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레알[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가 다가오는 2021-22시즌에 반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아자르가 프리시즌에 좋은 몸상태로 돌아왔다. 올여름 제대로 된 체중 관리로 3번째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에 차있다"고 보도했다.프랑스 릴 유스 출신인 아자르는 어린 나이 리그앙을 제패했다. 5시즌 간 뛰며 리그에서만 36골 41도움으로 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했다. 이에 빅클럽들로부터 관심을 한몽메 받게 됐고, 결국 2012년 여름 3,500만 유로(약 475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첼시 시절 아자르는 모두가 인정할 만큼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PL을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산했다. 상대 수비진들 입장에선 아자르는 '공포의 대상'과 다름없었다. 공을 잡으면 뺏을 수도 없을 만큼 화려한 몸놀림을 선사했던 아자르다.이렇듯 아자르는 첼시에서만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수많은 영광을 차지했다. 우승컵은 덤이었다. 아자르는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EFL컵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를 차지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함에 따라 공백이 생긴 레알이 아자르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마침 20대 후반의 나이로 마지막 도전을 외치고 싶었던 아자르는 레알행을 선호했다. 이에 2019년 여름 1억 1,500만 유로(약 1,560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를 남기고 드림 클럽에 입성했다.하지만 아자르는 레알에서 논란의 주인공이었다. 데뷔 시즌부터 과체중 논란에 휩싸였으며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그 데뷔도 늦춰졌다. 이후 리그 8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기대감을 자아냈지만 중반부 장기부상에 빠지며 시즌을 날렸다. 아자르의 2019-20시즌 공식전 기록은 22경기 1골 7도움이 전부였다.2020-21시즌도 별다른 것이 없었다. 역시 해당 시즌에도 부상과 함께 했다. 간혹 출전하더라도 무거운 몸놀림으로 팀에 도움은커녕 민폐만 끼쳤다. 이런 상황에 첼시 팬들은 안타까워했지만 레알 팬들은 울화통이 터져만 갔다.그랬던 아자르가 2021-22시즌을 앞두고는 마음가짐을 달리했다. 매체는 "아자르는 안토니오 핀투스 피트니스 코치가 이끄는 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아자르는 프리시즌 간 코치들이 부여한 과업들을 수행하며 정신적인 여유를 찾았다.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다"고 설명했다.다만 알라베스와의 개막전 출전은 불투명해 보인다. 아자르는 앞서 유로 2020에서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재활과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뒤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더 선[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지안루이지 부폰(43)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지난달 자유계약신분(FA)이 된 부폰은 자신의 프로 데뷔 클럽인 파르마로 전격 복귀했다. 메가 클럽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기회도 있었지만 부폰은 '1선발'을 원하며 정중히 거절했다. 부폰은 "파르마는 나의 마지막 도전을 위한 이상적인 선택이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이어 "나는 23세에 팀을 떠나 43세에 파르마로 복귀했다. 팀을 떠난 지 20년이 지났지만 처음 든 감정은 마치 '어제 같다'는 느낌이었다. 나는 여전히 중요한 골키퍼이고 파르마에서 달성해야 할 중요한 목표가 있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1995년 당시 17세였던 부폰은 파르마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인 그는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5,288만 유로(약 71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유벤투스의 투자는 성공적이었다. 부폰은 빠르게 넘버원 자리를 꿰차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부폰은 유벤투스 소속으로 통산 685경기에 출전해 절반에 가까운 클린시트(322개)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수호신' 부폰과 함께 10번의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아주리 군단에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부폰은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 우승컵까지 거머쥐며 전성기를 보냈다. 부폰은 이 대회에서 야신상 수상과 함께 올스타 팀에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무려 20년 만에 파르마로 돌아온 부폰은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파르마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영국 '더선'은 "부폰은 지난 2일에 벌어진 사우올로와의 친선경기에서 변함없는 선방 능력을 과시했다. 그는 사수올로의 베테랑 프란체스코 카푸토의 슈팅을 완벽히 막아내며 파르마를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라고 칭찬했다.'리빙 레전드' 부폰의 목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진출이다. 부폰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2년 뒤인 2023년 6월 은퇴할 것을 밝히며 마지막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수원FC 스트라이커 라스가 친정팀 전북현대를 만난다.수원FC와 전북현대는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27점으로 7위, 전북은 승점 3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단 한 선수 때문에 이번 맞대결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주인공은 현재 K리그1 득점 선두(13골)인 라스다. 라스는 수원FC에서 뛰고 있지만 전북과도 연이 깊다. 한국에 발을 디딘 것도 애초에 전북때문이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은 라스를 전격 영입했지만, 기대와 달리 라스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결국 1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수원FC로 이적하게 된다. 수원FC에서도 좋을 때가 있었으나 기복 있는 플레이가 문제였다. 하지만 라스는 지난 4월 말부터 경기력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10경기 12골. 지금 K리그를 통틀어 라스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 최고 활약은 직전 경기였던 울산현대전이었다. 라스는 K리그1 최소 실점을 달리고 있던 울산을 상대로 4골 1도움을 폭발시키며 5-2 대승을 이끌었다. 높이면 높이, 연계면 연계, 골 결정력이면 골 결정력까지 현재 라스는 경기장에서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는 공격수가 됐다. 수원FC가 울산에 이어 전북까지 잡아낼 수 있다면, 이번에도 주인공은 라스일 가능성이 높다.전북은 수원FC가 라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걸 역으로 이용해야 한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무릴로, 이영재도 무시할 수 없지만 수원FC의 모든 공격은 대부분 라스를 거친다. 라스에게 전달되는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라스의 발끝에서 패스가 나가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라스만 봉쇄할 수 있다면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걱정거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후유증이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도 ACL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해 수원FC에 무너졌다. 전북도 코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대로 된 훈련을 27일에서야 시작했다. 전북은 ACL에서 좋은 모습을 되찾은 건 사실이나 그때의 경기력이 이번 경기에서 온전하게 발휘될지가 미지수다. 자칫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낼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수원FC는 상승세를 타면서 팀이 완성되어가고 있고, 뒷심까지 강해졌기 때문이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탈환에 큰 동력을 얻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선두권 경쟁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새 출발을 앞둔 세르히오 아구에로(33)가 약 7억 원을 들여 '플렉스'를 했다.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아구에로는 자유계약(FA)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집에 돌아온 기분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그는 페라리의 슈퍼카를 구매하기 위해 50만 유로(약 6억 8,000만 원)를 지불했다. 아구에로가 구입한 슈퍼카는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SF90 스트라달레다"라고 설명했다.아구에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가 됐다. 인터밀란, 첼시, 토트넘 등 수많은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바르셀로나를 택했다. 이로써 아구에로는 무려 10년 만에 정들었던 맨시티를 떠나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하게 됐다. 새 시즌을 앞둔 아구에로는 슈퍼카를 구매하며 기분 전환을 했다. 아구에로는 축구계에서 자동차 애호가로 유명하다. '마르카'는 "아구에로는 레인지 로버를 맨시티 직원에게 선물하고, 영국에 람보르기니를 두고 올 만큼 자동차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과거 아구에로의 인터뷰도 함께 조명됐다. 아구에로는 "2014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구입한 적이 있다"라며 "6년 동안 1,200km를 달릴 만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2년 동안 이 차를 왜 샀을까 생각만 했다"라며 '웃픈' 해프닝을 전하기도 했다.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레전드로 거듭했다. EPL 통산 275경기에 출전해 239개의 공격포인트(184골 55도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함께 2011-12시즌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5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아구에로는 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와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아구에로는 "메시와 함께 플레이하길 희망한다. 그가 바르셀로나에 머문다면 우린 다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아직까지 메시와의 재계약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재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안드레아 벨로티가 후보로 급부상했다.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4일(한국시간) "케인의 미래에 커다란 물음표가 생겼다. 이에 토트넘은 벨로티에게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현재 토트넘은 전방 공격수에 케인 말고 제대로 된 자원이 없다. 누누 산투 감독은 프리시즌에서 손흥민을 톱으로 기용하기도 했지만 메인 포지션은 아니다. 데인 스칼렛이란 유망주가 존재하나 2021-22시즌을 모두 맡기기엔 다소 부담이 따른다.당장 케인의 거취부터 결정되어야 한다. 케인은 최근 유로 2020 참가 이후 휴식기를 가진 뒤 토트넘으로 복귀해야만 했다. 하지만 훈련에 무단 불참함에 따라 큰 논란이 생겼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에게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면서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다.케인이 주장하는 것은 신사협정 때문이다. 지난여름 케인은 구단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1년 더 남아줄 것을 요청받았으며 2020-21시즌에도 무관에 그친다면 이적할 것이란 암묵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결국 케인은 이런 근거로 훈련장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것이다.하지만 신사협정은 법적 효력도 없을뿐더러 다니엘 레비 회장은 '처음 듣는다'는 반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레비 회장은 케인과 신사협정을 맺지 않았음을 밝혔으며 매각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전했다.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구단으로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주말이 돼서야 훈련장에 복귀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이 휴가 이후 자가격리를 취하고 있으며 5일 뒤 종료됨을 알렸다. 온갖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케인의 미래는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이 상황에서 토트넘은 전방 공격수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목표는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의 벨로티다. 벨로티는 매 시즌 리그에서 10골 이상씩 꾸준하게 넣어주는 골 게터다. 2016-17시즌에는 26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오른 바 있다.'스포츠 위트니스'에 따르면 벨로티는 케인의 대체자이면서 백업 공격수로 영입되는 것이다. 케인이 이적하게 되면 주전 자원으로 뛰게 되며, 케인이 잔류할 시 백업으로 나서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벨로티를 두고 토트넘 외에 제니트, 세비야도 관심을 갖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로멜로 루카쿠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28)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하면서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하지만 루카쿠는 여전히 인터밀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첼시는 루카쿠를 위해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추정 이적료만 1억 2,000만 유로(약 1,632억 원)에서 1억 3,000만 유로(약 1,768억 원) 상당이다. 첼시는 루카쿠를 위해 1,200만 유로(약 163억 원)에 달하는 연봉의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올여름 루카쿠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노리는 첼시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영국 매체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루카쿠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인터밀란 역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루카쿠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주세페 마로타 인터밀란 단장은 루카쿠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마로타 단장은 "이번 여름 루카쿠는 누구와도, 절대로 접촉할 수 없다. 그는 인터밀란의 핵심 선수다"라고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적설의 중심 루카쿠 역시 인터밀란에 잔류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는 "나는 인터밀란에 있다. 새로 부임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도 이미 연락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반박했다. 루카쿠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미국 플로리다에서 휴가를 보낸 뒤 인터밀란 프리시즌에 합류한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첼시가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며 이적설이 재점화됐지만 루카쿠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는 2일 SNS를 통해 밀라노에 도착한 근황을 전했다. 루카쿠는 '밀라노 100점'이라며 인터밀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해당 게시글에는 루카쿠가 잔류할 것이란 힌트가 담겨 있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루카쿠의 게시글에는 그의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가 댓글을 남겼다. 그는 밀라노를 즐기고 있는 루카쿠에 '하트' 이모티콘으로 댓글을 달며 이적이 없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파스토렐로는 지난 6월 루카쿠가 주세페 메아차를 떠날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작별한 조 하트가 작별 메시지를 전했다.하트가 셀틱으로 향했다. 셀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골키퍼 하트와 3년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하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75경기를 소화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12년 동안 뛰며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컵과 FA컵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예고된 수순이었다. 토트넘은 올여름 아탈란타로부터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미 위고 요리스가 존재하는 상황이었기에 조 하트는 3순위 골키퍼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직 34세로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더 뛸 수 있는 시기이기에 하트는 기회를 찾아 떠나게 됐다.짧고 굵은 만남이었다. 하트는 2020년 여름 번리와 계약이 만료된 후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요리스에 이어 백업 골키퍼로 활약한 하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 UEL 예선 2경기, FA컵 2경기를 출전했다. 10경기 8실점과 5번의 클린시트로 베테랑 골키퍼다운 모습을 선사했다.토트넘 입장에선 하트와의 동행도 고려했지만 요리스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하고 말았다. 요리스의 경우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요리스의 계보를 이을 골키퍼를 탐색했고, 이에 골리니가 토트넘으로 입성하게 됐다. 이 상태에선 하트는 경기 출전을 아예 못 할 가능성이 높았다.하트는 셀틱으로 이적함으로써 정들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접게 됐다. 하트는 맨체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번리, 토트넘에서 뛰며 커리어 대부분을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었다. 지난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토리노로 한 차례 임대 떠난 것이 유일한 타 리그 경험이다.하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트넘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토트넘에서 뛰면서 만나게 된 선수들과 토트넘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 경기장에서 많은 시간을 뛰진 못했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훈련장에서 열심히 준비하며 토트넘의 엠블럼을 자랑스럽게 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이어 "클럽에는 정말 특별한 사람들과 선수들이 존재한다. 여려분들이 갈망하는 목표와 트로피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 행운을 빕니다"고 덧붙였다.해당 게시글에 토트넘 팬들은 "우리도 행운을 빈다. 최고의 골키퍼였다", "항상 당신을 응원하겠다" 등 고마움을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FC 포르투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계약 조건을 변경했다.포르투갈 '헤코르드'는 4일(한국시간) "포르투는 김민재에게 4년 계약을 제안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포르투와 함께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현재 김민재는 유럽행을 추진 중이다. 올여름 유벤투스를 시작으로 포르투,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과 계약 기간이 5개월도 남지 않았기에 구단 입장에서는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베이징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당초 원하는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6억 원) 정도였으나 더 적은 이적료도 감수하겠다는 각오다. 중국 '탄센트 스포츠'에 따르면 600만 유로(약 81억 원)도 승낙할 계획이다.김민재는 최근 포르투와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포르투는 계약 기간 5년을 요구했지만 김민재는 3년을 원했다. 구체적으로 김민재는 3년 계약과 더불어 빅리그 진출 기회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이틈을 타 터키의 갈라타사라이가 등장했다. 터키 매체 '탁빔'은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한 크리스티안 루인다마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현재 목표는 김민재다"고 알린 바 있다.더불어 갈라타사라이는 포르투가 응하지 못한 조건을 이뤄주겠다며 강력한 의사를 내비쳤다. '포토스포르'는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의 3년 계약 조건을 받아들이며 기간 내 유럽 빅리그 구단과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다"고 밝혔다.김민재를 원하는 구단이 생기자 포르투도 다급하게 노선을 변경했다. '헤코르드'는 "포르투는 협상의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김민재에게 4년 계약을 제시하고자 한다. 처음에 의도했던 5년 계약 대신 김민재가 원하는 계약에 맞추고자 한다"고 전했다.포르투 센터백엔 페페, 찬셀 음벰바, 이반 마르카노, 디오고 레이트, 파비오 카르도소가 존재한다. 우선 페페와 음벰바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더불어 마르카노는 2020-21시즌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으며 레이트는 기대에 충족하지 못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아쉬운 평가가 뒤따랐다. 카르도소의 경우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산타 클라라에서 합류한 신입생이다.김민재가 포르투로 이적한다면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분명 센터백 공백이 생길 예정이다. 이젠 김민재의 선택에 달려있다.사진= 장승하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역대급 먹튀'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24)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 일단 상황은 긍정적이다.스페인 '아스'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그의 에이전트가 보여준 노력과 헌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뎀벨레와의 재계약을 당장 우선순위에 두진 않았지만, 가장 최근의 만남은 긍정적인 신호를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뎀벨레를 자유계약신분(FA)으로 잃는 것을 피하길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연장과 함께 새로운 조건을 내밀어 협상하고 있다. 계약 체결까지 갈 길은 멀지만 합의의 기반은 만들어졌다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뎀벨레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당시 이제 막 20세가 된 뎀벨레가 기록한 이적료는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839억 원). 바르셀로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며 뎀벨레에게 미래를 걸었다.하지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꾸준히 햄스트링 부위에 부상을 당한 뎀벨레는 이적 후 4년 동안 한 시즌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다. 올여름 뎀벨레를 향한 비판은 경기력 외적으로도 이어졌다. 뎀벨레는 과거 일본 투어 당시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동양인 수리기사를 향해 인종차별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유출된 영상 속 뎀벨레는 수리 기사의 외모와 발음을 지적하며 "후진적인 언어", "못생긴 얼굴들"이라고 비하했고, 그리즈만은 비웃는 얼굴로 동조했다.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구단의 메인 스폰서 라쿠텐 기업의 항의까지 이어졌고 결국 두 선수는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그리즈만과 뎀벨레 모두 진정성이 담겨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더 큰 논란이 일었다.설상가상 바르셀로나가 치명적인 재정난을 시달리며 1군 선수단 내에도 피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뎀벨레를 반드시 지킨다는 입장이다.'아스'는 "바르셀로나는 연말까지 뎀벨레와의 재계약이 체결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현재 그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어느 정도 회복한 뒤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벤 데이비스가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데에비스는 지난 2014년 여름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1,265만 유로(약 172억 원)에 이적했다. 클래식한 풀백인 데이비스는 공격 가담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손흥민과 합을 이룰 땐 보좌하는 역할을 해 수비 가담의 부담을 줄여주곤 했다.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그간 주연보단 조연에 가까웠다. 매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경기 남짓한 경기를 소화했다. 이적 초반엔 대니 로즈에게 밀린 뒤, 최근에는 세르히오 레길론의 합류로 입지가 더욱 좁아진 상태다.설상가상으로 2021-22시즌부터는 새로운 경쟁자도 등장한다. TSG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났던 라이언 세세뇽이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이로써 토트넘의 좌측 수비에는 레길론, 세세뇽, 데이비스가 포진하게 됐다.올여름 토트넘은 영입과 방출 작업에 한창이다. 이미 에릭 라멜라, 후안 포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대니 로즈, 파울로 가자니가, 조 하트를 내보냈다. 대신해 브라이언 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이적시장 기간이 아직 남은 가운데 데이비스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트위치 방송을 통해 이적시장 흐름을 전했다. 그중에서 "데이비스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로마노 기자는 "데이비스는 올여름 초 나폴리와 연결된 바 있다. 나폴리가 계속해서 영입 계획을 갖고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토트넘은 이미 레프트백이 잘 갖춰져 있다. 누누 산투 감독은 데이비스를 기꺼이 놓아줄 수 있다"고 밝혔다.사실상 레길론과 세세뇽의 이원화 체계로 차기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누누 감독이 세세뇽에게 많은 믿음을 갖고 있으며, 과거 울버햄튼에 있었을 때도 세세뇽을 원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데이비스도 나간다면 토트넘은 2021-22시즌 새로운 좌측 라인을 구성하게 된다. 좌측 윙어에 손흥민과 힐이 뛰게 되며, 풀백엔 레길론과 세세뇽이 배치되어 합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