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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알레이스 비달(32)의 올바르지 않은 정강이 보호대 착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크기가 작은 정강이 보호대는 최근 선수들 사이에서 꽤 인기가 있다. 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정강이 보호대가 선수의 다리를 얼마나 보호할 수 있는지는 항상 갑론을박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이 매체는 최근 발생한 비달의 부상을 제대로 되지 않은 정강히 보호대의 위험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예시로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에서 뛰었던 비달은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에스파뇰에 입단했다. 그리고 지난 20일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시작은 좋았다. 2선 오른쪽 윙어로 배치된 비달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36분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부상은 상당히 심각했다. 발목 바로 윗 부분이 찢어지며 15바늘이나 꿰매야 했다. 비달은 다음 경기였던 알라베스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도중 충돌이 생기면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비달의 정강이 보호대였다. '기브미스포츠'는 "비달은 당시 경기에서 카드보드지 재질의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것은 보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국제 축구 평의회(IFAB)의 2021-22시즌 규정에 따르면 정강이 보호대는 보호를 할 수 있는 적합한 재질로 구성된 것으로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자신의 다리를 보호하는 것보다 좀 더 움직이는데 편할 수 있도록 이 규정에 위배되는 재질의 정강히 보호대를 사용하고 있다.최근에는 잭 그릴리쉬도 일반적이지 않은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그릴리쉬는 축구 스타킹을 최대한 내려서 신고 플레이하는 미신이 있었고, 이를 위해 작은 크기의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한다. 이는 성인용 스몰 사이즈보다 작은 크기로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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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시야스 SNS[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다음 라운드 기대되는 선수 한 명으로 이강인을 꼽았다. 마요르카는 지난 2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6으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2승 2무 2패로 11위(승점8)에 위치했다. 이날 이강인은 마요르카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마요르카는 4-3-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호페를 최전방에 배치됐고 라고, 이강인, 쿠보가 그 뒤를 받쳤다. 페바스, 바타글리아, 올리반, 가야, 발렌트, 사트트레, 레이나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레알은 역시 강했다. 전반 3분 만에 벤제마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 마요르카는 전반 24분 아센시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곧바로 이강인이 존재감을 뽐냈다. 실점 1분 뒤 호페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카마빙가, 알라바를 앞에 두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지만 결국 마요르카는 레알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강인이 득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센시오가 3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에도 연달아 실점을 허용한 마요르카는 1-6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이강인의 경기력은 좋았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키패스를 무려 5차례나 기록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87%였다. 또한 드리블 성공 2회, 유효 슈팅 2회 등 마요르카의 공격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예리한 킥력을 바탕으로 세트피스 키커를 전담하기도 했다. 이번 활약은 레알의 전설적인 골키퍼 카시야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1999년 레알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카시야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 넘게 레알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레알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통산 725경기에 출전했다.카시야스는 24일 SNS를 통해 7라운드를 앞두고 자신의 '판타지라리가' 팀을 공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지난 마요르카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아센시오, 카마빙가, 비니시우스, 쿠르투아 등이 포함됐다. 그리고 이강인 역시 중앙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판타지라리가'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서 진행하는 게임의 일종이다. 매 라운드를 앞두고 각자 원하는 선수들로 팀을 꾸릴 수 있으며 그 선수의 활약에 따라 점수를 얻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2010년 10월에도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안드레아 이니에스타가 이강인을 자신의 '판타지라리가' 팀에 포함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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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미나미노 타쿠미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칭찬과 격려를 건넸다.리버풀은 지난 2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6강에 진출했고 프레스턴과 맞대결을 펼친다.이날 클롭 감독의 선택은 로테이션이었다. 미나미노, 오리기, 케이타, 존스, 체임벌린, 치키마스, 고메스, 코나테, 켈러허 등이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인 살라와 마네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노리치를 상대로 세 골을 넣으며 여유롭게 승리했다.승리의 중심에는 미나미노가 있었다. 미나미노는 전반 4분 만에 오리기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체임벌린이 내준 공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미나미노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7점을 받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미나미노는 지난 2020년 1월 리버풀에 입단했다.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이에 리버풀로 이적하게 됐다. 하지만 살라, 마네, 피르미누를 제치고 주전으로 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시즌 도중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제한적인 기회를 받고 있음에도 미나미노는 올여름 떠나지 않았다. 미나미노와 비슷한 입지였던 세르단 샤키리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올랭피크 리옹으로 떠났다. 다만 영국 '리버풀에코'는 지난 6월 "미나미노는 여전히 클롭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그리고 시즌 개막 한 달 만에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리 시즌 기간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기대감을 안겼지만 개막 후 여전히 기회를 잡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9월 A매치 기간 부상에 신음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번 노리치전에서 첫 출전 기회를 얻었고 좋은 활약을 보였다.이에 클롭 감독이 미나미노를 칭찬을 했다. 그는 "미나미노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입단 초기에는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 임대 후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선수는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미나미노는 현재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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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0살까지는 현역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더선'은 24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어머니 돌도레스는 자신의 아들이 40살까지 계속해서 선수로 뛸 것이며 이후에는 감독이 되는 것보다 우선 인생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호날두는 올여름 가장 이슈가 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 아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공식전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 69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레알에서도 호날두는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한 해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돌아가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했는데 그 중 레알에서 4차례 영예를 안았다. 2018년에는 유벤투스에 입단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건재함을 입증했다.하지만 올여름 팀을 떠나게 됐다. 유벤투스가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꾸준하게 이적설이 흘러나왔던 호날두는 결국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복귀 신고식을 치렀고, 현재 3경기 연속골(4골)을 기록 중이다.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의 어머니인 돌도레스가 아들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돌도레스는 "나는 호날두에게 선수 생활을 끝낸 뒤에 감독직에 도전할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또한 40살까지는 현역으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호날두는 맨유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또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부터 최대 3시즌을 뛰었을 때 2024년 여름이 된다. 호날두가 계약은 연장하지 않고 2년만 뛰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지 않는 이상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돌도레스는 호날두의 애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에 대한 이야기도 남겼다. 돌도레스는 "조지나는 좋은 여자다. 호날두는 모범이 되는 아버지다. 그러나 그의 옆에는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녀는 의심의 여지 없이 호날두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여자다"고 애정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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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 마음 훔쳤다!'...김민재, 득점한 선수 제치고 경기 MVP 최다 득표
사진=페네르바체 SNS[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6라운드에서 기레순스포르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이날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와 함께 에네르 발렌시아, 메수트 외질, 루이스 구스타보, 세르다르 아지즈, 아틸 살라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분 만에 페르디 카디오글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9분 외질의 추가골을 보태 한 골 만회한 기레순스포르를 제압했다. 김민재가 확실하게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리그 2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뒤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6연속 선발로 나서고 있다. 리그 4라운드 시바스포르전부터는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갖기도 했다.살라이, 아지즈와 3백을 구성한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한 차례 태클을 시도해 성공했고, 2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다. 선제골도 김민재가 기점이 됐다.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브라이트 사무엘, 디에고 로시를 거쳐 카디오글루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던 리드반 딜멘 역시 김민재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딜멘은 1987년부터 약 7년 가량 페네르바체에서 뛰었으며 선수 경력을 마무리한 뒤 1999년 잠시 감독으로서 페네르바체를 이끌기고 했다. 그는 "김민재는 터키에 있기 아까운 선수다. 페네르바체 최고의 영입이다"고 밝혔다.팬들도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페네르바체 공식 SNS가 진행한 6라운드 기레순스포르전 투표에서 김민재는 총 44.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총 12만 명이 넘는 팬들이 참여했으며 선제골을 넣은 카디오글루가 34.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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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상대팀 팬들은 리오넬 메시를 보낸 바르셀로나를 조롱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출발이 좋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카디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9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0분 프렝키 더 용이 2번째 경고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경기 막판에는 로날드 쿠만 감독까지 항의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공식전 3경기 무승에 그치게 됐다. 라리가만 놓고 봤을 때는 5경기 무패(2승 3무)로 최악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0-3 대패를 겪으며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공백이 절실하게 느껴지고 있다. 메시는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고민 끝에 잔류를 결심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문제가 되면서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메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떠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메시를 보낸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며 올 시즌 사실상 공격에는 선수들이 전면 교체됐다.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더 용 등이 출전하고 있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리그 팀 득점이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개인 기록과 같은 8득점에 그치고 있다.경기 전에는 카디스 팬들이 바르셀로나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들은 경기장 밖에서 "메시는 어디에 있나?"고 외치며 메시를 떠나보낸 뒤 부진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비웃었다. 결과적으로 카디스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었다. 카디스 팬들은 경기 후에도 웃었고, 바르셀로나 팬들은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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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롱댕 보르도[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다시 연결됐다.프랑스 '레퀴프'는 "마르세유는 돌아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의조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다. 앞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600만 유로(약 83억 원)를 제시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포르투갈의 스포르팅도 관심이 있는 구단이었다. 스포르팅은 1,200만 유로(약 165억 원)와 함께 조반 카브랄을 포함했다. 하지만 카브랄이 보르도 이적을 거절하면서 무산됐다"라고 덧붙였다.이렇듯 황의조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보르도가 재정난에 휩싸였고, 주축 선수들을 대거 판매하기 시작했다. '에이스'였던 야신 아들리도 AC밀란으로 이적한 뒤 재차 임대로 합류했다. 황의조도 대상에 포함됐으나 보르도가 만족할 만한 제안이 안 옴에 따라 불발됐다. 그나마 스포르팅과 합의에 이르렀지만 카브랄로 인해 황의조는 잔류하게 됐다.황의조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검증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2019년 여름 감바 오사카에서 보르도로 이적했고,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기준으로 2019-20시즌 24경기 6골 2도움, 2020-21시즌 36경기 12골 3도움, 그리고 올 시즌 6경기 3골을 터뜨리고 있다.그런 황의조를 리그앙 명문인 마르세유가 원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료에서 이견이 생김에 따라 불발됐고, 이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시도한다. 매체에 따르면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특히 황의조를 바라고 있다. 삼파올리는 전방에서부터의 압박을 통한 콤팩트한 축구를 구사한다. 황의조 역시 같은 유형으로 매우 부합한다고 평가된다.마르세유에는 전방 공격수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밤바 디엥이 존재한다. 밀리크는 올해 1월 나폴리에서 임대된 후 여름에 완전 영입됐다. 뛰어난 골잡이이긴 하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불안한 요소가 존재한다. 지난 5월 무릎 부상을 당했고, 최근에야 복귀를 완료했다.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기에 다른 자원이 꼭 필요하다.밀리크가 빠진 사이 유망주인 디엥이 자리를 꿰찼다. 디엥은 미지의 공격수다. 마르세유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 하반기 5경기 출전을 알렸다. 이어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1군 경험이 부족할뿐더러 시즌 내내 맡기기엔 위험 부담이 따른다.이렇듯 황의조는 밀리크와 디엥의 경쟁에서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완벽한 주전 자리를 꿰차기엔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3순위로 밀리는 경우는 희박하다. 특히 감독이 원한다는 점에서 주전 경쟁에는 청신호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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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영국 '더 부트룸'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피오렌티나의 블라호비치를 영입하고자 한다. 올여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주요 타깃이었던 블라호비치는 해리 케인이 대체자로 지목됐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블라호비치를 향해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도 관심을 두고 있다. 토트넘은 경쟁에서 이겨낼 것이며 케인이 이적하든 안 하든 꼭 데려오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블라호비치는 지난 2018년 여름 세르비아 파르티잔에서 피오렌티나로 195만 유로(약 26억 원)에 이적했다. 이후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해당 시즌 30경기 6골 1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냈다.지난 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폭격했다. 블라호비치는 37경기에서 2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1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골), 로멜루 루카쿠(24골), 루이스 무리엘(22골)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득점이었다.계약 기간도 2년밖에 남지 않자 블라호비치를 향한 러브콜은 쇄도했다. 그중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센터 포워드에 케인 말고 마땅한 자원이 없던 토트넘이었다. 누누 산투 감독은 블라호비치를 케인과 투톱 혹은 백업으로 사용하고자 했지만 피오렌티나가 거절함으로써 무산됐다.올 시즌 역시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 중이다. 블라호비치는 5경기 3골로 득점 랭킹 4위에 올라있다. 그는 190cm란 건장한 체격을 물론 문전 마무리 능력이 좋아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다.정작 자신은 엘링 홀란드를 본보기로 하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홀란드의 경기를 보며 그의 마무리와 움직임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주제넘은 소리일 수도 있지만, 열심히 한다면 나도 홀란드처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영입이 성사되기 위해선 우선 블라호비치가 피오렌티나와의 재계약에 서명하면 안 된다. 재계약 소문이 퍼졌지만, 여전히 소식은 없는 상태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피오렌티나가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재계약에 서명하는 순간 토트넘의 희망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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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지난 시즌 첼시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했던 타미 아브라함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만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AS로마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에서 우디네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로마는 5경기 4승 1패로 리그 4위(승점12)에 위치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아브라함이었다. 아브라함은 로마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36분 칼라피오리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양 팀의 경기에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로마가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아브라함은 2019-20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신임 속에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전해 15골 3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그 활약에 힘입어 런던 연고 구단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티모 베르너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영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입지가 줄어 들었다. 특히 시즌 도중 자신을 중용했던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오면서 더욱 제한적인 기회를 받게 됐다. 리그 22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기회는 12차례에 불과했다. 이에 이적 기회를 모색했고, 올여름 공격수 연쇄 이동의 일부분이 됐다. 첼시가 최전방 강화를 위해 1억 1,500만 유로(약 1,589억 원)의 막대한 이적료를 쏟아부으며 로멜로 루카루를 데려왔다. 인터밀란은 이에 루카쿠의 대체자로 AS로마의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를 영입했다. 그리고 AS로마가 제코의 빈 자리를 아브라함으로 메울 계획을 세우면서 이적이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약 549억 원)이며 아브라함은 2026년 6월까지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아브라함은 첼시 출신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는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AS로마는 올 시즌부터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막바지 토트넘 훗스퍼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바 있다. 이에 로마가 곧바로 협상에 나섰다. 토트넘에서는 아쉬움을 남긴 무리뉴 감독이지만 과거 세리에A 클럽인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을 만난 아브라함은 날개를 달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인 피오렌티나와의 개막전에서부터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곧바로 2라운드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여기에 우디네세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면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영국 'BT스포츠'는 우디네세전 아브라함의 골 장면을 SNS에 게시하며 "아브라함의 깔끔한 득점.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세리에A 무대에서 최고의 출발을 하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기브미스포츠' 역시 "아브라함의 빠르게 AS로마의 영웅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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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플레이메이커 3총사는 부족한 공격력을 메우면서 첼시 수비도 뚫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맨시티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승점 10점(3승 1무 1패)으로 5위에, 첼시는 승점 13점(4승 1무)으로 1위에 위치하고 있다.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의 북런던 더비와 더불어 6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불리는 경기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리매치이기도 하다. 당시엔 첼시가 1-0으로 승리해다. UCL 이전에도 첼시는 맨시티 상대로 전적이 좋았다. 공식전 4경기에서 3승을 따낼 정도로 맨시티를 잘 잡아냈다.토마스 투헬 감독이 온 뒤엔 경기력도 첼시가 앞섰다. 투헬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전술 대결에서 항상 승리를 거두며 미소를 지었다. 완벽한 대응책을 들고 나와 맨시티 약점을 간파한 뒤 득점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유지해 승점을 따내는 패턴을 반복해서 보였다. 투헬 감독의 첼시는 올시즌도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EPL 1위 질주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특히 수비가 인상적이다. 첼시는 투헬 감독이 온 뒤로 3백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완성도가 더욱 올라간 모습이다.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으로 구성된 3백은 철옹성 그 자체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리스 제임스도 나설 수 있어 변칙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스트라이커 부재로 인해 공격력이 약화된 맨시티엔 부담스러운 상대다.맨시티는 플레이메이커 3총사를 믿고 있다. 필 포든, 잭 그릴리쉬, 케빈 더 브라위너가 해당된다. 이들은 모두 첼시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쉬운 최전방 무게감을 채우기 위해 플레이메이커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들의 뛰어난 기회 창출과 연계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끄집어낸 뒤 공간을 만들어 마무리 짓는 패턴을 보여왔다.첼시전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중원부터 수비까지 간격이 좁고 단단함을 자랑하는 첼시를 뚫기 위해선 플레이메이커 3총사가 어느 때보다 제 기량을 펼칠 필요가 있다. 세 선수가 활약해야만 부진한 맨시티 공격이 살아날 게 분명하다. 중원에 포든, 더 브라위너가 위치하고 좌측면에 그릴리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총사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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