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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와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국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에서 21위를 차지했다. 1위는 모하메드 살라다.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다. 복귀 효과는 확실했다. 호날두의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은 전 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팔리며 이미 호날두의 이적료를 넘어섰고, 복귀전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티켓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여기에 맨유의 공식 SNS 등 마케팅 효과도 엄청났다.무엇보다 맨유에 우승 DNA가 심어지고 있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면서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호날두가 복귀하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고, 호날두는 뉴캐슬, 영보이즈, 웨스트햄전에서 3경기 연속 출전해 무려 4골을 터뜨렸다.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하는 파워랭킹도 상승했다. 호날두는 5761점을 획득하며 21위를 차지했다. 시즌 초반 3경기를 결장했기 때문에 낮은 순위지만 계속해서 현재와 같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준다면 톱10 진입은 시간 문제다.1위는 8962점을 얻은 살라였다. 이 뒤를 알리송, 마르코스 알론, 티아고 실바, 로멜루 루카쿠, 사디오 마네, 에데르송, 이스마일라 사르, 에두아르드 멘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었다.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3589점으로 7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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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라스가 터져주길 기대했다.수원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41점으로 4위, 성남FC는 승점 31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수원FC는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라운드 그룹A 진출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제동이 걸렸다. 안익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FC서울에 일격을 당하면서 3위 자리를 수성하지 못했다.최근 수원FC의 고민거리는 공격진의 떨어진 골 결정력이다. 라스가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창 골을 몰아칠 때보다 득점 기회를 놓치는 흐름이다. 또한 라스에게 수비가 집중됐을 때 부담감을 덜어줄 동료들의 분전도 필요한 상황이다.김도균 감독은 "득점이라는 게 잘 터질 때도 있고 안 그럴 때도 있다. 라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라스의 득점이 관건이 될 것 같다. 힘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야기를 해보니 인정했다. 이번 경기부터 힘을 내보겠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라스와 무릴로를 비롯해 공격진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승리에 도움이 된다. 이 선수들의 득점을 기대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라스는 전북현대 시절에는 벨트비크라는 등록명을 사용했다. 벨트피크 시절에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원FC에 와서는 라스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만개했다. 그런데 최근 라스가 다소 기복을 보이자 팬들은 잘한 경기에서는 라스가 뛰었다고 평가하고, 못한 경기에서는 벨트비크가 뛰었다는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이에 김도균 감독은 "시즌 초반에도 말했지만 경기장 안에서 투쟁심의 차이다. 그런 점이 잘 안되면 전체적인 플레이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시즌을 계속 치르면서 힘이 떨어진 상태라고 생각한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적극성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기에서 경기력과 득점력이 떨어지는 차이였다. 본인도 알고 있다. 투쟁심이 오늘 경기의 관건일 것 같다.라스를 향한 집중 견제는 당연하다. 그런 공간을 김승준, 이영재, 한승규가 노려서 득점해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성남의 뮬리치와 수원FC의 잭슨의 맞대결이다. 성남 공격 플레이에 모든 걸 관여하는 뮬리치를 잭슨이 막아줘야 수원FC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도규 감독도 "(뮬리치의) 높이가 부담이다. 뮬리치가 스피드도 좋고, 슈팅력이 좋아서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잭슨과 뮬리치의 첫 대결이다. 수비수들에게 등에 업히는 수비를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같이 떨어져서 헤딩 경합과 인터셉트를 많이 강조했다"고 전했다.양동현이 복귀하고 타르델리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선 "타르델리는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정상 훈련을 1~2일만 소화했다. 양동현도 부상인데 다행히 빠르게 회복을 했다. 두 선수 중에는 양동현이 더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해 후보 명단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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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뮬리치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다성남은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를 치른다. 성남FC는 승점 31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으며, 수원FC는 승점 41점으로 4위다.현재 강등권 경쟁 중인 성남은 선택지가 없다. 아직 파이널 라운드 일정까지 남았지만 현재는 9위 성남부터 12위인 강원FC까지 강등 후보로 꼽히고 있다. 강등의 그림자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기 위해선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인천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잡게 된다면 확실히 최하위권 팀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수원FC는 지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이번 시즌 후반기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 중에 하나다. 이번 시즌 성남은 수원FC와 1승 1패로 박빙의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데, 매번 쉽지 않은 경기였다.수원FC를 어떤 식으로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여름 이적시장에 잭슨이 합류하면서 팀이 수비적으로 단단해진 느낌이다. 우리가 지난 경기에도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효과를 봤다. 오늘도 전술에 있어서 선수들의 이해도가 높다고 본다.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안)진범이의 활용도를 고민했다. 공격적으로 나갈 때 빌드업 효과를 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김남일 감독은 지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뮬리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다행히도 뮬리치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두 경기 사이에 뮬리치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선 "특별히 뮬리치와 이야기한 적은 없다. 자극이 됐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기보다는 장점을 살리려길 기대한다. 그런 점이 경기장에서 나온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평상시대로 잘 지내고 있다. 본인이 그 후에 적극성을 보이는 느낌이다. 오늘도 그런 점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성남은 김민혁을 비롯해 부상자들이 속속히 복귀 중이다. 후반기 막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신호다. 김남일 감독은 "(민혁이가) 몸은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00%는 아니지만 상황이 된다면 후반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민혁의 장점이 오늘 나와준다면 경기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최근에 부상자들이 합류를 하면서 숨통이 트이는 느낌"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부쉬의 명단 제외를 두고는 "전략적인 제외다. 큰 문제는 없다"고 말한 뒤 부시와 뮬리치를 동시에 기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크게 효과가 없어서 우리에게 맞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한다. 한 선수가 나오면 한 선수가 빠지는 식으로 가야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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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K리그 최고 거인 외인들이 격돌한다.수원FC와 성남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41점으로 4위, 성남FC는 승점 31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수원FC는 3-5-2 포메이션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라스와 조상준이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무릴로가 2선에서 지원하고 이기혁과 박주호가 중원에 자리했다. 우측 윙백 정동호가 선발로 복귀한 가운데, 김상원이 반대편 측면을 맡는다. 수비진에는 곽윤호, 김건웅, 잭슨이 나선다. 골키퍼 자리에도 유현이 선발로 돌아왔다. 벤치에는 한승규, 양동현, 김승준, 이영재, 정재용, 조유민, 박배종이 대기한다.이에 맞서는 성남도 3백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뮬리치가 선발로 돌아와 홍시후와 투톱을 구성했다. 이스칸데로프화 안진범이 2선에 배치됐다. 권순형이 수비진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다. 서보민과 이태희가 측면을 책임지고 최지묵, 권경원, 마상훈이 3백을 책임졌다. 후보 명단에는 강재우, 박용지, 이규성, 김민혁, 박수일, 이종성, 허자웅이 포함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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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위상이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이제는 케인이 없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토트넘이 지난 주말 리그 5라운드에서 케인, 손흥민이 모두 출전했음에도 0-3 완패를 당했다. 3골을 내준 수비도 아쉽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이었다. 이날 토트넘의 슈팅 횟수(8회)는 첼시(20회)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다. 유효 슈팅 역시 토트넘은 단 2개에 그쳤고, 첼시는 8번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손흥민도 실바에게 막혀 고전했다.특히 '주포' 케인의 부진이 뼈아팠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골 14도움을 올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한 케인은 시즌 초반 거취 문제로 훈련과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잔류를 선언한 뒤 계속 경기에 뛰고 있지만 확실히 지난 시즌에 보여준 파괴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케인은 첼시를 상대로 슈팅 두 차례에 그쳤다. 문제는 케인의 위치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후방으로 자주 내려와 공격 전개에 힘썼다. 이는 지난 시즌부터 나온 케인의 플레이 스타일 변화였다. 그러나 첼시를 상대로는 지나치게 후방에만 치우쳤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횟수(오프사이드 포함)는 불과 3회였다.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슈팅은 물론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지도 못했다. 당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단 한 차례의 볼 터치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그가 EPL 무대에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경기력에 분노하고 있다. "Harry Out(케인 나가)"라는 댓글이 넘처나는 가운데 한 팬은 "케인은 토트넘에서 나가야 한다. 그는 뛰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냉혹한 시선을 전했다. 또 다른 팬도 "케인은 토트넘에서 있는 걸 반기지 않는다"며 분노했다.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도 냉정하게 분석했다. 오하라는 "케인이 토트넘에서 어떤 존재이고, 어떤 일을 해왔는지에 대해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현재는 토트넘을 위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는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고 있고, 어떨 때는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 있다. 케인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려야 한다"고 했다.이어 오하라는 "시즌 초반 케인이 뛰지 않았던 토트넘 경기는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손흥민, 모우라, 베르바인이 최전방에 있을 때는 상대의 압박을 넘어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케인이 팀에 복귀하면서 우리는 이길 수 없었다"며 케인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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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충격적인 딜은 성사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라힘 스털링의 이적을 촉구했고, 리버풀과 맨유행을 추천했다.리버풀 유스 출신인 스털링은 2012년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침투에 능한 선수다. 더불어 저돌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테크닉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 윙어로 성장하기 시작했다.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적립한 스털링은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지난 2015년 여름 스털링은 6,370만 유로(약 860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로 향했다. 스털링은 데뷔 시즌 EPL 31경기 6골 2도움으로 예열을 마쳤고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날개짓을 펼치기 시작했다.특히 2017-18시즌 33경기 18골 11도움, 2018-19시즌 34경기 17골 10도움, 2019-20시즌 33경기 20골 1도움으로 3시즌 간 활약은 눈부셨다. 맨시티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스털링은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그러나 지난 시즌 역대급 부진에 빠진 스털링이다. 자신의 장점이었던 드리블은 계속해서 차단당했고 골 결정력 역시 극악에 가까웠다. 스털링은 리그 10골 7도움이란 저조한 성적을 남기는 등 시즌 막판을 향할수록 교체 명단에 자주 올랐다.위상이 추락해버린 스털링이 이번 여름에는 끼워 팔기 대상으로 전락했다. 맨시티는 해리 케인의 영입 협상 과정에서 스털링을 스왑딜 대상으로 설정했고, 스털링은 분노하며 거부했다. 이런 상황에서 퍼디난드는 스털링의 이적을 촉구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퍼디난드가 맨시티의 스털링 대우를 비판했다. 퍼디난드는 맨시티에서 당황스러운 대우를 받고 있는 스털링이 이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리버풀과 맨유에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퍼디난드는 "지금 스털링은 자신감을 잃었다. 그는 수년 동안 골이 필요할 때 가장 많이 찾는 공격수였지만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솔직히 당황스럽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약 내가 리버풀이라면 내일 당장 스털링을 살 것이다. 만약 내가 스털링이라면 바르셀로나 또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리버풀과 맨유에 스털링을 영입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리버풀과 맨유에 스털링 영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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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확실한 분위기 반전이다. FC서울이 안익수 감독과 함께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인천을 상대로 3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29점으로 11위, 인천은 승점 36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강등권 탈출, 인천은 파이널A 그룹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 서울은 최악에 가까웠다. 광주FC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박진섭 감독이 오면서 기대감이 높았고, 겨울에 나상호, 팔로세비치, 박정빈 등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원인 모를 부진에 빠졌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동원, 가브리엘, 여름, 채프만까지 영입하며 보강을 했지만 부진은 계속됐다.서울의 선택은 감독 교체였다. 박진섭 감독과 결별한 서울은 강한 카리스마와 전술적인 역량을 갖춘 안익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이는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안익수 감독은 수비 축구가 아닌 공격적인 축구로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고, 강력한 압박, 왕성한 활동량, 빠른 공수 전환을 무기로 성남과 수원FC를 상대로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수원FC전에서는 팔로세비치를 제로톱으로 활용하는 변칙적인 전술로 승리를 따냈다.이제는 3경기 무패에 도전하는 서울이다. 상대는 이번 시즌 생존왕을 넘어 강력한 다크호스로 자리 잡은 인천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조성환 감독의 지도 아래 끈끈한 조직력과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 됐고, 이번 시즌 서울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그러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인천은 최근 울산, 제주, 성남을 상대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모두 한 골차로 패배했고,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조성환 감독 역시 "올 시즌 최대 위기라고 생각한다. 파이널A라는 목표가 있긴 하지만 이를 떠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우린 따뜻한 날씨를 맞이했다가 지금은 추운 날씨에 접어든 것 같다. 다시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본다"라면서 위기를 인정했고, 반전을 다짐했다.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공격력이 터져야 한다. 서울은 나상호(8골), 조영욱(4골)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할 전망이고, 인천은 9골을 기록하고 있는 무고사, 5골 5도움의 아길라르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결국 득점이 터져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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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하는 축구 스타다.미국 '포브스'는 21일(한국시간) 2021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하는 선수들의 순위를 분석해 발표했다.1위는 호날두였다. 2021년 호날두의 예상 수익은 무려 1억 2500만 달러(약 1480억 원)에 달했다. 호날두의 수익원을 분석해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령하는 연봉이 가장 높았다. 연봉과 보너스를 합해 7000만 달러(약 828억 원)를 수령했다. 나머지 수익은 스포츠 용품 매체 '나이키'를 비롯해 자신의 후원사에서 나오는 상업적인 이익에서 비롯된다. 호날두보다 상업적인 이익이 많은 스포츠 스타는 로저 페데러, 르브론 제임스, 타이거 우즈밖에 없는 것으로 기록됐다.호날두 다음 2위를 기록한 축구 선수는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도 이번 시즌을앞두고 소속팀을 변경하면서 화제가 됐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받는 금액은 7500만 달러(약 888억 원)로 호날두의 맨유 연봉보다는 높았다. 다만 상업적인 수익이 호날두보다 적어 총 수익은 1억 1천만 달러(약 130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메시 다음으로 높은 수익은 PSG 동료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호날두, 메시에 버금가는 슈퍼스타 답게 1년 동안 9500만 달러(약 1125억 원)를 벌었다. 네이마르 역시 PSG에서 받는 연봉이 가장 큰 수익원이었다. 네이마르는 최근 후원사를 '나이키'에서 '퓨마'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SNS상에서도 호날두, 메시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네이마르의 뒤를 잇는 선수로 PSG 소속이었다. 이미 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킬리안 음바페다. 다만 앞선 세 명의 선수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음바페의 1년 수익은 4300만 달러(약 509억 원)로 네이마르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음바페는 향후 메시-호날두의 뒤를 이을 슈퍼스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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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갈길 바쁜 수원FC와 성남FC가 격돌한다.수원FC와 성남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41점으로 4위, 성남FC는 승점 31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수원FC는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라운드 그룹A 진출을 꿈꾸고 있으나 지난 라운드에서 제동이 걸렸다. 안익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FC서울의 첫 승 희생양이 됐다. 걱정스러운 점은 시즌 초반에 나왔던 좋지 못한 실점 습관이 고스란히 나왔다는 점이다.수원FC는 많은 선수들을 새로 영입하면서 수비 조직을 갖추지 못한 채 시즌을 돌입했는데, 당시 상대팀에 손쉽게 실점을 내주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수비 집중력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다행히 후반기 들어 라클란 잭슨이 영입되고, 조직력이 갖춰지면서 수비가 크게 개선됐으나 서울전 실점 장면은 매우 실망스러웠다.또한 최근 전체적으로 떨어진 공격진의 골 결정력도 수원FC의 골칫거리다. 라스가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창 골을 몰아칠 때보다 득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잦아졌다.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다. 라스에게 수비가 집중됐을 때 득점을 보좌해줄 동료들도 문전 앞에서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막판에 골 결정력 문제가 발생하면 한 시즌 농사를 그르칠 수도 있기에 보완이 시급하다.수원FC를 만나는 성남은 선택지가 없다.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선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직 파이널 라운드 일정까지 남았지만 현재로선 9위인 성남부터 12위인 강원FC까지로 강등 후보가 4팀으로 좁혀진 상태다. 성남이 가장 높은 순위지만 11위인 서울과 승점 2점 차이밖에 나지 않고, 강원은 경기 수가 적어 언제나 반등 가능성이 있다.성남의 가장 큰 걱정은 공격이다. 뮬리치가 지난 경기에서 천금같은 프리킥 골로 득점 가뭄에서 탈출했지만 뮬리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포가 너무나도 조용하다. 현재 성남은 경기당 1골이 넘지 않는 K리그1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그래도 성남이 기댈 수 있는 건 최근 들어 좋아진 수비력이다. 최근 3경기 동안 1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수비력이 상당히 개선됐다. 권경원을 중심이 된 3백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승점 1점이라도 중요한 시기라서 수비력이 개선된 건 상당히 고무적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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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골 결정력 EPL 1위..."어떤 선수도 앞서지 못해"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2020-21시즌 골 결정력은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였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한국시간) 현재 토트넘의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흥미로운 통계를 제시했다. 해당 매체는 "이제 새 시즌의 5경기만 진행했지만 토트넘은 많은 걱정이 있다. 득점의 부재, 창의성 부족, 슈팅을 손쉽게 허용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말이다"며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공격에서 가장 큰 문제는 단순하게 득점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5경기에서 3골로 리그 최하위권인 수준이다. 기대 득점값(XG) 통계에서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XG란 슈팅 상황, 수비수 배치 등을 고려해 각 슈팅마다 득점으로 연결될 값을 더한 통계라고 보면 된다. 토트넘의 XG값은 4.42골로 경기당 1골이 넘지 못하고 있다. 즉 득점 기회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안타까운 건 토트넘이 이런 문제를 보여준 건 지난 시즌부터였다. 토트넘의 지난 시즌 전체 XG값은 53.8골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득점력 덕분에 총 68골을 기록했다.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했다는 걸 자랑할 수도 있는 통계지만 다른 시선에서 본다면 두 선수에 대한 의존증이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특히 손흥민이 보여주는 통계는 놀라운 수준이었다. 손흥민의 XG값은 8.9골에 불과했다. 평균적인 수준이라면 손흥민은 지난 시즌 10골만 넣었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손흥민은 무려 16골을 넣으며 XG값보다 7.1골이나 높았다.해당 통계에서 손흥민을 넘어선 EPL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2위는 가레스 베일과 제시 린가드였다. 베일은 XG값인 6.3골에 비해 4.7골 더 많은 11골을 넣었고, 린가드는 3.4골인 XG보다 4.7골을 더 넣어 8골을 기록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실제 득점과 XG값의 차이가 4골 정도였다.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어떤 누구도 손흥민의 XG 통계를 앞서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처럼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해도 그 정도 수준의 모습을 항상 기대하는 건 비현실적이다. 특히 그가 부상으로 뛸 수 없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적은 기회를 창출한다는 사실이 노출된 경기였다"며 토트넘의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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