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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아진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영국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브루노는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원) 이상과 함께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브루노를 두고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노리기도 했다. 이에 맨유는 걱정이 깊어졌고, 재계약 안건으로 회담을 했다.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됐으며 이달 말 안에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포르투갈 'A Bola'는 30만 파운드(약 4억 8,400만 원)도 전망했다. 현재 알려진 브루노의 주급은 10만 파운드(1억 6,100만 원) 정도다. 현재 브루노의 활약을 고려했을 때 확실히 적은 액수임은 분명하다. 확실하게 챙겨줌으로써 '에이스 대우'를 해주고자 한다.계약 기간에는 큰 변화가 없다. 2020년 1월 영입 당시 브루노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었기에 2026년은 동일하다. 다만 연장 옵션이 아닌 기본 5년 계약으로 확실히 잡아두고자 한다.브루노는 맨유 합류 이래 85경기를 뛰었고, 44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면서 지대한 영향력을 떨쳤다. 이제 브루노 없는 맨유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인정을 받게 됨에 따라 브루노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폴 포그바의 현 주급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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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웨스트햄 700억 먹튀, 아약스에서 완벽 부활...챔스 '1G 4골 폭발'
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바스티안 알레(27, 아약스)가 먹튀 오명을 벗고 아약스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활짝 펴고 있다.아약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1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기분 좋은 대승이었다. 주역은 알레였다. 알레는 전반 2분 만에 선취골을 넣었고 7분 뒤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을 만들었다. 스포르팅은 전반 33분 나온 파울리뉴 만회골로 흐름을 바꾸고자 했지만 전반 39분 스티븐 베르하이스가 골을 추가해 점수차를 벌렸다.스포르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대거 교체를 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알레 득점력을 막지 못하며 끌려갔다. 후반 6분 알레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경기는 4-1이 됐다. 알레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팀의 5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아약스가 완전한 승기를 잡게 했다. 아약스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5-1을 유지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알레에게 평점 10점을 줬다.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절정의 결정력을 보였다. 경합 승리도 6회였다. 제공권을 완벽히 장악했다는 말과 같았다.이번 경기에서 알 수 있듯 아약스 공격에서 알레가 차지하는 지분은 매우 크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시절과 대조되는 상황이다. 2018-19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맹위를 떨친 알레는 5,000만 유로(약 690억 원)를 지불한 웨스트햄에 안겼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보인 득점력과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됐다.하지만 웨스트햄에서 알레는 처절한 실패를 겪었다. 약 2시즌 동안 공식전 54경기를 소화하며 14골을 넣는데 그쳤다. 득점력에 더해 경기 내용 자체가 실망이 가득했다. 팬들은 웨스트햄 최악 먹튀라며 비판을 했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외면을 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약스로 쫓겨나듯 떠났다.아약스에 온 알레는 확실한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후반기만 뛰었는데 리그 11골을 기록했다. 올시즌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4경기 4골에 성공 중이다. UCL에서도 폭발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찬사를 받고 있다.알레는 "믿기지가 않는 순간이다. 꿈만 같다. 너무 행복하고 오늘을 즐기려 한다. 침착함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한 결과였다.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활약 소감을 전했다.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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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6골을 뽑아냈지만 경기 최우수선수(MOM)는 해트트릭한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퍼 은쿤쿠(23)가 뽑혔다.맨시티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6-3 승리를 거뒀다.득점 수에서 알 수 있듯이 엄청난 화력전이 펼쳐진 경기였다. 양 팀 모두 공격에 집중한 결과였다. 포문은 맨시티가 열었다. 전반 16분 나단 아케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노르디 무키엘레 자책골이 나오며 점수차는 벌어졌다.라이프치히도 반격을 펼쳤다. 전반 42분 맨시티 페널티 박스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은쿤쿠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대로 라이프치히가 흐름을 타는 듯 보였으나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PK)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리야드 마레즈가 성공하며 전반은 3-1로 마무리됐다.심기일전한 라이프치히는 후반 6분 나온 은쿤쿠 골로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맨시티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후반 11분 잭 그릴리쉬, 후반 21분 주앙 칸셀루가 골을 추가하며 경기는 5-2가 됐다. 라이프치히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은쿤쿠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8분 강력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 점수차를 2점으로 줄였다.기적을 노린 라이프치히였으나 후반 34분 앙헬리뇨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30분 가브리엘 제주스 쐐기골로 사실상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6-3 승리로 종료됐다.UEFA는 경기 후 최우수선수로 은쿤쿠를 선정했다. 6골이나 기록하며 대승을 올린 맨시티에서 나오지 않은 건 의외였다. 하지만 기록을 보면 팀이 패했음에도 은쿤쿠가 MOM에 오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은쿤쿠는 이날 슈팅 3회를 날렸는데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절정의 득점력을 선보였다.은쿤쿠는 "모든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개개인이 많은 미스를 범했다. 해트트릭이란 결과물을 냈지만 맨시티는 중요 순간마다 득점을 넣으며 곧바로 차이를 벌렸다. 더 많은 집중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며 MOM 수상 소감보다 팀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더 많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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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발목 탈구라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 리버풀의 하비 엘리엇이 오히려 상대 선수에게 사과를 건넸다.엘리엇은 지난 13일에 펼쳐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발목이 완전히 뒤틀리면서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후반 14분 리즈의 파스칼 스트라위크가 거친 태클을 시도한 것이 화근이었다.옆에 있던 모하메드 살라는 다급하게 의료진을 향해 손짓했다. 상황을 인지한 주심은 재빠르게 경기를 멈췄고, 치료가 진행됐다. 의료진은 엘리엇에게 흡입용 진통제를 주었고, 절단기를 통해 발목을 확인했다. 이후 탈구 된 발목을 맞춘 뒤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보냈다.내년 3월이나 돌아올 수 있는 엘리엇이다. 영국 언론들은 복귀까지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 봤다. '데일리 메일'은 "수술 후 6주간 재활 및 물리 치료를 받게 되며 다음 6주 동안에는 체중을 조금 올리는 운동과 함께 수치료법을 행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3개월 동안 훈련을 한다"라고 밝혔다.스트라위크는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해 3경기 출전 금지가 이뤄진다. 이에 리즈는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채널을 통해 속보를 알렸고, "리즈의 스트라위크는 3경기 징계가 확정됐다.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장하게 된다"라고 밝혔다.해당 게시글에 엘리엇이 등장했다. 엘리엇은 댓글을 통해 "스트라위크에게 미안하다. 내 생각에 해당 결정은 잘못된 것 같다"라며 "금방 지나갈 것이다. 곧 다시 돌아와 즐겁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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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기대가 컸던 탓일까. 엄청난 화력을 기대했던 MNM 라인은 예상 만큼 강력하지 않았다.파리생제르맹(PSG)은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리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클럽 브뤼헤와 1-1로 비겼다.이날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로 이뤄진 MNM 라인을 가동했다. 한수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던 브뤼헤를 상대했기 때문에 세 선수의 맹활약이 기대됐다. 중원엔 레안드로 파레데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안데르 에레라를 배치해 이들을 지원하도록 했다.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 위치를 높게 조정해 압박을 분산하는 전략도 세웠다.그러나 MNM 라인은 전반 내내 침묵했다. 별다른 공격 작업을 만들지 못하며 브뤼헤 수비에 계속 밀렸다. 전반 15분 음바페가 날카로운 패스로 에레라 선취골을 돕긴 했지만 해당 장면을 제외하면 MNM 트리오는 실망감으로 가득했다.MNM을 넘어 PSG 전체 경기력도 아쉬웠다. 브뤼헤 압박과 역습에 시달렸고 중원 싸움에서도 밀렸다. 측면 뒷공간을 계속해서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후반 시작과 함께 율리안 드락슬러, 다닐루 페레이라를 넣으며 흐름 변화를 꾀했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았다.음바페가 부상을 당해 MNM 라인이 해체됐다. 음바페는 후반 5분 부상을 호소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마우로 이카르디를 투입했다. 이카르디는 최전방에서 머물렀고 2선에서 네이마르, 메시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정확성이 부족했다. 브뤼헤 거친 수비에 막히긴 했지만 결정적 기회마다 타점이 어긋난 슈팅으로 PSG 팬들을 한숨짓게 했다.결국 PSG는 1-1로 비겼다. 절정의 호흡을 기대했던 MNM 트리오는 1골도 만들지 못했다. 유효슈팅도 셋이 합쳐 2개에 불과했다. 네이마르 같은 경우는 슈팅 자체가 없었다. 메시는 슈팅 3개, 드키패스 3개, 드리블 성공 2개 등을 올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사실이었다. 브뤼헤 상대로 MNM 라인의 화력쇼를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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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누누 산투 감독이 손흥민(29)을 원정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브르타뉴 레지옹 일에빌렌주에 위치한 로아존 파르크에서 스타드 렌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플레이오프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를, 렌은 로젠보리를 꺾고 UECL 본선에 올라왔다.렌전은 누누 감독 입장에서 매우 중요성이 높은 경기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로 누누 감독 지도력에 의구심을 품는 시선이 증폭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누누 감독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치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3득점을 하는 동안 단 1실점도 내주지 않는 수비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직전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손흥민 부재가 뼈아팠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를 소화하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에 팰리스전에서 제외됐는데 손흥민 빈 자리가 여실히 드러났다. 손흥민이 없어 공격 전개 상황에서 기동력, 스피드가 줄어들며 팰리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을 대신해서 나온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는 부진을 보였고 해리 케인은 완전히 고립됐다.뚜렷한 대안이 없는 게 더 문제다. 스티븐 베르바인은 부상 중이며 브라이언 힐은 아직 토트넘에 적응 중이다. 공격 전개 부진이 길어질 경우 누누 감독에 대한 비판도 가중될 것이다. 따라서 렌전 결과와 경기 내용이 누누 감독에게 매우 중요하다.누누 감독은 렌전 원정 명단을 발표했는데 손흥민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누누 감독은 "손흥민은 렌전 함께 하지 않는다.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세뇽도 마찬가지다. 주말 열릴 첼시전에도 출전을 확신할 수 없다. 그래도 나날이 괜찮아지고는 있다. 베르바인은 회복해 렌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렌에 관해선 "렌은 터프한 팀이다. 분석을 통해 세부 전술을 짰고 이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렌은 정말 좋은 팀이다. 첼시전 생각은 안하고 우선 렌에 집중할 계획이다. 선발은 확실히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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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가 제대로 꼈다.맨유는 지난 1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영보이즈에 1-2로 패했다.맨유는 호날두를 비롯해 산초, 포그바, 브루노, 반 더 비크, 프레드,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 데 헤아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시작은 좋았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브루노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호날두가 쇄도 후 날카로운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때만 해도 맨유의 승리가 당연시됐다.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5분 완 비사카가 상대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이에 맨유는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초를 빼고 달롯을 넣었다. 퇴장 이후 맨유는 영보이즈에게 계속해서 밀렸다. 전반은 1-0 리드 속에 종료했으나 불안한 흐름은 지속됐다.결국 솔샤르 감독은 하프 타임을 통해 반 더 비크를 불러들이고, 바란을 투입했다. 수비를 더욱 견고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소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0분 우측면 엘리아의 크로스를 은가말루가 절묘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 린가드의 백패스를 시바체우가 놓치지 않고 넣으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인 가운데 반 더 비크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갔다. 반 더 비크는 이날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던 반 더 비크다. 기회를 얻어내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활약은 필수적이었다.그러나 반 더 비크는 전반전에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25번의 패스를 기록했을 뿐 드리블, 슈팅, 크로스를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거기에 완 비사카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전반전을 끝으로 피치를 떠나야만 했다. 맨유에서 별다른 반전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반 더 비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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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T스포츠[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엘링 홀란드(21)와 주드 벨링엄(18)의 뜻밖의 브로맨스를 보였다.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베식타스에 2-1 승리를 거뒀다.도르트문트는 전반 초반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계속해서 놓쳤다. 그러다 전반 20분 토마스 뫼니에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강력한 슈팅으로 베식타스 골망을 흔들며 도르트문트가 앞서갔다. 홀란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추가시간 벨링엄 크로스를 홀란드가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후반에도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벨링엄 듀오를 활용해 맹공을 펼쳤다. 베식타스 공세가 거세지자 마리우스 볼프, 마린 포그라치치, 유수프 모우코코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26분 홀란드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득점을 놓쳤다. 후반 43분 모우코코가 쐐기골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베식타스는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결국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UEFA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벨링엄을 뽑았다. 벨링엄은 2003년생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베식타스를 시종일관 흔들었다. 마르코 로이스와 함께 공격 전개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슈팅 2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5회, 태클 3회, 롱패스 성공 2회 등을 추가로 올렸다.맹활약한 벨링엄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가장 중요한 건 도르트문트가 승리했다는 것이다. 그게 우리의 일이었다. 경기 템포가 농구와 같았다. 만족스러웠다. 도르트문트에서 축구하는 건 매우 즐겁다. 이렇게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벨링엄과 함께 승리를 이끈 홀란드는 "힘든 경기였지만 중요한 승리를 거둬 기뻤다. 도르트문트 선수들 모두 잘했다. 이번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홀란드가 인터뷰를 하는 도중 벨링엄이 들어와 냅다 볼에 뽀뽀를 했다. 홀란드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둘의 친밀한 관계가 증명되는 장면이었다. 홀란드는 "벨링엄은 환상적인 선수다. 18살인데 정말 잘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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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네르바체[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페네르바체의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페네르바체는 오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D조 조별리그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 대결을 치른다.페네르바체는 현재 리그에서 3승 1무로 좋은 기세를 타고 있다. 이제 유럽대항전으로 시선을 옮긴다. 페네르바체는 HJK 헬싱키를 꺾고 본선 무대에 입성했다. D조 편성된 페네르바체는 프랑크푸르트, 올림피아코스, 앤트워프와 조별리그에 임한다.이번 명단에는 김민재가 포함됐다. 페네르바체는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원정 명단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메수트 외질, 에네르 발렌시아, 루이스 구스타보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당당히 원정길에 올랐다.상대팀 프랑크푸르트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무 1패로 힘을 제대로 못 쓰고 있다. 단, 주의 대상이 있다. 바로 옌스 페테르 하우예로 빠른 주력을 가진 윙어다. 그는 현재 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유지 중이다. 엄청난 주력을 자랑하는 김민재와 경기에서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페네르바체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선수단의 사진을 공개했다. 거기엔 김민재도 있었다. 김민재는 유니폼 사인 요청에 응했고, 성심성의껏 해줬다. 페네르바체의 많은 팬은 공항 주변에 운집했고, 선수단을 응원했다.사진=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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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전주] 김대식 기자 = 리드를 지키겠다는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의 선택은 오히려 독이 됐다.전북은 15일 오후 5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 BG빠툼 유나이티드와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객관적인 전력의 우세, 홈경기라는 이점 그리고 ACL에서의 경험까지. 여러 배경을 고려해볼 때 전북이 BG빠툼을 상대로 적어도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하기는 힘들었다. 다른 K리그1 팀들에 비해 대진 운도 따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화공'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던 김상식 감독이기에 전북은 공격력으로 상대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김상식 감독의 경기 운영은 수비적이었다. 전반 30분 만에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빠르게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것까지는 좋았다. 결과적으로 교체로 들어간 구스타보의 득점포가 터졌기 때문이다.계속 공세를 취할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 16분에 나온 교체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웠다. 후반 16분 만에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기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류제문, 윙어 한교원 대신 풀백인 이주용을 투입했다. 이주용을 좌측 윙어로 기용하고, 중원에서 수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류제문을 투입하면서 추가골을 넣기보다는 실점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뒀다.전북이 1-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1골 차밖에 나지 않았던 점 그리고 단판 승부라는 걸 고려하면 지키는 선택보다는 위험성이 커보였다. 오히려 추가골을 넣어 완벽히 승기를 잡는 방향성이 더욱 좋은 선택지처럼 보였다. 수비적인 교체가 승리로 귀결됐다면 모르겠지만 전북은 결국 실점을 내줬고, 김상식 감독의 때이른 교체는 독이 됐다. 자칫 동점골을 허용했을 경우에 다시 달아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힘든 조건을 스스로 조성해버리고 말았다.시간이 갈수록 급해지고, 골이 필요한 건 전북이었지만 이주용과 류제문을 투입했다고 해서 수비가 단단해지지도 않았고, 이승기가 없는 탓에 중원의 창의성은 실종되면서 공격이 매우 단순해졌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선수들의 골 결정력만을 탓하기에는 전북의 경기력은 냉정하게 기대 이하였다.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한교원과 이승기를 교체시킨 판단에 대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100% 이긴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한교원과 이승기가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틀 후에 리그도 있고, 앞으로 중요한 일전이 있어서 체력적인 이유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일부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겠다는 판단은 끝내 선수단 전체의 연장전 혈투라는 악수를 낳았다. 백승호, 일류첸코, 구스타보, 홍정호 등 핵심 선수들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3일밖에 쉬지 못한 채 수원삼성과의 리그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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