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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무조건 우승을 해야 할 수밖에 없는 토트넘 훗스퍼와 AS로마다. 대회 선수 최고 몸값에서 두 팀의 선수들밖에 없었다.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몸값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총 가치는 5억 700만 유로(약 7,015억 원)였다.각 포지션 별로 공개된 가운데, 공교롭게도 최고 몸값은 토트넘과 AS로마 선수들뿐이었다. 우선 투톱은 해리 케인과 타미 아브라함이었다. 케인은 1억 2,000만 유로(약 1,660억 원), 아브라함은 3,800만 유로(약 525억 원)였다.양쪽 날개는 손흥민과 니콜로 자니올로가 배치됐다. 손흥민은 8,500만 유로(약 1,175억 원), 자니올로는 4,000만 유로(약 555억 원)였다. 중원은 탕귀 은돔벨레와 로렌조 펠레그니였으며 각각 5,000만 유로(약 690억 원)와 4,000만 유로(약 555억 원)다.4백은 세르히오 레길론,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로 모두 토트넘이었다. 순서대로 2,500만 유로(약 345억 원), 3,200만 유로(약 440억 원), 3,500만 유로(약 485억 원), 2,500만 유로(약 345억 원)다.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였으며 1,700만 유로(약 235억 원)다.UECL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3순위에 해당하는 대회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비해 중소 약팀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토트넘, AS로마가 들어가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두 팀 외엔 페예노르트, 바젤 정도가 유력하다.물론 이들끼리만 경쟁하진 않는다. 본선 16강 토너먼트엔 각 조 1위만 다이렉트로 올라간다. 나머지 조 2위 8팀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나머지 8장의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이런 변수도 있기에 토너먼트부턴 좀 더 어려운 상대들이 대기하게 된다.그렇다 하더라도 토트넘과 AS로마는 우승해야 본전이다. 이들은 그간 챔피언스리그, 혹은 유로파리그에서 뛰었던 팀들이다.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있기에 우승컵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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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021 8강 대진이 완성됐다.AFC는 17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ACL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동아시아 지역에는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이상 K리그1), 나고야 그램퍼스(J리그1)가 8강에 올랐고,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와흐다(UAE)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먼저 서아시아 지역 대진 추첨이 시작됐다. 알 와흐다와 알 나스르가, 페르세폴리스, 알 힐랄가 8강에서 맞붙는다.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맞붙는다. 이어 포항 스틸러스와 나고야 그램퍼스가 8강에서 만났다.동아시아 지역 ACL 8강과 4강은 한국 전주에서 개최된다. 10월 17일 8강전이 진행되고 이어 10월 20일 4강전에 열릴 예정이다. 서아시아 지역 8강과 4강전은 각각 10월 16일(8강), 10월 19일(4강)에 사우디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8강과 4강은 모두 단판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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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나모 부쿠레슈티[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마니아 리그에서 에스코트 키즈 대신 유기견이 선수들과 함께 등장했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루마니아의 디나모 부쿠레슈티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유기견들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섰다. 유기견들의 영원한 보금자리를 찾는 것을 도와주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보통 선수들이 입장할 땐 에스코트 키즈의 손을 잡고 들어간다. 이는 과거 FIFA가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었고, 세계적으로 산적한 어린이 문제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었다. 아동 인권 제고,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함, 평화, 우정 등 다양한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공식적으로 도입된 후 지금까지도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루마니아 축구연맹은 최근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축구팀을 통해 유기견들의 입양을 촉진하고자 했다. 축구 경기는 많은 사람이 찾을뿐더러 방송을 통해서도 송출된다. 그만큼 유기견들의 노출을 더 많이 이뤄낼 수 있고, 관심도 높아진다. 그 프로젝트의 시작점이 부쿠레슈티가 된 것이고, 선수들이 유기견을 안고 입장했다.유기견마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스카프가 매어져 있었다. 축구 팬들은 연락하여 해당 유기견의 이름을 말하면 입양할 수 있다. 현재 루마니아에선 해당 장면이 크게 화제가 됐고, 입양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루마니아의 거리에는 현재 수백만 마리의 유기견이 떠돌고 있다. 'WorldAtlas'에 따르면 2013년 부쿠레슈티에서 한 소년이 떠돌이 강아지에게 물려 사망했고, 이로 인해 루마니아 사람들은 개에 대한 증오심이 높아졌다. 이후 대량 살상이 이뤄지고, 길거리에 버려지는 등 상황은 심각해졌다.이와 같은 상황에 루마니아 축구협회는 인식 개선과 함께 유기견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다. 많은 박수를 받는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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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AS로마의 주장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AS로마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CSKA 소피아를 5-1로 대파했다.이날 로마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25분 펠레그리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38분 스테판 엘 샤라위의 역전골이 나오면서 2-1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는 로마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후반 17분 펠레그리니가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7분에는 맨시니, 후반 39분에는 타미 아브라함의 추가골로 5-1 대승을 거뒀다.이 승리로 로마는 시즌 초반 6경기 전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 3번째 6연승을 달리게 됐다. 앞서 AS로마는 트라브존스포르 2-1 승, 피오렌티나 3-1 승, 트라브존스포르 3-0 승, 살레르니타나 4-0 승, 사수올로 2-1 승을 거뒀고, 소피아전까지 5-1로 이김에 따라 6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리그에서도 선두에 위치한 상황이다.주장 로렌초 펠레그리니는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6연승에 대해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번 해는 우리 팀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무리뉴 감독이 온 뒤 느낀 것은 이 구단에서 처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거다. 이렇게 계속 나아가야 하며, 우승하고 싶다면 더 발전해야 한다"며 무리뉴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개인적으로 느끼지 못했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며 거듭 강조했다.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어 세 번 연속으로 경질 당하며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는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올여름 로마의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다시 한 번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6경기 19골을 폭격하는 등 공격적인 축구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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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곤살로 이과인이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시절을 회상했다.이구아인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다.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07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며 눈길을 끌었다. 타고난 득점 능력과 슈팅력으로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알에서 5년 동안 활약한 그는 264경기를 소화하며 121골 56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올렸다.그러나 지난 2013년 이과인은 레알을 떠나 SSC나폴리로 이적했다. 이과인의 활약에도 레알이 프랑스 리그1 득점왕 카림 벤제마와 세리에A 최고의 선수였던 카카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이과인은 벤제마와 주전 경쨍을 펼쳤고 레알은 벤제마를 선택하며 이과인 이적에 동의했다.이구아인도 최근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첫 번째 훈련에서 카펠로 감독이 나를 선택했던 걸 기억한다. 1년 후 내가 27골을 넣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골을 넣었다. 그러나 여름에 벤제마, 카카를 데려왔다. 나는 '이럴 순 없어, 내가 몇 골을 더 넣어야 하는데? 골게터가 됐는데 나에게 벤제마와 카카를 데려왔어"라며 다소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럼에도 벤제마와 관계는 좋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벤제마가 온 건 내 최고의 모습을 끌어냈다. 벤제마와 경쟁은 매우 건강했다. 우리 둘은 서로에게 경의를 표했다. 매우 좋은 공격수다. 아쉽게도 함께 많이 뛰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이과인은 이후 나폴리, 유벤투스, 첼시, AC밀란 등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 우승 3회, 코파 이탈리아 3회, UEFA 유로파 리그 1회 등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20년에는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고 29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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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무리뉴 매직'...AS로마, 구단 역사상 3번째로 개막 후 '6전 전승'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에서 좋은 시작을 알리고 있다.AS로마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CSKA 소피아를 5-1로 대파했다.선제 득점은 소피아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소피아가 역습을 가져갔고, 빌드슈트의 크로스를 캐리가 마무리하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부턴 AS로마의 흐름이었다. 전반 25분 펠레그리니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고, 전반 38분 엘 샤라위가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은 AS로마의 2-1 리드 속에 종료됐다.후반엔 AS로마의 골폭죽이 터졌다. 후반 17분 펠레그리니, 후반 37분 맨시니, 후반 39분 아브라함의 연속골이 나옴에 따라 AS로마가 5-1로 소피아를 제압했다.무리뉴 감독은 대승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경기력에 대해 전혀 만족하지 못했다. 풀백은 압박을 충분히 가하지 못했고, 경합 과정에서도 수차례 밀렸다. 형편없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잘하지 못한 것은 확실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럼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영국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AS로마는 소피아전까지 6전 전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3번째다. 앞서 AS로마는 트라브존스포르 2-1 승, 피오렌티나 3-1 승, 트라브존스포르 3-0 승, 살레르니타나 4-0 승, 사수올로 2-1 승을 거뒀고, 소피아전까지 5-1로 이김에 따라 6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좋은 시작을 알리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시즌은 마라톤과 같다. 우리는 속도를 조절해야 하며 침착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현재 흐름에 만족하나,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다"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올여름 이적생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첼시로부터 넘어온 아브라함은 5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울버햄튼 소속이었던 파트리시우는 6경기 4실점으로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고 있다.기존 선수들도 다부지다. 펠레그리니 5골 2도움, 조르당 베레투 3골 2도움, 미키타리안 1골 2도움 등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이제 AS로마는 10월 A매치까지 헬라스 베로나, 우디세네, 라치오, 루한시크, 엠폴리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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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아라우주 단장이 레알 마드리드를 저격했다.올여름 세기의 이적이 이뤄질 뻔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 종료 1년 남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레알은 1억 6,000만 유로(약 2,200억 원), 1억 8,000만 유로(약 2,500억 원)에 이어 이적시장 마지막 날, 2억 유로(약 2,770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레알은 뉴갈락티코를 위해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했고, 그 대상에 음바페는 당연히 포함됐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때는 경쟁팀이 많아지기에 올여름 재빨리 채가고자 했던 레알이다.하지만 PSG는 '핵심 자원'인 음바페를 내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레알의 제안을 거절했고, 현재 재계약 작업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이렇듯 음바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레알이 엄청난 금액을 제안한 것은 맞지만 2억 유로는 거짓이었다. PSG 단장은 프랑스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말한 마지막 제안은 도착하지 않았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이적시장 계획을 변경할 순 없다"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음바페의 이적을 부인했다. PSG 단장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음바페가 떠나는 것은 보지 못할 것이다. 음바페와 우리의 관계는 깊다. 그가 없는 PSG의 미래는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다. 상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레알의 행동에 불쾌감을 느꼈던 레오나르도 단장이다.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우린 레알의 움직임에 굉장히 불만스러웠다.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서야 세계 최고의 선수와 협상을 시작했다.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며 그 제의로 입장은 분명해졌다. 그들은 우리가 지급한 금액보다 적은 액수를 제안했다"라고 답했다.과거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PSG로 1억 4,500만 유로(약 2,000억 원)에 이적했다. 음바페를 위해 PSG가 지급한 이적료, 연봉 등을 합산했을 때 레알이 제안한 금액은 턱도 없던 것이다. 이에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음바페는 PSG에서 남은 한 시즌을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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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한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로드리고 파브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를 비교했다.파브리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선수 시절 1999년 1월 산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확정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레알 이적 후 커리어가 꼬였다. 레알 1군보다는 임대를 전전하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레알 바야돌리드, 스포르팅CP, 그레미우 등을 돌아다니다 200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이후 6개월 만에 브라질로 복귀했다.파브리는 스포르팅 시절 호날두와 함께 지낸 경험이 있다. 2000-01시즌 스포르팅으로 임대를 떠났고 15세였던 호날두를 만났다. 호날두는 당시 유스팀 소속이었지만 1군 선수들의 훈련 상대를 맡기도 했다.파브리는 최근 'Uol Esporte'와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후베닐을 상대로 훈련을 할 때가 있었다. 호날두가 우리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나이였지만 실력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솔직히 '이 친구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거야'라고 감탄할 정도로 눈에 띄진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네이마르,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했다. 파브리는 "메시나 네이마르를 보면 압도적인 재능을 느낄 수 있다. 100%인 몸상태가 꼭 필요하진 않다. 호날두는 아니다. 연습한 기술에도 불구하고 그는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러나 밸런스를 한 번도 떨어뜨린 적이 없다. 그래서 그는 세계 최고가 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파브리의 말대로 호날두는 선수 생활 내내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36세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의 레벨에서 뛰고 있다. 올여름에는 유벤투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고, 이후 3골을 몰아치며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 중이다.최근 맨유 선수들이 호날두의 식단을 따라하고 있다는 일화도 전해졌다. 맨유 백업 골키퍼 리 그랜트는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은 살찌는 야식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호날두가 오고 나서 그런 모습이 사라졌다. 호날두는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제공하는 뷔페에서 아보카도, 삶은 달걀 등 건강한 음식만 먹고 있고, 이를 본 다른 맨유 선수들도 건강한 메뉴를 고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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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다가오는 첼시전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G조 1차전에서 스타드 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렌과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비테세(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에 위치했다.토트넘은 팀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해리 케인을 선발로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전반 11분 모우라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발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23분 플라비엔 타이트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어 후반 27분 라보르데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호이비에르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챙겼다.토트넘 누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 좋지 않다. 걱정스럽다.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솔직하게 말하는 거다. 선수들은 터프하게 잘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은 모든 걸 다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그럼에도 첼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밝혔다. 그는 "우리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고 우리 뒤에 팬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경쟁할 것이다. 힘든 시합이 되겠지만 대비하겠다. 그들은 매우 좋은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모두 강하다"고 덧붙였다.누누 감독의 "걱정스럽다"는 이야기는 현재 팀 주전 자원의 부상 이탈에 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 시즌 2골을 넣으며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손흥민이 종아리 부상으로 2경기 째 나오지 못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던 에릭 다이어도 부상을 당했고 자펫 탕강가는 지난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A매치 기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3전 전승을 거두며 잠시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A매치 기간 이후 주축 자원들의 부상과 결장으로 흐름이 끊겼다. 지난 E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이어 이날 경기 무승부로 2경기 무승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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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커스 래쉬포드 SNS[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가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래쉬포드가 어깨 수술 이후 회복 중이다. 그는 개인 채널을 통해 훈련 사진을 공개했고,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Let's get it!'이란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래쉬포드는 올여름 수술대에 올랐다. 그간 래쉬포드는 맨유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였다. 그를 대체할 자원은 없었고, 이에 어깨 부상을 안고 피치를 누빌 수밖에 없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공식전 57경기를 뛰면서 21골 15도움을 기록했다. 마지막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까지 뛰며 투혼을 발휘했던 래쉬포드다.시즌 종료 후 수술이 시급했으나 래쉬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에 참가했다. 그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이에 래쉬포드는 진통제까지 투약하며 참고 뛰었다. 대회가 끝난 뒤에서야 수술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지난 7월, 맨유는 래쉬포드의 수술을 공식화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래쉬포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메디컬 스태프, 전문의의 협의에 따라 래쉬포드는 어깨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알린 바 있다.예상 결장 기간은 12주였다. 영국 언론들은 래쉬포드가 11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예정보다 빠르게 돌아왔고, 현재 팀 훈련도 소화하며 출격 대기 중이다.'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은 너무 이르다. 래쉬포드는 다음 달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맨유는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웨스트햄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에서 연이어 맞붙는다. 그러고 나서 아스톤 빌라, 비야레알, 에버턴과 경기를 마치고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든다.매체가 전한 것처럼 이뤄진다면 래쉬포드는 오는 10월 2일 에버턴전, 혹은 16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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