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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rt360[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생제르맹(PSG) 핵심 선수들과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선수들이 대결을 펼치면 어떻게 될까.글로벌 스포츠 매체 'Sport360'은 22일(한국시간) PSG의 슈퍼스타 5인방과 유럽 4대 리그 슈퍼스타들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에게 가장 화제가 된 건 EPL 슈퍼스타 5인방과의 맞대결이었다.PSG의 핵심 선수로는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나왔다. 설명이 필요없는 스타들이다. 음바페는 엘링 홀란드와 함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이을 후계자로 뽑히는 선수다. 메시는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며 네이마르는 메시-호날두 다음가는 슈퍼스타다. 라모스는 21세기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고, 돈나룸마는 유로 2020 MVP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었다.이에 맞서는 EPL 5인방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부터 브루노 페르난데스, 케빈 더 브라위너, 버질 반 다이크, 에데르송이 선발됐다. 호날두는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로 설명이 가능하다. 페르난데스와 더 브라위너는 EPL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다. 반 다이크는 수비수인데도 2019년 발롱도르 2위를 수상했던 선수다. 에데르송은 현대 축구에 최적화된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예상외로 팬들은 압도적으로 EPL 팀의 우세를 예상했다. 아직은 PSG가 메시를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MNM라인이 최근 가동됐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에 비해 호날두는 EPL에 상륙하자마자 대단한 득점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반 다이크도 심각한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월드클래스다운 수비력을 뽐내는 중이다.또한 독일 분데스리가 5인방도 PSG를 이길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분데스리가 팀에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드, 조슈아 킴미히, 다요 우파메카노, 마누엘 노이어가 선정됐다. 레반도프스키와 홀란드는 현재 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이다. 킴미히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이다. 노이어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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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또 하나의 마법을 부리고 있다.첼시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최근 첼시는 주전 골키퍼인 에두아르도 멘디가 부상을 당하면서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대신 서발로 나서고 있다. 케파는 2018년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72억 원)에 첼시로 합류했다. 티보 쿠르투와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자리를 잘 대체해줄 것처럼 보였지만 현실은 아니었다. 케파의 선방률은 EPL 주전 골키퍼 중에서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고, 장점이던 빌드업에서도 불안함을 노출하며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시절에는 교체를 거부하는 황당한 모습으로 팬들을 분노하게 만든 적도 있었다.케파의 불안함 속에 첼시는 멘디를 데려와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었고, 케파는 벤치에만 머물고 있었다. 투헬 감독은 첼시 사령탑을 맡은 뒤에 케파에게 꾸준한 신뢰를 드러냈고, 케파는 종종 경기에 나서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투헬 감독은 승부차기에서 케파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자신감을 완벽히 살려주고 있다.지난 비야레알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투헬 감독은 케파를 승부차기 직전에 투입했고, 케파는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해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투헬 감독 덕에 케파는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이번 경기에서도 케파는 전반 44분 캐머런 아처와 일대일 상황을 마주했으나 완벽한 선방으로 팀을 구해냈다. 케파는 한창 불안할 때 위치선정과 볼을 잡을 때 불안하다는 단점을 노출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런 모습이 완벽히 사라졌다.케파의 진가는 이번에도 승부차기에서 나왔다. 빌라의 3번째 키커인 마블러스 나캄바의 슈팅은 완벽히 예측하면서 승부차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케파는 승부차기에서 매우 강하다. 승부차기에서 좋은 경험이 있어 잘 집중했고,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이 냉정을 유지해서 기쁘다. 우승하기에 좋은 느낌이라서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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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카림 벤제마는 33살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내지 못한 걸 대기록을 달성했다.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6-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개막 후 5승 1무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부활포를 가동한 마르코 아센시오의 활약도 대단했으나 2골 2도움을 달성한 벤제마의 경기력도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벤제마는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뽑아냈다.이강인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레알이 추격을 당하고 있자 벤제마는 전반 29분 아센시오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주면서 3-1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벤제마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3분에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VAR 판독 후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그래도 벤제마는 후반 10분 아센시오의 득점을 만들어주고, 후반 34분에는 다비드 알라바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마무리를 보여주면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벤제마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벤제마는 이번 시즌 괴물과도 같은 공격 포인트 적립을 보여주고 있다. 6경기를 치렀는데 8골 7도움이다. 이를 두고 글로벌 매체 'ESPN'은 "벤제마는 21세기에 처음으로 시즌 첫 6경기에서 15골에 관여한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성기를 구사하던 메시와 호날두조차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을 33세라는 나이에 달성한 것이다.레알이 이번 시즌 순항하고 있지만 과거만큼 전력이 탄탄하지 않다는 걸 감안한다면 벤제마의 기록은 더욱 놀랍다. 또한 벤제마는 2골을 추가하면서 개인 라리가 통산 200호골을 달성했다. 라리가에서 200호골 고지를 넘은 선수는 벤제마를 포함해 단 10명밖에 없다. 이 기세라면 벤제마는 이번 시즌 라리가 득점왕을 충분히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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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양만 만나면 강해지는 안산과 1위 김천을 맹추격 중인 안양의 맞대결, 3경기 무패행진으로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친정팀 골문을 노리는 박창준(부천)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최근 안양전 6경기 4승 1무 1패 '안산' vs 갈길 바쁜 '안양'안산은 지난 라운드 까뇨뚜의 득점에 힘입어 충남아산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안산은 이날 승리로 9경기 무승(3무 6패) 행진을 끊어냈고, 19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이후 11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무승 행진에서 탈출한 안산은 25일(토) 오후 4시 홈구장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양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현재 8위 안산은 2위 안양을 상대로 최근 6경기 4승 1무 1패로 강했다.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도 2승 1무로 패한 적이 없다.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27라운드에서는 경기 종료 9분 전 터진 강수일의 골로 1대1로 비겼다.한편, 안양은 1위 김천의 뒤를 승점 3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안양은 이번 안산전 이후 33라운드 김천과의 맞대결을 포함, 홈 3연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안산전 징크스를 반드시 이겨내고 홈 3연전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안산이 안양을 꺾고 K리그2 준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나갈지, 안양이 승리하여 홈 3연전에 앞서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팀 오브 라운드 - 3경기 무패행진 '서울 이랜드'서울 이랜드는 29라운드 부천전 승리를 시작으로 3경기 무패행진(2승 1무)을 달리고 있다. 공격수 김인성과 한의권은 해당 3경기에서 3골씩 뽑아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랜드는 이번 라운드에서 부산과 22일(수) 순연경기 이후 5일 만에 다시 만난다.서울 이랜드는 부산과의 통산 19번의 맞대결에서 4승 5무 10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대등하다. 최근 부산전 승리는 올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거둔 3대0 승리다. 9위 이랜드와 5위 부산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서울 이랜드가 이번 라운드 승리한다면 5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전남과의 승점 차는 11점이지만, 6경기가 남은 지금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김인성과 한의권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가 무패행진을 4경기로 늘릴 수 있을지, 이랜드와 부산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27일(월) 오후 7시 30분 skySports를 통해 안방을 찾는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최근 4경기 4골, 친정팀 골문을 노리는 '박창준(부천)'박창준은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고, 부천은 해당 경기에서 3승 1패로 승점 9점을 챙겼다. 부천은 올 시즌 박창준이 득점한 10경기에서 5승 3무 2패를 거뒀다. 11골째를 기록 중인 박창준은 현재 K리그2 득점 3위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최근 발끝이 매서운 박창준은 이번 라운드에서 경남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부천은 경남전 11경기 무승(3무 8패)으로 유독 약했다. 부천이 경남에게 마지막으로 승리한 경기는 약 5년 전인 2016시즌 28라운드로, 당시 1대0으로 이겼다.박창준은 올해 경남과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 29분 출장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경남에서 뛴 박창준은 부천 선수들 가운데 누구보다 경남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과연 박창준이 부천을 '경남전 무승의 늪'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25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IB SP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 : 경남 (9월 25일(토) 13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안산 : 안양 (9월 25일(토) 16시 안산와~스타디움, 생활체육TV)- 김천 : 대전 (9월 26일(일) 16시 김천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충남아산 : 전남 (9월 26일(일) 18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 IB SPORTS)- 서울E : 부산 (9월 27일(월) 19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sky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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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SNS[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자신의 삭발하는 모습을 생중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아구에로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삭발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생중계로 팬들에게 공개했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 시절에도 취미로 즐기는 게임을 하면서 개인 방송을 했던 것으로 유명했지만 삭발식을 공개한 적은 없었다.아구에로가 갑작스럽게 삭발을 하자 일부 팬들은 메시가 팀을 떠나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이번 여름에 정든 맨시티를 떠나서 바르셀로나로 소속팀을 옮기게 됐는데, 이적 이유에서 메시는 절대적이었다. 아구에로는 입단 인터뷰에서 "메시와 함께 플레이하길 희망한다. 그가 바르셀로나에 머문다면 우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공개적으로 언급했을 정도. 실제로 메시도 아구에로에게 바르셀로나로 합류하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아구에로가 오자마자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되는 충격적인 사태가 벌어졌다. 재정 상황이 심각해진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연봉을 50%나 삭감해도 데리고 갈 수 없게 되자 메시와의 계약을 포기했다. 메시의 마지막 인터뷰 당시에 충격에 빠진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모습도 화제가 된 바 있다.현재는 부상을 당해 아구에로는 재활 중인 상태다. 재활에 매진하고 있을 시기에 갑작스럽게 삭발을 해버려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아구에로의 삭발 소식에 바르셀로나도 구단 SNS를 통해 아구에로의 전후 사진을 비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삭발을 단행한 아구에로의 모습을 보고 팬들은 웃음만 터트렸다. 많은 팬들은 아구에로의 모습을 보고 두 명의 선수와 비교했다. 과거에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레전드 반열에 오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지금 아구에로의 동료인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다. 두 선수 모두 삭발머리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이다.이와 별개로 바르셀로나는 현재 팀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설이 계속되고 있고, 2경기를 덜 했지만 레알과의 승점 차이가 벌써 8점으로 벌어졌다. 아구에로가 복귀해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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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K리그 엠버서더(ambassador) '샤이니 민호'가 23일(목) 오후 8시에 방영되는 '다이나믹 피치'에 출연한다.'다이나믹 피치'는 K리그 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제작하는 주간 K리그 매거진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스카이스포츠에서 방송된다.23일 방영되는 '다이나믹 피치' 제11회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K리그 전술 분석 코너인 '더 매치'에 패널로 출연한다. '샤이니 민호'는 박종윤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 조원희 해설위원과 울산-전북의 우승 경쟁 분석을 함께 할 예정이다.열혈 축구팬으로 알려진 '샤이니 민호'는 지난 6월경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홍보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7월에는 황선홍 감독, 최용수 감독, 조원희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K리그 앰버서더로 선정된 바 있다. '샤이니 민호'는 최근 본인이 진행을 맡고 있는 온라인 스포츠 토크쇼에서 'K리그1,2 경기를 두루 시청하고 있으며, 향후 K리그 경기 해설위원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K리그에 대한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23일 방영되는 '다이나믹 피치'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출연하는 '더 매치' 외에도, 장현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K리그 각 구단 유니폼과 앰블럼에 대해 알아보는 'ㅋ썰', 이정현 아나운서가 강원FC 이영표 대표를 인터뷰한 '궁금한K' 등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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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현지 팬들도 손흥민과 황희찬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이번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코리안 더비의 성사여부였다. 황희찬은 선발로 출격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전을 대기했다. 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쉽게 승기를 잡았지만 울버햄튼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전반 37분에 터잔 레안드로 덴동커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반격을 도모했다. 동점골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선수가 바로 황희찬이었다. 후반 12분 은돔벨레가 무리하게 드리블을 시도하자 황희찬은 곧바로 달려들어 공을 차지했고, 그 공이 다니엘 포덴세에게 연결되면서 동점골이 터졌다.2-0에서 2-2가 되자 누누 산투 감독은 곧바로 손흥민을 교체로 투입했다. 약 3년 6개월 만에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는 순간이었다. 가장 최근 코리안 더비는 2017-18시즌에 나왔던 이청용과 손흥민의 만남이었다.손흥민은 들어가자마자 좌측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로 해리 케인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끝내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1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그러나 울버햄튼 동료들의 킥 실수, 피에틀루이지 골리니의 선방에 힘입어 토트넘이 웃을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손흥민과 황희찬은 서로 유니폼을 교환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찐한 포옹을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해주기도 했다.경기 후 토트넘 공식 SNS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옹을 나누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사진을 보자 토트넘 팬들도 "완벽하다"라는 댓글에 많은 호응을 남겼다. 한 팬은 "두 선수는 대한민국을 위한 커다란 자부심이다"며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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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요르카 팬들은 이강인의 활약 속에도 기뻐할 수가 없었다.마요르카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6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마요르카는 10위에 머물렀다.이강인은 이번 여름 정든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지금까지 교체로만 꾸준히 출전하면서 적응의 시간을 가진 이강인은 레알을 상대로 첫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이강인은 4-2-3-1 포메이션에서 자신이 가장 잘 활약할 수 있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이강인의 첫 선발 출장 경기였지만 마요르카는 경기력이 너무나 좋지 못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센터백 조셉 가야의 어이없는 실수로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골을 내주고도 마요르카는 연이어 후방에서 흔들리는 불안함을 선보였다.팀 전체가 부진한 와중에도 빛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었다. 전반 20분 이강인은 라고 주니어에게 환상적인 백힐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강인의 창의적인 모습에 레알 수비수들도 전혀 반응하지 못했던 장면이었다.0-2로 끌려가던 전반 25분에는 중앙에서 단독 돌파 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강인은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도 하지 않고 공을 주워 역전하겠다는 의지도 선보였다. 득점포를 가동한 후에도 이강인은 탈압박 능력과 번뜩이는 시야를 바탕으로 레알 중원 선수들과 비교해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이강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는 레알 공격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연속 실점을 내줬다. 그래도 이강인은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매우 고통스러운 패배였다. 내 골보다 중요한 것은 승리였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아쉽고 슬프다. 다음 경기에선 반드시 승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프로다운 인터뷰를 남겼다.이강인의 활약을 두고 마요르카 팬들도 "이강인 혼자서 뛰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다른 팬은 "난 레알의 팬이지만 오늘 이강인만큼은 빛났다"며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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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잘하는데 못하네...'토트넘 이적료 1위' 은돔벨레의 이상한 하루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탕귀 은돔벨레는 자신의 장단점을 90분 동안 제대로 보여줬다.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경기 초반부터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은돔벨레였다.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볼 컨트롤을 통한 탈압박으로 중원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좋아졌던 적극성도 여전했다. 전반 13분에는 끝까지 상대를 압박해 볼을 끊어낸 뒤 수비수를 완벽히 벗겨낸 뒤에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전방으로도 공급하는 전진 패스도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단점도 명확하게 보여줬다. 오늘 토트넘이 내준 2실점의 원인 제공자가 모두 은돔벨레였다. 먼저 전반 38분 코너킥에서 은돔벨레는 레안도르 덴동커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해 실점을 허용했다. 견제를 했지만 어설픈 수비가 원인이었다. 후반 12분에는 쓸데없이 공을 끌다가 황희찬에게 압박을 당해 소유권을 내줬고, 다니엘 포덴세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은돔벨레의 경기력을 지켜보고 있는 팬들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은돔벨레에게 투자한 금액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31억 원)를 지불했다. 대우도 파격적이었다. 은돔벨레는 팀 최고 스타인 해리 케인과 함께 최고 주급자다. 손흥민보다도 약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시즌에는 1년차 시기에 보여준 부진을 만회하나 싶었지만 또 팬들에게 미움을 샀다. 누누 산투 감독 밑에서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자 이적을 요청해버리고 말았다. 토트넘 수뇌부도 은돔벨레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나 매각하려고 했지만 토트넘에서 부진하고 있는 선수를 구매하고 싶은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이적시장이 끝나고 은돔벨레가 누누 감독의 마음을 바꾸면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의 활약상을 두고 "정말 이상한 경기력이었다. 90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울버햄튼에게 실점하는 허용하는 두 장면에서 너무 좋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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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체력 안배 차원에서 결장했다. 한 팬의 아쉬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32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이날 맨유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최전방에 산초, 마르시알, 린가드가 포진했다. 마타, 마티치, 반 더 비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4백은 텔레스, 린델로프, 바이, 달롯이 짝을 이뤘다. 골문은 헨더슨이 지켰다. 호날두, 포그바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고 브루노는 벤치에 앉았다. 웨스트햄이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우측에서 시작된 공격을 란치니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맨유는 마르시알, 린가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들어 브루노가 투입됐음에도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결과도 아쉽지만 경기장을 찾은 한 어린 맨유 팬은 특히 아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이 SNS에 게시한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저는 호날두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학교를 빠지고 왔어요"라는 피켓을 든 소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사진은 '게티이미지'에도 포착됐다. 호날두의 결장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결정이었다.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올여름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 역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뒤 주중 UCL 경기까지 3~4일 간격으로 세 경기를 소화했다. 30대 중반인 만큼 호날두는 휴식이 필요했고,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EFL컵에서 솔샤르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와 함께 포그바, 데 헤아도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고 브루노는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어 약 20분 가량 경기를 소화했다. 휴식을 취한 호날두는 오는 25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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