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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나비 케이타가 소속팀과의 재계약에 응하지 않고 있고, 조건을 내세우며 버티기에 들어갔다.독일 '빌트'는 "리버풀은 케이타가 합류 후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냈음에도 그와 계약을 연장하길 원한다. 케이타와의 신속한 재계약을 갈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케이타는 지난 2018년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리버풀로 6,000만 유로(약 830억 원)에 이적했다.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또한 우수한 볼 컨트롤, 탈압박, 드리블로 중원을 집어삼켰다. 패스 능력도 좋아 연계도 일품이었기에 큰 기대감을 받으며 리버풀로 입성했다.케이타는 스티븐 제라드의 상징적인 번호인 8번을 달게 됐다. 데뷔 초반엔 중원을 지배하며 임팩트를 주었고, 번뜩이는 플레이를 통해 찬사를 받았다. 이때만 해도 8번 다운 플레이를 함으로써 만족감 있는 영입이라 평가됐다.하지만 케이타는 이후 잦은 부상과 기량 하락으로 순식간에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리버풀에서만 14번의 부상을 당했고, 이에 4시즌 동안 공식전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의 장점은 온데간데없었고, 커리어 사상 최악의 경기력을 계속해서 펼쳤다.리버풀 팬들의 인내심은 잃어 갔고, 차라리 방출하잔 소리가 곳곳에서 나왔다. 올 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긴 하나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답답함은 지속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은 케이타와의 동행을 원하고 있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떨떠름한 모양새다. 심지어 조건을 내세웠다. 매체는 "케이타는 올 시즌 정기적인 출전을 원하고 있다. 그가 베스트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재계약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케이타는 리버풀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이번 시즌 안에 체결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재계약은 물거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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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지오바니 로 셀소(25, 토트넘)가 좀처럼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토트넘 훗스퍼 최근 경기에서 드러난 최대 문제점은 제대로 공격 전개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른바 연결고리를 해야 하는 선수들이 침체된 경기력을 보이며 토트넘은 상대가 누구든 제대로 공격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과 같이 드리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홀로 돌파를 통해 활로를 만드는 장면 외엔 모두 단순 크로스, 롱패스에 의지했다.로 셀소 경기력이 특히 뼈아팠다. 로 셀소는 올시즌 공식전 6경기에 나섰지만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기록을 떠나 활약이 매우 아쉬웠다. 주로 우측면과 2선 중앙을 넘나드는 역할을 맡은 로 셀소는 전개 상황에서 지나치게 거리가 짧은 패스만을 보냈다. 동료에게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으며 상대 역습에 빌미가 되기도 했다.부정확한 터치도 토트넘 팬들의 한숨을 불러일으켰다. 공 소유권을 확보해야 할 때 어이없는 터치 미스로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토트넘이 점유 혹은 역습을 하는 시점에서 번번이 같은 장면이 반복됐고 이 때문에 토트넘 공격 속도는 지나치게 느려졌다. 템포를 잡아먹는 로 셀소가 전방에 있어 지지부진한 공격은 이어졌고 이는 무득점 행진으로 연결됐다.로 셀소 부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파리생제르맹(PSG), 레알 베티스에서 잠재력을 보인 로 셀소는 2019-20시즌 영입됐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 분류됐는데 2시즌에 걸치는 기간 동안 확실한 인상을 토트넘 팬들에게 주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점차 부상을 겪으며 폼이 떨어졌고 장점을 잃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됐다.이번 시즌 모습이 토트넘 입단 후 가장 심각하다. 본인도 매 경기 교체로 빠져나갈 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불만족하는 듯 보였다. 토트넘 팬들은 더더욱 실망감을 표하는 중이다.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 때 자가격리 위반까지 범해 비판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경기력만 놓고 보면 오히려 브라이언 힐이 로 셀소보다 더 낫다는 의견도 있다. 힐은 좌측면과 2선 중앙에 번갈아 나서며 활발함과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보였다. 상황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로 셀소는 아예 전력 외로 구분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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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남아산FC가 전남을 상대로 3연패 탈출과 구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을 노린다.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은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최근 5위에 오르며 구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충남아산FC는 28라운드 FC안양전부터 직전 라운드 안산전까지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이제 리그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한 충남아산FC의 최우선 과제는 공격력 회복이다. 지난 연패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충남아산FC는 이번 전남전에서 공격력 회복을 통해 반드시 승점 3점과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충남아산FC는 전남에게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1라운드 맞대결에서 한용수, 김찬, 김혜성의 골로 3-0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전남의 시즌 첫 3실점 패배였다.올시즌 전남과 3차례 맞붙어 1골만을 내주며 단단한 수비력도 보여줬다. 비록 경고 누적으로 유준수가 출전하지 못하지만 한용수를 필두로 배수용, 이상수 등 젊은 수비진이 신구조화를 이뤄 전남의 공격에 맞설 예정이다.전남전을 앞둔 박동혁 감독은 "비록 최근 연패에 빠졌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목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매 경기 임해야 한다. 관건은 선제골이다. 이번 전남전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승점을 가져오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26일 오후 6시 30분에 펼쳐지는 충남아산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는 IB SPORTS,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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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레드 리스트 국가 차출이 좀더 용이해질 예정이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는 레드 리스트 국가에서 돌아온 EPL 선수들이 10일간 호텔 격리 의무에서 면제되도록 실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대신하여 클럽에서 5일간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대체할 것이다. 이에 EPL 구단들은 다음 달 월드컵 예선에서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적색 국가로 설정한 나라를 다녀올 경우, 10일 동안의 자가격리를 하도록 명시했다. 입국자들은 10일간 호텔에서 머물며 자가격리 기간을 가져야 하며 음성 판정이 나온 경우에 나갈 수 있다.영국 정부의 레드 리스트에는 26개의 국가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엔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지난 9월 A매치에서 EPL 대부분 구단들은 해당 국가로의 차출을 거부했다. A매치 복귀 후 10일간 호텔에서 격리하게 된다면 컨디션 저하와 더불어 이어지는 경기에 내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남미 선수들은 다녀왔다. 그들은 A매치 종료 후 호텔에서의 자가격리를 피하기 위해 크로아티아로 가 10일간 개인 훈련에 임했다. 이후 클럽으로 돌아왔고, 지난 20일에서야 다시 경기를 치르고 있다.이제 곧 10월 A매치가 다가온다. DCMS는 EPL 사무국과 협력하여 선수들이 조국을 위해서 뛸 수 있도록 '클럽에서의 5일 자가 격리'로 절충안을 내놓았다. 3경기를 모두 뛰고 오는 선수들은 8라운드만 결장하면 되기에 리스크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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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릭 라멜라가 세비야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세비야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3-1 승리를 거뒀다.라멜라는 이날 선발 출전했고, 미르, 오캄포스와 함께 세비야의 공격을 이끌었다. 우측 윙어에 배치된 라멜라는 전반 3분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라멜라는 드리블 후 쇄도하는 고메스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이후 고메스는 날카로운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라멜라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이후에도 라멜라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기회를 양산했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캄포스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는 대포알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은 무산됐지만, 위협적인 기회였다.후반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5분 나바스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는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엔 네시리에게 정확하게 배달됐고,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라멜라는 후반 35분 수비수 2명을 드리블로 제친 뒤 우측면으로 패스를 건넸다. 나바스의 크로스로 이어졌고, 고메스가 논스톱 슈팅을 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이렇듯 라멜라는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기회를 창출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라멜라는 88% 패스 성공률, 키패스 4회, 드리블 2회 성공, 경합 3회 성공, 태클 6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라멜라에게 매체는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이는 경기 최고 평점이었고, MOM 몫 역시 라멜라였다.라멜라는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에서 세비야로 이적했다. 라요 바예카노와의 개막전에선 멀티골을 터뜨렸고, 2라운드 헤타페전에선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안겼다. 이어 발렌시아전에서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라멜라는 도움과 함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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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황선홍 U-23 감독이 9월 훈련소집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소집 훈련은 U-23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신임감독 지휘 하에 시행되는 첫 훈련으로 총 35명이 소집돼 27일부터 4일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황선홍 감독은 "바로 다음달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이 있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서둘러 선수들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K리그 시즌 중이기 때문에 선수차출의 어려움이 사실이지만 철저히 준비해서 첫 단추를 잘 꿰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23일 KFA(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소집 명단에는 이광연(강원FC), 박지민, 김주성(이상 김천상무), 김세윤(대전하나), 이규혁(충남아산) 등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비롯해 K리그1, 2 그리고 대학팀 선수들이 고루 포함됐다.황선홍 호는 다음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한편 2019년 U-17 월드컵에서 리틀 태극전사들의 8강을 이끈 김정수 전 감독이 코치로 선임됐으며, 김일진 GK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황선홍 감독을 돕는다.# U-23세 대표팀 9월 소집 명단 (총 35명, 9월 27일-30일, 파주NFC)GK : 이성주(수원), 이광연(강원FC), 박지민(김천상무), 이윤오(대구FC)DF : 김주성, 권혁규(이상 김천상무), 조위제(용인대), 이풍연(수원), 허동호(선문대), 임덕근, 김지훈, 김세윤(이상 대전하나), 황명현(동국대), 김주환(경남FC), 조현택(부천FC), 박진성(전북), 이규혁(충남아산)MF : 김봉수, 이동률(이상 제주), 이석규(포항), 이상민(충남아산), 서진수(김천상무), 박창환(인천), 이기혁(수원FC), 오재혁(부천)FW : 조상준(수원FC), 강윤구(울산), 이지훈(전북), 구본철(인천), 안재준(부천), 최건주(안산), 이호재(포항), 오현규(김천상무), 김찬(충남아산), 신상은(대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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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리빙 레전드인 페르난지뉴(36)가 올여름 떠날 수도 있었다.페르난지뉴는 지난 2013년 여름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맨시티로 4,000만 유로(약 550억 원)에 이적했다. 이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페르난지뉴는 2019-20시즌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매 시즌 30경기 출전을 이뤄냈다.수비진 바로 앞에 위치해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던 페르난지뉴다. 또한 궂은일을 도맡았으며 헌신적인 플레이로 '언성 히어로'이기도 했다. 어느덧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355경기 출전한 그는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십을 뽐내고 있다.맨시티와 수많은 영광을 함께 차지하기도 했던 페르난지뉴다. EPL 우승 4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우승 6회, FA컵 우승 1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를 차지했다. 페르난지뉴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뱅상 콤파니, 조 하트 등과 함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페르난지뉴도 노쇠화를 막을 순 없었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페르난지뉴는 지난 시즌부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주로 백업 역할을 맡게 됨으로써 지난 시즌 끝으로 작별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미 앞서 아구에로의 계약 만료가 밝혀진 상태였다. 만약 페르난지뉴도 떠난다면 2010년대의 중심이 됐던 레전드들이 모두 자리를 비우게 되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6월 29일. 극적으로 1년 연장에 합의했고, 페르난지뉴는 2022년 여름까지 잔류하게 됐다.페르난지뉴는 글로벌 축구 매체 '포포투'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난 맨시티를 거의 떠날 뻔했다. 고민할 것이 너무 많아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라고 고백했다.이어 "팀에 100% 마음을 갖는 것이 우선이었다. 이에 난 오직 한 팀과만 협상을 벌였고, 그것은 브라질의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였다. 그들은 나에게 적절한 제안을 건넸다. 난 아내와 얘기를 나눴다. 이후 맨시티에서 재계약을 제안했을 때, 2가지를 두고 저울질하며 며칠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페르난지뉴는 결국 맨시티를 선택했다. 그는 "맨시티에 머문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우리가 영국 시민권을 신청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맨시티라는 클럽에서 주장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정말 자랑스러웠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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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리가[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마르코 아센시오(25, 레알 마드리드) 부활을 위해 신의 한수를 내놓았다.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한때는 아센시오를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그의 잠재력은 대단했다. 레알 마요르카 출신인 아센시오는 2014년 레알로 왔지만 2시즌 간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16-17시즌부터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잡았는데 모든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레알 팬들의 시선을 독차지했다.멀티성과 왼발 킥력이 장점이었다. 2선 어디에서나 뛸 수 있을 정도로 포지션 소화 능력이 훌륭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왼발을 활용해 기회를 창출하고 득점을 뽑아내는 능력이 대단했다. 속도와 탈압박, 짧은 패스를 통한 연계 작업도 일품이었다. 막강한 레알 공격 라인에서 존재감을 뽐낸 아센시오는 점차 주전을 넘봤다.그러나 부상이 아센시오 발목을 잡았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당한 십자인대 부상이 아센시오 경기력에 큰 악영향을 끼쳤다. 예전 만한 정확성, 기동성이 나오지 못해 새롭게 레알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윙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에게 밀렸다. 모든 기량이 퇴보하고 존재감까지 사라지자 아센시오는 팔아야 되는 선수로 평가됐다.토트넘 훗스퍼, AC밀란 등과 연결됐지만 아센시오는 레알에 남았다. 신임 사령탑 안첼로티 감독이 아센시오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며 "그가 남도록 해달라"고 부탁한 것도 아센시오 잔류 선택에 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전과 마찬가지 경기력을 보이자 아센시오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그러나 23일(한국시간) 열린 마요르카전에서 아센시오는 압도적 퍼포먼스로 비판하는 이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 위치 변화가 돋보였다. 아센시오는 그동안 좌우 윙어로 많은 시간을 출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중원을 구성했다. 하프 스페이스를 주로 뛰는 메짤라롤을 부여받았는데 이는 아센시오에게 완전히 맞는 역할이었다.부상으로 인해 돌파, 드리블 실력은 떨어졌지만 아센시오 왼발 능력은 여전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가 좌우에서 주력을 통해 수비 시선을 끌어 상대적으로 아센시오에게 압박이 덜 쏠렸다. 이는 아센시오가 자유롭게 왼발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말과 같았다. 안첼로티 감독이 아센시오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한 것이었다.기대에 부응하듯 아센시오는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슈팅 5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 중 3개가 득점이 됐다. 해트트릭에 이어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93.3%, 롱패스 성공률 100% 등을 추가로 기록했다. 아센시오 활약 속에 레알은 6-1 완승을 거뒀다.아센시오 부활은 레알에 고무적이다. 노쇠화로 인해 체력 문제를 겪고 있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중용할 수 있고 장기적 대체자로 고려 가능한 것이 이유다. 유사 시엔 본 포지션인 윙어로 내세워도 된다. 스쿼드 운용 폭이 넓어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아센시오마저 살려내자 안첼로티 감독 지도력에 의구심을 갖던 레알 팬들도 점차 긍정적 메세지를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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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광주FC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제주의 3:0 승리로 정정됐다.제주는 24일 구단 채널을 통해 "지난 18일에 열렸던 경기는 광주의 선수 교체 횟수 초과건으로 인해 1-1에서 제주의 3-0 승리로 정정됐다. 이는 대회요강 제20조 제2항 및 제4항에 따라 결정났다"라고 알렸다.이어 "대회요강 제 20조 3항에 따라 선수개인기록(출장, 경고, 퇴장, 득점, 도움 등)에는 변동이 없다. 주민규의 1득점은 인정됐다"라고 덧붙였다.이로써 제주는 29경기 8승 13무 8패(승점 37, 골득실 +33)로 인천유나이티드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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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레알, 쿠보의 행보에 대만족...'재계약→스쿼드 포함'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쿠보 타케후사와의 재계약을 고려 중에 있다.스페인 '카데나 SER'은 24일(한국시간) "레알은 쿠보에게 새로운 제안을 건넬 준비가 됐다. 레알은 쿠보와 계약 기간을 연장하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쿠보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 FC 도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경험을 쌓은 쿠보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알로 이적했다. 프리시즌에서 모습을 비추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NON-EU 자리를 차지하기엔 일렀고, 이에 마요르카로 임대를 갔다.마요르카에서 쿠보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기준 쿠보는 2019-20시즌 마요르카에서 35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해당 팀에서 쿠보가 에이스 역할을 했고,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통한다는 것을 알렸다.이후 돌아왔지만 여전히 쿠보의 입지는 좁았다. 지난 시즌 재차 임대 생활을 떠돌게 됐고,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 각각 반 시즌씩 몸을 담았다. 비야레알에선 우나이 에미리 감독의 눈에 벗어나며 출전 기회를 제대로 못 잡았고, 헤타페에선 18경기(선발8, 교체10)에 나섰다.올여름에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6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쿠보를 앞세워 4강까지 진출했지만 스페인, 멕시코에 패배하며 메달 사냥은 실패했다. 그럼에도 쿠보의 존재감은 분명 엄청났다.2021-22시즌 레알은 NON-EU으로 에데르 밀리탕, 비니시우스, 호드리구가 존재한다. 이들을 넘기엔 여전히 어려웠던 쿠보였다. 이에 승격팀 마요르카로 재차 임대 이적을 했고, 올 시즌엔 리그 6경기 모두 뛰며 인정을 받고 있다.잦은 임대 생활에도 묵묵히 경험을 쌓고 있는 쿠보에게 레알이 만족감을 느꼈다. 현재 쿠보는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레알은 20살의 쿠보와 장기 계약을 맺고 한다. 현지 언론들은 4-5년을 예상하고 있다.내년엔 레알 스쿼드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희소식도 존재한다. '트리발풋볼'은 "쿠보는 다음 시즌 레알의 스쿼드에 추가될 예정이다. 비니시우스가 EU 여권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쿠보를 위한 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쿠보는 현재 무릎 부상을 당했다. 지난 레알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쿠보는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됐다.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 소식을 알렸고, '아스'는 한 달 결장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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