한 옷을 착용하고 멋진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코트디부아르 A대표팀 응원을 하는 것 외에는 축구 관련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대구FC[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병근 대구FC 감독과 안용우가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하는 포부를 드러냈다. 대구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나이티드 시티, 베이징FC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에 속했다. J1리그 챔피언 가와사키와의 1위 경쟁이 예고됐는데 대구는 아쉽게 2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었다. ACL은 기존 룰과 다르게 1위만 자동으로 올라가고 2위는 각 조 2위끼리 승점차로 순위를 나누어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승점 12점을 기록한 대구는 2위 그룹 중 상위 자리를 차지하며 토너먼트에 올랐다. 창단 첫 ACL 16강에 오른 대구는 나고야와 만나게 된다. 나고야는 G조 1위에 오른 팀이다. 대구와 나고야의 경기는 9월 14일 오후 6시에 나고야 홈 구장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경기를 앞두고 이병근 대구 감독은 "ACL 본선 16강에 올라왔는데 팀에 새 역사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또 이런 큰 대회에 나와서 대구를 아시아에 알린다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 내일 경기는 단판 승부다. 상대도 준비를 많이 했겠지만 저희도 나고야에 대해 분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의 장점을 차단하고 우리의 장점을 좀 더 부각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그런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데 특히 수비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주로 수비를 내려서 준비를 하고 볼을 끊었을 때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카운트 어택을 하는 좋은 팀이다. 이렇듯 나고야는 조직력이 좋은 팀이지만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일본 J1리그 경험이 많고 마시모 피카덴티 나고야 감독의 지도를 받기도 한 안용우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잘 준비해서 꼭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조직적으로 팀을 잘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잘 이끌어 냈던 감독님이었다"고 밝혔다. 사진=대구FC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축구] '33세' 벤제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4경기 5골 4도움' 작렬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시즌 카림 벤제마(33)의 활약이 엄청나다. 개막 이후 4경기 동안 벌써 9개의 공격포인트(5골 4도움)를 기록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를 이어가며 리그 2위에 위치했다.이날 해결사는 벤제마였다.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간 레알은 전반 24분 벤제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셀타 비고는 전반 31분 다시 득점을 터뜨렸고, 레알은 1-2로 끌려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벤제마의 결정력이 또 한 번 레알을 구했다. 후반 1분 미구엘 구티에레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백전노장'의 활약에 레알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9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역전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27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데뷔골까지 터졌다.끝이 아니었다. 후반 42분 비니시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벤제마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알은 이날 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한 벤제마의 맹활약에 힘입어 5-2 역전승을 거뒀다.벤제마는 이번 여름 레알을 떠난 세르히오 라모스의 바통을 이어받아 레알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벤제마는 레알의 완성체이며 경기의 흐름을 매우 잘 읽는다. 그를 '포워드'라 칭하는 건 부족하다. 벤제마는 매우 완벽한 선수다. 5년 전보다도 더 그렇다"라며 벤제마를 칭찬한 바 있다.오늘 터뜨린 득점들 역시 순도가 높았다. 셀타 비고가 계속해서 달아날 때마다 득점을 터뜨리며 레알을 구해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벤제마에게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 MVP로 선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벤제마는 레알 역대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레전드다"라며 호평했다.벤제마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전노장' 벤제마가 이끄는 레알은 오는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에서 인터밀란과 맞붙을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미래 페드리(18)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시즌 없을 수도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스페인 '아스'는 13일(한국시간) "페드리는 지난해 스페인 타 구단과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임대를 떠날 뻔했지만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켜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쿠만 감독은 훈련을 통해 페드리를 지켜봤고, 1군 스쿼드에 남겨야 함을 깨달았다. 페드리는 몇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쿠만 감독의 단골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2002년생의 페드리는 2019년 여름 라스팔마스에서 바르셀로나로 2,000만 유로(약 275억 원)에 이적했다. 해당 시즌엔 곧바로 라스 팔마스로 재차 임대를 떠났고, 2부리그에서 36경기를 뛰며 경험을 쌓았다.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된 페드리는 팀 훈련을 소화하며 시즌을 대비했다. 이때 라리가 구단들과 뮌헨이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쿠만 감독의 요청 하에 페드리는 잔류하게 됐고, 2020-21시즌 주전 자원으로 활약했다.바쁜 일정을 보냈던 페드리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 스페인 U-21, 올림픽 대표팀, A대표팀까지 총 75경기를 소화했다. 살인적인 스케줄에 가까웠다. 그만큼 페드리는 각 팀 감독들에게 있어 필수적인 선수였다.몸값은 수직 상승을 이뤄냈다. 지난해 10월 페드리는 1,500만 유로(약 205억 원)의 평가를 받았다. 그러고 약 1년 뒤 현재, 페드리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로 펄쩍 뛰었다. 이는 전 세계 16위, 라리가 2위, 스페인 1위에 해당한다.내년이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페드리다. 2년 연장 옵션이 있긴 하나 바르셀로나는 확실하게 매듭을 짓고자 한다. '아스'는 "바르셀로나는 2026년까지의 장기 계약을 페드리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보드진들은 그를 안수 파티, 프렌키 데 용과 함께 클럽의 미래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베티스의 헥토르 베예린이 데이터를 토대로 임대를 떠났다.베티스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예린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베티스는 "구단은 아스널과 베예린 임대에 합의했다. 베예린은 2022년 여름까지 활약할 것이며, 그는 올여름 베티스의 여섯 번째 계약 선수다"라고 알렸다.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베예린은 지난 2011년 여름 아스널로 500만 유로(약 69억 원)에 이적했다. 2시즌 간 유스팀에 속했고, 이후 반 시즌 간 왓포드로 임대를 떠나면서 경험을 쌓았다.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널의 우측 풀백을 담당하기 시작한 베예린이다. 자신의 장점인 빠른 주력을 통해 오버래핑을 가져가면서 공격 가담 능력을 선보였다. 초반에는 볼 컨트롤, 드리블도 훌륭해 큰 기대감을 받았다.그러나 베예린은 수비적인 면에서 약점을 보였고, 잦은 부상도 이어짐에 따라 주전 자리에서 이탈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십자인대 파열이란 끔찍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내리막길에 접어들게 된 베예린은 올여름 임대 이적을 떠나게 된 것이다.여러 클럽과 연결됐던 베예린이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등과 접촉됐다. 하지만 베예린의 선택은 베티스였다. 왜 그랬을까. 영국 '디 애슬래틱'은 "베예린은 축구 데이터 컨설팅 회사의 도움을 통해 베티스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베예린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감독, 포메이션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발탁이란 세부 조건을 통해 팀을 물색했다. 매체는 "베티스는 데이터 회사가 제공한 목록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그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면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99분'에 터진 토마스 르마의 득점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에스파뇰 측의 시간 지연 행위가 과도했다고 주장했다.아틀레티코는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개막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며 3위에 위치했다.아틀레티코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루이스 수아레스를 필두로 2선에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앙헬 코레아가 투입됐다. 중원은 야닉 카라스코, 코케, 마르코스 요렌테, 키어런 트리피어가 배치됐으며 3백은 마리오 에르모소, 펠리페, 스테판 사비치가 버텼다.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켰다.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40분 라울 데 토마스가 득점을 터뜨리며 에스파뇰이 앞서갔다. 리드를 내준 아틀레티코는 르마, 레난 로디, 제프리 콘도그비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4분 아틀레티코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한 야닉 카라스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균형을 내준 에스파뇰은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하기 시작했고, 후안 무누에라 주심은 후반전 추가시간으로 무려 10분을 주기에 이르렀다. 이후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돌파를 시도한 르마가 카라스코에게 볼을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이후 슈팅을 성공시키며 에스파뇰의 골망을 흔들었다.경기 시작 후 '99분'에 터진 값진 역전골로 아틀레티코가 승리를 거뒀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 정도로 시간을 지연하는 것은 처음 봤다. 경기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봐야 한다"라며 에스파뇰을 비판했다. 이어 "전반전 동안은 에스파뇰의 경기력이 더 나았다. 후반전 우리는 변화했고,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아틀레티코는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앞두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16일 포르투를 홈으로 불러들여 조별리그 첫 승을 노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폴 포그바(28)의 마음이 바뀌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한국시간) "포그바는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 토요일은 포그바의 미래에 대한 고민에 큰 영향을 미친 날이었다. 대화가 재개된다면 계약 연장은 뒤따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 그리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의 영입으로 또 다른 성공적인 시기를 기대하게 된 맨유다. 이는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본지는 토요일의 경기가 포그바의 미래에 대한 고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포그바는 앞서 2016년 여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1억 500만 유로(약 1,455억 원)에 합류했다. 포그바는 2019-20시즌 발목 부상으로 긴 시간 못 나선 것을 제외하면 매 시즌 주축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포그바는 경기장 내에서 번쩍이는 플레이를 선사했고, 창의성을 불어 넣으며 맨유의 공격에 힘을 더했다. 여기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합세하게 됨에 따라 맨유는 공포의 중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올 시즌 포그바는 '축구 도사'에 가깝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경기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움왕을 기록했던 해리 케인의 14도움에 절반을 벌써 기록한 것이다. 더불어 2017-18시즌 자신이 올렸던 10도움에 3개를 남겨두고 있다.포그바의 활약과 함께 맨유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유는 3승 1무(승점 10)와 함께 11득점 3실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특히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2도움을 올렸던 포그바다. 또한 이날은 맨유의 영입생들이 모두 뛰며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멀티골을 터뜨렸고, 바란은 탄탄한 수비벽을 세웠다. 산초는 열심히 뛰어다니며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해당 경기와 더불어 맨유의 이적시장 행보가 포그바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래틱'은 "최근의 사건들은 포그바에게 지배한 영향을 미쳤다. 이제 포그바의 잔류는 현실적으로 가능해 보인다. 적절한 시기에 회담은 재개될 것이고, 순조로운 협상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당초 재계약에 묵묵무답이었던 포그바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2020-21시즌 하반기에 포그바에게 주급 40만 파운드(6억 4,900만 원)와 함께 4년 계약을 제시한 바 있다. 비슷한 조건으로 협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PSG[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1-22시즌 새로 착용할 써드킷을 공개했다.PSG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다. PSG는 "오늘 공식 발표한 써드킷은 검은색과 회색 계열이다. 클럽 엠블럼은 빨간색으로, 선수들의 엄청난 에너지를 담아냈다. 이번 유니폼은 플라스틱 병에서 나오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된다"라고 전했다.이번 써드킷은 검은색 바탕에 회색 가운데 줄무늬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클럽 로고는 가슴 정중앙에 새겨졌으며, 유니폼 스폰서는 소매에 위치했다. PSG는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모델로 유니폼을 공개했다.여름 이적 시장 동안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등을 영입한 PSG는 자유계약신분(FA)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까지 품에 안으며 정점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시끄러웠던 음바페 역시 잔류하며 이른바 'MNM 라인'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역대급 스쿼드를 갖춘 PSG는 클럽 사상 처음으로 빅이어를 거머쥐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사진=PSG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의 공백은 생각보다 문제가 더 컸다.토트넘은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패배했다.토트넘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케인, 모우라, 알리, 윙크스, 호이비에르, 스킵, 레길론, 다이어, 탕강가, 에메르송, 요리스가 출전했다. 특히 공수 핵심인 손흥민과 산체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만 했다. 이 밖에 로메로, 로 셀소, 베르바인, 세세뇽 역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답답한 경기력은 후반 막판까지 이어졌다. 손흥민이 없자 케인은 고립됐고, 강점이었던 역습 패턴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개인 기량에만 의존하며 공격을 펼쳤다. 팰리스는 쉽게 막아냈고, 이에 토트넘은 전반에 슈팅 없이 종료해야 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앞선 3경기에서 2골을 책임지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케인은 무득점에 그쳤다. 극명한 차이를 보여왔고, 이번 경기에선 케인이 해결해주지 못함에 따라 에이스 간의 입지가 완전히 바뀌었다.경기 종료 기준 슈팅 수는 2-18이었다. 케인은 슈팅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키 패스도 없이 그저 21개의 패스를 건네는 데 그쳤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6.3점이란 저조한 평점을 부여했다. 이밖에 '풋볼 런던'은 최하점인 평점 3점, '이브닝 스탠다드'도 최하점인 평점 4점을 줬다.이런 상황에서 과거 EPL에서 활약한 바 있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의견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은 굉장히 부진했다. 경기를 풀어가는 생각이 결여되어 보였다. 우린 '케인 없이 토트넘이 경기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얘기를 하곤 한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자.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경기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이어 "모우라는 한 것이 없다. 알리 역시 열심히 뛰긴 했으나 경쟁이 되진 않았다. 케인은 무언가 신물 나 보였다. 아마도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바라는 것 같다. 좌절한 표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