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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온 고레츠카(26)와 재계약을 맺는다.독일 '키커'는 13일(한국시간) "협상은 오랜 시간 이어졌고, 현재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뮌헨과 고레츠카는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이로써 뮌헨은 2020년대 핵심 자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조슈아 키미히와 함께 중원에서 짝을 이룰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고레츠카는 보훔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여름 샬케로 325만 유로(약 45억 원)에 이적했다. 5시즌 간 뛰었던 고레츠카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됐고, 2018년 여름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계약기간은 4년이었다.고레츠카는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를 오가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우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했으며 시간이 갈수록 볼 컨트롤, 패스 능력도 일취월장해졌다. 키미히와 함께 강력한 중원을 구성했던 고레츠카다.내년 여름이면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고레츠카다. 앞서 뮌헨은 지난 8월 키미히와 4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제 고레츠카까지 잡게 됐고, 당분간 중원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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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전북의 공격수 구스타보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lectronic Arts Korea LLC., 대표이사 유휘동, 이하 'EA코리아')가 후원하는 8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에 선정됐다. 올 시즌 전북 소속 선수로는 첫 수상이자, 구스타보 본인의 첫 수상이다.'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모든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라운드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TSG(기술연구그룹) 위원들의 투표(60%)를 거쳐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며,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8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2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의 경기들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9월 이후로 순연된 라운드 및 경기들은 제외). 구스타보(전북), 무고사(인천), 윤평국(광주), 이동준(울산)가 후보에 올랐으며, 투표 결과 구스타보가 TSG, K리그 팬투표, FIFA온라인4 팬투표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8월 이달의 선수에 등극했다.구스타보는 8월 중 열린 6경기에서 6골을 득점하며 경기당 한 골의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특히 구스타보는 28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활약을 보였다.8월 K리그1의 주인공이 된 구스타보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구스타보는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이달의 선수상 패치는 studio-h9.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8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 >○ 1차 연맹 TSG(기술연구그룹) 투표(60%)1위 구스타보(31.58%) / 2위 무고사(12.63%) / 3위 이동준(9.47) / 4위 윤평국(6.32%)○ 2차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1위 구스타보(9.34%) / 2위 윤평국(7.13%) / 3위 이동준(5.69%) / 4위 무고사(2.84%)○ 2차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1위 구스타보(12.31%) / 2위 이동준(1.95%) / 3위 무고사(0.59%) / 4위 윤평국(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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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시티, 성폭행 혐의 DF '손절'...공식 스토어 유니폼 삭제+검색 불가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공식 스토어에 있는 벵자맹 멘디(27) 관련 상품을 모두 내렸다. 멘디는 현재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맨시티는 지난 8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멘디가 경찰에 기소되어 조사를 받는다. 법적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제이며 모든 것이 완료될 때까지 우리는 더 이상 멘디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당시 맨시티는 멘디가 어떤 이유로 조사를 받는지 말하지 않았다. 이후 멘디가 받고 있는 범죄 혐의는 미성년자 성폭행이었다. 멘디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모나코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등으로 맨시티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생활도 문제였다. 멘디는 지난 1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여자친구와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됐다. 이런 가운데 사건이 터진 것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멘디는 4건의 강간과 1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속됐으며 특히 미성년자가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맨시티는 빠르게 멘디를 '손절'했다. 멘디가 기소됨과 동시에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현재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멘디의 유니폼을 삭제했다. 특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검색창에 멘디의 이름을 검색해도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게 조치했다. 다만 계약상으로는 맨시티 소속이기 때문에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는 아직 멘디가 존재한다. 멘디의 기본 신상 정보와 간략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논란으로 인해 현재 출전 정지 상태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영국 '더선'은 "멘디는 지난 10일 법원에 출석해 강간 및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현재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11월 15일에 다시 한번 법정에 설 것이다. 공판 날짜는 내년 1월 24일이다"고 전했다. 사진=맨시티 공홈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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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예상 1위는 신입생들이 차지했다. 영국 '더선'은 13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로멜로 루카쿠가 EPL 득점왕 후보 공동 1위에 올랐다. 베팅 업체 '벳페어'는 이들의 배당률을 가장 낮게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깜짝 복귀했다. 지난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호날두는 공식전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 69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였지만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소속팀 유벤투스의 성적이 아쉬움을 남기면서 이적설이 제기됐고 결국 호날두는 12년 만에 친정팀 복귀를 결정했다. 복귀전은 예상보다 빨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호날두는 전반 종료 직전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17분에는 순간적인 스피드로 추가골까지 올렸다. 맨유는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뉴캐슬을 4-1로 제압했다.레알, 유벤투스를 거치면서 득점 기계의 면모를 보여준 호날두가 첫 경기부터 2골을 기록하면서 자연스레 EPL 득점왕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벳페어'는 루카루와 함께 호날두를 유력한 수상 후보로 평가했다. 뉴캐슬전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루카쿠도 강력한 후보 중 하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한 루카쿠는 이미 리그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멀티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루카쿠 역시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친정팀으로 복귀한 선수다. 루카쿠는 2011년부터 3년 동안 첼시에 있었지만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이었다. 호날두가 29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루카쿠가 24골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에는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다시 한번 득점왕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벳페어'는 두 선수와 함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도 득점왕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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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혹시 모를 상황까지 대비할 예정이다.포그바가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복귀했다. 맨유에서 유망주에 불과했던 그는 유벤투스에서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렇기에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부상과 태도 문제가 겹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이적설까지 돌았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했다.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부활의 움직임을 보인 포그바는 올 시즌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무려 4도움을 기록했다.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화제를 모은 선수는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선제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신고하며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포그바 역시 2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당초 포그바는 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을 질질 끌고 있었다. 이미 총액 5,000만 파운드(약 812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다른 팀들의 제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파리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에 관심이 있는 후보들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그바는 맨유와 재계약을 맺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특히 뉴캐슬전은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포그바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경기였으며 호날두의 복귀,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영입은 선수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떠날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를 크게 신뢰하고 있고, 재계약을 원하지만 협상이 틀어진다면 곧바로 플랜B를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더선'은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비상 계획에 돌입할 것이다"고 전했다.이 매체가 언급한 포그바의 대체자는 레스터 시티의 유리 틸레만스였다. 틸레만스는 2019년 1월 AS모나코를 떠나 레스터에 입단했다. 벨기에 안더레흐트 시절부터 촉망 받는 유망주였으며 공수에 활기를 더해줄 재목이다. 올 시즌 현재 레스터 유니폼을 입고 EPL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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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한국과 일본 리그의 1위 팀들이 만났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텔레를 제압할 수 있을까. 울산현대는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텔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F조에서 6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가와사키 역시 I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16강 빅매치 중 하나다. 한국과 일본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들이 만났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28경기 15승 10무 3패로 1위(승점55)다. 전북현대에 승점 4점 앞서있다. 가와사키 역시 J1리그 27경기 20승 6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1위(승점66)다. 2위 요코하마 마리노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점 많다.올 시즌 조별리그에서도 두 팀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통틀어 6전 전승을 거둔 팀은 이들뿐이다. 울산은 F조에서 빠툼 유나이티드, 비엣텔, 카야에 모두 승리했다. 6경기 13득점 1실점으로 공수 밸런스도 좋았다. 가와사키는 대구FC, 유나이티드 시티, 베이징 궈안을 제압했다. 6경기 27득점 3실점. 울산은 지난 시즌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 대회는 중립 개최로 진행됐다. 울산은 당시에도 F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멜버른 빅토리, 베이징 궈안, 비셀 고베를 차례로 꺾으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서아시아의 자존심 페르세폴리스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좋았다. 당시 조별리그 1차전에서 FC도쿄와 비긴 후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토너먼트까지 그 흐름이 이어졌다. 파죽의 9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 울산은 올 시즌 조별리그까지 포함하면 ACL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울산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8월부터 7경기 5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과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승리했다면 승점 7점까지 벌릴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격차를 유지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결과다. 이 기세를 이제 가와사키전까지 끌고 가야 한다.반면 가와사키는 잠시 주춤하고 있다. J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오다 26라운드 아비스파 후쿠오카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후 콘사도레 삿포로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긴 했지만 어쨌든 최근 4경기에 1승 2무 1패. 익숙하지 않은 패배를 당한 만큼 심리적으로 흔들렸을 가능성도 있다.상대전적에서는 울산이 앞선다. 2승 2무로 패배가 없다. 울산은 지난 2018시즌 가와사키와 같은 조에 편성돼 홈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1승 1무를 기록했다. 2019년에도 조별리그에서 맞붙었고 홈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원정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안방 불패 기록을 이번에도 이어가야 한다.울산은 가와사키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르게 되면 4강까지 장거리 원정 부담을 덜게 된다. 동아시아 권역 8강, 4강 경기는 단판으로 전주에서 치러진다. 또한 울산을 포함해 전북, 포항, 대구까지 K리그에서 총 4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 상태다. 익숙한 상대들과 경기를 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다. 2연속 우승을 위해서는 가와사키를 먼저 제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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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킬리안 음바페(22, 파리생제르맹),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를 동시에 영입할 수 있을까.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의 말을 인용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스페인 라디오 '엘 파르티다조'를 통해 "레알은 내년 여름 음바페와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레알은 올여름 비교적 잠잠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비드 알라바를 자유계약(FA)를 데려왔고 스타드 렌의 초신성 유망주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카마빙가의 이적료는 3,100만 유로(약 429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충분히 좋은 영입이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PSG)처럼 이적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빅 사이닝'은 없었다. PSG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 굵직한 선수들을 대거 데려왔다. 음바페, 홀란드를 비롯해 폴 포그바 같은 선수들과 꾸준하게 연결됐던 레알은 기존 선수들로 새 시즌에 임한다.물론 이적시장 막바지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여름부터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던 음바페 영입을 위해 PSG 측에 공식 제의를 보낸 것이다. 가장 마지막에 레알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이적료는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491억 원)였다. 그러나 PSG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제 레알은 내년 여름 화끈한 투자를 감행할 예정이다.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직접 가능성을 언급했다. 음바페, 홀란드 영입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레알은 두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것이다. 특히 올 시즌이 끝나면 음바페, 홀란드 모두 이적료가 대폭 줄어든다. 먼저 음바페는 1년 뒤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홀란드도 비슷하다.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에도 도르트문트는 판매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그러나 홀란드는 내년 여름 비교적 저렴한 7,000만 파운드(약 1,13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된다. 결국 레알은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향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자리를 놓고 격돌할 두 재능을 품을 수 있다. 관건은 음바페와 홀란드를 얼마나 잘 설득할 수 있는지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뛰기를 원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홀란드의 경우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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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에버턴이 짧은 시간에 3골을 몰아치며 번리를 제압했다.에버턴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번리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에버턴은 승점 10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고 번리는 승점 1점으로 18위에 위치했다.이날 에버턴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그레이, 히샬리송, 타운젠트가 포진했고 디뉴, 알랑, 두쿠레, 콜먼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킨, 고드프리, 미나가 짝을 이뤘고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다.이에 맞선 번리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반스와 우드가 투톱으로 나섰고 맥닐, 브라운힐, 웨스트우드, 구드문손이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타일러, 미, 타코우스키, 로튼이 책임졌고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양 팀의 균형은 후반 초반에 깨졌다. 선제골은 번리의 몫이었다.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미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7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킨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에버턴은 곧바로 고드프리를 빼고 고메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에버턴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두쿠레의 패스를 받은 타운젠트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1분 뒤 에버턴의 공격이 빠르게 전개됐고 두쿠레의 패스를 받은 그레이가 한 골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번리는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승자는 에버턴이 됐다. [경기 결과]에버턴(3) : 킨(후반 15분), 타운젠트(후반 20분), 그레이(후반 21분)번리(1) : 미(후반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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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승우가 올 시즌에도 출전 기회를 잡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승우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코리안 메시'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이승우와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FIFA는 '선수 이적 관한 조항'과 관련해 만 18세 이전에 해외 이적한 이승우에게 공식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많이 뛰어야 할 나이에 최악의 악재가 찾아온 것이다. 2016년 징계가 해제되면서 바르셀로나에 복귀했고 유소년 팀과 B팀(2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기간 제대로된 훈련을 하지 못한 이승우는 결국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게 됐고, 2017-18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게 됐다.헬라스 베로나 이적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반전에 실패했다. 두 시즌 동안 뛰었지만 리그 4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이에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다시 한번 재기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특히 이승우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지만 프리메이라 리가 4경기 출전에 그치고 말았다. 신트트라위던으로 돌아온 이승우는 등번호 10번을 그대로 받았으며 새로운 사령탑 밑에서 주전 경쟁에 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아직 리그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벨기에 리그는 지난 7월 말 개막했다. 어느덧 7경기가 진행됐다. 신트트라위던은 14일(한국시간) 베이르스훗을 상대로 2021-22시즌 벨기에 리그 7라운드를 치렀고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이승우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기 명단도 아닌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이승우는 지난 8일 친선경기에서 후반 45분을 소화했고,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때 함께 명단을 구성했던 유마 스즈키, 스티브 데 리더 등은 7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는 내년 여름이면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이 만료된다. 지금 같은 입지가 계속되면 다시 한번 이적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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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공격진을 다른 프랑스 리그앙 강호들의 공격수들과 비교하면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 수 있다.PSG는 이적시장 승자로 불릴 정도로 알찬 이적시장을 보냈다.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데려왔다. 하키미를 제외하면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FA) 영입이었던 게 고무적이었다.정점은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20년 넘게 바르셀로나에 헌신한 원클럽맨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창단 이래 가장 황금기를 맞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며 월드클래스를 넘어 신계에 군림했다. 하지만 올여름 바르셀로나 재정 문제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 PSG가 메시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끝내 메시에게 PSG 유니폼을 입히는데 성공했다.메시가 오면서 PSG는 막강한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 이른바 'MNM' 라인이다.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이름을 딴 트리오 이름이다. 셋 모두 득점력, 발기술, 드리블, 돌파 등이 압도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목표로 하는 PSG 입장에서 굉장히 힘이 되는 공격 조합이다. 스타성까지 겸비했기에 경기 외적으로도 PSG에 큰 이익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중이다.리그앙 내 팀들과 비교하면 MNM 트리오가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 수 있다. PSG와 리그앙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팀은 크게 릴과 리옹으로 분류할 수 있다. 릴은 지난 시즌 PSG를 제치고 리그앙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PSG, 릴, 리옹의 공격진들을 비교해 놓은 자료에 따르면 PSG 트리오의 가치 합은 3억 4,000만 유로(약 4,704억 원)다. 조나단 데이비드, 부락 일마즈, 조나단 밤바로 구성된 릴 공격진은 6,028만 유로(약 834억 원)다. 리옹 주전 공격진인 제르단 샤키리, 무사 뎀벨레, 루카스 파케타는 6,700만 유로(약 927억 원)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차이가 나는 게 확인 가능하다.아직 메시는 완전히 녹아들지 않았지만 PSG는 막강한 공격진을 바탕으로 2021-22시즌 리그앙 5전 전승을 하며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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