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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안양의 '주포' 조나탄(29)이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차출됐다. '스승' 이우형 감독은 '제자' 조나탄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며 부상 없이 돌아올 것을 강조했다.FC안양은 30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와 맞대결을 벌인다.안산전에 나서는 이우형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조나탄을 필두로 2선에 김경중, 박태준, 심동운이 배치됐다. 중원은 닐손주니어와 맹성웅이 메웠으며 4백에는 주현우, 백동규, 김형진, 정준연이 투입됐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벤치에는 양동원, 임승겸, 하남, 모재현, 박대한, 최승훈, 윤준성이 대기한다.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조나탄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조나탄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지역 최종 예선을 앞둔 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출국을 앞두고 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지 않은 조나탄은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 다음 달 3일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구단 관계자에 의하면 조나탄은 안양 소속으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첫 번째 선수다. 그동안 국가대표 '출신'은 있었으나 국가대표팀에 다녀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과 코스티리카 축구협회 측은 자가격리 등을 고려해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조나탄의 차출을 확정 지었다.이우형 감독은 '기특한' 제자 조나탄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우형 감독은 "축하한다고 전해줬다. 다만 최대한 다치지 말고 돌아오라고 강조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월급은 협회에서 주는 것이 아니다. 안양에서 주는 것이다. 돈을 벌어야 하는 프로가 몸도 건강해야 재계약도 할 수 있다"라며 '걱정 반 진심 반'의 격려를 보냈다.조나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안양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이우형 감독은 "조나탄은 워낙 성실하고 몸이 튼튼한 선수다. A매치 기간 동안 컨디션 관리를 잘 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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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라이부르크[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이 맹활약 중인 정우영(21)을 칭찬했다.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 뮌헨 유스 팀에 입단한 뒤 꾸준히 성장해 1군에도 데뷔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이에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을 단행했다. 뮌헨 때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스에 입성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1군 일원으로 뛰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선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다시 뮌헨 유스로 임대를 갔다. 15경기 1골 8도움이란 좋은 활약을 한 정우영은 이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다.지난 시즌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26경기를 소화했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었지만 후반기엔 선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4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좌우 측면에 모두 나설 수 있고 활동량이 많고 압박 능력이 뛰어나 슈트라이히 감독 총애를 받았다. 연계, 돌파, 침투가 준수한 점도 정우영의 강점이었다.성장세를 이어간 정우영은 올시즌엔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 DFB 포칼 1라운드 출전을 시작으로 리그 3경기 연속 선발출전 중이다. 4-2-2-2 포메이션 속 루카스 휠러 등과 투톱을 이루며 프라이부르크 공격 전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중이다.첫 2경기 내용 자체는 괜찮았지만 정확성이 아쉬웠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결정력 비판을 잠재웠다. 정우영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멀티골을 완성했다. 첫 골을 헤더 득점이었고 2번째 골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지체없이 밀어 넣으며 기록했다. 득점에 더해 공격 기여도도 뛰어났으며 슈투트가르트가 후반 맹공을 펼칠 때 수비적인 지원도 펼쳤다.결국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프라이부르크는 4위에 위치 중이다. 독일 '키커'는 프라이부르크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한 정우영을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포함시켰다. 이어 "정우영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자신에게 신뢰를 보낸 이들의 기대에 완전히 보답하는 중이다"고 추켜 세웠다.슈트라이히 감독은 독일 '빌트'를 통해 "올여름 정우영은 큰 좌절을 겪었다. 원하던 도쿄 올림픽 최종명단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망을 안고 시즌을 준비한 정우영은 잘 버텨냈다. 경기장 안이든 밖이든 아주 훌륭한 선수다"고 전하며 정우영에게 기특함을 느낀다는 것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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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은 어느덧 베테랑 선수가 됐다.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초반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에릭 라멜라에게도 밀렸다. 1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거론됐지만 손흥민 선택은 도전이었다. 적응에 완벽히 성공한 손흥민은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했다.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대체불가한 선수가 됐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넣으며 막강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상대에게 혼란을 주는 양발 능력이 가장 두드러지는 강점이었다. 돌파, 드리블, 속도, 결정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EPL 대표 공격수가 됐다. 2019-20 시즌엔 리그 30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 아시아 최초로 EPL에서 10-10에 도달한 선수가 됐다.지난 시즌 정점을 찍었다. EPL 37경기에 나와 17골 10도움을 올렸다. 2시즌 연속 10-10을 달성했고 개인 통산 리그 최다 득점도 성공했다. 또한 유럽 진출 후 공식전 150호 골, 토트넘 공식전 100호 골도 추가로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명성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탔지만 트로피는 없었다. 이어지는 무관 행진 속 손흥민은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택했다. 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을 마무리할 경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보내게 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우승을 일궈낸 선수로 남고 싶다"며 재계약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프리시즌에도 맹활약한 손흥민은 시즌 개막 이후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다. 최전방과 좌우 측면을 번갈아 가며 출전을 하는 헌신적인 모습 속에서 특유의 결정력으로 리그 3경기 만에 2골을 챙겼다. 손흥민 분투 속 토트넘은 EPL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누누 산투 토트넘 신임 감독은 손흥민에게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보내는 중이다.지난 30일(한국시간) 열린 왓포드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쉽지 않은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었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 기쁘다. 이제 나는 요리스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다. 슬프긴 하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 조언을 건네고 있고 책임감을 갖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중이다. 이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EPL에서 뛰는 건 내 오랜 꿈이었다. 벌써 200경기나 소화했는데 그저 감사할 뿐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아직 나는 할 일이 많이 남았다. 갈 길이 멀다. 개막전 전에 말한대로 모두가 바라는 성과들을 가져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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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안산 징크스'를 극복해야 하는 이우형 감독이 신중하게,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FC안양은 30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안양은 승점 46점(13승 7무 6패)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안산전에 나서는 안양은 정민기, 정준연, 닐손주니어, 심동운, 맹성웅, 조나탄, 김경중, 김형진, 백동규, 박태준, 주현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는 양동원, 임승겸, 하남, 모재현, 박대한, 최승훈, 윤준성이 대기한다.안양은 최근 물오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4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 승리를 시작으로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착실히 승점을 쌓은 안양은 이번 안산전에서 승리할 경우 김천상무(승점 48점)를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다. 공수 모두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춘 것이 안양의 특징이다. 안양은 지난달부터 '8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짜임새 있는 공격을 구사하고 있다. 수비의 경우 베테랑 수비수 김형진과 백동규를 중심으로 4백을 구성하되 경우에 따라 3백으로 전환해 변칙을 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경기를 앞둔 이우형 감독은 "지금까지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유일하게 안산한테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에 천적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선수들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안산에 2연패를 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연패를 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안양은 '안산 징크스'를 극복해야 한다. 지난 5월 연승 가운데서도 안산에 덜미를 잡히고 흐름이 깨진 바 있다. 이우형 감독은 "이기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간절한 만큼 이기고 싶다. 하지만 이기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공격적으로 나가서도 안되고, 올라설 때와 내려설 때를 철저하게 구분해야 한다. 신중하게, 차분하게 접근해 승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과의 미팅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라고 언급했다.안양의 선발 명단엔 '베테랑' 김경중이 포함됐다. 김경중의 선발 투입 배경에 대해서 이우형 감독은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은 아니다. 최대한 뛸 수 있을 만큼 출전시킬 것이다. 다가오는 9경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김경중이 굉장히 필요한 상황이다.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오늘 선발로 내세웠고, 앞으로도 치고 나갈 수 있도록 고려했다"라고 답변했다.오늘 경기를 끝으로 조나탄은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차출된다. 이우형 감독은 "축하한다고 전해줬다. 최대한 다치지 말고 돌아오라고 말했다. 월급은 안양에서 주는 것이다. 협회에서 주는 것도 아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 프로가 몸이 건강해야 재계약도 할 수 있다. 조나탄은 워낙 성실하고 몸이 튼튼한 선수다. 컨디션을 잘 끌어올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웃으며 제자의 차출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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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최근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김길식 안산 감독이 자신들의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며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안산그리너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FC안양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안산은 승점 29점(7승 8무 11패)으로 8위에 위치해있다.안양 원정길에 나선 안산은 이승빈, 고태규, 연제민, 송주호, 이준희, 김예성, 장동혁, 이와세, 산티아고, 두아르테, 김륜도가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는 김선우, 임채관, 김이석, 이진섭, 이성민, 김진래, 강수일이 포함됐다.최근 안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0라운드 경남FC전 승리를 끝으로 6경기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져 있다. 한때 승격 플레이오프권도 바라봤던 순위는 어느덧 8위까지 추락한 상황.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에서 안양을 상대하게 된 안산이다.공격 진영의 마무리가 필요한 모습이다. 안산은 최근 6경기 무승 동안 4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는 김륜도(8골)를 비롯해 두아르테(5골)의 활약이 절실하다. 올해 초 K리그로 돌아왔지만 아직 복귀골을 터뜨리지 못한 강수일의 발끝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경기를 앞둔 김길식 감독은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였기 때문에 반전이 중요하다. 안양의 공격적인 부분들,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얼마나 우리 선수들이 잘 차단하고, 반대로 볼을 끊었을 때 얼마나 빨리 역습할 수 있냐가 오늘 경기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특히 선제 득점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원정 경기지만 잘하는 부분을 최대한 살려 플레이할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오늘 안산의 최전방엔 산티아고가 투입됐다. 산티아고의 출전 배경에 대해서는 "안양전 득점 이후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었다. 최근에 몸이 다시 올라왔고, 안양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에 투입했다. 몸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안산은 최근 무승의 늪에 빠져 있다. 이에 대해 김길식 감독은 "최근 3연패 동안 실점들을 보면 수비 조직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수비 조직을 잘 갖춰 연제민, 송주호 등이 안양의 공격을 충분히 잘 막아내리라 기대한다. 오늘만큼은 실점을 내주지 않고 연패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안산은 이번 시즌 안양에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두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다. 이와 같은 흐름에 오늘 경기 역시 자신감이 있냐는 질문에 김길식 감독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어느 팀이건 징크스의 끝은 있기 마련이다. 우리 팀의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웃으며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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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0min[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호날두는 맨유가 키운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하나다. 2003년 스포르팅에서 영입된 그는 6년 간 맨유에서 뛰며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공식전 292경기에 나와 118골을 넣었고 2007-08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해당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주역으로도 뛰며 발롱도르를 받은 바 있다.맨유를 떠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레알 시절은 맨유 때보다 더 압도적이었다. 438경기 450골이란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호날두는 전성기를 보냈던 레알을 뒤로 하고 2018년 유벤투스에 입성했다. 30대 중반이기에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호날두는 전성기와 다름없는 기량을 과시했고 지난 시즌엔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제패한 호날두는 계속해서 유벤투스에서 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적이 급전개됐고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맨시티행이 유력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현 맨유 감독 등의 노력으로 호날두는 맨유 컴백을 택했다. 12년 만의 복귀였다.맨유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측과 영입 합의를 했다"며 이적을 공식화했다. 이어 "웰컴 홈"이라는 글귀를 덧붙였다. 현재 리스본에 있는 호날두는 곧 맨체스터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포르투갈에서 맨유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함께 계약을 완료하는 중이다. 비자 발급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 9월 11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계약기간은 일단 2023년까지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연봉 금액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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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단독 선두를 노리는 안양과 분위기 반전에 나선 안산이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FC안양과 안산그리너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안양은 승점 46점(13승 7무 6패)으로 리그 2위, 안산은 승점 29점(7승 8무 11패)으로 8위에 위치해있다.홈팀 안양은 정민기, 정준연, 닐손주니어, 심동운, 맹성웅, 조나탄, 김경중, 김형진, 백동규, 박태준, 주현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는 양동원, 임승겸, 하남, 모재현, 박대한, 최승훈, 윤준성이 대기한다.이에 맞서는 원정팀 안산은 이승빈, 고태규, 연제민, 송주호, 이준희, 김예성, 장동혁, 이와세, 산티아고, 두아르테, 김륜도가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는 김선우, 임채관, 김이석, 이진섭, 이성민, 김진래, 강수일이 포함됐다.안양은 최근 물오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4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 승리를 시작으로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착실히 승점을 쌓은 안양은 이번 안산전에서 승리할 경우 김천상무(승점 48점)를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다. 공수 모두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춘 것이 안양의 특징이다. 안양은 지난달부터 '8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짜임새 있는 공격을 구사하고 있다. 수비의 경우 베테랑 수비수 김형진과 백동규를 중심으로 4백을 구성하되 경우에 따라 3백으로 전환해 변칙을 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안산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20라운드 경남FC전 승리를 끝으로 6경기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져 있다. 한때 승격 플레이오프권도 바라봤던 순위는 어느덧 8위까지 추락한 상황.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에서 안양 원정에 나선 안산이다.공격 진영의 마무리가 필요한 모습이다. 안산은 최근 6경기 무승 동안 4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는 김륜도(8골)를 비롯해 두아르테(5골)의 활약이 절실하다. 올해 초 K리그로 돌아왔지만 아직 복귀골을 터뜨리지 못한 강수일의 발끝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안산도 자신감을 가질 부분이 있다. 안산은 최근 안양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올해 3월(2-1, 승)과 5월(3-2, 승)에 치른 경기 역시 수많은 득점이 터진 가운데 안양을 무너뜨렸다. 안양이 '안산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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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올여름에는 파리생제르맹(PSG)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오늘은 음바페의 장래에 있어서 중요한 날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을 납득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는다면 음바페는 잔류할 것이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PSG에 입단했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프로젝트를 위해 음바페와 함께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2019-20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음바페는 단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PSG는 그들의 목표를 위해 알찬 보강을 진행했다.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같은 경험 많고 검증된 자원들을 데려왔다. 하이라이트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였다.특히 메시의 합류로 인해 PSG는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로 이어지는 'MNM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내년 여름 PSG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가 재계약을 맺는 대신 자신의 드림 클럽인 레알 이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역시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관심을 보였고, 당초 음바페가 자유계약(FA) 신분을 얻는 내년에 합류시키는 것을 계획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변했다. 올여름에 음바페 영입을 결심한 레알이 PSG에 1억 6,000만 유로(약 2,199억 원)를 제시하며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PSG가 이를 거절하자 곧바로 상향된 제안을 준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이 금액을 기본 이적료 1억 7,000만 유로(약 2,337억 원)에 추가 조항 1,000만 유로(약 137억 원)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PSG는 이 금액에 대해서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이에 '마르카'는 "레알이 2번째 제의를 보냈음에도 현재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태라면 음바페는 올여름 PSG를 떠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음바페는 행복함을 느낄 것이다. PSG에서 좋은 순간을 보냈기 때문에 레알 입단을 1년 미룰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우선 PSG는 음바페를 데려오면서 AS모나코 측에 최소 1억 8,000만 유로(약 2,474억 원)를 지불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직 그들이 투자했던 원금 회수가 가능한 경우에만 음바페의 이적을 허가할 가능성이 높다.올여름 이적시장은 '역대급'이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PSG에 입단한 것은 물론 호날두가 12년 만에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것 역시 깜짝 소식이었다. 음바페까지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레알에 입단했다면 충분히 '빅 뉴스'가 될 수 있겠지만 현재는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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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시티[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후벵 디아스(24)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을 연장했다.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스와 6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2027년까지 맨시티 일원으로 뛴다"고 공식발표했다.디아스는 벤피카 성골 유스로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갈 수비 최고 유망주로 불렸다. 탄탄한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을 동시에 보유했고 리더십 능력을 갖췄기에 더욱 고평가를 받았다.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포르투갈 성인 대표팀에도 빠르게 승선해 명성을 드높였다. 나이에 답지 않는 노련함과 절정의 수비력을 보이자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맨시티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맨시티는 뱅상 콤파니 이탈 이후로 수비진 리더가 없어 고전했다.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니콜라스 오타멘디 등 기존 센터백 자원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관심 이유였다. 맨시티는 5,800만 파운드(약 934억 원)를 투입해 디아스를 데려왔다. 디아스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오자마자 수비 핵심이 됐다. 존 스톤스와 찰떡 궁합을 보이며 철벽 수비진을 구축했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공격 시에 풀백을 중앙에 두는 다채로운 전술 패턴을 사용할 때도 디아스 존재감은 빛났다. 적절한 전진과 넓은 수비 커버로 전술 구현이 가능케 했다. 디아스 활약 속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 왕좌를 되찾았다.개인 수상으로 디아스는 활약을 인정받았다. EPL 올해의 선수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잉글랜드 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 UCL 올해의 팀, 맨시티 올해의 선수에 모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수비수도 디아스 몫이었다.디아스는 "맨시티에 있는 건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해준 맨시티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 맨시티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은 "디아스는 합류한 지 1년도 안 됐지만 핵심 중의 핵심이다. 기량을 완벽히 증명했기에 그의 영향력을 인정하고자 재계약을 제안했다. 디아스는 앞으로도 맨시티 성공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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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강인이 결국 발렌시아를 떠나게 됐다. 이에 발렌시아의 유소년 정책에 대한 비판이 발생했다. 발렌시아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10살에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이강인은 이제 우리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그의 미래에 행운을 있기를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대표하는 유망주였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고, 지난 2018년 10월 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역사상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기록을 새로 썼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향후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그러나 아쉬움만 남았다. 발렌시아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도 상황은 비슷했다. 초반에는 주전으로 나서는 것처럼 보였지만 서서히 명단에서 제외되는 빈도가 늘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했지만 경기당 평균 시간은 약 53분에 그쳤다. 이에 이강인이 이적을 결심했다. 내년 여름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발렌시아도 결국 이강인을 보내는 쪽으로 결정했고, 마르쿠스 안드레를 영입하면서 이강인을 비유럽쿼터(non-EU)에서 제외했다. 현재 이강인의 유력한 행선지는 쿠보 타케후사가 임대로 소속된 마요르카다. 스페인 'Esports IB3'는 29일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새로운 선수가 되기 위해 팔마(마요르카 연고지)에 도착했다. 최근 발렌시아와 계약을 종료한 이강인은 자유계약(FA)으로 마요르카에 입단할 것이다"고 보도했다.이런 상황에서 발렌시아의 유소년 육성 정책에 대한 비난이 발생했다. 스페인 '풋볼에스파냐'는 "메리튼 홀딩스가 발렌시아의 대주주가 된 뒤 추진했던 프로젝트 중 하나는 유소년 아카데미 시스템에서 자란 유망주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이어 이 매체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미래였다. 현재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들은 과거일 뿐이다. 잠재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 이강인은 21살이 되기 전에 버림을 받았다. 발렌시아의 보드진들은 그들이 내린 결정을 고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일침을 날렸다.스페인 '노티시아스데나바라' 역시 "이강인이 떠나게 되면서 발렌시아의 유소년 육성 정책은 실패로 끝났다. 메리튼은 최근 몇 년 동안 발렌시아에서 최고의 유망주들을 키우겠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고 발렌시아의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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